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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의료기기 전시회 개막…300개 기업 총 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키메스 부산이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이번 전시회에는 300여개 기업들이 의료기기 3천여점을 전시하는 한편 디지털헬스케어 등 차세대 의료산업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키메스 부산 2024가 18일 3일간의 일정으로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4(KIMES BUSAN 2024)가 오늘(18일) 개막했다.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B홀과 3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약 3천여점의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단순한 의료기기 전시를 넘어 차세대 의료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린다는 점이다.디지털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대표적으로 현재 디지털 기술 혁신의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먼저 19일에는 한국건강산업협회 학술세미나가 'AI시대, 뇌질환 한계에 도전하다'는 제목으로 열린다.이 자리에서는 이진형 엘비스 창업자이자 스탠퍼드대 교수가 첫 연사로 나서 '뇌질환, 이제 AI가 찾아낸다: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스탠퍼드대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9 미국국립보건원 파이어니어상을 수상한 이진형 창업자는 직접 개발한 AI 기반 뇌질환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인 뉴로매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같은 날 LG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미래의료'를 대주제로 On device AI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와 ‘네이버클라우드 AICC를 활용한 고객서비스 고도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웨이센은 '스마트헬스케어 실 사례와 혁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부산 지역에 설치된 솔루션의 운영 상황과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대화메디케어와 브이웨이, 제브, 헬프트라이알 등의 참가업체가 AI를 중심으로 예방과재활, 임상, K-바이오헬스, 해외 판로 개척, 미래 의료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일단 대한미용의학회가 이 자리를 빌어 제46차 국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도 이 자리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아울러 한국병원홍보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한국건강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도 부산, 경남지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나아가 이번 키메스 부산 2024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와 연계해 진행된다.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KOTRA와 전국 20개 주요 산업전시회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주요 바이어와 발주처를 대상으로 수출 전략과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한편, 참가업체 및 전시품 안내·전시장 도면·부대행사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이앤엑스나 키메스 부산 20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8 13:28:36의료기기·AI

에이아이트릭스, KIMES BUSAN에서 바이탈케어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아이트릭스가 KIMES BUSAN에서 바이탈케어를 선보인다.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KIMES BUSAN 2024'에 참가한다.이번 행사에서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다.바이탈케어는 환자의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또한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인공지능(AI) 문진 솔루션 'V.Doc'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더불어 19일에는 에이아이트릭스 홍승현 영업이사가 '바이탈케어 솔루션의 이해와 부산 지역 내 임상 현장 도입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A500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홍승현 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이탈케어의 실제 임상 현장 도입 사례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이번 KIMES Busan 2024에서 다양한 업계 관계자 및 잠재 고객들과 산업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체신호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7 19:41:24의료기기·AI

키메스 부산, 사흘간 9500명 참여하며 호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 KNN(대표 이오상)이 공동 주최한 키메스 부산(KIMES PUSAN)이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올해 키메스 부산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280개사가 650부스를 열었으며 3천여 점 이상의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 정보를 선보였다. 참관객 수도 크게 늘어 사흘 동안 9509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해 각종 출품작을 비롯해 세미나와 컨퍼런스,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및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또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와의 수출 상담 진행을 통해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며 전시 동안 약 4000억 원 규모의 내수와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 의료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의료 AI 특별관이다.이 자리에는 웨이센과 니어브레인, 아이넥스, 코넥티브 등이 참가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또한 108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특히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컨퍼런스가 서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키메스 부산 2023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 네이버웍스 기반, 스마트병원 및 업무 환경 구축’의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한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및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의료 클러스터와 산학협력단에서는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 공동관, 부산 테크노파크, 대구 테크노파크,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 등이 특별관을 선보였다.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는 "영남권 전 지역에서 의료관계자, 의료기기·기술, 유관기관, 예비 의료인들이 의료기기 기술 산업을 목적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키메스 부산 2023이 성황리에 끝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키메스가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지역 의료기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18:49:59의료기기·AI

동서메디케어, 부산 KIMES에서 신형 고주파 치료기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동서메디케어가 KIMES 부산에 참가해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를 선보인다.동서메디케어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키메스 부산 2023(KIMES Busan 2023)에서 모바일 고주파온열암 치료기를 전시한다.동서메디케어는 이번 키메스 부산 2023에서 최신 기술을 집약한 모바일 형식의 고주파온열암 치료기 셀리프(Celief) CPB-2100을 선보일 예정이다.셀리프(Celief) CPB-2100은 기존 일체형 고주파 온열암치료기인 CPB-1200에 이어 모바일 버전으로 나왔던 CPB-2000의 후속 모델로 13.56Mhz 의 주파수를 사용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치료기로 허가받았다.매년 KIMES 서울에 참가해온 동서메디케어는서울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남권 병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소개를 위해 올해 키메스 부산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는 "부산은 대한민국 의료분야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서메디케어의 기술력을 영남권 의료기관 전문가들과 환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대폭 업그레이드 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CPB-2100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서메디케어는 국내 제품 판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MEDICA 2022)에 참가하는 등 판로를 열고 있는 것.김상한 대표는 "외산 제품들이 점령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시장에 진입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술을 발전시킨 결과 일체형 뿐만 아닌 모바일 타입의 셀리프(Celief)까지 출시했다"며 "CPB-2100을 시작으로 이러한 자부심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증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0-13 09:17:55의료기기·AI

건양대병원 김재현 교수, 대동맥 박리 생존율 높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31차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ASCVTS 2023)에서 급성대동맥박리증 수술방법에 따른 결과 분석자료를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김재현 교수대동맥박리증은 제때 수술받지 않으면 2일 내 약 50%가 사망하고, 2주 내 70~80%가 사망하는 초응급질환으로 진단과 동시에 수술이 필요하다.심장을 멈추고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폐기를 사용하는데, 인공심폐기 가동을 위한 동맥관 삽관은 주로 겨드랑이 동맥을 이용한다. 박리된 상행 대동맥에 직접 관을 삽입하는 것은 대동맥파열 및 관류 장애 발생의 우려로 기피해 왔다.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는 2015년부터 박리된 상행 대동맥에 철사를 넣고 조금씩 순차적으로 넓혀 도관을 삽입하는 '셀딩거 방식(Seldinger Technique)'을 이용해 대동맥에 직접 삽관해 인공심폐기를 연결해 수술하기 시작했다. 이 수술법은 2003년 처음 소개된 수술로, 해외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상행대동맥에 직접 삽관하는 방법으로 수술한 결과, 기존방식보다 총 수술시간을 약 100분 단축했으며, 수술 시작부터 인공심폐기 가동까지 평균 37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겨드랑이 동맥을 이용했을 때보다 25분 짧아진 결과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급성대동맥박리 환자들에게 빠른 인공심폐기 가동은 혈압 및 관류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국제급성대동맥박리학회(IRAD) 레지스트리의 수술결과는 사망률 22%를 보이고 있는데, 김 교수는 박리된 상행 대동맥에 직접 인공심폐기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수술한 결과 절반 수준인 11%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동맥관 삽관과 관련된 대동맥파열 및 관류 장애 발생은 없었다.김재현 교수는 "박리된 상행대동맥에 직접 삽관하는 수술법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확인한 만큼 중부권에서 발생하는 급성대동맥박리 환자의 수술결과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27 10:50:01병·의원

심혈관중재술 가능한 의사 2035년 되면 25% 준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올해부터 심장내과 전문의 부족을 시작으로 7년 후 충북, 전남, 강원권이 심뇌혈관질환 수술 공백에 시달린다는 전망이 나왔다.24시간 진료를 보던 심혈관 중재 전문의도 번아웃으로 현장을 떠나는 마당에 전공의 지원율 하락과 심혈관중재 전문의 1세대의 대거 은퇴가 겹쳐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분초를 다투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 특성상 신규 인력없이는 환자 전원 시도 과정에서의 후유증 및 사망 급증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24일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심혈관중재술 인력 현황 및 전공의 지원율 하락에 따른 향후 수술 공백 사태 가능성에 대해 검토했다.배장환 보험이사중증의료와 필수의료에는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 중증의 대동맥 박리, 뇌출혈 등의 흉부대동맥 질환과 뇌혈관질환 그리고 중증 외상분야가 포함된다.특히 심뇌혈관질환은 대한민국 국민 사망률의 1~2위를 다투는 질환으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환자를 치료 가능 병원으로 이송해 막힌 관상동맥과 뇌혈관을 재개통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배장환 보험이사(충북대병원 심장내과)는 "심근경색증은 2010년부터 사망률이 높았던 지방에 정부 주도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립해 24시간 전문의 상주 진료를 시켰다"며 "이는 2013년까지 심근경색증의 치명률을 OECD 국가 중 가장 가파르게 떨어뜨린 성공적인 사업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24시간 진료에 심혈관 중재전문의사를 센터당 3~4명 배치해 10년 이상 운영을 하면서 중재전문의사들의 소진과 번-아웃으로 신규 인력의 진입이 적어지는 현상을 최근 수년간 겪게 됐다"며 "실제로 지역의 심근경색증 재개통술의 응급시행이 어려움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한심장학회와 가톨릭의대 김석일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당장 올해부터 이미 심장내과 전문의의 전국적인 부족이 시작됐고, 2012년 62명이 배출되던 심장내과 분과전문의는 2022년 42명로 줄었다.문제는 심장내과 분과 중 고난도 시술을 담당하고 응급이나 당직이 많은 심혈관중재분야 전문의가 줄어들어 2022년에는 42명의 심장내과 분과전문의 중 심혈관중재전문의는 28명에 불과하다는 것.배 이사는 "1956~1960년 사이에 출생한 심혈관중재 전문의 1세대들이 대거 은퇴를 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마다 최소 1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은퇴를 하고 있다"며 "이 공백조차 채울 수 없는 중재전문의 부족이 시작됐다"고 말했다.그는 "영동지방의 유일한 응급 시술 병원이던 강릉 OO병원의 중재전문의의 사임으로 영동지방의 심근경색증 환자는 영서로 긴 이송을 해야하는 일이 올해 3월부터 나타났다"며 "서울에서도 노원구와 상계지역에 응급 심근경색증 시술을 담당할 병원이 인력 부족으로 문을 닫아 환자는 종로구나 성북구로 혹은 서울을 벗어나 의정부로 이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같은 상황을 방치, 1세대가 거의 은퇴하는 2035년이면 현직 의사의 25%가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는 게 학회 측 판단.배 이사는 "진료량은 그대로 두고 인력만 추산했을 때 은퇴 공백과 신규 인력 감소분을 합치면 당장 7년 후부터 전남과 충북, 강원 지역은 응급시술이 불가능해 진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응급시술 발생 시 권역 외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그는 "심혈관중재의의 부족은 주당 80시간 이상의 너무나 긴 근무시간으로 인한 번아웃뿐 아니라 잦은 소송, 당직비조차 제대로 지급이 안되는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지방에서부터 심근경색증 응급 시술의 공백으로 사망률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경인 지역도 예외가 아니"라고 경고했다.그는 "정부와 사회단체 등에서는 의대 정원 증가를 통해 중증의료 의사들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현재의 과로, 낮은 급여, 높은 소송률 등에 대한 해결이 없이는 지원자를 늘릴 수 없다"며 "이는 간호대 정원을 최근 10년간 두 배 가까이 늘렸지만 병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간호사는 20%도 늘리지 못한 실패한 정책을 답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심혈관 중증 진료 부분 특히 심근경색증이나 판막질환 등의 시술에 대한 수가를 인상해달라"며 "당직근무를 마친 의료진은 최소 24시간을 쉴 수 있도록 하며, 대기상태에서도 수당 지급이 가능한 보험급여 정책 등을 정부에서는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6-26 12:07:58학술

7년간 TAVI 수가 고정…"미국 2200만원, 한국 50만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현재 52만원으로 책정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수가가 비정상적으로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의료진이 필요하고 시술 시간은 세 배, 위험도는 최대 5배에 달하지만 상대가치 점수는 1/3 수준으로 상대 평가라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의 상대가치 점수를 고려할 때 TAVI의 점수는 2만 8000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적정 수가 280만원으로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24일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TAVI의 심장통합진료팀 운영과 상대가치점수의 문제점과 해결법을 제시했다.배장환 보험이사다양한 심혈관질환중에서 사망률이 높은 질환중의 하나가 대동맥판막협착증이다. 중증의 대동맥판막협착증은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중요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1년이내 사망률이 30~50%에 달한다.중증의 대동맥판막협착증에 대한 치료는 10년 전만해도 심장을 열고 좁아진 판막을 제거하고 인조판막을 삽입하는 대동맥판 치환술(SAVR)이 유일했지만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인조판막을 삽입하는 TAVI가 도입되면서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환자도 혜택을 보고 있다.국내에 TAVI는 2015년에 시작됐지만 TAVI 치료재료가 고가라는 점에서 수가 책정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TAVI에 대한 상대가치는 2015년에 고가의 치료재료에 대한 반작용으로 낮게 측정돼 7년 이상 고정돼있다.배장환 보험이사(충북대병원 심장내과)는 "치료재료가 비싸니 행위수가는 낮아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TAVI 수가가 책정됐다"며 "이제 낮아도 너무 낮은 TAVI 수가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TAVI의 상대가치점수는 5641점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해도 수가는 52만원에 그친다"며 "TAVI는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15972점)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전문의와 보조의사가 필요하고, 시술 시간은 세 배 이상, 위험도는 최대 5배, 난이도 역시 3~4배에 달하는 고위험, 고난이도 시술"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수가는 병원이 시행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고 있는 구조"라며 "21609점의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의 점수를 고려한다면 TAVI는 2만 8000점 정도가 돼야 적정하고 TAVI 시술 시간동안 흉부외과 전문의, 체외순환사 등을 대기하고 수술장을 비워 두는 시행규칙을 고려한다면 8400점의 추가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상대가치 점수는 소모된 자원의 양을 기준으로 요양급여 의료행위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점수다. 의사의 시간과 노력, 인력-시설-장비 등 자원의 양과 요양급여의 위험도를 고려하는데 타 행위와의 비교에서도 투여 행위량, 수술 난이도 등에서 TAVI는 보다 높은 '상대 우위'를 점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합당한 반영이 필요하다는 것. 국내의 상대가치 점수 체계가 시술은 원가의 75%를 보전하도록 돼 있어 수가 인상은 이윤을 위한 것이 아닌 최소한의 진료 여건 마련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미국은 TAVI를 시행하는 동안 흉부외과 수술장을 비우는 경우 120%의 가산수가를 부여한다.보험위원회 서존 간사(순천향대부천병원 심장내과)는 "타 시술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TAVI는 280만원이 적정 수가이지만 이렇게 해도 미국 수가와 비교하면 1/8 수준"이라며 "외국운 수면마취를 하면 비용이 더 나가기 때문에 환자가 고통을 참으면서 TAVI를 하는 경우도 봤다"고 말했다.시술-시술 결정을 위한 심장통합진료팀 결정 과정에서의 불합리함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현재는 순환기내과 중재전문의 1인, 심장초음파 전문의 1인, 흉부외과 2인, 마취과 1인,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으로 구성된 심장통합진료팀에서 논의를 해 SAVR 혹은 TAVI를 결정한다.배 이사는 "참여 전문의가 전원 일치 합의를 하지 않으면 TAVI를 실시할 수 없게 돼 있고 1차 회의에서 전원 일치 판정이 되지 않으며 2차회의에서 심초음파 전문의가 치료 방법을 직권결정 하도록 돼 있다"며 "겉보기에는 합리적으로 보이나 TAVI 급여기준은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심장통합진료팀의 치료 방법 결정에 전문의의 논의만 존재하고, 환자나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할 기회가 없다"며 "고가의 치료재료와 중증 질환이므로 전문가의 결정이 중요한 것을 옳지만 자신의 몸에 일부 훼손을 가하며 사망률이 높은 질환에 환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환자의 자기 결정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그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통합진료팀의 운영원칙 중의 하나는 SAVR와 TAVI의 장단점을 잘 설명하고, 환자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결정을 무시하면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가게 될 개연성이 높고, 환자의 의사에 반하는 치료법을 사용하다가 나쁜 결과가 초래되면 의료소송이 벌어지게 돼 환자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6-26 05:20:00학술

한국팜비오, AOCC서 '오라팡' 안전성 발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팜비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hron’s & Colitis, 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오라팡의 안전성과 환자만족도를 공개했다.AOCC는 장연구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연구와 협업을 위해 아시아지역들에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세 차례 성공적 대회개최에 힘입어 IMKASID(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부산에서 다시 한번 개최해 국내 우수한 연구들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약 1,200명이 넘는 의료진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15일 조찬 심포지움에서 오라팡의 효과성, 내약성, 고령환자와 IBD(염증성장질환)환자에게의 적용 등 다양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 날 심포지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의 정윤호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정교수는 "오라팡은 장정결 효과나 안전성이 대조군인 2L PEG과 비교했을 떼 같거나 우위에 있었고 잔여 기포나 만족도는 확실한 우위에 있었다"며 "오라팡은 장정결에 있어서 고령환자나 IBD환자, 변비환자 등 잠재적 확장 가능성이 많은 제품"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번 대회에서 영남의대 김경옥교수의 IBD환자 대상 오라팡 임상연구 논문이 우수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염증성 장 질환)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궤양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김경옥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오라팡과 2L PEG의 비교임상을 통해 오라팡이 2L PEG과 안전성 면에서 동일했으며 효과나 환자 만족도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오라팡이 권위있는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오라팡이 글로벌한 제품으로 발전돼 임상을 진행했던 많은 의료진들이 전세계에 오라팡 연자로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3-04-19 11:34:05제약·바이오

올해 의학회 춘계학술대회 키워드는? '대면·디지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회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합니다."내달 3일 대한갑상선학회를 시작으로 의학회의 춘계학술대회 시즌이 본격 개막한다.3년만에 오프라인으로의 회귀라는 점, 최근 국내에서 첫 디지털치료제가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올해 학술대회의 화두는 '대면' 및 '디지털치료제'로 압축되고 있다.24일 의학계에 따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용하는 일부 학회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3년만에 전면 대면학회로의 회귀를 선언했다.내달 3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포문을 여는 갑상선학회는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명시했다.박도준 갑상선학회장은 "3일부터 광주에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를 대면 행사로 알릴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하이브리드 형식을 완전히 탈피한 대면학회로 진행되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더욱 활발한 학문적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18일 부산벡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대한관절경학회, 고대의대 본관에서 개최하는 대한임상통증학회 모두 대면 학회로의 전환에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내달 3일 갑상선학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춘계학술대회 시즌이 시작된다. 다양한 학회들이 오프라인 개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윤경호 대한관절경학회 회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끝이 이제 보이는 듯하다"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고, 학회도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며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면 만남을 통해 활발한 토론의 장이 형섬됨은 물론, 정보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성덕현 임상통증학회장도 비슷한 의견이다. 성 회장은 "기나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여러 회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너무나도 감개무량하다"며 "현장에서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바로 토의를 진행할 수 있어 생동감이 넘치는 학술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면학회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3월 8일 대한진단혈액학회(백범김구기념관) ▲10일 대한우울조울병학회(백범김구기념관) ▲11일 대한암재활학회(백범김구기념관) ▲11일 대한노인재활의학회(이대서울병원 대강당) ▲12일 대한도수의학회(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 ▲23일 한국간담췌외과학회(부산 벡스코) ▲25일 표적치료연구회(부산 벡스코)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4월에는 ▲2일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세종대 대양AI센터) ▲2일 대한골다공증학회(서울드래곤시티호텔) ▲6일 대한내분비학회(롯데호텔 부산) ▲8일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9일 소화기학회(그랜드워커힐호텔) ▲15일 치매학회(백범김구기념관) 등이 예정돼 있다.최근 전자약, 디지털치료제가 첫 허가를 받으면서 임상에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성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도 마련됐다.먼저 노인재활의학회는 '노인의 기능적 독립 유지'라는 주제 아래 '노인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세션을 마련했다.강성지 웰트 대표가 '시대의 변화, 디지털헬스케어'를 발표하고 이어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작년 전류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경두개 직류 자극법(tDCS)가 상용화되면서 이에 대한 활용성 모색도 진행된다. 김진욱 와이브레인 소속 박사가 파킨슨병 환자의 트레드밀 보행 훈련과 결합된 다채널 경두개 직류 자극을, 서한길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파킨슨병에서 이중 작업 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두개 직류 자극, 윤서연 고려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파킨슨병에서 비침습적 뇌자극이 보행동결에 미치는 영향 메타분석 고찰 결과를 발표한다.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IT기술을 접목한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의 진전에 관한 내용으로 '스포츠의과학 분야에서의 AI, AR, SR 디지털치료제의 응용'을 주제로 설정했다.스포츠과학 분야 AI, AR, SR, 메타비스의 활용의 현재와 미래 및 손상, 재활 분야 AI, AR, SR, 메티비스의 활용의 현재와 미래, 스포츠의과학 분야에서의 디지털 치료제에 발표가 진행된다.이어 스포츠 데이터 분석과 활용 세션에선 스마트(바이오센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측정 기술 현황이 소개된다.내분비학회는 '갑상선에서의 의료신기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힌다.내분비학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의료 기술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갑상선 분야에서도 정밀의료를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다"며 "이에 인공지능, 유전체분석, 전사체분석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연자들을 모시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연세의대 곽진영 교수가 갑상선 결절의 정확하고 일관된 진단을 위한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진단 보조 시스템의 임상적 적용에 대해 강의한다"며 "송영신 서울의대 교수가 갑상선암의 진행 기전과 암 미세환경의 이해를 위한 최근 생명정보학 기술 및 분석 방법에 대해 발표를, 원재경 서울의대 교수가 갑상선 병리에서 세포의 분포와 세포간 상호작용을 확인하는 최신 기술인 공간 전사체 분석의 적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2-25 05:30:00학술

클립스비엔씨, 국제 연구산업컨벤션 참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클립스비엔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산업협회 공동 주관하는 '국제연구산업 컨벤션 2022' 행사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R&D과정에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해 연구산업 인식제고 및 시장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달 7일(수) ~8일(목) 양 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의 ▲전시회 ▲비즈매칭 ▲국제협력 ▲투자유치 ▲취업 박람회 및 ▲정부 R&D 사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기관‧단체‧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네트워킹이 준비돼 있다.국내외 연구산업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며, 클립스비엔씨는 ▲국제협력 (7일-수) ▲투자유치 (8일-목)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클립스비엔씨가 백신개발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며, 해외 네트워크로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을 통해 마련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얻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신, 줄기세포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베타 글루칸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 등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을 보유하고 있다.
2022-12-01 11:26:28제약·바이오

비트컴퓨터, KIMES 부산 전시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2 부산)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비트컴퓨터는 의료기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라인업을 모두 출품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소병원용 클레머, 요양병원용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용 비트플러스를 모두 전시해 의료기관 규모별로 선택의 폭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중대형병원과 중소전문병원을 위해 고도화된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도 한자리에 시연한다는 점에서 병원의 규모와 특성, 요구사항에 맞는 의료정보시스템을 비교 검토해 볼 수 있다.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비트플러스를 시작으로 CS방식의 비트U차트, 클라우드 방식과 CS방식의 전환이 용이한 비트A차트를 함께 전시한다.비트A차트는 내과계열에 특화된 의원용 EMR(전자의무기록)으로 다른 진료과에 비해 EMR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고 다수의 환자를 진료하는 특성을 반영해 빠른 진료와 청구 속도에 초점을 맞췄으며 청구데이터를 분리해 독립적인 심사환경을 제공한다. 진료 편의성 강화를 위해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확인이 가능하고 상병에 따른 특정기호 연동, 산정특례 자동 산정, 드럭인포 연동, 건보공단 검진 연동, 검진 프로그램 연동, 각종 진단장비 연동, 묶음처방으로 다양한 진료 자동 구성 기능 등 다수의 자동화 기능도 탑재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비트컴퓨터는 비대면진료시스템 비트케어플러스와 근로자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WorkCare)도 출품한다. 워크케어(WorkCare)는 근로자가 사용하는 건강관리 앱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자를 위한 업무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근로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자의 건강증진 활동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다.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현장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비트컴퓨터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24 13:50:56의료기기·AI

신장학회, 환자와의 맞춤형 소통 진료 연구 발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가 2022년 9월24일부터 9월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제2회 대한신장학회 통합학술대회 (KSN-IAC 2022)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NECA) 연구 세션에서 최근 임상진료에서 지향하는 환자에 따른 맞춤형, 소통형 진료와 관련된 2개의 연구를 발표했다.첫번째 발표인 점진적 혈액투석 (Incremental hemodialysis) 연구 발표에서는 이장욱 교수(동국의대 신장내과) 교수와 박삼엘 교수(순천향의대 신장내과) 교수가 각각 점진적 혈액투석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NECA 세션 발표 장면점진적 혈액투석은 혈액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의 잔여 신장기능에 맞추어 혈액투석의 강도와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는 투석방식이다. 이장욱 교수는 점진적 혈액투석을 통해 환자의 잔여 신장기능이 오래 보존될 수 있고, 투석 시간의 상대적 감소로 삶의 질을 높이며, 개인 및 사회적 의료비용이 감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박삼엘 교수는 점진적 혈액투석을 지지하는 연구들의 근거 수준이 낮고 연구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강연 후 패널토의에서는 점진적 혈액투석 방식이 임상적 또는 사회적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 것으로 보이나 아직 더 충분한 근거가 필요하며 현재 진행 중인 다기관 연구인 PRIDE 연구(노인 말기신부전환자대상 주 2회/3회 혈액투석 전향적 비교 연구)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발표인 만성콩팥병 환자 투석방법 선택을 위한 공동의사결정 (SDM-ART: Shared Decision Making for choosing renAl Replacement Therapy in chronic kidney disease patients) 연구에서는 임정훈(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SDM-ART 연구의 추적사례 보고를 통해 SDM-ART 에 참여한 환자들의 참여 후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SDM-ART 연구는 2021년부터 전국 19개 병원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으며, 말기 신부전 환자들이 투석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고 체계화된 교육을 받음으로써 투석치료 진입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본인에게 적합한 투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본 연구 세션에서는 SDM-ART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참여 후 설문 결과를 통해 적극적 교육군뿐만 아니라 표준 진료를 받은 대조군 모두 SDM-ART 연구를 통해 투석 방식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임춘수 이사장은 "통합학술대회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세션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환자 맞춤형, 소통형 진료를 만성콩팥병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는 소감을 밝혔다.
2022-10-05 11:58:08학술

한독, 데피텔리오 국내 출시 5주년 심포지엄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이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데피텔리오 국내 출시 5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데피텔리오 국내 출시 5주년 심포지엄’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기간 동안 진행됐으며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료사진.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제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이날 윤재호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중증 간정맥폐쇄증의 현황과 데피텔리오 관련 최신 국내 데이터에 대해 공유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중증 간정맥폐쇄증은 간의 미세정맥혈관이 막히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80% 이상의 환자가 100일 내에 사망한다.윤재호교수는 "중증 간정맥폐쇄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모니터링을 통한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며 "간정맥폐쇄증은 조혈모세포이식 후 21일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어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더불어 "데피텔리오를 신속하게 투여하기 위해서는 간정맥폐쇄증에 대한 적극적인 중증도 분류가 필요하며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EBMT) 중증도 분류 기준 원칙을 모두 적용하는 것이 빠른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데피텔리오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서 발병하는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로 생후 1개월 이상 소아부터 성인까지 투여 가능하다. 국내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약 100명의 환자가 데피텔리오로 치료받은 바 있다. 데피텔리오는 2013년 10월 유럽 EMA의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2년에 간정맥폐쇄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2017년 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다.
2022-09-08 11:35:36제약·바이오

세계적 관심 커진 메디컬드라마…국내 첫 콘퍼런스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메디컬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학술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는 메디컬드라마를 주제로 열린 국내 첫 학술행사다.13일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제15회 부산콘텐츠마켓 현장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영상콘텐츠 거래 플랫폼이다. 온라인 행사는 6월 8~24일 부산콘텐츠마켓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대표적인 부대행사 중 하나는 메디컬드라마 어워드 학술 콘퍼런스와 메디컬드라마 포스터 전시회를 포함한 '메디페스트'다이 행사는 ▲한국 메디컬드라마의 역사 슬라이드 영상 발표 ▲메디컬드라마의 비판적 고찰▲메디컬드라마 주제 토크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또 ▲국내외 메디컬드라마의 현황 및 비교 분석 ▲국내 메디컬드라마의 문제점과 성장 가능성 진단 ▲메디컬드라마에 나타난 의학정보의 신뢰성 제고 방안 ▲메디컬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부산콘텐츠마켓 권만우 집행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이며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가한 의료 분야를 다룬 메디컬드라마에 주목할 시점이 됐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메디컬드라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드라마 장르로 발전시켜 의료관광 등과 연계한다면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메디컬드라마 주제 토크엔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현미 총무이사는 "한국의 영화는 이미 세계 정상의 위치에 올랐다. 한국의 음악과 방송 콘텐츠에 세계가 주목한다"며 "실제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더 정확한 의료현장의 묘사와 고증을 거친다면 한국의 의료가 한류와 결합해 또 하나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6-13 19:49:15병·의원

알약형 장정결제 검증에 또 검증…비열등성 입증 초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4리터 물과 함께 복용하는 장정결제(PEG 제제) 대신 알약으로 제형을 바꾼 품목(제품명 오라팡)이 나오면서 의학계의 검증에 검증이 줄을 잇고 있다.액제 방식 장정결제가 표준이었던 까닭에 과연 장 세척력이나 거품 지수, 안전성 등에서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지녔는지가 검증의 관건. 현재까지 나온 비교 연구에선 합격점이라는 평이다.19일 장연구학회, 소화기학회 등에 따르면 알약 장정결제에 대한 비교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PEG 방식 장정결제는 안정성을 인정받았지만 대량의 물을 함께 복용하고 맛이 역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오라팡은 알약 형태로 검사 전일, 당일 각각 14정을 1.5리터 물과 함께 복용하는 2분할 용법으로 복용편의성을 개선했다.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2)를 개최한 대한장연구학회는 110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알약장정결제 오라팡과 2 리터 PEG 장정결제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평가 결과 거품 점수는 오라팡(94.5%)이 2L 장정결제(50.0%)보다 월등하게 높았으며 미각 점수도 오라팡이 더 높았다. 장정결 성공률은 98.1%로 두 그룹 다 높았으며 완전 준비율에도 차이가 없었다.유럽내시경학회(ESGE)는 2019년 가이드라인.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권장되는 장정결제 아직 없다는 점에서 임상 현장에서는 안전성과 효과를 담보한 장정결제 연구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3년간(2019년~2021년) 진행한 65세 미만 1만 6854명의 대장내시경 피검사자 분석결과도 발표됐다. 연구결과 장정결률(97.5%, 95.7%), 평균 보스톤 장정결평가척도(BBPS 8.02, 7.75), 선종 발견률(34.5%, 30.7%)과 거치상 용종 발견률(5.2%, 3.3%) 모두 오라팡이 더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라팡과 PEG, 1리터 PEG 제제와의 비교에서도 장정결, 안전성, 유효성 등에서 차이가 없었다.먼저 대구 경북 염증성장질환 네트워크연구회(CCAiD)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리터 PEG+아스코르브산(Asc)(제품명 하프렙)과 오라팡 비교 연구는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18세 이상 성인 110명을 1 대 1로 나눠 한쪽에는 하프렙산과 다른 한쪽에는 오라팡을 제공해 장 준비율(bowel preparation rate)을 비교했다.대장내시경검사의 성공적 성과와 진단력은 주로 장 준비의 질에 영향을 받는다. 장 준비 품질을 살피는 HCS(bowel preparation score) 지표상 A/T/D/S colon 및 직장에서 하프렙은 각각 3.06, 3.25, 3.17, 3.06, 3.17을 기록했고 오라팡은 3.38, 3.62, 3.69, 3.38, 3.69를 기록했다.장정결 성공률은 98.1%로 두 그룹 모두 같았지만 완벽한 장 준비 상태는 달랐다. Rt/T/D/S colon에서 하프렙과 오라팡의 완벽한 장 준비율은 각각 57.7% 대 74.5%/82.7% 대 72.7%/71.2% 대 89.1%/65.4% 대 92.7%로 오라팡이 높았다.수검자 친화적인 부분에서도 오라팡이 앞섰다. 복약순응도를 살피는 쉬운 복용 지표에서 하프렙은 53.8%, 오라팡은 87.3%를 기록했고 맛의 만족도 지표는 각각 38.7%, 67.3%, 멀미 발생은 46.2%, 23.6%를 기록했다. 전체 만족도는 42.3%, 72.7%로 소비자는 오라팡의 손을 들어줬다.이어 해운대백병원 김태오, 박용은, 고신대복음병원 박선자, 김재현 교수가 진행한 65세 이상의 오라팡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 결과도 비슷한 결론에 이르렀다.유럽내시경학회(ESGE)는 2019년 가이드라인을 통해 고령층에 대해 특정 장정결제를 추천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일반적으로 PEG 제제가 안전하지만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방식을 고령층에서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용량 분할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ESGE의 권고사항.연구진은 오라팡과 2리터 PEG(제품명 쿨프렙)을 두 군으로 나눠 정결 정도를 살피는 BBPS 지표 및 버블 지수로 비교 연구를 진행하면서 총 179명 중 65세 이상 61명을 포함시켰다.분석 결과 BBPS는 오라팡이 8.23, 쿨프렙이 7.48을 기록했고, 거품지수는 각각 8.73, 쿨프렙이 7.38을 기록했다.정척결 척도 및 이상반응을 65세 미만군과 65세 이상군으로 나눠 비교해도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알약 형태의 장정결제를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뜻. 특히 2분할 용법으로 한번에 복용해야 하는 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고령층에 더 주효할 수 있다.연구진은 "오라팡은 장정결에 효과적이고 안전하고 장관 내 기포를 제거해 시야 향상에 도움을 줬다"며 "복약 만족도가 우수하고 이상 반응의 차이가 없다"고 결론내렸다.이외 제주대 의전원 내과학교실 및 고신대의대 내과학교실 연구진이 진행한 '최상의 대장 내시경을 위한 적절한 전처치 하제의 선택' 연구 역시 향후 오라팡의 활발한 처방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연구진은 "장정결제가 최근 정제형으로 개발돼 액상 조제의 불편함과 불쾌한 맛 등의 단점을 보완, 복용이 편해졌다"며 "기존의 액상형 하제와 비교해 장정결 효과가 95.5% 대 98.2%로 동등했다"고 밝혔다.이어 "기포 발생은 0.9% 대 81.3%로 알약 형태가 더 우수했다"며 "수검자들의 순응도, 맛 거부감, 재복용 의향 등에서 모두 정제형이 더 우수했고,  안전성에서는 구역,  구토 증상이 더 적었고 유의미한 전해질 이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2022-05-19 21:58:29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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