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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개인 맞춤치료 시대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토피피부염 진단과 치료 결과예측 등에 사용할 바이오마커 개발 현황이 정리됐다.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개인 맞춤 치료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 연세대학교 이광훈 명예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김수민 연구원은 독일 본(Bonn)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연구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진단, 경과 관찰, 치료 결과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바이오마커를 집대성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 IF 11.1)'최신호에 실렸다.최근 아토피피부염의 알레르기 면역반응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신약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며 임상 현장에서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눈으로 보이는 병변의 상태에만 의존해 치료하는 등 개인 맞춤 치료전략을 위한 기준이 없다.박창욱 교수 연구팀은 2014년부터 10년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관련 논문을 종합했다. 인종, 나이, 피부 면역상태 등 최근 학계에서 주목받는 엔도타입(endotype, 내재형 원인기전)을 기반으로 한 질환 분류와 해당 분류로부터 파생된 혈액‧피부조직‧소변 등 검사 항목을 정리했다. 또한 질환 동반 알레르기 발생을 예측하는 개념과 같이 개인 맞춤 치료전략 수립의 기반이 될 이론과 유망 바이오마커들을 총망라했다.박창욱 교수는 "제각각 흩어져 임상 현장에 있는 의사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바이오마커 항목들을 한군데 모음과 동시에, 바이오마커 연구의 개념과 방향을 제시했다"며 "개인별 피부 면역상태에 기반한 치료, 아토피피부염에서 천식으로 이어지는 위험성 확인, 특정 치료에 대한 반응 예측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16 06:51:49병·의원

GC녹십자, 혈우병 개인맞춤치료 심포지엄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GC녹십자가 지난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혈우병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GC Biopharma & WAPPS-HEMO'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심포지엄 개최 모습.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 1부에서는 황태자 한국혈우재단 상임이사와 박상규 한국혈우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최은진 교수가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 이란 주제로 국내외 혈우병 치료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발표 했다.2부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유철주 교수와 전 혈우병연구회 회장 김순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혈우병 개인맞춤치료의 필요성(강동경희대병원 박영실 교수)과 ▲혈우병 환자에서 약동학(Pharmacokinetics, PK) 기반 개인맞춤치료의 임상적 효용성(한국혈우재단 유기영 의원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3부에서는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이 '혈액응고 8인자 제품 특이적 집단 PK모델 및 개인맞춤치료 플랫폼 소개'를 주제로 '왑스-헤모(WAPPS-HEMO)'의 활용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현재 국내에서 제품 특이적 PK모델을 개발한 제품은 '그린진에프', '그린모노' 가 유일하다.박상규 한국혈우재단 이사장은 혈우병 환자의 PK 프로파일에 따른 개인별 맞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린모노와 그린진에프를 처방 받는 환자를 위한 개인맞춤 플랫폼 왑스-헤모 가 혈우병 환자를 위한 좋은 예방요법 툴(Tool)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의료현장에서 환자가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밤낮으로 고민하시는 의료진분들과 환자중심 맞춤치료에 대한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인들이 환자들을 위해 더 나은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8-30 10:12:45제약·바이오

로슈진단, 개인 맞춤 의료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VIP(Value In Patholog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주제로 한 3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개인맞춤치료를 향해(In Pursuit of PHC)라는 주제로 로슈그룹에서 바라보는 맞춤 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의 맞춤 의료에 대한 병리학에서의 암환자 관리 단계(The Ladder of Cancer Patient Care in Pathology)와 실생활에서의 데이터 활용: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데이터를 더 빨리 제공(Real-World Data Utilization: Better Outcomes for More Patients, Faster)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국내 병리학 전문의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남훈 교수(연세의대, 대한병리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로라츄 미주 지역 리드(Laura Chu, 로슈제약 본사), 이혜승 교수(서울의대), 김지훈 교수(울산의대)가 연자를 맡아 개인 맞춤 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의학적 가치가 있는 진단 솔루션 개발과 환자의 개인 맞춤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VIP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적 의견 공유의 장을 열며 한국 병리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12-06 13:59:18의료기기·AI

SK텔레콤·마크로젠, AI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치료 대중화를 위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은 DNA 변이·염기서열정보·질병정보 등을 알아내 암·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의사가 암 환자에게 통계적으로 가장 효능이 높은 항암제 순으로 약을 투여했다면 유전체 분석의 경우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내 투여할 수 있는 것.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축적·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등을 통해 분석 시간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또한 자사 압축저장기술도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며 운영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기관 등에서도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질병 ▲가족력 ▲생활습관 ▲환경 데이터 등 통합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조기 개발할 예정이다.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면 병원은 희귀병부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까지 환자 개별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제약사 또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SK텔레콤 장홍성 IoT·Data 사업부 Data Unit장은 “인공지능이 의료분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유전체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가 SK텔레콤 ICT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정밀의학에 기반 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0 18:17:38의료기기·AI

|인사|연세의료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연세의료원은 2017년 3월 1일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실시했다. ◆보건대학원 △병원경영학과 주임교수 이상규 △보건정책학과 주임교수 정우진 △역학건강증진학과 주임교수 지선하 △보건정보통계학과 주임교수 박소희 △보건정보통계전공지도교수 남정모 △산업환경보건학과 주임교수 노재훈 △병원경영전공지도교수 김태현 △국제보건전공지도교수 서원석 △보건정책관리전공지도교수 박은철 △보건의료법윤리전공지도교수 김소윤 △건강증진교육전공지도교수 김희진 △역학전공지도교수 지선하 △산업보건전공지도교수 원종욱 △환경보건전공지도교수 신동천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박종철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장양수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허경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정기양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윤동섭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유경종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호정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노태석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배상욱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은경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김용배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최종락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성필 △의사학과장 여인석 △의학교육학과장 전우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장 백순명 △연세의생명연구원 강남부원장 정석훈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정현철 △연세의생명연구원연구지원부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실험동물부장 신성재 △동은의학박물관장 박형우 △환경공해연구소장 신동천 △보건정책및관리연구소장 박은철 △열대의학연구소장 용태순 △소화기병연구소장 박승우 △알레르기연구소장 박중원 △인체조직복원연구소장 노태석 △세균내성연구소장 정석훈 △피부생물학연구소장 정기양 △척추신경연구소장 진동규 △관절경‧관절연구소장 최종혁 △연의-생공연 메디컬융합연구소장 허용민 △뇌전증연구소장 허경 △연구부학장 정재호 △연구정책개발부장 정호성 △강남1부장 이형근 △강남2부장 이영목 △심혈관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이상학 ◆치과대학 △구강병리학교실 주임교수 육종인 △치주조직재생연구장 조규성 △치의예과부장 조성원 △구강종양연구소장 차인호 ◆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장양수 △소화기내과장 이용찬 △호흡기내과장 김영삼 △내분비내과장 차봉수 △신장내과장 강신욱 △알레르기내과장 박중원 △감염내과장 최준용 △류마티스내과장 박용범 △신경과장 허경 △피부과장 정기양 △외과부장 윤동섭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정웅윤 △중환자외상외과장 이재길 △이식외과장 김명수 △흉부외과장 김대준 △정형외과장 문성환 △성형외과장 이원재 △산부인과장 배상욱 △영상의학과장 김은경 △진단검사의학과장 최종락 △응급의학과장 박인철 △임상약리학과장 박민수 △건강의학과장 김승민 △국제진료소 소장 인요한 △응급진료센터 소장 박인철 △응급진료센터 차장(외과계) 이재길 △소화기병센터 소장 김원호 △소화기병센터 내시경검사실장 박승우 △당뇨병센터 소장 차봉수 △신장병센터 소장 김범석 △장기이식센터 소장 김순일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 한웅규 △VIP건강증진센터 소장 김원호 △뇌종양센터 소장 장종희 △골연부조직암센터 소장 신규호 △세포치료센터 소장 김현옥 △유전자은행장 박영년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라선영 △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 소장 원종욱 △혈액관리의사 나현진 △VRE병동 책임관리의사 구남수 △외상전문의수련센터 소장 이재길 △세브란스체크업의원부원장 이종균 △창의센터장 김진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병원 진료부장 진동규 △척추병원 척추정형외과장 석경수 △척추병원 척추재활의학과장 강성웅 △적정진료관리실 감염관리실장 정석훈 △호흡기내과장 변민광 △감염내과장 송영구 △피부과장 김수찬 △외과부장 장항석 △유방외과장 정준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장항석 △이식중환자외상외과장 주만기 △소아외과장 장항석 △흉부외과장 이성수 △신경외과장 김용배 △성형외과장 노태석 △안과장 이형근 △방사선종양학과장 이익재 △병리과장 홍순원 △응급의학과장 정성필 △치과병원 원장 허종기 △치과병원 진료부장 박정원 △심장혈관외과장 이기종 △암병원 원장 박효진 △암병원 진료부장 장항석 △심뇌혈관병원 심장센터 소장 홍범기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안철우 △응급진료센터소장 정성필 △응급진료센터차장 최의영 △응급진료센터차장 주만기 △강남세브란스체크업소장 이병권 △강남세브란스체크업부소장 윤영훈 △유전자은행장 홍순원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전태주 △보건관리의사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박진오 △진료부장 김형식 △교육수련부장 정수윤 △내과장 이정은 △신경과장 홍지만 △소아청소년과장 오승환 △외과장 이준상 △정형외과장 김형식 △산부인과장 채두병 △가정의학과장 정동혁 △영상의학과장 정수윤 △마취통증의학과장 박원선 △진단검사의학과장 김희정 △치과장 전국진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 ◆치과대학병원 △통합진료과장 정복영 ◆연세암병원 △위암센터장 형우진 △간암센터장 최진섭 △대장암센터장 안중배 △췌장담도암센터장 박승우 △식도암센터장 이상길 △폐암센터장 백효채 △갑상선암센터장 남기현 △혈액암센터장 정준원 △부인암센터장 김상운 △유방암센터장 조영업 △비뇨기암센터장 최영득 △두경부암센터장 김세헌 △소아청소년암센터장 한정우 △개인맞춤치료센터장 백순명 △흉터성형레이저센터장 이원재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용배 △종양내과장 손주혁 ◆재활병원 △원장 신지철 △재활의학과장 김용욱 △진료부장 김덕용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장 강석민 △소아심장과장 최재영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장 강훈철 △소아정형외과장 김현우 △소아영상의학과장 김명준
2017-03-05 14:44:08병·의원

한국인 유전학검사 진료지침 발표…NGS 급여 코 앞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활용한 암검진에 대해 급여 적용을 검토 중인 가운데 관련 학회도 발빠르게 진료지침을 내놨다. 송정한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이사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는 최근 대한임상화학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인에 맞는 임상약물유전학검사와 적용 진료지침(임상약물유전학 검사와 적용-진단검사의학 임상검사 지침)을 발표했다. 진단검사의학회 송은영 홍보이사(서울대병원)는 "인종별로 유전자 변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약물 사용 기준도 달라져야 하는데 그동안 한국인에 맞는 기준이 없었다"라면서 "다빈도질환을 중심으로 유전자별 진료지침을 내놨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와파린 등 각종 약물 복용에 대한 외국 기준 밖에 없다보니 그에 맟추거나 의료진이 개별적으로 달리 적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각 개인의 유전자에 따라 진료 및 처방을 내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가령, A씨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와파린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달리 진료 및 처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진료지침에는 와파린과 CYP2C9, VKORC1 유전자, Clopidogrel과 CYP2C19 유전자, 삼환계 항우울제, codeine, tamoxifen, atomoxetine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CYP2D6 유전자, Isoniazid 와 NAT2 유전자, Irinotecan과 UGT1A1 유전자, thiopurine 계열 약물 (azathioprine, mercaptopurine, thioguanine)과 TPMT 유전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선택을 위한 EGFR 유전자, 유방암과ERBB2 (HER2) 유전자, 전이성 결장직장암과 KRAS 유전자 검사에 대한 진료지침도 내놨다. 진단검사의학회 측은 이를 계기로 개인맞춤치료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봤다. 실제로 진료에서 개인별 약물유전검사를 활용하게 되면 임상적으로 유용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 송은영 홍보이사는 "이번 지침은 현재까지 보고된 약물유전검사 관련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진료에서 활용 가능한 검사를 소개하고 검사의 적용기준과 결과해석 및 보고 방법, 임상검사실에서의 기술적, 윤리적, 제도적 사안을 다뤄 의료현장에서 적용하는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동일한 질환으로 동일한 약물을 복용했더라도 유전자변이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약물유전학 검사에 대한 진료지침은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 또한 그는 "NGS검사에 대한 급여적용 논의로 약물유전체 분야에서의 진료지침 제정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면서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분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단검사의학회는 이번 진료지침 개발에 3년 간의 준비를 거쳤으며 지난해 말 국제적인 학술지인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 (www.annlabmed.org)에 등재했다. 이와 함께 '임상약물유전학 검사와 적용: 진단검사의학 임상검사 지침'을 소책자를 출간, 전국 의학도서관에 배포하고 Lab Med Online (labmedonline.org)에 게재했다.
2017-01-08 14:15:21병·의원

의료계 화두 '정밀의학'…대학병원 세미나 잇따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최근 의료계 화두로 '정밀의학'이 떠오르고 있다. 대학병원들은 잇따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며 정밀의학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먼저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최근 '개인별 맞춤진료를 위한 정밀의료'를 주제로 개원 60주년 기념 의생명연구원 제28차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를 선정했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훈 병원장은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에서 정밀의료는 더욱 절실한 의료혁신"이라며 "암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할 의미있는 강연회"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총 7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Health-ICT 융합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융합사업단 전준수) ▲Clinical Genome Sequencing(테라젠이텍스 김태형) ▲How Precise is Precision Medicine? Precise Enough?(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정밀의료를 위한 유전체정보분석(삼성의료원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NGS based identification of therapeutic targets using cancer pannels(부산대병원 병리과 박도윤) ▲정밀 의료와 RI 기반 테라노스틱스(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등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도 분자병리검사실 확장 개소 기념으로 '정밀의학 시대와 분자병리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정밀의학 시대에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전문화된 유전체 분석이 필수적이고, 머지않아 차세대 염기서열(NGS) 유전자 검사법의 실용화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 세미나에서는 '정밀의료를 위한 임상유전체 분석', '정밀의학 시대에서의 NGS를 기반으로 한 분자병리검사법', '곧 시행 가능한 임상 유전자검사법' 등이 다뤄졌다. 칠곡경북대병원 병리센터는 "정밀의학 시대에 발맞춰 유전자 검사 항목을 대폭 확대 실시해 정밀의학 및 개인맞춤치료의 지역 거점 유전자검사실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16-10-19 20:00:17병·의원

세브란스 위해 MD앤더슨 개점휴업…석학 200명 방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는 연세암병원을 위해 파트너인 MD앤더슨이 사실상 개점 휴업을 선언했다. 교수 200여명이 동시에 한국을 찾은 것. 이철 의료원장 이들은 1일부터 3일간 한국에 머물며 연세암병원과 암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세암병원과 MD앤더슨은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 Global Academic Programs Annual Conference (GAP2014)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GAP2014에는 전 세계 22개국 29개 병원 암 전문가들이 모여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참여 병원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연구와 교육, 국제 공동임상시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GAP2014에는 해외 연자만 500여명을 비롯해 국내 전문가들까지 총 1천명의 의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연자 500여명이 방한하는 것은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규모. 특히 이중에서 MD앤더슨 교수들만 200명이 참석한다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사실상 MD앤더슨에서 근무중인 의사의 3분의 2 이상이 한국을 찾는 셈이다.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은 "사실상 MD앤더슨이 개점 휴업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일부 병원에서 MD앤더슨의 이름만 빌려 개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쉽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GAP2014에서는 맞춤치료, 완화의료와 통합치료, 암 예방 백신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170여개의 구연과 75개의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암 조기 검진과 발견, 암표적자 및 개인맞춤치료를 중심으로 MD앤더슨 석학들이 진행한다. 특히 스페셜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의 선도 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세브란스 로봇수술센터의 주관으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날 진행되는 토론의 장에서는 암의 조기 검진과 예방 가이드 라인 제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은 물론, 금연과 운동법에 대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GAP2014를 기점으로 참여기관 간의 다기관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SINF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암 치료의 시작점이 세브란스병원이 연세암병원 개원과 GAP-2014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암 치료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05-01 06:20:43병·의원

'아바타 마우스'로 뇌종양 환자 맞춤치료 현실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뇌종양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기 전에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가 어떤 것인지 예측해볼 수 있는 '맞춤치료'의 길이 열렸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 난치암연구사업단은 뇌종양 환자의 세포를 동물에게 주입한 이른바 '뇌종양 아바타 마우스'를 통해 뇌종양 환자의 항암 치료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난치암연구사업단은 뇌종양 아바타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항암치료 효과와 실제 뇌종양 환자의 치료결과가 매우 유사하다는 결과를 도출, 생명과학전문학술지 의 자매지인 최신호에 게재했다. (위) 아바타마우스 모델제작과정 : 뇌종양 환자의 수술조직으로부터 암세포를 분리해 마우스 모델에 이식해 유전학적, 분자적 특성을 분석해 실제 환자와 일치하는지 검증한다. (아래) 환자와 아바타 마우스모델의 MRI사진 비교 : 뇌종양환자의 암조직 형태와 아바타 마우스의 조직형태가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 현재 뇌종양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교모세포종은 최신치료법에도 불구하고 2년 이내 4명 중 3명이 사망하는 신경교종으로, 지난 30년 동안 치료법의 획기적인 발전이 없어 환자는 물론 의료진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과거 신약개발과 개인맞춤치료를 위한 많은 연구들이 실제 환자를 대변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다시말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치료부작용 등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막상 환자들에게 적용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특히 동일한 암 질환이라도 환자에 따라 치료효과가 각각 다르고, 10년 이상 걸리는 신규 표적항암치료제의 임상시험만으로는 다양한 개인맞춤 치료법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아바타 마우스 시스템은 환자에게 치료를 하기 전에 해당 환자와 동일한 아바타 마우스를 통해 그 치료법의 효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맞춤 치료시대를 기대해 볼 만하다. 또한 이번 삼성서울병원의 뇌종양 아바타 마우스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신약개발 뿐 아니라 환자의 개인맞춤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난치암연구사업단이 수년전부터 다국적 제약사들과 공동 항암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혁신적인 의료기술의 적용을 통해 난치암 환자의 행복 프로젝트 완성에 박차를 가해온 결과다. '아바타 마우스'에 대해 상표권을 등록한 삼성서울병원 측은 "환자 개개인별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의학 치료'의실현 시기를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단장(신경외과 교수)은 "보건복지부와 병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아바타 마우스’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수년 내 실제 환자에 맞춤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3-01-28 11:31:13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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