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88년 도입된 국민연금제도가 15년만에 적립금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적립금 100조원은 세계 주요 연기금 중에서도 몇 안되는 막대한 규모며 적립금 가운데 운용수익금 33조원 주식투자 6조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국공채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연평균 누적수익률 9.05%를 기록, 기금운용평가단의 4대 공적연기금 평가에서 자산운용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 99년 자금운용본부 설립을 시작으로, 전문가 확충과 팀별 업무 전문화를 추진하여 올해 총 8개팀 66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재의 기금운용위원회를 세계적 규모의 기금운용전문기관으로 상설 운영해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더욱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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