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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노조 7일부터 파업 돌입

발행날짜: 2010-10-07 06:47:24

노사간 협의 결렬…진료차질 우려

고대의료원 노사가 마지막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비록 응급실 등 필수 인력은 근무를 지속하지만 상당수 노조원들이 파업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진료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대의료원 지부는 병원 노사가 결국 임금협상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7일 오전 7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대의료원 노조는 응급실 등 필수적인 인력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들을 동원해 파업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고대의료원 노조는 6일 밤 안암병원에서 파업전야제를 갖고 병원측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임금 4.2% 인상과 타임오프를 합법적 테두리내에서 합의할 것을 조정했지만 노사 양측이 의견차를 보이면서 극단적인 상황을 맞았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추석 전까지 산별현장교섭을 타결하기로 합의했지만 병원이 노조의 핵심요구에 대해 불가방침으로 일관했다"며 "이에 따라 중노위에 다시 조정을 신청하고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9월 중노위의 조정으로 거의 매일 협상에 임하면서 교섭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임금협상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맞았다.

현재 노조는 임금을 8.7% 인상해줄 것과 타임오프 대상자를 7명까지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병원은 2.5%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이러한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노사는 계속해서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국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은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지금 고대의료원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바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 때문"이라며 "하지만 정작 고대의료원 노동자들은 그만큼의 댓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산별집중투쟁으로 전남대병원과 한양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등의 교섭을 타결한 만큼 이번에도 집중투쟁을 벌여 반드시 고대의료원의 임금단체협약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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