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동아ST, '주블리아' 성장 지속…누적 순매출 1500억원 돌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국내 누적 순매출액이 1,500억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주블리아 제품사진주블리아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손‧발톱무좀 외용제 시장에서 59%(2023년 유비스트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순매출 1,500억을 돌파했다.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인 대상 임상 4상에서 95.83%의 높은 진균학적 치료율을 보이며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되었으며 경구제(Itraconazole) 수준의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특히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에 임상 4상을 통한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쌓으며 주블리아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갖췄다. 주블리아 완전치료율은 16.7%로 확인됐다. 임상적 유효율은 52.1%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 면적 10% 미만에 도달했다. 특히, KOH 현미경 검사1)에서 진균학적 치료율은 95.83%를 보이며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손‧발톱무좀 환자들에게 항상 우수하고 안정적인 품질의 주블리아를 제공하기 위해 2차례의 철저한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밖에도 동아에스티는 더 많은 손‧발톱무좀 환자들에게 주블리아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주블리아 8mL'의 가격을 17%, '주블리아 4mL'의 가격을 15% 인하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주블리아의 용기를 변경했다. 주블리아 용기 외벽 두께를 두껍게 변경해 과다분출 현상을 개선했으며, 반투명한 용기로 변경해 잔여 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mL, 8mL 생산 시 실제 용량 이상 충전되어 잔량 걱정 없이 허가량 모두 사용 가능하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주블리아의 우수한 효과 및 안전성을 환자들에게 인정받으며 누적 순매출이 1,500억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주블리아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1:32:13제약·바이오

처방무좀약 주블리아 제네릭 공세 시작…CSO 활용 박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에스티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후발주자들이 속속 허가를 받고 시장에 진입하면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후발주자들이 점점 더 약가를 낮추면서 가격 졍쟁을 벌이는 것은 물론 CSO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경쟁이 치열해지는 에피나코나졸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인 동아에스티의 '주블리아'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 제네릭 개발사들이 CSO 등을 통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주블리아는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2017년 국내 출시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로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지난 2022년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주블리아의 성장세는 이후에도 지속돼 지난해 매출 318억원을 달성했고, 국내사들의 관심 역시 커졌다.이를 노린 후발주자들은 특허회피에 도전했고, 중도 이탈자를 제외한 총 16개사가 특허회피에 성공했다.결국 특허 회피에 성공한 대웅제약이 지난 2월 '주플리에'를 처음 허가를 획득했고, 이어 휴온스의 '에피러쉬'가 합류하며 경쟁을 예고했다.잠시 주춤했던 허가 경쟁은 지난 5일 제뉴원사이언스와 오스코리아제약이 각기 '케이졸'과 '에피니아'를 허가 받으며 다시 시작됐다.8일에는 앞서 허가 받은 제뉴원사이언스에서 생산하는 종근당의 '에피나벨', 제뉴파마의 '바르토벤', 메디카코리아의 '에피졸', JW신약의 '에피네일'과 오스코리아제약에서 생산하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에피나졸'과 한국유니온제약의 '뉴블라' 등 6개 품목이 추가로 허가를 받았다.이들 10개 품목은 모두 우판권까지 받으면서 곧바로 시장 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 됐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처럼 경쟁이 치열지면서 이들이 각기 다른 약가 전략과 CSO 등을 통한 시장 진입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휴온스를 비롯해 제뉴원사이언스, 메디카코리아 등이 관련 업계에 신제품 출시 및 수수료 등을 안내하며, 7월 출하를 예고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회사는 올해 초반 추가적인 수수료 인상 등의 전략까지 내놓으며 빠른 시장 진입과 입지 확보를 노리고 있다.여기에 오리지널인 주블리아의 기존 약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대웅제약과 달리 후발주자들은 약가를 더 낮췄다.4ml를 기준으로 대웅제약은 주블리아 대비 98.7% 수준의 약가를 결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휴온스는 93% 수준을, 제뉴원사이언스와 메디카코리아 등은 87.1% 수준의 약가를 책정했다.반면 동아에스티 역시 용기 개선과 함께 8ml에 대해서 약가를 17% 인하하는 등 제네릭 진입에 대한 방어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에 후발주자들 중 저렴한 약가와 CSO를 활용하는 전략이 오리지널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품목이라는 점에서 가격 자체가 예민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저렴한 약가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후발주자들은 CSO에 초반 수수료를 조정하는 등 시장 진입에 공을 들이는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0 05:30:00제약·바이오

300억 블록버스터 주블리아 제네릭 경쟁…차별화 전략 활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주블리아'의 제네릭(복제약) 경쟁이 점점 더 가열되고 있다.대웅제약과 휴온스를 필두로 국내사들이 연이어 제네릭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 보유사인 동아에스티는 가격 인하 등의 방어 전략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판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쟁이 예고된 에피나코나졸 성분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의 오리지널인 동아에스티의 주블리아(좌)와 후발 첫 주자인 대웅제약의 주플리에(우)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뉴원사이언스의 '케이졸외용액(에피나코나졸)'과 오스코리아제약의 '에피니아외용액(에피나코나졸)'을 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2017년 국내 출시한 '주블리아외용액(에피나코나졸)'이다.주블리아는 경구치료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이 적은 국소 도포제의 장점을 함께 갖춘 국내 유일의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주목받았다.이를 기반으로 주블리아는 발매 후 반년 만에 매출 4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째인 2018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주블리아는 지난 2022년에는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 동아에스티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은 상태다.실제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주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18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국내사들은 이 품목의 제네릭 출시에 총력전을 펼쳐왔다. 가장 먼저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을 포함해 약 18개사가 특허에 도전하며 이중 16개사가 특허 회피에 성공한 배경이다.이에 따라 대웅제약이 지난 2월 처음으로 허가를 받아 우판권을 획득했으며 이어 지난 4월 허가된 품목의 권한을 양수 받은 휴온스까지 제네릭을 내놓으며 시장은 가열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번에 2개 품목이 추가되면서 경쟁자가 늘어난 셈이다.특히 주블리아는 비급여 품목이라 제약사에서 직접 출시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품목들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대웅제약은 허가 받은지 2달만인 지난 4월 '주플리에 4mL'를 출시했고, 지난 달 24일에는 '주플리에외용액 8mL'를 출시하며 모든 용량을 갖췄다.이에 다른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 역시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주목되는 점은 오리지널 품목을 보유한 동아에스티도 다양한 방어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다.후발주자들의 특허 회피 이후 원개발사의 항소 포기로 제네릭 진입을 예상한 동아에스티는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해 용기 개선 및 약가 인하 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 고객만족팀을 통해 접수된 고객 클레임을 분석하고 주블리아 개발사인 일본 카겐제약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용기를 개선해 내놓았다.이는 용기의 외벽 두께를 두껍게 변경해 과다분출 현상을 개선했으며, 반투명한 용기로 변경해 잔여 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여기서 그치지 않고 동아에스티는 '주블리아 8ml'의 가격을 지난 6월 1일부터 17%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즉 오리지널의 약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상태에서 약가를 일부 낮춰 제네릭 품목들과의 격차를 줄인 것.주블리아의 경우 비급여 품목인 만큼 이를 사용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체감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에 추가된 2개사를 포함해 아직 허가를 받지 않은 12개사가 과연 어떠한 전략으로 제네릭 시장을 흔들지, 또한 동아에스티의 방어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7-08 05:30:00제약·바이오

손발톱무좀 시장 키운 '주블리아'…1위 수성 방어에 총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제품 '주블리아'가 제네릭 진입에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는 소비자 만족을 위한 용기 개선에 이어 가격인하를 결정하며, 새로운 제품 진입에 대한 방어 전략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동아에스티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21일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8ml'의 가격을 6월 1일부터 17% 인하한다고 밝혔다.동아에스티 측은 이번 가격 인하는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주블리아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더 많은 손발톱무좀 환자들에게 주블리아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에는 고객 만족을 위해 주블리아의 용기를 변경하기도 했다.용기의 경우 주블리아 용기 외벽 두께를 두껍게 변경해 과다분출 현상을 개선했으며, 반투명한 용기로 변경해 잔여 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4ml, 8ml 생산 시 실제 용량 이상 충전되어 잔량 걱정 없이 허가량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처럼 개선을 거듭하는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된다.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으로는 유일한 전문의약품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으로 꼽혔다.또한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이에 지난 2017년 6월 출시된 이후 반년 만에 매출 4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째인 2018년 매출 120억원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주블리아는 지난 2022년에는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 동아에스티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았다.아울러 지난 2023년에는 손발톱무좀 외용제 시장에서 59%(2023년 UBIST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면서 시장 1위의 자리를 굳혔다.이처럼 주블리아의 높은 성장세에 국내 제약사들 다수가 관심을 보였고 10개가 넘는 제약사가 특허 회피에 성공하며 제네릭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2023년 3월 대웅제약부터 시작된 특허 도전은 14여일 만에 총 18개사까지 확대됐고, 이후 제일약품과 CMG제약의 이탈 후 16개사는 소송을 지속했다.결국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을 포함한 8개사가 특허회피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1월 2일 명문제약, 3일 팜젠사이언스를 비롯한 7개사가 연이어 인용 결정을 받으면서 특허 회피에 성공했다.여기에 원 특허권자의 항소 포기에 따라 소송이 사실상 종결됐고 특허 회피에 성공한 제약사들의 제네릭 진입이 본격화됐다.실제로 지난 2월에는 대웅제약이 퍼스트 제네릭인 '주플리에외용액'을 허가 받으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고, 현재 시장에 출시 된 상태다.4월 29일 허가 받은 휴온스의 '에피러쉬외용액'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즉 이같은 가격인하와 용기 개선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특히 주블리아의 경우 비급여 처방 약물로, 제네릭 역시 급여 등재를 기다리지 않아도 돼 시장 진입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하지만 비급여인 만큼 이를 처방 받는 환자 입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체감 역시 클 수 밖에 없다.제네릭 품목들은 이를 감안해 주블리아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할 수 밖에 없고 대웅제약 역시 오리지널 대비 낮은 가격대로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중 현재 출시 된 대웅제약의 '주플리에외용액'의 경우 4ml의 경우 기존 주블리아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8ml 역시 이번 가격 인하 이후 가격 격차가 상당 부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결국 제약사들의 추가 진입에 앞서 주블리아의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 제네릭과의 가격 격차를 줄여 시장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다만 현재까지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휴온스의 에피러쉬외용액과 이미 특허회피에 성공한 제약사들의 진입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특허 회피에 성공한 16개사 중 14개사가 현재까지 허가를 받지 않았으나, 이들 역시 시장 진입은 가능하다.반면 특허회피에 도전한 제약사들은 모두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의 요건 중 하나인 최초 심판청구 요건은 충족했으나 대웅제약의 빠른 허가로 인해 최초 나머지 제약사들은 이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이에 추가적인 제약사들이 어떻게 진입하게 될지는 물론, 이들의 진입에도 주블리아가 가격인하, 용기 개선 등을 통해 시장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2024-05-21 11:40:14제약·바이오

주블리아가 장악한 무좀 시장…제네릭 등장으로 경쟁 돌입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에스티의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무좀 치료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주블리아'의 첫 복제약(제네릭)이 마침내 시장에 출시되면서 독주 시대가 막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주블리아 제네릭인 주플리에외용액(에피코나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한 주블리아로, 동아에스티가 도입해 지난 2017년 7월 국내 출시했다.주블리아는 경구치료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이라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을 갖춘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주목받았다.이를 기반으로 주블리아는 발매 후 반년 만에 매출 4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째인 2018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주블리아는 지난 2022년에는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 동아에스티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았다.또한 최근 공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도 성장세를 거듭, 연 290억원의 매출을 올린 상황이다.이처럼 주블리아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해부터 잇따라 특허 도전에 나서면서 후발 경쟁이 본격화 됐다.2023년 3월 이번에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부터 시작된 특허 도전은 14여일 만에 총 18개사까지 확대됐다.이후 제일약품과 씨엠지제약이 이를 취하했고, 나머지 16개사는 소송을 지속했다.결국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을 포함한 8개사가 특허회피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1월 2일 명문제약, 3일 팜젠사이언스를 비롯한 7개사가 연이어 인용 결정을 받으면서 제네릭 출시가 가시화됐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특허회피에 성공한 대웅제약이 제네릭 품목을 허가 받으면서 마침내 경쟁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특히 주블리아의 경우 비급여 처방 약물이라는 점에서 시장 진입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특허회피에 따른 항소 가능성이 역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의 추가 진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앞선 특허회피 소송을 보면 동아에스티가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 분명해지면서 원 특허권자의 항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까지 특허권자인 미국 보슈 헬스 아일랜드는 항소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항소 없이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다만, 이번에 특허회피에 도전한 제약사들은 모두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의 요건 중 하나인 최초 심판청구 요건은 충족했으나 대웅제약의 빠른 허가로 인해 나머지 제약사들은 이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22 05:30:00제약·바이오
인터뷰

20년 역사 지키는 스티렌 드림팀..."누적 매출 1조 기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20년 이상 안전성을 입증하며 널리 처방되는 약물은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스티렌이 가지는 의미는 크죠.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병용 요법 등으로 진보를 지속해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출시 후 20년이 넘도록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약물이 있다. 동아에스티의 대표 품목 중 하나인 '스티렌'이 그 주인공이다.실제로 지난 2002년 12월 출시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뒤 수많은 경쟁 약물의 등장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왼쪽부터)동아에스티 마케팅실 소화기 파트 이승화 책임, 이근수 수석, 장재범 책임동아에스티 마케팅실 소화기 파트 이근수 수석은 "스티렌은 2023년 12월을 기준으로 누적 처방은 46억정, 매출은 9000억이 넘는 대표 품목"이라며 "지금 현재 2개 제형이 있고, 최초로 발매된 스티렌은 자사 1호 신약으로 급만성 위염뿐만 아니라 NSAID 처방에 따른 위염 예방 목적을 가진 유일한 점막 보호제"라고 설명했다.이어 "2016년에 나온 스티렌투엑스정의 경우 이미 자료제출의약품이나 제네릭도 들어와 있지만 차별화 된 플로팅(Floating) 기술이 접목해 일정하게 위내에서 약효가 잘 발현될 수 있도록하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스티렌의 경우 지난 2002년 캅셀 제형으로 처음 발매됐으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장영실상 화학/생명 부분 등을 수상했으며, 2005년 정제로 제형을 바꿔 신발매했다.이후 2007년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스티렌정의 효능·효과에 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예방적응증 추가했다.여기에 2015년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 수상한 플로팅기술을 도입한 스티렌투엑스정을 2016년 발매했고, 지난 2019년 다시 제형을 축소하는 등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스티렌투엑스정에 도입된 플로팅 기술은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에 의해서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이와 관련해 장재범 책임은 "다른 품목들의 경우 발포제를 활용하거나 하지만 스티렌투엑스정에 도입된 플로팅 기술은 밀도 자체를 낮춰서 뜨게 하는 기술"이라며 "상용화하기 어려운 기술로, 이를 통해 제재기술상을 수상할만큼 다른 품목들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스티렌은 이런 기술 적용 등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실제 마케팅 역시 부작용이 적고, 다른 약제와 병용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근수 수석은 "사실 스티렌의 경우 꾸준히 임상 연구를 진행해왔고, 그만큼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이라고 말할수 있다"며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NSAID 병용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소장 출혈 개선 효과와 위장관 출혈 개선 효과 등을 확인 받은 바 있다"고 언급했다.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데이터를 활용해 심혈관 질환 예방용 아스피린 복용시 스티렌의 주성분인 애엽추출물(유파티린)을 통해 위장관 출혈을 억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등이 공개 된 바 있다.이를 보면 유파틸린과 위산 억제제의 병용 투여는 위산 억제제 단독 또는 다른 MPA와 병용 요법에 비해 소장 출혈의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또한 유파틸린을 3개월 이상 투여하면 아스피린과 위산 억제제를 병용하는 사용자에서 위장관 출혈에 대한 추가적인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장재범 책임은 "PPI제제 등은 장기 복용 시 소장 출혈을 악화시킨다는 내용 등도 일부 제기되지만 스티렌은 이런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임상데이터로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상부 위장관 출혈과 하부 위장관에서도 출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점막 보호제라는 것이 스티렌의 주요 포인트"라고 밝혔다.덧붙여 "해당 연구들 외에도 PPI와의 병용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고, 스티렌은 결국 다양한 연구들을 시도하고 또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20년 동안 쭉 안전성 입증한 것이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스티렌의 경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주력 포인트로 아스피린, PPI제제들과의 병용 등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즉 오랜 기간 안전성을 입증 받은 것을 발판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품목들과의 병용을 통해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동아에스티 스티렌 담당 PM(왼쪽부터, 장재범 책임, 이근수 수석, 이승화 책임, 박형규 선임)장재범 책임은 "현재 시장성이 좋은 다양한 제제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단독으로 성장하기보다는 함께하면서 마켓쉐어 더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미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축적한 만큼 이를 활용한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승화 책임 역시 "최근 이뤄진 빅데이터 임상의 경우 20년동안 안전하게 처방돼 온 결과라고 생각해,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후향적 연구를 통해 다양한 환자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제시했다.박형규 선임 역시 “스티렌의 장점은 22주년임에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환자들이나 처방을 하는 의사 선생님들에게도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약이 될 수 있도록 항상 투자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결국 소화기 파트는 앞으로도 제형 변경 및 다양한 임상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략을 통해 스티렌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마지막으로 이근수 수석은 "우리는 녹색 심장을 가지고 있는 파트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며 "팀원들과 함께 스티렌 누적 매출 1조원을 목표로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7 05:30:00제약·바이오

처방 영역 넓혀가는 대웅 엔블로…대형병원 공략 총력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가 국내 처방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국내 대형병원 약사위원회(DC)를 연이어 통과하면서 처방실적 증가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대웅제약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제품사진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 '엔블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를 연이어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엔블로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서울 주요병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40여개 병원의 약사위원회에 통과한 상태다.이 가운데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한 엔블로의 두 달 여간 처방실적은 4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동일한 SGLT-2 억제제 계열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후발의약품(제네릭)들이 처방시장에 쏟아진 가운데 출시 3년 차인 2026년 엔블로의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대웅제약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선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처방시장 영역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주목되는 부분은 아직까지 임상현장에서 빅5로 통하는 서울성모병원을 필두로 한 가톨릭중앙의료원(CMC) 계열 병원의 약사위원회 허들은 아직 넘지 못했다는 점이다.특히 대웅제약은 애보트와 손잡고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인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공동 영업‧마케팅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엔블로의 처방실적 증가에 있어 빅5병원 공략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특히나 2형 당뇨병 환자 CGM 처방에 있어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국내 의료기관 중 처방량이 가장 많다고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으로 여겨지고 있다.CGM과 연계한 엔블로 처방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SGLT-2 억제제 계열 제네릭 홍수 속 대웅제약 엔블로가 3년차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속칭 빅5병원 제패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익명을 요구한 CMC 계열 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아직까지 엔블로는 약사위원회 통과를 하지 못해 병원 내에서 처방이 불가능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지만 언제 약사위원회를 통과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성모병원이 2형 당뇨병 환자의 CGM 처방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최근 급여 적용된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 당뇨병 주사제가 연이어 품절되며 SGLT-2 계열 치료제 처방으로 일부분 전환될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해당 계열 치료제 처방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3-08-16 11:55:43제약·바이오

국산 혈압약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가 누적 처방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국내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의약품으로는 최초다.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4종 18개 용량 제품 모습이다.한미약품은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 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09년 6월 '아모잘탄' 출시로 시작해 12년 6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아모잘탄패밀리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한미약품 집계에 따르면, 12년여간 아모잘탄패밀리 성분 수입약을 단일제로 각각 복용했을 경우 보다 아모잘탄패밀리가 2300여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아모잘탄5/100mg의 2가지 치료성분을 수입약 단일제로 각각 복용하면 1288원(2021년 보험약가 기준)의 건보 재정이 투입되지만, 아모잘탄5/100mg 1정은 924원으로 정당 364원(약 28%) 절감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여기에 한미약품은 매년 아모잘탄패밀리 기반의 임상 연구 논문을 연평균 1개씩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하고 있다. 자료 출처 : 한미약품특히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해 진행한 The K-Central 연구 결과는 미국고혈압학회와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되며 아모잘탄의 24시간 활동중심 혈압 및 혈역학적 지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아모잘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근거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는 한국 의약품 산업에 개량∙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낸 아이콘"이라며 "누적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록도 뜻깊지만, 아모잘탄패밀리라는 국산 의약품으로 의료진들께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해 드렸다는 뿌듯함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를 포함해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에도 힘을 쏟아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7 11:51:48제약·바이오

'주블리아' 손발톱 무좀 표준치료제로 등극...500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국내 누적 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6월 출시된 주블리아는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회사 자체 출하량 기준, 출시 첫해 3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출시 2년차인 2018년 연간 매출액이 12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출시 후 2019년 11월까지 누적매출은 300억을 기록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손발톱무좀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항진균제의 경우 치료효과는 우수한 반면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약물상호작용 등이 우려돼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국소도포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체내 약물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낮은 반면 치료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블리아는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손발톱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피부사상균이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으로 피부사상균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공공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여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손발톱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다른 신체 부위는 물론 가족 등 주변인에게도 쉽게 옮을 수 있는 질병이다. 늦게 치료할수록 치료가 어렵고 그에 따른 환자부담도 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손발톱박리증, 손발톱횡구증, 건선 등 손발톱무좀과 유사한 질환이 많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무좀균 검사(KOH, 과산화칼륨액 도말 검사법)검사나 배양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누적 매출 500억을 돌파한 주블리아는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1월부터 8월까지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59.7%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특히 6월과 7월 2개월 연속 3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축척해 주블리아가 손발톱무좀에 독보적인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8 10:37:45제약·바이오

스카이조스터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도즈 돌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누적 판매량 100만 도즈를 넘어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판매량 100만 도즈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출시 2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집계에서는 판매량 기준 스카이조스터의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이 47.4%로 전체 시장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누적매출 1,000억원도 곧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시 후 시장에서의 반응을 살핀 후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는 의약품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스카이조스터가 판매 2년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 한 건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데이터 ▲최첨단 생산시설 ▲접종 편의성을 높인 제형 ▲Co-Promotion을 통한 판매처 다각화 ▲합리적 가격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에서 접종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검증된 만큼 향후 스카이조스터의 접종 증가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빠른 속도로 안착한 스카이조스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올해엔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도 늘어 스카이조스터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을 선봬 글로벌 기업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바이오 및 백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 백신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3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는 지난해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 국제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 기술은 글로벌 백신 리더인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개발하는 '범용 독감백신'에 적용키 위해 기술 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또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으로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이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연구 개발 지원 아래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 백신 개발, 글로벌 기구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와 개발도상국용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엔 신종코로나, 메르스, 사스 등 새롭게 유행하는 변종 바이러스들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규모를 자랑하는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를 통해 신규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
2020-03-12 11:12:51제약·바이오

바르는 손발톱치료제 '주블리아' 잘팔리는 비결...임상 주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한 동아에스티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장기 임상 결과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실제 임상 치료 환경과 비슷한 중등도 환자 대상 임상에서 완전 치료율이 34.5%를 기록해 기존 경구제 대비 유사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동아에스티는 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주블리아의 국내 매출 300억 돌파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국내 유일의 바르는 방식의 전문약이다. 2017년 출시 직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93만병, 누적 매출 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손발톱무좀 치료제의 치신 지견 및 장기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이지선 과장 학술의학실 이지선 과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동시 진행한 3상 시험 및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블리아의 지속적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손발톱무좀 치료는 짧은 시간에 완치가 어려워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데 오랜 기간 치료제를 복용 또는 도포하는 경우 간기능 이상,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치료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이 과장은 "미국 환자 1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임상 시험한 결과 주블리아군의 경우 완전 치유율이 17.8%로 대조군 3.3% 대비 우수했다"며 "진균학적 치료율도 55.2%로 대조군 16.8%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주블리아는 진균학적 치료율이 55.2%로 경구제인 아트나코나졸 성분 46% 대비 효과가 유사했다. 그는 "특히 부작용 발현과 관련해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7.5%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피부염에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중증도, 중증 대상 장기 임상 데이터도 긍정적이다. 장기 연구는 실제 중증~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72주간 임상을 진행해 실제 임상 치료와 유사한 환경을 설정했다. 이 과장은 "중등도 환자 139명, 중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주블리아를 사용하고 72주 동안 관찰한 결과 중등도 환자에서 완전 치료율이 34.5%, 중증 환자에서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균학적 치료율은 중등도 환자 66.9%, 중증 환자 52.5%였다"며 "특히 치료 기간에 비례해 치료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장기 처방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실 전경택 과장은 "주블리아는 유효성, 안전성, 편의성 삼박자를 갖춘 치료제로 출시 직후부터 국내 시장 판도에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며 "이번 누적매출 300억원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11-06 11:45:10제약·바이오

상반기 전문약 처방 시장 왕좌 주인공은 '종근당'

메디칼타임즈=최선·원종혁 기자|메디칼타임즈 최선‧원종혁 기자| 올해 상반기 토종 제약사별 전문약 처방 순위에서 종근당이 1위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1위를 고수하던 대웅제약이 3위로, 매년 처방액 순위를 높혀간 한미약품이 2위를 기록하며 전문약 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국회를 통해 입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내 제약사별 EDI 청구실적(삭감 미반영)을 분석한 결과, 2016년 6월말 현재 전문약 처방액 순위는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CJ헬스케어, 동아ST 등의 순이었다. 먼저 종근당은 청구액 2152억으로 1위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2012년 3479억원, 2013년 3538억원, 2014년 3687억원, 2015년 3968억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을 유지할 경우 올해 4000억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이같은 뒷심은 종근당이 '글리아티린'에 이어 또 한번 대웅제약 유명 판권약을 싹쓸이 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2000억원 안팎의 처방액을 기록한 DPP-4 억제제 리딩품목 '자누비아(시타글립틴)'군과 비스타틴+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을 가져왔다. 국내 제약사별 전문의약품 청구 현황 종근당은 전문약과 일반약을 포함한 2분기 전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7%가 늘어나는 등 상반기 누적매출 4075억원을 기록해 올해 제약업계의 4번째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 2012년부터 수성하던 1위 자리를 내줬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1942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하며 2023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에도 밀렸다. 대웅제약은 2012년 4327억원, 2013년 4209억원, 2014년 4005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 수출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은 전문약 시장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2년 5위에 불과했던 한미약품은 해마다 계단 상승하며 지난해 청구액 3596억원으로 3위를 찍은 이후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이외 ▲CJ헬스케어 1853억원으로 4위 ▲동아ST가 1599억원으로 5위 ▲한독이 1258억원으로 6위 ▲JW중외제약이 1225억원으로 7위 ▲일동제약이 1177억원으로 8위 ▲유한양행이 1168억원으로 9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1061억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012년 17위 청구액에 그쳤지만 지난해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연질캡슐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등 제품군별로 고른 성장세 덕에 올해 상반기 10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위를 기록한 삼진제약(959억원)과 16위를 기록한 대원제약(800억원), 18위를 기록한 LG생명과학(724억원)도 2012년 각각 15위, 27위, 30위 밖의 재야권에 머물러있다가 매년 수직 상승했다.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든 제약사도 눈에 띈다. 2012년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신풍제약은 올해 825억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리베이트 거짓 진술 파문을 일으켰던 신풍제약은 세무조사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SK케미칼 역시 2012년 1690억원으로 1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334억원으로 19위, 올해 상반기 601억원으로 23위로 추락했다. 화이자 상반기 전문약 시장 '굳건'…MSD‧노바티스 '경합' 한편 올해 상반기 다국적제약사의 전문약 처방액 순위는, 작년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상위 5개 제약사는 화이자, MSD,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순으로 직전년과 순위가 같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15년 총 처방액 5020억원, 올 상반기 2561억원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탑텐(TOP 10)' 다국적제약사 가운데 GSK가 작년 8위에서 9위, 10위였던 바이엘이 올해 11위로 밀려났다. 간염약에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길리어드사이언스가 2015년 11위에서 올 상반기 총처방액 10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외자사 제약사별 전문의약품 처방현황 주목할 점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경우 2015년 전문약 청구액이 1622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015억원을 달성해 하반기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급여가 확대된 길리어드의 차세대 C형간염약 '소발디정(성분명 소포스부비르)'과 '하보니정(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 복합제)'은 올 상반기에만 각각 61억 8100만원, 6억 68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 총처방액 7위를 차지한 한국BMS제약의 경쟁품목인 C형간염약 '다클린자정60mg(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 염산염)'과 비교된다. 다클린자정은 작년 53억 1100만원에서, 올 상반기 190억 5400만원으로 자사의 대표적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와 함께 매출 견인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다국적제약사의 최근 5년간 전문의약품(ETC) 청구현황에선, 상위 3개 다국적 제약사의 등락세가 뚜렷했다. 한국노바티스는 2012년과 2013년 1위(4587억원)에서 2014년 2위(4173억원)로, 2015년과 올해 상반기엔 3위로 순위가 점차 하락했다. 순위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성분명 이매티닙메실산염)'. 해당 품목의 총청구액은 2012년 1001억 700만원에서, 순위가 하락한 2014년엔 559억 85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작년 글리벡의 총청구액은 487억 73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엔 251억 3700만원으로 확인됐다. 2012년 총청구액으로 2위를 차지한 한국화이자제약은 2014년 1위(4762억원)에 등극해 올 상반기까지 선두자리를 지켰다. 여기엔 '리피토정10mg(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을 비롯한 '쎄레브렉스캡슐200mg(성분명 세레콕시브)', '노바스크정5mg(성분명 암로디핀베실산염)', '엔브렐50mg(성분명 에타너셉트)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꾸준한 저력을 보인데 따른다. 또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청구액 3위를 차지한 한국MSD는 '자누비아정100mg(성분명 인산시타글립틴일수화물)'과 바이토린정, 자누메트 등이 매출을 견인하며 작년 2위로 상승해 올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6-09-13 05:00:58제약·바이오

기넥신 20년 발자취…'20억정·3200억원' 판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총 20억정 판매, 누적매출 3200억원. 출시 20주년을 맞은 '기넥신F정(이하 기넥신)'의 발자취다.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18일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넥신'은 경쟁품과는 차별화된 제품력 등으로 20년간 20억정이 판매되고 32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대표 혈액순환개선제다. 지난해 IMS 데이터에서도 시장점유율 47%를 보여 관련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992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기넥신'은 100% 푸른 은행잎에서 유효성분만을 추출해 혈액정화, 혈관확장효과, 세포보호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 출시 당시 15mg에 불과하던 국내 주요 경쟁품의 은행잎 추출물 함량을 EU 주요 국가가 사용하는 '국제규격' 40mg에 맞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사상 첫 발매 첫해 매출 100억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의약품 연구개발 및 마케팅 경쟁을 촉진시키도 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최낙종 본부장은 "2010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2, 3위가 혈액순환 장애와 관련된 질환이었다. 기넥신은 이런 질환의 치료에 최선의 대안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2012-12-18 10:14:35제약·바이오

"아모잘탄, 고혈압치료 세계 트렌드 대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의 세계적 트렌드를 대변하고 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 한미약품은 지난 5월 22일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인천(7일)과 광주(8일), 대전(14일), 부산(20일), 대구(26일)에서 진행한 '아모잘탄 발매 3주년 심포지엄'이 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주요 의과대학 교수와 내과 개원의 등 20여 명이 발제자 및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전국적으로 약 1100여 명의 의료인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 ▲고혈압 치료에서 ARB와 CCB 병용요법의 우수성 ▲아모잘탄의 초기치료 임상결과와 요산수치 감소효과 등에 큰 관심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는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의 세계적 트렌드를 대변하고 있다. 우수한 효과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3년만에 글로벌 복합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 6월 발매돼 3년간 누적매출 1500억원 가량을 달성했다. 미국 MSD사와 전 세계 50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2-07-09 10:25:05제약·바이오

세브란스-KT, 의료-ICT 융합 합작사 '후헬스케어' 설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연세의료원은 KT와 의료-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전문 합작회사 ‘후헬스케어(H∞H Healthcare)’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후헬스케어는 건강(Health)을 통해 인간(Human)에게 무한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체질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케어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후헬스케어 자본금은 70억 원 규모다. KT가 49%, 연세의료원이 51%를 투자하며, 양사는 향후 사업진행 상황에 따라 자본금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2016년까지 누적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된다. 연세의료원에서 CEO를 포함해 3명, KT가 CBO(최고사업책임자) 등 2명을 각각 선임한다. 주요 사업분야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병원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e-헬스 상용화 ▲해외시장 진출 등이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ICT가 융합된 의료기술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예방, 관리하는 것으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또 의료체계 전체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과 이석채 KT 회장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진료예약, 원격 진료 등 병원에서 활용되는 IT분야를 시연하고 있다.
2012-03-13 21:04:58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