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환자돌봄 강조되는 초고령시대 기저귀발진 관심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일반적으로 중증도가 높은 암과 같은 질병에는 많은 관심이 있지만 만성질환에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문제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실금관련피부염으로 사회지원과 보건정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국내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17.5%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예방측면의 노인 질환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재정관리가 강조되고 있다.중환자실이나 요양병원 같이 장기간 누워있고 기저귀를 착용하는 환자들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실금관련피부염(Incontinence-Associated Dermatitis, IAD), 일명 기저귀 발진에 대한 관심이 강조되는 모습.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김정윤 회장(분당서울대병원)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김정윤 회장(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금관리의 중요성과 제도적 지원을 필요성을 주목했다.실금관련피부염은 '기저귀 피부염'이나 '기저귀 발진'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보통 소변이나 대변에 장기간 노출된 회음부나 생식기 주위 피부에 홍반과 염증이 나타난다.해외의 경우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요도 있게 관리해야 하는 하나의 질환으로 다루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중증질환 환자들에 국한된 문제로 여기고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지적.김 회장은 "설사가 있는 중환자실 환자의 경우 입원 후 3-11일 사이에 실금관련피부염이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가 되고 있다"며 "이는 중환자실에는 설사를 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고 실금관련피부염이 발생할 고위험군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 김 회장은 "급성기 기관 외에도 장기요양시설에서도 실금관련피부염 발생률이 15%정도로 높게 나타난다"며 "이는 급성기 기관이나 장기요양기관 모두 소대변이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간호 부담감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결국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잠재환자군 또한 지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금 환자의 약 50%가 실금관련 피부염을 보인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어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문제는 급성기기관이나 장기요양기관 모두 한정된 인력 안에서 간호업무가 이뤄지다보니 환자관리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이다.김 회장은 "가령 설사가 잦은 경우 수시로 변을 닦고 기저귀를 교환해야해 다른 환자보다 더 많은 간호 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다"며 "환자 피부간호에 소모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한정된 인력 안에서 환자들에게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는 못하는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실금관련 피부염 예방위한 정책적 관심 필요”김 회장이 실금관련 피부염과 관련해 가장 강조하는 점은 예방이다. 실금관련피부염으로 인해 욕창이나 세균이나 진균에 의해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그는 "실금 환자의 경우 약 50%에서 실금관련피부염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실금관련피부염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요 원인인 소변이나 대변이 가능한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고 언급했다.의료현장에서는 이러한 관리에 피부간호와 소대변이 나오는 장치삽입을 통해 관으로 나오게 하는 소변줄이나 대변줄을 적용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변 배출 밀폐 시스템 등이 변실금 관리를 위한 환자 맞춤으로 적용이 가능하다.김 회장은 "우리나라에 설사를 조절할 수 있는 변 배출 밀폐 시스템이 도입됐고 임상에서 활용된다면 환자 간호를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앞서 김 회장이 밝힌 것처럼 한정된 인력 안에서 피부간호는 한계가 있어 장치를 통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임상현장의 선택에는 허들이 존재한다.김 회장은 "외국에는 상처, 장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며 "하지만 국내는 보험 수가나 수입 제한 등의 문제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사용하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실금관련피부염이 예방을 위한 기기가 있지만 제도와 수가 문제로 제한이 있어 급여화를 통해 환자들 간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는 실금관련피부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끝으로 김 회장은 "실금관련피부염은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지 않으면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불필요한 의료비를 낭비할 수 있다"며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피부문제에 대한 관심과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4-17 05:10:00병·의원

2차 감염·욕창 유발 ‘실금관련피부염’ 예방·중재관리 시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3M은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피부 통합성 유지를 위한 ‘2018 PUM&P’(Pressure Ulcer Management & Preven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은 지난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피부 통합성 유지를 위한 ‘2018 PUM&P’(Pressure Ulcer Management & Preven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김정윤 회장(분당서울대병원)과 이윤진 학술이사(세브란스병원)가 좌장을 맡았으며 120명의 간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실금관련피부염(Incontinence-Associated Dermatitis·이하 IAD) 예방관리 방안에 대한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소속 연자 강연과 국제임상실무지침을 기반으로 한 피부 통합성 유지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 한은진 간호사는 먼저 중증환자 및 와상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금관련피부염 관리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실금관련피부염은 흔히 기저귀피부염·기저귀발진 등으로 불리며 회음부나 생식기 주위 피부가 소변이나 대변에 장기간 노출돼 홍반과 염증이 나타나는 피부질환. 해외에서는 고령화와 관련해 주요하게 관리해야하는 질환으로 다뤄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중증질환 환자들에 국한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한은진 간호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실금관련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자극의 부드러운 클렌징과 보습제 및 피부 보호제 사용 3단계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잠재 환자군 또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이며 실금 환자의 최대 50%에서 실금관련피부염이 발생한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어 예방 및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금관련피부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가 짓물러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유발될 수 있고 압력·마찰력·전단력(shearing force)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욕창이 쉽게 발생한다. 한은진 간호사 역시 강연을 통해 “실금관련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자극의 부드러운 클렌징과 보습제 및 피부 보호제 사용 3단계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양종일 팀장은 “실금관련피부염은 비교적 최근에 정립된 개념으로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예방관리 중요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M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실금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와 같은 교육 기회를 확대해 임상관리 지침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30 10:50:13의료기기·AI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