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질병에 대해 다른 의원보다 환자당 외래 방문횟수가 월등히 많은 의원급 의료기관 1400여곳이 집중 관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국민 1인당 외래 방문횟수가 매년 증가하는 데에는 환자를 자주 내원케 하는 병·의원의 진료행태와 환자의 부적절한 의료이용이 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집중 관리 대상은 외래 방문횟수(내원일수)가 동일 표시과목 그룹 평균보다 높은(50%)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약 1400여곳이 해당된다.
심평원은 "외래 주요 다빈도 질환 분석 결과, 동일그룹 동일 질병군 내에서 수진자당 월평균 내원일수의 요양기관 간 편차(2~3배)가 크게 나타나고 내원일수가 많은 기관일수록 평균 진료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집중관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A의원의 사례를 보면, 당뇨병에 월 평균 방문횟수가 4.6회, 평균 진료비는 9만 9400원이었다. 이는 동일그룹 수진자당 월평균 방문횟수 1.4회 보다 약 3배, 평균진료비 7만 4160원보다 2만 5240원이 많았다.
심평원은 집중관리 대상인 1400여곳에 대해서 질병군별 내원일수 지표 등 진료지표와 심사·평가 결과 등의 종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아울러 "내원일수를 줄일 수 있도록 상담 등 적정급여 자율개선제를 적극 실시해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진료행태를 개선하고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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