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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 행정구역 통합에 지역의사회 혼란

발행날짜: 2010-07-29 06:35:22

회원관리·예산 문제로 통합 진통 예고…"단계적 논의"

이달부터 마산·창원·진해의 행정구역이 통합되면서 해당 지역의사회의 통합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진통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수년간 제각각 유지해 온 의사회를 없애고 하나의 의사회로 통합하는 것을 두고 해당 의사회들은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국회는 올해 초 ‘경상남도 창원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 즉, ‘마창진 통합법’을 의결, 7월부터 적용했다. 마산, 창원, 진해 각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게 통합의 취지다.

반면 마창진 통합 한 달째에 접어들었지만 해당 지역 의사회들의 통합 논의는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행정구역 통합에 의한 지역의사회 통합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각 지역의사회들은 회원관리, 의사회 예산 등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마산 삼성병원’은 이번 행정구역 통합 이후 병원 명칭을 ‘성균관대 창원 삼성병원’으로 바뀌면서 해당 의사회 회원들의 이동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 의사회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마산 삼성병원’이 성균관대 대학병원으로 전환되면서 해당 병원 의사들은 더 이상 마산시의사회 소속이 아닌 경남도의사회 특별분회에 속하게 됐다.

즉, 마산시의사회에 회비를 내던 회원들이 모두 경남도의사회에 회비를 납부하게 되면서 당장 마산시의사회는 뜻하지 않았던 회원 이탈이 발생한 것이다.

마산시의사회 이민희 회장은 “당장 3개 시의사회를 완전통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기존의사회를 존속하면서 형식적으로 통합된 의사회를 운영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마산시의사회원은 540명, 창원시의사회원은 430명, 진해시의사회원은 120명으로 모두 합하면 1100명으로 이들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의사회가 필요한데 전 회원들 관리할 사무국을 구성하는 게 만만치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진해시의사회 임정식 회장은 “이 같은 사례는 과거에 전혀 없었던 일로 다들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무조건 통합부터 하는 것은 문제를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단계적인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창원시의사회 또한 당분간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창원시의사회 관계자는 “1000여명이 넘는 회원을 한 의사회에서 관리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며 “행정구역은 통합됐지만 당분간은 진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경남도의사회 권해영 회장은 “마창진 통합에 따른 정부의 지원이 있겠지만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문제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경남도의사회 차원에서도 정관개정 등 변화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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