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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닐우레아 옥석 가려지나…계열별 심혈관 혜택 차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약제의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효능이 학계의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설포닐우레아 계열 간에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글리부리드, 글리피지드와 같은 심장 mitoK ATP 채널 고친화성 약제(high-affinity)는 mitoK ATP 채널 저친화성 약제 대비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위험이 18%, 저혈당증 위험이 82%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에서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기 때문이다.23일 의학계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mitoK ATP 채널 고선호도/저선호도 설포닐우레아 약제간 심혈관 사건을 비교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에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124.45854).자료사진최근 당뇨병약제 SGLT-2 억제제에서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등 부가 혜택이 발견되면서 당뇨병약제의 선택 기준에 이와같은 혜택이 주요 잣대로 부상하고 있다.주요 심혈관 사건은 당뇨병 사망에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 질환으로 인한 심장, 신장 건강 악화 등 심혈관계와 당뇨병은 서로 결부돼 있기 때문이다.설포닐우레아는 mitoK ATP 채널 친화성에 따라 계열 내에서도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실험실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가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심혈관계 사건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만 국방의료원 내분비대사과 리젠싱 박사 등은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2006년부터 2017년까지 대만 당뇨병 건강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4만 7744명을 성향 점수 매칭 후 설포닐우레아 mitoK ATP 채널 고친화성, 저친화성 두 그룹(각 5만 3714명)으로 나눠 심근경색(MI), 허혈성 뇌졸중 또는 심혈관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평균 추적 기간은 mitoK ATP 채널 고친화성 그룹이 10.2개월, 저친화성 그룹이 14개월이었고 당뇨병 환자들은 메트포르민을 투약을 유지했다.분석 결과 고친화성 설포닐우레아(글리부리드, 글리피지드)는 저친화성 설포닐우레아(글리클라지드, 글리메피리드) 대비 MACE 위험이 18% 상승했다.계열간 차이는 심근경색(MI) 및 사망위험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친화성 설포닐우레아의 MI 위험은 34%,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7% 상승했고, 특히 중증 저혈당증의 위험은 82%까지 높아졌지만 허혈성 뇌졸중, 심혈관 사망, 부정맥 및 심부전의 위험과는 관련이 없었다.투약 기간과 용량에 따라 MACE 위험도는 변했는데 투약 90일째까지 가장 위험도가 높게 상승했고, 주로 1일 권장 용량 이상 투약하는 경우 위험이 증가했다.연구진은 "mitoK ATP 채널 고친화성 설포닐우레아는 저친화성 대비 MACE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임상 데이터와 일치하며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 결합된 설포닐우레아 투약 시 심혈관 안전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결론내렸다.
2022-12-26 05:10:00학술

GLP-1 제제 능력은 어디까지인가...폭식장애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GLP-1 작용제 계열 제2형 당뇨병약 '둘라글루타이드'가 폭식장애를 동반한 환자에서도 개선효과가 두드러졌다.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글리클라지드(Gliclazide)'와의 비교에서, 주1회 투약만으로 폭식장애 지표를 개선하는데 더해 체중감소 및 체지방을 확연하게 줄이는 치료 혜택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유럽당뇨병학회(EASD) 정기학술회에서는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최신 임상 가운데 하나인 폭식장애(binge eating disorder, 이하 BED)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약물 비교 결과가 공개됐다(Dulaglutide in Type 2 Diabetic Patients With Binge Eating Disorder). 메트포르민을 복용 중인 65세 미만 연령 환자에서 글리클라지드 대비 폭식장애 개선에 우월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 주저자인 이탈리아 우디네의대 안드레아 포르토(Andrea Da Porto) 교수는 "둘라글루타이드 치료 이후, 폭식장애 중증도의 감소는 환자들의 체중 감소와 혈당조절과도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며 "폭식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치료 옵션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환자군에서 GLP-1 작용제를 이용한 첫 임상 결과로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보면, 65세 미만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진행 중이었으며 폭식장애를 진단받은 이들이었다. 임상 참여자들에는 12주 기간 동안 둘라글루타이드1.5mg 용량을 주1회 투여(30명)하거나 글리클라지드60mg 치료를 진행했다. 모든 환자들은 생활습관 교정과 식이교육도 병행 했다. 그 결과, 둘라글루타이드 치료군에서는 폭식장애 지표(Binge Eating Scale, BES)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둘라글루타이드 치료군에서 BES가 12.07점 감소해 글리클라지드 0.47점 감소에 비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던 것. 또한 체중 감소에서도 둘라글루타이드 치료군은 4.77kg이 줄어 글리클라지드 0.07kg 감소한 것에 비해 큰 차이를 나타냈다. 체지방지수도 둘라글루타이드는 1.85%가 감소했지만 오히려 글리클라지드 치료군에서는 0.20%가 증가했다. 이외 당화혈색소(HbA1C) 개선에도 둘라글루타이드와 글리클라지드 치료군에서는 각각 1.07%, 0.75%가 감소했다. 연구팀은 "다변량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폭식장애 지표는 체중과 당화혈색소 개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면서 "추후 임상 참여인원을 늘려 장기간 추적관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9-24 10:49:1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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