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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외길, 원하는 것 안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0-10-29 06:46:52

이혜숙 후보 "34년 경험 토대로 회원 만족시킬 것"

|릴레이 인터뷰| 한국병원약사회 차기 회장직 후보를 만나다

내달 5일 한국병원약사회 사상 처음으로 차기 회장직을 놓고 경선이 벌어진다. 후보는 송보완 경희의료원 한방약무팀장(병원약사회 현 회장)과 이혜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두 후보를 차례로 만나 출마의 변과 주요 공약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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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보완 경희의료원 한방약무팀장
<2> 이혜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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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병원약사의 길만 걸어왔다. 그간 회장직은 모셔왔던 선배 몫이라고 생각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 병원약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병원약사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혜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의 출마 다짐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병원약사회가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있다. 이 바닥의 생리를 꿰뚫고 있다는 얘기다.

"병원약사회 초창기에는 전용 사무실이 없어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실을 사무실로 겸용했고, 사무직원도 없어 약제부 직원들이 각종 회의 준비, 회지원고 교정, 우편물 발송 등을 수행했다.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서 오늘날의 단단한 학회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본 셈이죠."

이는 병원약사회 현 회장이기도 한 송보완 후보에 비해 회무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외부 지적에 대한 반론이기도 하다.

또한 실무자로서 병원 약제부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업무를 체득했고, 또한 중간관리자를 거치면서 병원 약제업무 뿐만 아니라 병원약사회의 발전 과정을 지켜봐온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했다.

보라매병원 근무 경력도 차기 회장이 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약제 과장을 약 11년간 지내면서 중소병원의 기능과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근무하는 동안 200병상에 불과하던 것이 나중에는 800병상이 됐다.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부장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 인력수급 문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간의 약사 임금 격차, 대도시와 지방도시의 병원약사 수급 불균형,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선 협력, 대화, 소통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 약사를 보면 여성 비율이 상당히 높다. 권위적이거나 소수의 사람들에 의한 회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대내적으로 자랑스러웠던 단결력과 빛나는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 커다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경선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선의의 경쟁으로 서로 윈윈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 축제분위기 속에서 격조가 높은 선거 문화를 자리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좋은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다. 결과에 상관없이 병원약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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