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대한건선학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 전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대한건선학회에서 진행한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선 환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은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돼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2천여명이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를 풀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는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건선은 내부장기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건선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와 같은 건선에 대해 흔하게 가지고 있는 오해를 다뤘다. 참여자의 84% 가 2 개 이상 건선 환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응답했고, '힘들겠지만 언젠가 빛이 보일 거예요, 힘내세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올 거예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좋아질 거예요' 등의 응원의 메세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만족도는 4.42점/5점으로 매우 높았다.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 박은주 교수(한림의대 피부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고, 건선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분들에 대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었다"며 "대한건선학회 카카오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건선학회는 건선 분야의 연구증진, 환자 진료 개선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7년 창립된 학회로서 건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어루만지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11-27 09:38:21학술

BMS, 경구용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 국내 허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BMS제약은 경구용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한국BMS제약 소틱투 로고소틱투는 새로운 기전의 판상 건선 치료제로 최초(first-in-class)의 선택적 TYK2 억제제로 TYK2는 건선 환자에서 건선 발병의 중점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3/IL-17 경로의 중심 연결고리다. 소틱투는 TYK2 신호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알로스테릭하게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소틱투는 경구 치료제로 용량 조절이 필요없는 6mg 단일 용량으로, 음식 섭취와 상관없이 1일 1회 복용하는 용법으로 처방돼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에 투약 편의성을 제공한다.이번 허가는 전신치료, 광선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소틱투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3상 임상 연구인 POETYK-PSO 12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두 임상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16주차의 PASI 75 반응률과 베이스라인에서 ≥2점 개선돼 sPGA(의사의 전반적인 평가) 점수가 0(깨끗함) 혹은 1(거의 깨끗함)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다.POETYK-PSO1 임상 연구 결과, 소틱투 투여군의 임상 16주차에서 PASI 75 반응률은 58.4%에 달해 대조군인 아프레밀라스트군 35.1% 및 위약군 12.7% 대비 유의하게 높은 반응률을 보였으며(vs 아프레밀라스트군, 위약군 모두 p<0.0001), sPGA 0/1 달성 환자 비율 역시 53.6% 로 아프레밀라스트군 32.1%, 위약군 7.2%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POETYK-PSO2 임상 연구에서도 임상 16주차에서 소틱투 투여군의 PASI 75 반응률은 53.0%로 대조군인 아프레밀라스트군 39.8% 및 위약군 9.4%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01 vs 위약군, p=0.0004 vs 아프레밀라스트군),아울러 sPGA 0/1 달성 환자 비율 역시 49.5% 로 아프레밀라스트군 33.9%, 위약군 8.6%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vs 아프레밀라스트군, 위약군 모두 p<0).이 같은 소틱투의 임상적 유효성은 소틱투 지속 투여 시, 임상 연구 52주차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관찰됐다.두 임상 연구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비인두염이었으며, 이상반응 발생률은 대조군들과 유사했고 심각한 이상반응 및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매우 드문 편이었다.대한건선학회 회장 최용범 교수는 "그동안 전신치료나 광선치료 등 기존 치료요법에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이상반응 등으로 인한 치료 한계와 이후 치료 단계에 주사제인 생물학적제제 외에 선택권이 없던 상황에서, 소틱투의 허가가 1일 1회 투여 경구제의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건선 치료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한국BMS제약이 새로운 기전의 경구제인 최초의 TYK2억제제 소틱투의 허가로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주의를 토대로 혁신적인 치료제를 빠르게 공급해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8-07 11:47:33제약·바이오

"건선 관련 오해 만연…적절한 치료가 중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이하 건선학회)는 지난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환자 및 그 가족과 건선학회 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건선의 날' 기념행사를  마쳤다.이번 기념행사는 올해 '세계 건선의 날' 테마인 'United, Now Act'를 주제로, 건선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함과, 건선과 함께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불안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비롯 동반질환의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건선학회 홍보이사인 박은주(한림의대 피부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관련 강연과 건선 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기공모전 당선작 발표와 시상식이 이뤄졌으며, 세계건선의 날 앰버서더에 대한 소개와 임명식 등의 세부일정으로 진행됐다.최용범 대한건선학회 회장'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연자로 나선 방철환(가톨릭의대 피부과, 건선학회 총무간사) 교수는 건선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소개하고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건선에 대한 주요 오해는 자가염증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아니라는 점 ▲면역반응의 과도화가 원인이므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면역반응을 줄이는 약제를 사용한다는 점 ▲건선은 완치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또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체중관리와 금주 및 금연의 중요성 ▲건선은 완치는 아니지만, 생물학제제를 포함한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지난 8월8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 '건선질환환자 수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당선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코로나와 엔데믹 시기에 건선 질환을 극복해 가는 건선 질환 환자의 일상 및 건선 치료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기공모전은 대상 1인에게는 상패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1인에게는 상패 및 상금 70만원이, 입선 10인에게는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그 내용을 나누었으며, 추후 유튜브에 공유될 예정이다.2022세계건선의 날 홍보대사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건선 질환을 앓고 있는 김치민 씨가 임명돼 자신의 건선 질환 및 치료에 대한 경험을 소개했다.건선학회 최용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선은 피부질환이지만 전신면역기전 활성화를 통해 건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대사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2차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또한 건선환자의 자살시도율이 일반인보다 높으므로, 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하는 접근 방식보다는 정서적으로도 가족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쪽이 바람직하다"며 "건선의 치료는 물론 동반질환의 예방에 있어 의료진과 가족의 정서적인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1-03 11:10:35학술

중증건선 치료환경 변화 속 치료제 삭감 대비 나섰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건선학회가 국내 허가 받은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생물학제제 건강보험 처방에 따른 삭감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대한건선학회 중증건선 건강보험 심사참고 가이드건선학회는 31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중증건선을 포함해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는 '중증건선 건강보험 심사참고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중증건선 건강보험 심사참고 가이드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제제의 국내 허가 및 보험급여 기준 ▲청구 시 필수 제출 자료 등 심사 참고자료 등이 실렸다.또한 ▲교체투여 및 휴약 후 재투여 등 요양급여 사례별 고려사항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생물학제제 공개 심사 사례와 생물학제제 약가표 등이 참고자료로 실렸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허가 받은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생물학제제는 아달리무맙, 구셀쿠맙, 익세키주맙, 리산키주맙, 세쿠키누맙, 우스테키누맙 총 6종이다. 건선 치료 시 이들 생물학제제 보험급여를 인정받으려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상건선 환자여야 한다. 이들 중 ▲판상건선이 체표 면적(BSA)의 10% 이상 ▲건선 중등도 평가지표(PASI) 10 이상이고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약물치료 또는 피부광화학요법(PUVA), 중파장자외선(UVB)과 같은 광선치료로 최소 3 개월 이상 중단 없이 치료했으나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급여가 인정된다. 특히 기존 생물학제제 투여 환자가 타 생물학제제로 교체투여 시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으로는 ▲기존 생물학제제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또는 복약순응도 개선의 필요성이 있는 환자로 명시됐다. 청구 시 제출되어야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참고자료다만, 이 경우에는 교체투여에 대한 투여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가이드에서는 또 혼동하기 쉬운 청구 시 제출 자료에 대해 치료 과정에 따라 최초 투여 시(투여 전), 평가 시, 경과기록, 교체투여 시 총 4 단계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게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초 투여 시(투여 전)에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환자임을 입증할 자료와 잠복결핵 또는 결핵검사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 시에는 최초 반응 평가 시점을 포함해 매 6개월마다 PASI 평가 기록을 첨부해야 한다. 경과기록은 기간 명시가 필요하며, 교체 투여 시 투여소견서가 요구된다.이외 주요 내용으로 2022년 1월부터 변경된 산정특례의 세부 기준도 포함했다.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는 생물학제제 치료 시 본인부담금을 10%로 경감할 수 있다. 2022년 산정특례 등록기준 개선안기준안에 따르면 약물치료(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아시트레틴)와 광선치료(PUV, UVB) 중 가능한 치료를 2가지 이상 선택해 최소 6개월 이상 중단 없이 전신치료를 한 후에도 여전히 중증(체표면적 10%이상, PASI 점수 10점 이상)의 임상소견을 보이고 있는 환자는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년 간격으로 진행되는 재등록 과정 역시 생물학제제의 치료 중단 없이 전문의 판단으로 가능하게 되어 환자들이 보다 개선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건선학회 최용범 회장(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창립 이래로 국내 건선 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 교류, 환자와 의료진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에 발간한 '중증건선 건강보험 심사참고 가이드'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 상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정기헌 보험이사(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 가이드북은 보험급여, 산정특례 심사 기준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내용에 대한 기준과 실제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한 자료"라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변하는 제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보험급여 삭감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정확한 청구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3-31 11:54:45학술

'안전‧편의' 앞세운 스카이리치…"역할 확장 기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서 생물학적제제의 내성 문제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새 옵션의 등장을 반갑게 생각한다. 투여 간격이라는 강점이 있는 만큼 역할을 기대한다."건선 치료 시장에서 생물학적제제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안정성과 복용 편의성을 앞세워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스카이리치 제품사진.특히, 지난 1월에는 2019년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에의 승인에 이어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하며 치료 선택지를 늘렸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애브비는 9일 '스카이리치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 추가' 간담회에서 중증 건선 치료 전략과 임상결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건선의 경우 염증을 완화하는 TNF-α 억제제를 시작으로 건선 유발원인인 인터루킨(IL)에 직접 작용하는 신약들이 속속 등장해 치료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인터루킨 억제제 계열은 얀센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 이후 2세대 인터루킨 억제제 기전을 가진 ▲노바티스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릴리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 ▲얀센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등이 각각의 특장점을 어필하고 있다.여기에 인터루킨 억제제 기전 치료제들은 건선관절염으로 적응증을 획득하며 경쟁 범위를 넓히고 있는 추세다.스카이리치의 경우 두 건의 3상 임상 KEEPsAKE-1과 KEEPsAKE-2 연구에서 확인한 건선성 관절염에서 유효성을 기반으로 허가를 받았다.1차 평가 변수인 24주차 ACR20(관절증상 20% 개선)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두 연구에서 스카이리치 투여군은 57%와 51%가 각각 24주차에 ACR20 반응을 달성한 반면, 위약군은 34%와 27%만이 ACR20 반응에 도달했다.다만, 스카이리치의 건선성 관절염 진입은 같은 기전 제제 중 4번째로 동일 기전의 트렘피어가 허가받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진입이 늦은 편. 기존에 쓰이던 인터루킨 제제로는 IL-17 억제제인 코센틱스과 탈츠를 꼽을 수 있다.이날 발표를 맡은 대한건선학회 최용범 회장(건국대병원 피부과)은 스카이리치가 타 제제보다 긴 투여간격에서 장점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최 회장은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층은 매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어렵고, 스카이리치는 3개월에 한번 내원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선호한다"며 "약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동반질환과 증상이지만 환자들의 선호도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고 설명했다.대한건선학회 최용범 회장실제 스카이리치는 IL-17, IL-23 억제제 중 연간 투여 횟수가 가장 적다. 기존 IL-17 억제제는 4주마다 투여해 1년에 12번 맞지만 스카이리치는 12주 간격으로 연간 4번만 투여하면 된다.최 회장은 "스카이리치가 투여 간격이 편리하고 효과 면에서도 다른 치료제에 비해 열등하지 않기 때문에 옵션 증가의의미가 있다"며 "건선성 관절염 허가를 받은 만큼 치료지침에 대한 개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한편, 애브비는 간담회에서 스카이리치의 영역을 건선·건선성 관절염에서 나아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까지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애브비 김석의 메디컬 부장은 "현재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희귀자가면역질환인 화농성 한선염에서 스카이리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02-09 20:13:13제약·바이오

국내 건선치료 치료전략 혈중 염증수치에 따라 달라진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건선 환자의 치료 전략을 짤때 혈액검사를 통한 '염증 사이토카인(cytokine)' 분석이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내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건선의 중증도에 따른 염증 수치를 분석한 결과, 질환의 발병시점을 비롯한 중증도,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동반질환 유무에 따른 특정 염증 수치가 오르고 내리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가들은 "중증도에 따른 적합한 건선 치료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임상현장에서 혈청 사이토카인 수치 측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올해 제23차 대한건선학회 정기학술회에서는, 국내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 중증도와 혈청 염증 수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첫 결과지를 놓고 전문가 논의가 진행됐다. 국내 환자들에서 혈액내 염증 사이토카인과 건선에서 나타나는 임상적 특징들 사이에 연관성을 파악한 결과, 사례별로 유의한 특징을 보였다는게 주목할 대목이다. 학회 논문을 발표한 아주대병원 피부과 이은소 교수팀은 "만성 염증성질환인 건선은, 여러 염증 사이토카인이 질환의 병태생리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최근 보고되는 임상결과들을 보면 이들 사이카인은 건선의 활성도와 중증도, 임상적 표현형 및 혈관 건강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고 밝혔다. 남성 건선 환자 39명과 여성 환자 31명이 등록한 이번 추적관찰 연구를 살펴보면, 건선 환자에 첫 내원 당시 채취한 정맥 샘플(5~10ml)은 자료 분석을 위해 아주대병원 바이오뱅크(biobank)에 저장됐다. 여기서 건선 환자들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염증 사이토카인들의 수치를 사례별로 분석한 것이다. 체내 Th17 수치를 결정하는 인터루킨(IL)-17A를 비롯한 IL-17F, IL21~23 등의 수치가 비교됐다. 또한 TNF-알파 및 베타, IL-6, IL-12, IL-27과 인터페론(IFN) 감마, IL-4, IL-5, IL-10, IL-13, IL-25, IL-28A 및 대식세포(macrophage) 염증 단백질인 MIP3A와 GM-CSF 등 건선에 관여하는 다양한 염증 사이토카인 수치가 분석됐다. 그 결과, 건선 환자의 혈액검사를 통한 염증 사이토카인의 수치 변화에는 흥미로운 점이 그려졌다. 젊은 연령 'IL-23' 증가, 중등도~중증 'IL-28A' 감소, 동반질환군 'TNF-알파' 증가 단일 치료군 대비 여러 치료 병행군 "염증 사이토카인 수치 증가 높아" 실제 혈청 IL-23 수치는 고령군보다 젊은 건선 환자군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IL-6와 TNF-베타, IL-28A는 건선이 비교적 늦게 발병한 환자군에 비해 일찍이 발생한 환자군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한 중증도와 관련해 중등도~중증 건선 환자에서는 경증 환자군보다 혈청 IL-28A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났다. 이외 TNF-알파의 경우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보다 대사질환과 관련한 동반질환을 가진 건선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동반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등이 대표적 질환으로 꼽혔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약물 치료제 사용과 관련한 부분이다.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하는 환자군에서는 IL-28A 등 다양한 염증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단일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보다 여러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에서 염증 사이토카인 수치가 증가했다. 논의를 통해 "앞선 연구들에서도 건선 평가지표인 PASI 점수와 인터페론 감마 수치 사이에는 양적인 비례관계를 보였다. 치료반응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IL-22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비반응군에서는 치료 후 IL-22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 것도 한 예"라고 정리했다. 이 교수팀은 "이번 분석결과를 통해 건선의 중증도, 동반질환, 건선성 관절염 및 치료반응 등 주요 특징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따라서 건선 환자에서는 중증도와 치료 반응률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혈청 사이토카인 수치 측정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10 06:00:57학술

건선학회가 주목한 '엔스틸룸'...새로운 국소치료제로 '주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경증 건선 환자에 사용하는 국소 건선 치료전략을 놓고 최적의 약물 옵션으로 '칼시포트리올' 고정용량복합제 사용이 부각될 전망이다. '칼시포트리올(Cal)'과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BD)'를 주성분으로 하는 해당 고정용량복합제의 경우, 넓은 연령층에서 피부장벽 투과와 병변 개선효과가 뛰어나다는 실제 임상경험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형 측면에서도 병변 부위에 바르는 겔 형태와 뿌리는 에어로솔 폼으로 약물 선택지가 다양해 맞춤 치료가 한결 수월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대한건선학회 제23차 정기학술회에 특별강연 세션 연자로 방한한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의대 피부과 게르데스 사샤(GERDES Sascha) 교수가 국소 건선 최신 약물 치료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7일 대한건선학회는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백두홀에서 제23차 정기학술회를 열고, 국소 건선 치료에 최신 트렌드와 관련한 전문가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건선 관리 전략은 건선 중증도에 따라 경증 환자에서는 국소 치료제와 광선치료법(phototherapy)을 병행하고, 중등도~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생물학적제제 등을 이용한 전신 약물치료 전략을 고려하는 상황이다. 이날 특별강연 세션에 연자로 방한한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의대 피부과 게르데스 사샤(GERDES Sascha) 교수는 "건선은 진료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마주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복잡한 병태생리를 가진다"며 "건선 환자의 80% 정도는 국소 치료제로 치료할 만큼 중요성이 부각되지만 그동안 전통적인 치료 전략에서는 낮은 치료 효과와 불편한 제형 등을 이유로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소 건선 치료전략에는 경증 환자에서 약물요법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비타민D3 제제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엔 건선의 면역염증기전을 이해하고 이에 직접작용하는 신규 표적 치료제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진료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전통적인 국소 건선 치료전략에 한계가 나오는 가운데, 건선의 중증도에 따른 환자별 맞춤 치료제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꼽았다. 사샤 교수는 발표를 통해 "여기엔 적절한 화합물의 선택과 제형적인 측면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며 "국소 치료제의 경우, 약물 유효성분이 피부장벽을 쉽게 투여할 수 있는 순응도와 개선효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사례를 보면, 2016년 Cal/BD 제제가 국소 건선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면서 리얼월드 처방 경험상에서 내약성과 유효성을 확연하게 개선시키는 임상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현재 이러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고정용량복합제인 Cal/BD 제형의 경우 4주~8주간에 걸쳐 1일 1회 용법이 국소 건선 치료 전략에 표준요법으로 전문가 논의를 마쳤다"며 "최근엔 바르는 겔 제형에 이어 뿌리는 에어로솔 폼 제형이 진입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옵션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PSO-ABLE 3상임상을 보면, 치료 4주차에 에어로솔 폼 제형을 사용한 환자군의 건선 부위 및 중증도 지수(mPASI75) 달성률이 52.1%로, 치료 8주차 겔 제형의 기존 복합제 사용군의 달성률 34.6%보다 유의하게 높은 치료 개선효과를 보였다. 또한 PSO-FAST 3상임상에서도 폼 제형을 사용한 환자의 81%가 피부 삶의 질 지수(DLQI)를 적용해 측정한 삶의 질에 있어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해 "연령층 마다 제형의 선호도가 다르고, 병변 부위 이외 정상 피부층에 약물이 침투하는 정도 등 옵션별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별 선호도를 고려한 선택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al/BD 고정용량복합제인 '엔스틸룸' 폼은 2015년 미국FDA로부터 18세 이상 판상형 건선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은데 이어 이듬해 유럽연합에서도 성인 심상성 건선 치료제로 승인됐다. 국내에서도 2016년 12월 품목허가를 받고 18세 이상 성인 건선 국소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2019-09-08 18:00:00학술

급여권 들어선 건선 신약 탈츠, 코센틱스 추격 풀가동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하반기 중증 건선약 후발주자 '탈츠(릴리)'의 공격행보가 시작됐다. 8월부터 중증 건선치료제로 보험 급여권에 등재되며 선발 건선약인 '코센틱스(노바티스)'와 같은 선택지에 놓인데다, 환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운용에 들어가는 것. 이미 비급여 론칭이 시작된 5월부터 "국내 건선 생물학적제제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담 영업조직을 꾸리겠다"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선포한 상황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익세키주맙)가 지난 6월 비급여 출시 2개월만에 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성인 판상건선 환자 중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BSA)의 10% 이상 및 PASI 10 이상이면서 ▲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광화학치료법(PUVA)이나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이다. 또 TNF-α 억제제 또는 우스테키누맙, 세쿠키누맙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또는 복약순응도 개선이 필요할 경우에도 투여소견서 첨부 하에 교체투여에 대한 급여도 인정된다. 회사측은 급여 출시를 기점으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인 'Touch 365' 운영에 나선다. 이에 따르면, 탈츠를 처방받는 환자 중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에게는 투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정보와 투약 일정이 담긴 환자 치료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대한건선학회 송해준 회장(고려대구로병원 피부과 교수)은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는 글로벌 임상 시험을 통하여 높은 수준(PASI 90+)의 건선치료 효과가 신속하게 발현됨을 보였다"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탈츠가 보다 빠르고 뛰어난 효과로서 중증 건선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루킨 치료제 시장에서는 선발품목인 노바티스 코센틱스(세쿠키누맙)를 겨냥한 적증증 확대 경쟁도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다. 두 품목이 동일한 인터루킨(IL)-17A 억제제인 만큼, 현재 탈츠는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에 이어, 적응증 확대가 유력시되는 강직성척추염까지 3개 질환 적응증을 두고 처방 경쟁이 관측되는 상황이다.
2018-07-31 12:00:54제약·바이오

경희대병원, 오는 20일 건선교실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이 오는 20일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2018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대한건선학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방법을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6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가 ▲건선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치료법 ▲요양급여기준 및 최근 개정된 산정특례 등록기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며 환자는 물론 건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사전 등록 및 당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2018-07-17 09:54:27병·의원

윤재일 등 원로교수 30여명 정년퇴임…제2인생 출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의학계의 반석을 다지며 수십년간 의학계를 이끌어온 원로 교수들이 대학 강단을 떠난다. 의대에서 후학을 이끌고 학회에서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한 이들은 국내 의료계에 이름 석자를 남긴 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21일 전국 주요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정년퇴임을 앞둔 교수들을 조사한 결과 건선의 대가인 윤재일 교수 등 30여명이 교단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진 왼쪽부터 강순범, 김광원, 김상준, 민양기, 박선규, 박장상 교수 정년퇴임을 앞둔 교수들 중 눈에 띄는 인물은 우선 건선 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다. 197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윤 교수는 서울의대 피부과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대한피부연구학회 이사장, 대한건선학회 회장,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등을 거친 학계의 거물이다. 또한 아시아 피부과학회 회장, 국제 광생물학연맹 부회장 등을 거치며 한국 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일조했다. 특히 정년을 앞두고는 30년간 자신이 진료한 5084명의 건선 환자들을 분석한 '한국인의 건선'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후학을 위한 이정표를 남겼다. 국내에 부비동염 수술을 전파한 이비인후과 민양기 교수도 이번에 정든 교단을 떠난다. 1971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민 교수는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이사장, 비과학회 회장, 세계 비강 부비동 감염 알레르기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서울의대에서는 버거씨병의 권위자인 외과 김상준 교수를 비롯,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을 지낸 안효섭 교수, 부인암의 대가인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 같은 과 신희철 교수, 영상의학과 박재형 교수 등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형, 손승원, 송혜향, 신희철, 안효섭 교수 연세의대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심장 웰니스센터장을 지낸 소아청소년과 설준희 교수와 신장내과 이호영 교수, 용인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이종화 교수가 제2 인생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 당뇨학의 산 역사인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도 이번에 병원을 떠난다. 197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김 교수는 대한 당뇨병학회 이사장, 회장을 역임했으며 내분비학회 회장, 비만학회 회장으로 학계를 이끌었다. 가톨릭의대에서는 내분비학회 이사장과 갑상선학회 회장을 지낸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광우 교수를 비롯, 서울성모병원 외과 박장상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정동석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종건 교수, 의생명과학교실 송혜향 교수가 퇴임한다. 박장상 교수는 대한정맥학회 회장, 투석접근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가톨릭 의사협회를 이끌었고, 이종건 교수는 임신중독증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전남대 총장을 지낸 강정채 교수도 이번에 자리를 옮긴다.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강 교수는 제17대 전남대 총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로 활동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재일, 유세화, 이광우, 이종건, 정동석, 최태진 교수 이밖에도 결핵 및 호흡기학회장을 지낸 정태훈 교수(경북의대 호흡기내과), 고대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유세화 교수, 조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학렬 교수, 계명대동산병원 정형외과 손승원 교수, 경상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순일 교수 등도 새로운 출발을 준비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교수들인 만큼 제2의 인생으로 떠나는 길도 다채롭다. 대다수 교수들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 진료와 후학 양성에 나섰지만 휴식을 취하며 다른 길을 찾겠다는 교수도 있다. 서울대병원 민양기 교수와 윤재일 교수는 퇴임 후 국립의료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영상의학과 박재형 교수는 길병원에 정착할 예정이고 삼성서울병원 김광원 교수도 길병원행을 확정했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상준 교수는 내년까지 이종장기사업단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산부인과 신희철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손승은 교수 등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08-22 06:35:36병·의원

삼성서울, 건선치료 임상시험자 모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미국과 유럽에서 효과가 널리 입증된 생물학적 건선치료제인 '아메바이브'를 국내에서도 적용받을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흥 교수는 대한건선학회 주관으로 강남성모병원, 경북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총 10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 계획서가 식약청의 심사 및 임상시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1월중 임상시험 환자를 모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임상시험을 시행하는 '아메바이브(amevive)'는 미국 FDA에서 판상건선용으로 허가 받은 약제로 지속 효과가 뛰어나 여러 국가들의 건선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보급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돼 왔던 중증 건선 치료제는 장기간 사용시 신장이나 간에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치료효과가 미미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최근 개발된 생물학적 제제인 아메바이브는 강력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갖춰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효능을 입증받은 신개념의 약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내 임상시험은 아메바이브의 효과와 안전성을 국내에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건선 환자들은 최신 치료를 받아보는 것 외에도 1년에 수 백만 원 이상의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12주간 매주 투약 후 관찰기간을 거치는 이번 임상시험 참여 대상자는 중등증 이상의 판상건선을 앓고 있어야 하며 임상시험 참여병원을 방문하여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2006-01-13 09:12:38병·의원

김광중 교수, 피부과학회 이사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정인옥 기자김광중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실시된 대학피부과학회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오는 10월 21일 취임식을 갖는다. 김 교수는 197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9년 서울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84년 5월부터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임용되어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 교실 주임교수 및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과장으로 봉직 중이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대한피부과학회 재무이사, 총무이사와 대한건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여드름연구회 총무이사,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2005-09-28 14:41:22병·의원

윤재일 교수 '건선클리닉' 증보판 발간

메디칼타임즈=전경수 기자 만성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온 ‘윤재일 박사의 건선클리닉’ 증보판이 최근 발간됐다. 지난 1998년 환자를 위한 교육용 책자로 건선클리닉을 펴낸바 있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가 5년여만에 다시 펴낸 이 책은 최신 연구결과 등을 반영해 건선의 원인 증상 진단 감별 예방 및 치료 등에 대해 초판보다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윤재일 교수는 “최근 새로운 비타민 연고제 등 최신 치료법 등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음에도 많은 건선 환자들이 치료되지 않는 병으로 생각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선 치료의 최근 발전상을 상세히 소개했고,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흔히 하는 질문과 답변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필자는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대한광의학회 회장, 대한건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3백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피부과 질환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 디자인메카 발간. 234쪽. 값 1만원. 구입문의 2263-0971
2004-03-15 10:53:02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