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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보령(구 보령제약)이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지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세일즈 아카데미(Sales Academy),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 및 지역인재를 우대한다. 담당업무는 영업직 사원은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진행 등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업계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보령이 영업 조직을 확대 및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오는 13일 보령 공식 유튜브 채널(@boryung_youtube)을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10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2024-05-08 10:48:45제약·바이오

서울성모병원, 진료과목 별 임상강사 공개채용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이 임상강사(Fellow) 모집에 나선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전경28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까지 주요 진료과목 별로 임상강사 모집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성모병원은 주요 진료과목 별로 총 180명의 임상강사를 모집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내과 49명 ▲신경과 5명 ▲정신건강의학과 2명 ▲외과 23명 ▲정형외과 9명 ▲신경외과 7명 ▲흉부외과 4명 ▲성형외과 2명 ▲마취통증의학과 11명 ▲산부인과 10명 ▲소아청소년과 9명 ▲안과 10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또한 ▲이비인후과 4명 ▲피부과 1명 ▲비뇨의학과 2명 ▲영상의학과 13명 ▲핵의학과 1명 방사선종양학과 1명 ▲병리과 4명 ▲진단검사의학과 4명 ▲재활의학과 3명 ▲가정의학과 1명 ▲응급의학과 2명 ▲치과 1명 ▲완화의학과 1명 ▲직업의학과 1명 등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임상강사 원서 접수는 오는 11일까지이며, 면접전형은 12월 8일과 9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6일이다.접수 방법은 우편 혹은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성모병원 인사팀 임상강사 채용담당자(02-2258-5528)에게 하면 된다.
2022-10-28 12:15:02병·의원

일동제약그룹, ETC 영업 등 상반기 공개채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 등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일동제약은 ▲연구개발 ▲ETC(전문의약품) ▲CHC(컨슈머헬스케어) ▲품질경영 등 각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개발 부문의 경우 ▲신약 개발 프로젝트 관리 ▲신약 공정 개발 연구 ▲바이오신약 개발 및 평가 ▲단백질 의약품 정제 분석 ▲단백질 엔지니어링 ▲히알루론산 연구 ▲약리 연구 ▲임상 기획 ▲임상시험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의약품 허가 ▲해외 라이선싱 등과 관련한 연구원 및 실무자를 뽑을 예정이다. ETC 부문은 ▲병원 영업 기획 ▲순환기계 마케팅 ▲필러 마케팅 관련 담당자, CHC 부문은 ▲약국 영업 ▲온라인 채널 영업 ▲화장품 기획 및 개발 관련 담당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품질경영 부문은 ▲의약품 품질기획 ▲의약외품 및 화장품 품질기획 ▲임상 품질보증 등과 관련한 업무자를 채용한다. 일동홀딩스는 ▲회계 ▲내부회계 ▲채권 관리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유산균 기능성 연구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ODM 소재 개발 ▲해외 수출 ▲시설 관리 등과 관련한 실무자를, 일동히알테크는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할 관리약사를 뽑을 계획이다. 각 회사 직무 분야에 따라 전공 및 학위, 관련 면허 및 자격증, 업무 경력, 외국어 능력 등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이 상이하므로 지원 시 채용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원서 지원 기간은 이달 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일동홀딩스 및 일동제약 홈페이지상의 ‘채용’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6-01 11:48:48제약·바이오

양산부산대, 영남권역 코로나 접종센터 개소 준비 박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로 지정,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지 내 기숙사 건물에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한다. 기존 기숙사 이용자와 동선을 분리하고 중앙진료동과 거리를 둬 병원 진료와 기숙사 운영 모두 차질 없게 할 예정이다. 접수, 예진, 접종, 관찰 구역도 구분한데다 관찰구역에서는 예방접종 후 15~30분 동안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응급증상에 대비하고 있다. 센터 운영인력은 총 23명으로 정부지원 인력은 의사 2명, 응급구조사 1명이다. 병원 공개채용 인력은 의사 2명, 간호사 8명, 행정직원 10명이다. 오는 23일까지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의료진 교육 및 합동 자체 모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성 병원장은 "백신 도달 즉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의료진 등 지원인력 교육과 설비가 충분히 갖춰졌다"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9 10:44:23병·의원

공수 바뀐 이창준·김헌주…복지부 국장 인사 눈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어제까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정당성과 파업 의사 처분을 외치던 국장들이 인사 발령 이후 의-정 협의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공수가 바뀌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발령된 보건복지부 보건부서 핵심 실국장 인사를 이 같이 평가했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복지부 양성일 기획조정실장(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행시 35회)과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건국대 행정학과, 행시 37회),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시 36회),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행시 37회) 등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양성일 기조실장, 이기일 보건실장, 박인석 사회실장. 고득영 인구실징. 이는 기획조정실장이던 강도태 보건차관(제2차관, 고려대 무역학과, 행시 35회)과 인구정책실장이던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인하대 행정학과, 행시 36회) 그리고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충남대 행정학과, 행시 37회) 정년퇴임 등 실장급 공석에 따른 조치이다. 주목할 부분은 단행된 후임 국장급 인사. 복지부는 18일자로 보험의료정책관에 이창준 한의약정책관(한국외대 사회학과, 행시 37회)을, 건강보험정책국장에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서울대 법대, 행시 36회)을 각각 수평 이동시켰다. 신임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그동안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의약계 강력한 반대를 정면 돌파해 한의계에 찬사를 받은 반면, 의약계에서 비판을 받은 공무원이다. 그는 지난 9일 한의약정책관 시절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의정 합의에서 4가지 사항에 대해 협의체에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고 적시돼 있는데 그 부분은 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 결과를 바탕으로 첩약 보험이 적용될 때 안전성과 유효성 등 제기된 문제를 협의체에서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첩약 당사자인 한의협, 한약사까지 포함해 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첩약 시범사업의 당위성을 고수했다. 이창준 국장이 보건의료정책관으로 직책이 바뀌면서 의정 합의 후속조치인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 4대악 전면 재검토 그리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와 수련제도 개선 등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의료계 최대 인력풀을 자랑하는 몇 안 되는 공무원이다. 그는 보건부서 과장부터 굴곡이 많은 공무원이었다. 의사협회 노환규 집행부 시절 보건의료정책과장으로 재직시 2차례에 걸친 의정 협의를 통한 합의문 도출 과정에서 의사협회 이사진과 대화 공개 파문 등으로 복지부 내부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복지부 보건차관(제2차관) 도입 후 보건부서 조직도 모습. 수년 간 저출산고령화위원회 파견과 복지부 복지 부서 과장을 지속하다 한의약정책관으로 전격 발탁해 이창준 국장의 귀환을 알렸다. 현재 공개채용 중인 한의약정책관은 전문직위제로 최소 3년 이상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직책을 유지해야 한다. 이창준 국장의 경우, 1년 이상의 잔여임기를 남기고 보건의료정책관으로 이동한 것은 청와대와 복지부 모두 현 난관을 돌파할 인물로 평가했다는 반증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정당성을 외치던 한의약정책관에서 의정 협의를 통해 대화와 타협 물꼬를 터야 하는 보건의료정책관 임명으로 정책과 협상 주체가 바뀌면서 세부전략 역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의료계 관계자는 "소통과 협상 고수인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이 향후 의료계와 협의 과정에서 첩약 급여화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면서 "한의약정책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의료계가 반대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그대로 고수하기에는 협상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헌주 건강보험정책국장 임명 배경도 적잖은 사연이 내포되어 있다. 이번 인사는 김헌주 국장 개인 입장과 함께 조직 안정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시각이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실은 세종청사 4층 보건의료정책실장실 옆방에 위치하며 사실상 실장을 직속으로 보좌해야 하는 역할이다. 앞서 실장급 인사로 김헌주 정책관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어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난주 정년퇴임한 노홍인 실장(행시 37회)과 이기일 현 실장(행시 37회)은 행정고시 기준으로 김헌주 정책관(행시 36회)보다 한 기수 아래 후배다. 노홍인 실장과 이기일 실장 모두 늦깎이 고시 합격으로 김헌주 정책관보다 나이는 많지만 연이어 후배 기수를 모시는 것은 개인과 조직 모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보건부서 주요 국장들 모습. 왼쪽부터 이창준 보건정책관, 김헌주 건보국장, 염민섭 정신건강국장, 임을기 첨단의료지원관. 결국, 김헌주 정책관을 건강보험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이동시켜 이기일 실장 관할이나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면서 서로의 면을 세워주는 묘수를 반영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동기동창인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전남대 행정학과, 행시 39회)과 임을기 첨단의료지원관(전남대 행정학과, 행시 39회)이 신설된 정신건강과 첨단의료 국장급 부서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장 인사 발령 이후 보건의료정책관에 이창준 국장과 건강보험정책국장에 김헌주 국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복도 통신이 돌았다"면서 "이미 수차례 기수 파괴 인사가 이뤄졌지만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보건의료정책관을 행시 선배가 연이어 담당하기에는 여러 면에서 부담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복지부 다른 관계자는 "실장 1순위였던 박민수 국장(현 복지정책관,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6회) 승진이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국장 인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인사권을 쥐고 있는 청와대 발령에 따라 직책에 관계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공무원들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2020-09-22 05:45:57정책

식약처, 의사 8명 공개채용...신약 임상시험 심사 역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은 신약·세포치료제 등 신기술 의료제품의 임상자료를 전문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유능한 임상 의사를 오는 2월 7일까지 공개채용 한다. 이번 채용 인원은 총 8명(의약품 분야 7명, 의료기기 분야 1명)이며, 의사면허증 소지자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의사이면 연령과 전공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응시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시험, 합격자 발표의 순으로 진행된다. 근무지는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경기도 과천청사 또는 충청북도 오송청사)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근무일 또한 주 3~5일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주 3일은 사무실 근무, 그 외에는 재택 또는 스마트워크 센터(자택 근처 등)에서 근무도 가능하다. 또한 4대 보험(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가입과 유연근무, 육아시간, 육아휴직, 자녀돌봄휴가 등 공무원과 동등한 수준의 복지혜택이 제공된다. 식약처는 "임상심사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의사 채용을 계획했으며, 우리나라 의약품 안전을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 등 채용관련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https://mfds.go.kr/employ) 또는 나라일터(www.gojobs.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2020-01-20 14:48:46제약·바이오

"의사장학제, 금액·대상 확대…공공의대법 상반기 통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정부가 의료취약지 의사인력 배치를 위해 공공보건장학제도와 국립공공의대 등 학자금 전액 지원 당근 정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문화된 공공보건장학제도 실효성을 위해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금 확충 및 대상 확대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49)은 최근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올해 최대 중점과제는 공공보건장학제도와 국립공공의대 설립 제정안으로 제도 안착과 법안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정책관은 이번 달로 진보성향의 부산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에서 공개채용 형식으로 복지부 고위공무원에 임명된 지 1년을 맞았다. 앞서 복지부는 올해 3월부터 의대생(의전원생) 20명 대상 공공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발표하면서 장학금과 생활비 2040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정책관은 "올해는 의대생(의전원생) 20명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인원과 장학금 모두 늘릴 계획"이라면서 "보건장학제도는 공공의대를 설립해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다. 의료취약지 의사인력은 공공의대로도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의료취약지 의사 인력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박능후 장관의 지역보건소 의료협진 현장방문 모습. 그는 "의사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치과의사와 간호사 등 관련법에 명시된 의료인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보며 필요하다면 관련법 개정으로 약사 등 대상 확대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정책관은 "기존 공공보건장학금은 실비로 지원했다. 다시 말해 영수증에 찍힌 만큼 지원했다. 장학금에서 실비를 제외한 액수를 뺐다. 이번에는 지원 학생 모두에게 2040만원 동일 지급되며, 연 2회 지원한다"며 20년 만에 부활된 보건장학제도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의과대학(의전원) 학장들과 만났다. 학장들은 공공보건장학제도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지속적으로 대폭적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3월 의대 개강 후 신청결과를 봐야겠지만, 참여 지자체 수요조사에서 약 50여명이 요청했다"고 말했다. 윤태호 정책관은 "서울의대 이종구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팀이 2017년 연구한 보건장학제도 수요 조사에서도 당시 응답자(의대생) 50%에서 지원의사가 있다고 답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의료계와 첨예한 갈등을 보이는 국립공공의대 설립도 자신했다. 윤태호 정책관은 "보건복지위원회에 관련 제정법이 계류 중이다. 올해 상반기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를 설득하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 토론회를 했다. 제정법 특성상 상임위에서 요청하면 공청회까지 준비하고 있다"면서 "설사 늦어지더라도 올해 말까지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공공의대 제정안은 계류 중이나, 설계비 등 올해 집행 예산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아이러니한 형국이다. 그는 "공공의대 설계비 등 실제 예산 집행은 제정법 국회 통과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올해 상반기, 늦어도 연말까지 공공의대 제정법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제기하는 의무복무 기간 위헌소지는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정책관은 "의료계와 만나 지속적으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구 조정 등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법 통과를 위해 문항 조정은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근 화두로 등장한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역시 공공의료 정책의 현안이다. 그는 "강원도에서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관련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소방서 응급구조사와 병원 응급구조사 입장 차이로 협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소방서 119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의 조기 처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병원 응급구조사는 의료진이 대동하고 있어 굳이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라면서 "심전도와 응급처치 관련 소방방재청과 의료기관, 관련 학회 의견 차이가 상당하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예고했다.
2019-03-04 05:30:50정책

길병원 노조 파업 종료…새해 첫날 사후 조정합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해를 넘겨 장기파업으로 치닫을 뻔 했던 가천대 길병원 파업 사태가 새해 첫날 극적 합의에 성공했다. 길병원 노조는 30일 오후 늦게부터 31일 새벽까지 교섭을 진행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큰 틀의 원칙을 수립한 후, 31일 사후 조정회의를 통해 새해 1월 1일 새벽까지 장기간 회의를 통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노조는 약 2주간 이어오던 파업을 종료하고 새해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주요 합의내용은 주요 합의 내용은 ▲제도개선 TFT를 통한 인사, 임금, 직장문화 개선 및 인력충원 방안 마련 ▲간호 인력 156명 간호보조 인력 28명 충원을 통한 간호 2등급 및 182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중환자실 1등급 운영 등이다. 또한 ▲기간제 비정규직 2년 계약 만료 도래할 때 이후 지속 업무의 경우, 정규직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밟되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우선권 부여 ▲조합원 교육시간 연 8시간 보장 등 조합 활동 보장에 의한 노동존중 노사관계 정립 ▲임금제도 개선을 포함해 임금 총액 9.35% 인상 등도 합의했다. 길병원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천대길병원지부의 파업으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공백 우려는 이제 한고비를 넘겼다"며 "이번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노동존중을 통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1:43:29병·의원

대웅제약, 취업준비생 본사 초청해 ‘채용설명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취업 준비생들을 직접 자사로 초대해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재 찾기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2일 오후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취업준비생 150여명을 초청해 하반기 공개채용 안내와 함께 기업소개, 근무 환경 등에 대해 상세히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표 이후 이어진 각 직무분야별 선배 직원들과 함께하는 직무 소개와 멘토링 시간은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업무 프로세스, 비전 등 실제 직무를 비롯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복지제도, 경력개발프로그램(CDP), 해외법인 현지 체험 근무,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등 차별화된 기업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 하는 문화를 지향하는 대웅제약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그간 진행해온 캠퍼스 리크루팅이나 채용박람회의 ‘찾아가는’ 방식과 병행하여 취준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초청하는’ 방식으로 처음 기획되었다. 자사 인재상에 적합한 인재 찾기와 채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리크루팅의 경우 보통 재학생이 참석하는데, 기업에서 취준생을 대상으로 초청해주어 졸업생도 편히 참석할 수 있었고, 선배와의 대화, 다과 등 처음 진행된 설명회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세세히 신경을 쓴 것을 보며 배려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참가자를 온라인 카페를 통해 모집하여 대대적인 사전 홍보가 없었음에도 신청자수가 적지 않았다고 밝히며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던 만큼 추후 이 같은 방식의 채용설명회 지속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하반기 채용은 1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웅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0-15 14:09:12제약·바이오

경북대병원, 비정규직 근로자 252명 정규직 전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경북대병원은 기간제 근로자 25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무기계약직 근로자 103명도 직급 내 정규직인 원무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정책에 부응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경북대병원은 정규진 전환 인원 중 간호직 등 청년선호일자리에 해당하는 117개의 일자리에 대해서는 공개채용을 실시하되, 현 기간제 근로자는 공개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비정규직 보호정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북대병원은 정부의 비정규직 고용정책의 발표 이후 노동조합 및 노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3월까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대하여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에 대하여 위와 같이 정규직 전환키로 큰 원칙을 정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빠른 시일 내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필요한 정원을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간호직을 포함한 청년선호일자리에 대하여는 공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호영 원장은 "사회양극화를 완화하고 고용-복지-성장의 선 순환적 고용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비정규직 고용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큰 원칙하에 앞으로도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해서는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고용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7 19:30:39병·의원

일할 맛 나는 회사 "나야 나" 골프레슨·해외여행까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골프 레슨 지원. 자격증 및 외국어 학원비 지원. 1년 만기 근무시 연 1회 해외여행 지원. 금연·다이어트 건강프로그램 및 인센티브 제공. 콘도리조트 회원권 지원. 최근 제약사의 하반기 정기 공채 시즌을 시작으로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복리후생 강조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중소제약사에 속하는 신생 기업에서도 외국계 기업 못지 않은 복지제도를 내걸고 '인재 모시기'에 들어가면서 복리후생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이다. 12일 하반기 정기 공개채용 시즌에 돌입한 제약회사들이 각자의 복지 혜택을 내걸고 구직자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먼저 더유는 "놀때 놀고 일할 때도 놀자"와 같은 복지 우선주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하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자료사진 2013년 설립된 더유는 3년만에 피부과에서 매출액 1위 품목을 5개 보유하고 내년 cGMP 공장 완공 등 클리닉 시장에서 몸집을 급속하게 키운 신생 기업. 더유의 복리후생 제도는 ▲1년만기 근무 시 년1회 해외여행 또는 국내여행 ▲근속년수에 비례한 해외여행 및 포상금 ▲우수 영업자 년 1회 이상 해외여행 ▲금연, 다이어트 건강 프로그램 실시 및 인센티브 ▲요일별 조식 ▲콘도 리조트 회원권 ▲골프 레슨 지원 등을 내걸었다. 매출액 기준 5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의 복리후생 제도가 사내동아리, 경조금 지원, 유류비 지원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파격적인 조건인 셈. 영업사원 출신인 김민구 더유 대표는 "영업사원으로 일할 때부터 스스로 직원들의 입장에서 복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 왔다"며 "직원들의 휴식이 생산성과 애사심의 발로라는 생각에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을 오래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며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퇴근 시간이나 근무 장소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유연 근무제 역시 상위 제약사나 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소제약사에 속하는 풍림무약도 근로자의 근무만족도, 업무 집중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풍림무약은 출산‧육아 문제로 숙련인력의 이탈 및 잦은 조퇴로 인한 업무지연 등을 막기 위해 단독업무수행이 가능한 본사 사무직 중 육아 병행 근로자 중심으로 사무실 또는 주거지 인근에서 업무수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독 역시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변형근로시간제)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야 하거나 대학원 교육을 받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에 쫓기는 걸 막기 위해 변형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결정, 이에 맞춰 퇴근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와 자기개발, 출퇴근 혼잡 시간을 피하기 위한 이유 등으로 900명의 직원 중 60명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다"고 강조했다. 한독은 임산부의 휴식이나 출산 후 유축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엄마방의 운영 외에 징검다리근무일 휴가제, 도서실·카페테리아 운영, 학원수강·도서구입비 지원, 체력단련실, 건강검진, 콘도이용료, 문화생활비, 자녀교육비, 명절선물비 등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상위제약사의 복리후생은 재정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윤택한 편이다. 유한양행은 퇴직후의 생계안정을 위해 근속년수에 따른 퇴직금 누진제와 직원 자녀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 광동제약은 주택 구입·생활 안정 자금 대출과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근로복지 기금을 운영하고, 전근 사원 이사비와 우수사원 해외 여행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중소제약사에서는 딱히 복리후생이라고 부를 만한 제도가 없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구직자들이 일자리 선택에 있어 복리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2017-10-13 06:00:45제약·바이오

협회 신임 상근부회장, 예정된 수순·예견된 결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예정된 수순, 예견된 결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신임 상근부회장에 홍순욱 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선임했다. 홍순욱 상근부회장 28일 협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임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4월 1일부터 3년간 협회 사무처를 총괄해 회원사 및 의료기기업계 발전에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행정 및 정책 수행경험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협회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협회 기능을 활성화하고 극대화해 회원사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협회 기대감과 달리 회원사들은 미지근한 반응이다. 전임 이광순 상근부회장이 지난 10일 퇴임하기 이전부터 신임 상근부회장 내정설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협회 회원사 한 임원은 “지난 2월 일부 회원사는 물론 협회 직원까지도 신임 상근부회장이 누가 될지 이미 알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또 “협회가 공개채용을 하지만 관례상 사전에 정해진 인물이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지난 3일 홈페이지에 상근부회장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9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1주일간 이뤄진 공개채용에는 홍순욱 상근부회장이 단독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협회는 임시이사회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팩스·이메일 등 서면결의로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을 최종 의결했다. 협회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은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자 재취업 제한을 두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일명 관피아(관료+마피아) 방지법(2015년 3월 시행)에 따라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기간은 3년이다. 하지만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관피아 방지법 시행 전인 2014년 3월 17일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으로 퇴임했기 때문에 기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취업제한 기간 2년이 적용된다. 따라서 퇴임 2년이 지난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취업제한에서 자유롭다. 문제는 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바라보는 상당수 회원사들의 냉소적인 시선과 함께 우려 또한 적지 않다는 것. 식약처 퇴직 공무원의 협회 상근부회장 재취업이 ‘너무도 당연시되는’ 관행은 차치하더라도 과연 그 자리에 걸 맞는 역할을 하겠느냐는 기대감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협회 위원회 관계자는 “신임 상근부회장 이전에도 부산·대구지방식약청장 출신 퇴직 공무원이 상근부회장으로 재취업했다”며 “협회 공개채용은 요식행위일 뿐 실제로는 식약처와 협회 간 사전조율로 낙하산 인사가 이뤄진다는 게 업계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협회 상근부회장은 의료기기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식약처 등 정부기관에 알리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중요한 대관업무를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협회를 거쳐 간 일부 상근부회장들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은 채 업계 이익을 대변하기보다 식약처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던 게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협회 보도자료에서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사 및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회원사에 대한 협회 각종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정부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대외활동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이 회원사 목소리에 귀 기우려 업계 이익을 실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아니면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채 정부기관 입장을 대변하는 또 한명의 퇴직 공무원 재취업 사례로 남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6-03-29 00:54:10의료기기·AI

'메르스 교훈' 얻은 보건소 "의사 보건소장 찾습니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메르스 사태로 보건소의 기능재정립 논의에 불이 붙은 가운데 한 지역의 '의사 보건소장'을 찾는다는 채용 공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메르스 홍역'을 치른 터라 향후 비슷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예방 분야 경험자를 우대한다"고 지원자 모집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익산시 보건소는 개방형직위로 보건소장 채용 공고를 냈다. 흥미로운 점은 비의료인의 채용이 가능한 '개방형 직위'로 공고를 냈지만 내용은 메르스와 관련해 감염예방 전문가 우대라는 점을 명시했다는 것이다. 채용 자격 요건을 의료법에 의한 의사면허 소지자로 한정한 익산시 보건소는 "사스, 메르스 상황과 관련해 감염예방 분야 경험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보건소장(개방형직위 4호) 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 실제로 1일 익산시장은 익산시의사회와 간담회를 통해 "정년퇴직하는 익산시보건소장 후임을 되도록 의사로 채용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의사회 홍성욱 회장은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지역 보건소와 의사회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왔다"며 "그런 까닭에 시장도 의사 보건소장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회가 마련한 간담회에 익산시장이 참석했고 당시 '감염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며 "되도록 감염내과 계열로 임용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을 땐 의료인이라도 뽑고 싶다는 의견을 줬다"고 강조했다. 6월 임기가 끝난 보건소장은 비의료인 출신. 메르스 사태 이후 보건소장의 역할에 의사가 적합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는 게 의사회 측 판단이다. 홍성욱 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보건소 본연의 업무인 전염병 및 질병 예방 관리 측면이 부각된 것이 사실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번 의사 우선 채용 공고는 지역보건사업을 총괄하는 직책에 의사가 적합하다는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의사를 추천해 달라는 희소식에 의사회도 발벗고 나섰다. 원광의대 총동창회와 의사회는 공지를 통해 "익산시보건소장 공개채용 전형이 진행 중이다"며 "혹 관심있는 동문께서는 익산시의사회로 문의달라"는 내용의 전체 문자를 발송했다. 전체 회원 공지 이후 지역내 의사 지원자 역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7-04 05:58:00병·의원

동아쏘시오, 신입사원 공개채용 산행면접 실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서울 불암산에서 산행면접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산행면접에는 서류전형과 1차 실무면접을 통과한 112명의 입사 지원자와 면접관, 관련 부서 직원 등이 참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산행면접은 'Hill-ing Day, 정상을 향해 오르는 동아쏘시오그룹'이란 슬로건으로, 산을 오르면서 실내면접만으로 알 수 없는 입사 지원자들의 잠재능력과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행면접은 지원자 3~4명이 한 조를 이루고, 조당 1명의 담당 부서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동반 산행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 태도, 조직∙업무 적합성 등을 평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인력개발실 정진호 실장은 "실내에서 이뤄지는 기존 면접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많아 입사 지원자들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한 산행면접을 통해 면접관은 심층면접이 가능하고 지원자들은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본인을 어필할 수 있어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면접에 참가한 한 입사 지원자는 "다른 면접과 달리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관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평소 회사와 업무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을 물어볼 수 있었고 재미있는 면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행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 최종 합격한 인원들은 한 달간의 연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부서배치를 받고 정식 근무하게 된다.
2014-11-13 10:38:56제약·바이오

인천시의사회, 보건소장 임용 물밑작업 "감사청구 불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내달부터 인천시 서구와 남동구에서 보건소장 임용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천시의사회가 지역 내 보건소의 비의료인 임용에 대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면허 보유자 우선 채용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현재 10개소의 보건소 중 2개소만 의사 보건소장이 임용된 만큼 향후 임용 관련 채용 절차 진행시 부당성을 확인해 감사청구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29일 인천시의사회 윤형선 회장은 서구와 남동구청장을 만나 조만간 진행될 지역 보건소장 임용건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회장의 이번 회동은 내달부터 시작되는 서구의 보건소장 임명 건과 올해 말로 예정된 남동구의 채용 공고와 관련돼 있다. 지난 9월 청양군은 지역 보건의료원장 공모를 통해 간호사 출신의 보건의무직군 공무원을 원장으로 임용했다가 편법 채용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 11조는 의사면허를 가진 자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의사 중에서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보건의무직군 중에서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인천시는 현재 10개소의 보건소 중 2개소만(20%)이 의사면허소지 보건소장이 임용돼 있어 이는 전국 광역시의 의사보건소장 임용현황(86%)과도 현격히 떨어지는 수치라는 점이다. 윤형선 회장은 "어제(29일) 두 곳의 구청장과 만나 의사 임용이 우선적으로 되는 것이 적법한 절차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만일 개방형직위 공모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해 의사의 의도적인 배제 행위가 이뤄진다면 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에는 의무직 사무관으로 9년 이상 20년까지 경력을 가진 5명이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들은 보건소장 임용을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직접 할 정도로 열의가 있는데도 다른 직군이 우선 채용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 보건소장의 임용은 직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보건소의 많은 직렬 간의 갈등을 중립적으로 처리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 전문성이 있기 때문이다"며 "보건소 업무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올바른 사업방향 설정에도 의사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의사 지원자가 존재하는데도 법과 제도가 규정한 보건소장 임용 시 의무직중 우선 채용이나, 의사 대상 공개채용 대신 개방형 직위 공모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편법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윤 회장은 "최근 두 명의 의사 지원자에도 불구하고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을 비의료인으로 채용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인천의 해당 보건소에서 비슷한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감사 청구뿐 아니라 1인 시위까지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0-31 05:49:5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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