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병협, 경증환자 차단·진찰료 종별 폐지에 반대

이창진
발행날짜: 2010-12-30 14:10:05

지방병원 줄도산 초래…"의원급 무병상화 원칙 지켜야"

병원계가 경증환자 본인부담률 인상과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문제를 본인부담률 인상과 요양기관 종별 차별 폐지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의료이용의 양극화를 부추이고 국민의 보장성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지난 28일 회의에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전제로 종합병원급 이상의 본인부담률 인상과 진찰료 종별 차별 폐지 등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전향적으로 논의했다.

병협은 “대형병원 외래환자 집중현상 완화를 위한 본인부담률 조정은 국민의 의료수요와 공급형태 변화를 감안하지 못한 미봉책”이라고 질타했다.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과 관련, “기본진료료의 종별 차별 폐지와 약제비 본인부담 등의 수가개선은 어려움에 처한 지방병원의 줄도산을 만들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면서 “이는 의약분업으로 인해 급증한 의원급을 살리기 위한 방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일례로, 재정 중립하에 기본진료료의 종별 가산률을 폐지하면 의원급 수가는 7.5% 이상 인상되는 반면, 병원급은 12% 이상 인하되는 결과가 초래된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의료기관 종별 가산은 시설 및 장비 투자의 차이를 보전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을 차별화한 것”이라면서 “이를 폐지하면 병원급의 의료서비스 저하와 대형병원 환자집중 심화 등의 부작용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협는 따라서 “의원의 경증·만성질환 외래진료를 통한 무병상화와 병원급의 입원 및 중증질환 전문치료 등 기능 재정립 대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전하고 “수가개선이 아닌 환자 중심의 비용효율적인 전달체계를 종합적으로 마련한 대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