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은 지난 29일 (현지시간) 경기도는 한국 지멘스사와 성남 킨스타워 내 R&D시설을 확장하고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식은 김문수 지사와 지멘스 헬스케어 초음파 사업부 프란츠 빌러(Franz Wiehler) CFO 및 한국 지멘스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지멘스 초음파사업부 본사에서 진행됐다.
지멘스는 세계적인 R&D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가 2005년 매입하여 운영 중인 성남 킨스타워에 2005년에 입주하여 현재까지 총 730억 원을 투자했으며, 13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평균 연간 매출 성장률 약 70%의 고속성장을 거듭한 경기도 내 대표적인 외국인투자 기업 중의 하나이다.
또한 지멘스는 이번 MOU를 통해 1억불을 더 투자하고 신규로 40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을 추가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초음파진단장비의 설계와 생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지멘스 초음파 진단장비의 95% 이상이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수출증대 효과와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국가 경제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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