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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나은 외국 의사 어디 있나요"

안창욱
발행날짜: 2010-08-09 12:27:34

서울대 암병원 개원 준비 박차…"병상경쟁 안한다"

서울대 암병원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서울대 암병원 개원준비단(단장 노동영 교수) 발대식을 가졌다.

노동영 단장
노동영 단장은 9일 “암병원은 암 정복의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가지고, 최고의 암치료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병원은 첨단의료기술을 갖춘 최고 의료진의 통합진료 시스템, 유비쿼터스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환경 구축, 타기관에서는 볼 수 없는 항암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센터 운영, 암진료와 연구 일원화를 통한 연구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다른 대형병원 암센터와 달리 수술방을 늘리지 않고, 병상도 단기입원병상 100병상만 늘린다는 점이다.

노동영 단장은 “우리나라만 기형적으로 병상 증축 경쟁을 하고 있는데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진료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의사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양질의 진료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암병원을 건립해 환자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는 의도는 없다는 것이다.

또 노 단장은 “서울대병원의 임무는 양질의 진료 뿐만 아니라 교육을 강화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내외 암전문의, 종양간호사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노 단장은 “암병원이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환자를 많이 보지 않더라도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학제간 연구와 진료를 결합해 첨단의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노 단장은 서울대 암병원이 암 정복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암병원 건립을 준비하면서 외국의 권위있는 의료진을 영입하는 방안도 모색했지만 모셔올만한 인물이 없더라”면서 “그만큼 한국의 의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노동영 단장은 “이젠 외국을 쫒아가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첨단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는 환자가 편안한 병원, 다시 찾고싶은 병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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