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서울부민병원, 고단백 식이대체제-생활습관 모바일앱 효과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 결합한 생활습관개입이 유용함 보여주는 첫 사례를 내놨다.서울부민병원과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공동연구를 통해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활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의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지난 7월 13일 영양학(Nutrients) 학술지에 등재했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의 효과를 평가한 파일럿 무작위 대조시험.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으로 연구에 활용된 '닥터코치'는 개인 맞춤영양처방 및 인공지능기반의 인지행동치료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관리하는 앱으로 바이오뉴트리온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이다.실험군 ALT 감소현황 수치 연구대상은 서울부민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진단을 받고 체질량지수(BMI)가 25 kg/m² 이상인 성인 60명으로, 이들은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사용하는 실험군과 표준 영양교육 자료를 받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연구는 4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간 효소 수치, 초음파 결과, 인체계측 측정을 판정 기준일(baseline)과 4주 후 각각 측정했다.서울부민병원은 연구결과, 실험군에서는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 간 손상 발견을 위한 유용한 검사)와 감마글루타밀전달효소(GGT, 간 건강 상태 판단의 지표로 사용) 수치에서 유의한 감소가 관찰됐지만, 체중에 있어 양 군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실제 체중은 수분, 근육, 지방 등이 모두 합쳐진 결과물이며 지방간의 호전에 있어서는 단순한 체중보다 지방/근육 비율이 보다 많이 빠져야 함을 시사했다.본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이 단기적이지만 보다 효과적으로 지방/근육 비율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은 "이번 연구는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생활습관 개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관리에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번째 사례"라며 "이 연구 결과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관리에 새로운 치료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바이오뉴트리온 관계자는 "이 연구가 실사용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관리에 대한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연구진은 추후 확인을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19 16:50:57병·의원

비급여진료비 공개…백내장·도수·하이푸·하지정맥류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가 두번째 비급여진료비를 13일 공개했다. 의료계는 '가격 과다경쟁'을 초래한다며 비급여진료비 공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올해도 예정대로 비급여 공개를 감행했다.복지부는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전체 의료기관의 578개 비급여 항목이 그 대상이다.정부는 비급여 항목별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6%가 가격이 인상됐고 22.9%가 인하됐다. 복지부는 이중 최근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주요 비급여 항목을 분석했다.복지부가 가장 먼저 주목한 비급여 항목은 백내장 다초점렌즈술. 부산의 A의원은 33만원(최소금액)인 반면 인천의 B의원은 900만원(최대 금액)을 받고 있었다.백내장 진료비용 변동 현황 (자료: 복지부, 제공) 복지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최대 27배의 비용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백내장수술 최고금액은 평균금액인 180만원과 대비해서도 약 5배 정도 차이가 났다.도수치료의 경우 서울의 C의원은 10만원(중간금액)이지만 경기 D의원은 50만원(최대금액)으로 약 5배가 차이가 났으며 하이푸시술도 경기도 E병원은 200만원(최소금액)인 반면 경남 F의원은 2500만원(최대금액)으로 10배이상 벌어졌다.이외에도 복지부는 비밸브재건술, 하지정맥류 수술 등도 최근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으로 꼽았다.비밸브재건술은 비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코 내부의 '비밸브'를 지지 또는 확장하는 수술로 중간금액 160만원 대비 최고금액은 2천만원으로 약 12.5배 격차가 났다.하지정맥류 수술은 초음파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의 비급여 비용은 11.2% 줄었지만 광투시정맥흡입제거술은 6.7% 상승했으며 초음파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중간금액 30만원 대비 최고금액은 990만원으로 33배로 격차가 컸다.복지부는 항목별로 비급여 공개방식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가령, 예방주사처럼 서비스 격차가 크지 않은 항목은 가격중심 공개방식을 유지하고 수술·시술 등 의료기관 간 서비스의 차이가 분명한 경우는 인력·장비 등 의료기관의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지표를 개발해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일선 의료기관이 지적한 단순 진료비용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평가할 수 있는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함이다.이와 더불어 저가 유인 및 낮은 질의 진료, 다른 진료 끼워팔기 등 부작용 우려가 높은 항목은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공개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강준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 지 2년차를 맞았다"라며 "그동안은 공개제도의 양적 확대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질적 발전을 통해 이용자의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2-13 11:54:51정책

경희의료원, 자체 제작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희의료원이 직접 기획·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3종을 동시에 오픈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게더타운의 '경희의료원 가상 컨벤션센터(KHMC Convention Center)'와 네이버Z 제페토의 '경희 놀이터(Kyung Hee Playground)', 가상현실 전시공간 아트스텝스의 경희의료원 VR역사전시관(KHMC VR History Exhibition) 등 총 3개다.게더타운 경희의료원 컨벤션센터는 병원 전경과 1,2층 공간(시청각실, 방송실, 국제회의실, 세미나실 등), 옥상 루프탑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 밖에서 정문을 통과해 1층으로 들어오면 본관 로비와 유사한 구조로 구성했으며 우측에는 경희의료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볼 수 있는 VR역사전시관으로의 연결 공간이 존재한다. 2층에는 건강콘텐츠(유튜브 연결) 시청공간, 설명회 등의 시청각실, 건강상담 및 가상 스튜디오 촬영의 방송실, 협약체결 및 각종 행사, 회의가 진행되는 국제회의실과 세미나실이 있다. 마지막 야외공간으로 구성된 옥상 루프탑은 참여자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친목 도모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과 달리 시공간 제약 없이 아바타가 대신 이동하면서 대화·회의는 물론 여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이와 함께 네이버Z의 제페토 경희 놀이터는 경희의료원 앞 놀이터를 가상으로 구성했다. 병원에서 힘겨워하는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가상의 공간에서 마음껏 뛰고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보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누구나 모바일앱 제페토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 기능들이 담겨있다. 네이버Z로부터 1월 24일에 공식 승인받고 월드로 오픈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3천 명 이상이 접속했고 제페토 추천월드로도 소개됐다. 세부 놀이 요소는 병원 앞 벚꽃길 산책, 관람차 타고 구경하기, 회전목마타기, 고층타워 체험, 도넛정원과 인공연못 구경하기, 한옥길 체험하기, 다이빙풀장에서 수영하기 등이다.마지막으로 가상현실 전시공간인 아트스텝스 경희의료원 VR역사전시관은 연도별로 4개 구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각각의 시기에 해당하는 핵심적인 경희의료원의 기록 사진과 영상을 담고 있다. 4개 구역은 △1관 1951년~1980년 △2관 1981년~2014년 △3관 2015년~2019년 △4관 2020년~2022년으로 나눠져 있다. 여러 명이 동시 접속해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사진별 세부적인 설명을 첨가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채팅으로 참여자 간의 소통도 가능해 단순 관람 외에도 유대감과 화합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맵을 이용해 원하는 사진‧영상의 위치로 바로 이동해 관람이 가능하고, 가이드 투어 기능을 통해 관람순서대로 전체 투어가 자동으로 안내되기 때문에 편리한 관람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경희의료원 홍보실장 최석근 교수(신경외과)는 "비대면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 생활 속 변화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비록 낯설지만 내재적인 가치와 활용도가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면 연령대가 다양한 내원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를 적극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급변하는 사회적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오픈한 새롭고 혁신적인 소통의 플랫폼으로 유익한 콘텐츠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항상 곁에서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당 플랫폼은 (재)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부설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원장 오용환)의 전문과정 이수 및 자문을 토대로 경희의료원 홍보실에서 직접 기획 , 제작해 차별화를  거뒀다.
2022-02-15 10:49:44병·의원

세브란스병원, 5500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8일 오전 윤동섭 의료원장이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을 시작으로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교직원 500여명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이 8일 오전 10시 윤동섭 연세의료원장(간담췌외과)을 시작으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은 6층 은명대강당에서 500여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과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심장내과)을 시작으로 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직원 5500명에 대해 먼저 배분된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은 세브란스병원 모바일앱 'My 세브란스'에서 예약한 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2주에 걸쳐 접종이 이뤄진다. 2차 접종은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임산부와 임신 예정자,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타병원 접종 등록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직원이 접종을 받는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병원 근무자들이 선제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환자들의 안전은 물론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백신접종으로 일반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게 되고 코로나19도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화이자 백신이 입고되면 확진 중증환자 병동 근무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2021-03-08 14:23:51정책
초점

당뇨병 관리 모바일앱 그대로 믿었다간 큰코...계산 오류 빈번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 앱의 혜택을 두고 부정적인 견해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환자 정보가 암호화되지 않고 제3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들이 지적되는데다, 인슐린 투여 용량 계산기 앱 등에서는 부적절한 계산식 오류들이 보고된다는 평가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꼽혀온 당뇨병 관리 전략에 있어 이러한 건강 관련 앱들의 문제점을 언급하는 한편, 최대 학회 중 하나인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올해 전문가 합의문에서 '당뇨병 관리교육 전문가 인증제(CDCES)'의 운용을 새롭게 선포한 것도 주목할 변화로 꼽힌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최근 ADA는 전문가 논의를 통해 당뇨병 관리 전문가 인증제를 공표한 것과 더불어, 당뇨병 관리 앱을 놓고 열린 ADA 헬스케어 질개선 전문가(Healthcare Delivery and Quality Improvement group) 토론을 통해 실효성 부분에 있어 어느정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당뇨병 관리 앱들의 유용성을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실제 혜택은 특정 환자들에만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다만, 학회는 찬반논쟁을 통해 "당뇨병 관리 앱의 경우 앞으로 당뇨병 디바이스들과 원활히 페어링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 혜택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당뇨병 관리분야에 신기술로 평가되는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s, CGM)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이나, 인슐린 주사제 앱 등을 대표적으로 거론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나온 당뇨병 환자들의 식이 교육 앱을 비롯한 신체 활동 체크, 혈당 관리, 인슐린 투여 용량 계산 앱 등도 개선을 통한 활용 범위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뇨병 관리 앱 "인슐린 투여 용량 계산기 오류 가장 많아" 환자 정보 암호화 및 제3자 제공 등 개인정보보호 이슈 지적 논의에 오른 당뇨병 관리 앱과 관련해선, 2017년 기준으로 30만개 이상의 건강관리 앱이 시중에 나와 있고 이후 매일 200여개 씩이 새롭게 추가되는 것으로 보고했다. 지금껏 나온 당뇨병 관리 앱들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 정도가 꼽혔다. 자가 혈당관리측면에서 고혈당이나 저혈당 등 정확한 경고 알림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과, 인슐린 투여 용량 계산에도 일부 오류가 나온다는 것이다. 더불어 개별 환자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지 못하거나, 이러한 정보들이 제3자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이에 대한 임상적 근거로는 국제학술지들에 실린 스마트폰 관련 당뇨병 관리 앱들의 분석 연구 데이터들이 제시됐다. 먼저 JAMA 2019년 4월16일자에 실린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자가 혈당관리 앱 평가' 임상에서는, 대상이 된 앱 일부의 경우 환자 관리에 중요한 실시간 저혈당 발생 경고 등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doi: 10.1001/jama.2019.1644). 그 결과를 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관리와 관련한 371개의 앱들을 분석한 자료에서 10개 중 4개 꼴로 '저혈당 발생 경고 없음(41.2%)' '고혈당 경고 없음(41.6%)'으로 확인됐고 혈당 자가관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지 못하는 앱들도 85% 이상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BMC Medicine 2015년 5월호에 실린 '인슐린 투여 용량 계산 스마트폰 앱'을 체계적으로 비교 평가한 데이터도 주목할 자료로 꼽았다. CE 인증 등을 받은 인슐린 용량 계산기 앱 46개를 분석한 결과 91%의 앱이 일부 데이터 입력 정보가 빠져있었고, 59%는 1개 이상의 수치를 기입하지 않아도 용량 값이 계산되거나 67%에서는 결과적으로 부적절한 투여 용량을 환자에 추천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인슐린 투여 용량 계산 앱들이 가진 이러한 문제점들이 그동안 개선되지 않은 점도, 실사용에 있어 걸림돌로 지적되는 것이다. 동학회지 2015년 9월 25일자에 게재된 '건강관리 인증앱들이 가진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지적한 연구 결과도 있다(제목: Unaddressed privacy risks in accredited health and wellness apps: a cross-sectional systematic assessment). 당시 영국국립보건서비스에 인증을 받고 건강관리 앱 라이브러리(Health Apps Library)에 등록된 79개의 앱들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앱에 기록된 환자의 정보가 제3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전달된 경우(89%),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전송할때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는 경우(66%), 개인정보 보호가 되지 않는 앱들도 20% 수준으로 보고된 것. ADA는 "국제안전인증(Conformite Europeenne, CE) 마크를 받거나 미국FDA 허가를 받은 다양한 모바일 의료 앱들의 경우에도, 개발비 자체가 비쌀 뿐아니라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만한 이중맹검 연구들을 진행하기 어렵고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시대 변화가 빨라 연구를 장기간 진행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걸림돌은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개선을 통해 모바일 앱들을 통해 고품질의 환자 데이터의 공유가 가능해지고 환자 삶의 질 개선 등에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결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뇨병 관리교육 스페셜리스트' 인증제 도입, 역할은? 한편 당뇨병 관리 교육자의 명칭을 두고도 새로운 전문가 합의서가 공개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통상 이들이 맡은 당뇨병 환자 관리와 인슐린 주사제 사용 등 교육의 범위가 넓은 만큼 관리 영역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전문가 합의서에서는, 기존 '당뇨병 교육자(certified diabetes educator, CDE)'에서 '당뇨병 관리 및 교육 전문가(certified diabetes care and education specialist, 이하 CDCES)'로 명칭을 변경해 공표한 것이다. 특히 학회가 인증한 당뇨병 관리 및 교육 전문가들을 ADCES(Association of Diabetes Care & Education Specialists)라는 산하 협회를 새롭게 제정한 것도 주목할 변화다. 여기엔 전문간호인력을 포함한 식이요법 전문가(영양사), 임상의, 약사, 보건전문가 등이 학회 인증작업을 거쳐 CDCES 자격증을 부여받게 되며 당뇨병 관리와 전당뇨, 당뇨병 예방 등에 활동 영역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ADA는 합의문을 통해 "CDCES는 단순히 환자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들이 흔하게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리 기술 전문가들로 활동하게 된다"면서 "전문적인 담당분야는 병원의 진료실을 포함한 입원병동, 공공 헬스케어센터 등이 모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패셜리스트 자격제도를 운영하면서 당뇨병과 관련한 응급실 방문횟수를 줄이고 치료제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정신적인 건강 척도를 개선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2-08 05:45:57학술

병원 도착하면 자동 접수…신개념 병원 앱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2일 환자 동선에 따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IoT기반 모바일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워진 모바일 앱은 생체인증 로그인 기능을 비롯해 진료 일정 자동 안내, 진료과 길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앱을 다운 받으면 내원객이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근거리 무선통신기기인 비콘(Beacon)을 통해 환영메시지가 전송되며 곧바로 병원 내 진료실이나 검사실 위치를 안내 받는다. 또한 접수창구 방문 없이 진료접수를 하고 진료 대기 순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료 차례가 되면 알림이 울린다. 아울러 진료비 및 검사비 등을 모바일로 결제 할 수 있어 여러 번 수납창구를 찾지 않아도 된다. 특히 앱 로그인시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단 1회 휴대폰 본인인증(홍채, 지문, 얼굴 인증)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워진 모바일 앱은 기존 진료 단계별 발생되는 대기시간 및 이동 문제를 최소화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이후 모바일앱에서 실손보험청구, 처방전 약국전송, 제증명 발행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모바일 앱은 병원 이용객 또는 관심 있는 누구나 구글 Play스토어·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2019-04-02 09:48:06병·의원

건보공단, 'M건강보험' 생체인증·검색서비스 도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모바일앱인 'M건강보험'의 사용편의를 위해 생체(지문·안면)인증과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M건강보험에서 민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생채(지문‧안면)인증 방식을 통해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비밀번호 대신 인증방식을 다양화하는 추세에 맞추게 됐다. 지문인식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에서는 지문을, 아이폰X 이후 출시된 모델은 안면정보(Face ID)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향후 각종 신고, 신청 등의 업무에 간편인증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모바일앱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국민의 소리'를 반영한 M건강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 및 만족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9-02-14 09:16:13정책

삼성서울병원, 7대 기능 더한 새 모바일앱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환자 중심의 접수, 결제 프로세스를 포함한 7대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모바일앱을 오픈했다. 새 모바일앱은 접수-진료-결제 프로세스의 각 단계별로 발생되는 대기시간 및 이동 문제를 환자중심으로 개선, 접수 대기시간 단축과 결제 효율화를 통해 환자만족도를 높이고자 개발됐다. 이 앱을 통하면 기존 병원안내, 건강지식 등 단순 정보제공 차원을 넘어 병원 진료 과정에서 ▲일정 자동 안내 ▲접수창구 대기 없는 스마트 접수 ▲외래진료 대기현황 실시간 조회 ▲원내 위치 안내 서비스 ▲스마트폰 결제 ▲처방 현황과 외부 약국 전송 가능한 처방전 ▲원스톱으로출차 가능한 주차등록 서비스 등 기존앱과 차별화된 편리한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부스를 마련해 새 모바일앱 체험행사를 진행중에 있다. 새 모바일앱은 기존 삼성서울병원 앱 이용자의 경우 실행시 자동 업그레이드가 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삼성서울병원 검색 후 다운로드 가능하다.
2018-03-06 12:04:41병·의원

확대된 비급여 조사…상급종병 로봇수술료 인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상급종합병원의 다빈치로봇수술료(전립선암)가 전년도에 비해 20% 내외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의 경우 병원 규모별로 최저·최고비용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을오는 3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심평원은 2017년 2월부터 3월초까지 요양기관업무포털 내 '비급여 진료비용 송·수신시스템'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조사를 진행했다. 기존 공개 52항목 최빈금액 변동 현황(단위: 원) 그 결과, 공개 대상 3666기관 중 3647기관이 자료를 제출해 최종 제출률은 99.5%로, 전년도 95.7%(2041기관 중 1954기관)보다 3.8%p 상승했으며, 상급종합병원과 치과병원은 모든 기관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항목의 2016년 대비 2017년 최빈금액 변화를 살펴보면, 최빈금액이 인하된 항목은 총 4항목으로 ▲MRI진단료 경추(목부위) ▲MRI진단료 요천추(허리부위) ▲초음파검사료 경부(갑상선, 부갑상선) ▲교육상담료 당뇨병교육(1회 방문) 등이었다. 반면에 최빈금액이 인상된 항목은 총 3항목으로 ▲체온열검사(부분) ▲초음파검사료 복부(간, 담낭 등) ▲치과보철료 골드크라운(금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항목 전년대비 최저·최고비용 변동 현황(단위: 원) 또한 기존 항목의 2016년 대비 2017년 최저·최고비용 변동을 살펴보면, 다빈치로봇수술료(전립선암)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서 최저·최고비용 모두 20% 내외로 인하됐으며, 종합병원에서도 최고비용이 7%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병실료차액(1인실)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의 최저비용이 8% 인하됐으며, 치과보철료 골드크라운(금니)도 치과병원에서 최저비용이 5% 인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는 병원 규모별로 최저·최고비용 및 최빈금액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장비의 종류 및 시술방법 등에 따라 진료비용이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 진료비용 현황(단위: 원) 제증명수수료 중 '일반진단서'의 경우에는 병원 규모에 따라 최저·최고비용에 차이가 있으나 최빈금액은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심평원 공진선 의료분류체계 실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료비용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법이 개정된 만큼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공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서는 공개 대상 의료기관과 대상항목이 대폭 확대됐다. 공개 대상기관 기준이 150병상을 초과하는 병원·요양병원에서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서 2016년 2041기관에서 2017년 3666기관으로 전년보다 1.8배 증가했다. 공개 대상항목은 107항목으로 전년대비 2.1배 확대됐다. 이 중 신규 추가 항목은 61항목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등 28항목을 비롯해 치료재료 20항목, 제증명수수료 13항목이 추가됐다.
2017-04-02 12:00:32정책

"심뇌혈관 메카 꿈꾼다" 세종병원 메디플렉스 완공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복지부 지정 심장전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난달 31일, 메디플렉스 준공을 마무리하고 3월 2일 문을 연다. 지난 2015년 4월 첫삽을 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연면적 3만 8738㎡, 지하 2층~지상 10층(장례식장 포함)규모로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심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병원 본원과 메디플렉스는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 치료 메카'를 목표로 국내외 심뇌혈관질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따로 또 같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길안센터, 서울여성센터 등 다양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한 전문센터와 19개의 진료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이중문 설치, 격리실 마련, 고객용, 환자용 엘리베이터 별도 운행 등을 통해 감염 관리를 강화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는 세종병원에 도입한 자체 모바일앱 스마트에스코트'를 더 활성화할 예정이다. 핸드폰 하나로 예약부터 접수/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낯설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병원의 진료절차나 과정들을 안내받을 수 있고,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맞춤형 교육 영상 서비스, 검사 결과 수치 제공을 통해 환자가 본인의 질병을 잘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고의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답답한 병원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최상의 치유 공간을 조성했다. 고객 중심으로 설계된 쾌적한 4인 병실, 편안히 쉴 수 있는 원내 정원과 병원 주변의 넓고 푸른 정원뿐만 아니라 1층에서부터 3층까지 트여있는 아트리움, 예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마련,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월 2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티저 홈페이지(http://www.sejongh.co.kr/mediplex)가 오픈하면서 병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3월 2일 개원(외래진료 시작), 5월 9일 그랜드 오픈 예정에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시스템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차원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2 10:25:58병·의원

서울성모병원, 모바일 건강검진 서비스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모바일 건강검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6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모바일앱 출시로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던 건강검진에 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전화상담 요청 및 원하는 날짜 검진 예약은 물론, 매년 검진 결과 이력을 찾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고객 스스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선택할 수 있다. 김영균 센터장은 "이번에 개발된 센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검진 고객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평생건강증진센터' 검색을 통한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서도 동일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2017-01-06 10:33:08병·의원

"소아과 찾으면 한의원 검색, 건보 앱 무용지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이용자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국민건강보험공단 모바일앱 'M건강보험'에서 정작 가장 많이 이용되는 '병의원/지사찾기' 기능이 무용지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4일 국민건강보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건보공단은 2015년 건보공단 홈페이지 내의 자격·보험료 고지내역 확인, 온라인 건강검진, 민원접수 등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M건강보험' 모바일앱을 구축했다. M건강보험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병의원/지사찾기'로, 월평균 사용량이 41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의원/지사찾기는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이용해 의료기관별, 진료과목별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그런데 병의원/지사찾기를 이용해 원하는 병원을 찾아도 엉뚱한 병원이 검색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최 의원이 M건강보험을 사용해 본 결과, 소아과를 찾으면 엉뚱한 치과나 한의원이 검색되는 등 사용자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도자 의원은 "가까운 병원 정보가 필요한 위급환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건보공단은 구축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기본적인 기능조차 작동되지 않는 M건강보험 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10-04 09:03:39정책

AHWP 정희교 의장, 국제회의 “바쁘다 바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쯤 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공무원 중 한 명이 아닐까 싶다. 아시아조화기구(AHWP) 의장을 맡고 있는 식약처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이 연이은 국제회의 참석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조화기구(AHWP) 의장단 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총회와 DITTA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는 것. IMDRF(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는 국가 간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해 EU·미국·캐나다·일본·중국 8개국으로 구성된 국제회의. 또 DITTA(global Diagnostic imaging, healthcare IT, and radiation Therapy Trade Association)는 진단영상 및 의료 IT·방사선 치료 관련 국제 무역협회를 의미한다. 이번 IMDRF 총회는 최근 의료용 모바일앱 개발 활성화 등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AHWP와 IMDRF 협력내용 발표 ▲의료용 소프트웨어 관련 등 최신 동향 논의 ▲국가별 규제변동 사항 공유 ▲산업계 이슈사항 발표 및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AHWP와 IMDRF 협력사업 논의를 주도하는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은 의료용 소프트웨어와 의료기기 품질관리체계 관련 최신 국제조화 동향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각국 대표들과 국제 의료기기 규제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IMDRF 회원국 가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IMDRF 총회 및 실무그룹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최신 국제기준 등을 적극 수용해 향후 국제기준에 맞는 의료기기 관리 제도를 마련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3-23 17:25:13의료기기·AI

한미, 대웅 이어 공정위 CP 평가 A등급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대웅제약 AA등급에 이어 제약업계 두 번째 공정위 CP 평가 A등급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7년 6월 CP를 첫 도입한데 이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스템화했다. ▲자율준수관리자 선임 ▲독립적인 CP관리팀 신설 ▲매달 CP 규정 이행 실적 평가 ▲우수직원 포상과 규정 위반자 인사위원회 회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모바일앱 '클린경영소식지'를 발간해 분기별로 실시간 CP 이슈를 내부 공지하고 있으며, 내부고발제도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신문고'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CP(Compliance Program)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1년 이상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2015-01-10 21:32:22제약·바이오

스마트폰 4000만 시대…의사회 "회람 돌리던 회무 옛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의료계의 회무나 의견 수렴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년 전 강남구의사회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의사회 여론 수렴 등 온라인 소통 시대를 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역시 각종 민원과 정책 건의를 온라인에서 1:1로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상임이사회를 개최한 의협은 "모바일 정보시대에 맞춰 회원 대상의 신속하고 직접적인 정보 제공 및 의사소통을 하려고 한다"며 "메시지 전송과 1대1 대회가 가능한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서비스를 도입해 직접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구의사회는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공지사항 전달 후 회원들의 여론을 바로 수렴할 수 있는 어플을 제작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온라인 모임부터 지난 해 의협 회장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선거캠프,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의 대의원회·집행부까지 상당수의 의료계 단체가 내부 온라인 모임을 개설하면서 온라인 소통 분위기에 활력이 붙었었다. 의협 역시 기존에도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메시지 전송이 불가능하고 1대 1 실시간 대화를 통한 민원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불만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의협 신현영 대변인은 "옐로아이디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각종 민원과 건의, 제안, 회무 관련 안내 요청, 불법의료신고 등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해 11월부터 회원들이 궁금하거나 문의하는 모든 사항에 대한 해결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방안을 검토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스템은 메시지 전달과 1대 1일 대화뿐 아니라 중요한 보도자료, 공지사항, 소식 제공이 가능하다"며 "그룹별 메시지·그림 파일 전송과 설문조사도 가능해 쌍방향 소통의 완성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옐로아이디를 통해 전달하는 SMS 비용은 링크를 포함한 400자 기준으로 11원에서 14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기존의 일반 SMS는 45자 기준으로 11원에 달해 회무 보고나 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의협은 1대 1 대화를 통한 민원 처리를 원활히 하기 위해 전담 직원 3명을 배치하고 접수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2일 이내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현영 대변인은 "연수교육 일정 및 평점 확인 등과 같은 편리한 기능도 있는 만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정부의 규제 기요틴과 같은 잘못된 정책 등에 대해서도 회원 의견을 수렴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5-01-10 05:51:22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