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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정감사

3년간 펜타닐 패취제 초과 사용 755명 "DUR 개선해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마약류 패취제 초과 사용자가 수백,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치권 지적이 나온다.16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패취제 초과 사용 현황자료를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패취제 초과 사용 현황자료를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약류인 펜타닐 패취제와 부프레노르핀 패취제를 과다 처방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수백,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펜타닐 패취제를 연간 122매(1매당 3일)를 초과해 사용한 수진자는 755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294명, 2022년 246명, 2023년 189명이었고, 1인당 평균 처방매수는 215매, 200매, 188매였다.같은 기간 또 다른 마약류 패취제인 부프레노르핀 패취제의 초과 사용 수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았다. 연간 한도 52매(1매당 7일)를 초과해 사용한 수진자 수는 2021년 1590명, 2022년 1640명, 2023년 1452명 등 총 4893명이었다.추정사례가 아닌 실제 청구 사례 중에서 과다 청구된 사례를 보면, 경북의 30대 남성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개 의료기관(의원)을 22일 내원하며 펜타닐을 440매 처방받았다.또 광주광역시 30대 여성의 경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5개 의료기관(의원)을 65일 내원하며 펜타닐 패취제를 960매 처방받았다. 연간 한도 122매를 기준으로 보면 각각 3.6년과 7.9년간 사용할 분량을 처방받은 것이다.서영석 의원은 이렇게 마약류를 과다하게 처방받은 사례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현행 시스템은 1회 투여량과 1회 투여 횟수, 총투여 일수만 입력하게 돼 있는데, 마약류 패취제와 같이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와 관련 서영석 의원은 "현재 심평원 DUR의 마약류 패취제 중복처방 점검시스템은 사용기간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마약류 오남용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DUR 시스템 개선과 점검 의무화,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 등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10-16 11:03:19병·의원

꼬여만 가는 하나제약…연이은 계약 해지로 '휘청'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하나제약이 국책과제 중단에 이어 연이은 계약 취소로 위기에 몰리고 있다.하나제약이 최근 국책 과제 중단에 이어 공급 계약이 잇따라 취소되며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이 기존에 진행해왔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의 연이은 해지로 어려움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실제로 하나제약은 지난달 30일 독일 HELM AG사와 '펜타닐박칼정'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 해지를 공시했다.이 계약은 지난 2018년 펜타닐박칼정의 퍼스트 제네릭을 국내에 발매하기 위해 체결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이었다.당시 계약금은 6400만원(50,000 EUR)으로 임상시험 성공, 허가승인, 첫발주에 따른 마일스톤 포함해 총 2억5600만원(200,000 EUR)를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계약 기간은 판매를 위한 첫 발주분 수령 시부터 7년. 그동안 하나제약이 해당 약을 독점 공급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그러나 지난달 말 의약품 허가 승인이 불확실해지면서 결국 계약 해지까지 이어진 것.이와 관련해 하나제약은 의약품 허가승인의 일부분인 생동성시험 대조약 선정 및 대조약 함량 변경 승인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하나제약의 위기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2월 독일 AET사와 체결한 '부프레노르핀 패취'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 역시 취소된 상태다.이 계약은 부프레노르핀 패취의 퍼스트제네릭의 국내 발매를 위한 것으로 총 계약 금액 1억1000만원 규모로 발매일로부터 10년가느이 계약이었다.하지만 이 역시 개발 리스크 대비 국내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지난 3월 4일 계약이 해지됐다.아울러 해당 계약 취소들 외에도 지난 4월 초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단계 지원과제도 중단되면서 하나제약의 성장 동력에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이 국책과제은 하나제약이 개발하고 있던 조영제 신약에 대한 것으로 정부출연금 30억, 기업부담금 30억원 총 60억 규모의 사업이었다.이 과제는 안전성이 향상된 'HNP-2006'의 조영제 신약개발 과제로 임상 2상 시험이 준비 중이었으나, CMC 이슈로 생산을 보류했고, 임상 2상 IND 변경 승인단계까지 연구를 진행한 상태였다.결국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시 설정한 목표가 협약기간 내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불가피하게 중단이 결정됐다.하나제약 측은 이번 중단은 과제의 종료 의미가 아닌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는 것으로 자체적으로 보관안정성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향후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결국 해당 국책과제 중단에도 추가적인 개발은 진행 중이고, 앞선 계약들 모두 위약금 등의 의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다만 진행하고 있던 개발과 품목 도입 등이 지연 및 취소 됨에 따라 하나제약이 추진하던 장기적인 사업 계획에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03 05:30:00제약·바이오

"하나제약 마취제 분야 명성 신약 '바이파보' 이어갈 것"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마취, 마약성 진통제 분야에서 강세를 이어온 하나제약. 2015년 매출 1000억 돌파 이래 2019년 매출 1663억 영업이익 336억, 영업이익률 20%로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영업 이익 성장율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순환기, 진통제, 소화기, 항구토제등 다양한 치료군들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추가적인 호재도 있다. 2013년 독일 파이온사로부터 도입한 바이파보주가 지난 7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이사는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의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올해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메디칼타임즈는 19일 이윤하 대표이사(사진)로부터 하나제약의 근황과 2021년 새해 경영 전략을 들어봤다. 2020년을 최고 경영자 관점에서 하나제약의 성장세를 평가해달라. 2020년을 시작하면서 핵심 경영사업으로 마취제 바이파보(레미마졸람) 허가 및 출시 준비, 그리고 10년 내 혁신 신약 5개 출시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자사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제시했었다. 바이파보는 지난 7일 허가를 획득했고,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론칭 심포지움을 준비 중이다. 또한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임원들을 연구 및 사업개발 부문에 영입했다. 이를 통해 자사 신약 개발과 라이센스 인아웃의 역량이 시너지를 내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시스템을 강화했다. 구체적인 성과로서 독일 파이온으로부터 바이파보에 대한 동남아 6개국 판권을 추가 획득했고, 이들 국가에 허가 서류 접수를 위한 내부 제반 작업까지 완료했다. 동시에 독일 및 캐나다에서 각각 향정 진통제 패치 및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 도입을 진행했다. 자사 파이프라인 주요 신약과제들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HNP-2006은 고리형 가돌리늄 MRI 조영제 신약이다. 기존 가돌리늄 제제는 신장 및 뇌에 잔류한 상태로 가돌리늄 이온이 분리되면서 일으키는 신원성전신섬유증 등 부작용을 보일 수 있다. HNP-2006은 시장에서 요구되는 안전한 MRI 조영제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상태다. 여기에 하길 주사제 신공장 착공, 평택 신공장 마스터플랜 수립 등 신약 완제 수출을 위한준비도 마쳤다. 신제품 출시 관련 독일에서 도입한 펜타닐 박칼정의 허가 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안과, 신경정신과, 순환기, 소화기 등에서 총 31여 신제품들이 출시해 코로나 상황에서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30여년만의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획득에 따른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글로벌 전략이 궁금하다. 바이파보는 필요시 역전제를 투약하면 즉시 마취에서 깨어날 수 있는 안전한 마취제다. 빠른 마취유도 및 수술 후 회복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FDA 허가를 받아 글로벌 신약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일본(전신마취), 미국‧중국(시술진정) 기허가 및 출시, 유럽에서도 올 해 양대 적응증에서 차례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코로나 위기에서 이탈리아, 벨기에 유수의 병원들에서 코로나 중환자들에게 긴급 처방 투여되기도 했다. 국내에 이어 동남아 6개국(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판권을 획득해 허가 접수 직전까지 추진됐으며, 중장기 고가의 완제로 공급 가능한 파트너십 구조에 주안점을 두고 국가별 시장 진출 전략 실행 중이다. 하나제약의 핵심역량을 신약 파이프라인과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분석한다면? 이윤하 대표이사는 기존 마취제 시장에 더해 안과, 신경정신과, 순환기, 소화기 등에 신규 진출해 매출 다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하나제약은 2019년 국내 30대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규포트폴리오 확대 모두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 그리고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의약품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신약 조영제의 2상을 준비 중이며 소화기계 신약과제도 일정대로 순항중이다. 신제품 출시 관련 이미 250여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 수를 보유, 국내 5개 대형 제약사들에 근접하며 다양한 치료군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작년에는 안과, 신경정신과, 순환기, 소화기 등에 신규 진출해 매출 다각화를 추진했다. 새해 펜타닐 박칼정의 퍼스트 제네릭 출시를 통해 펜타닐 구강정 시장을 공략 하며 아울러 부프레노르핀 패치제의 빠른 허가 및 출시를 추진 예정이다. 마취, 마약류에서 하나 구연산펜타닐주, 세보프란 흡입액들은 동일성분 시장 점유율 1위이며 아네폴(프로포폴)주는 클리닉 1위를 수성하는 등 이미 당사가 선점한 특화영역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져 갈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한다. 2021년 어떤 전략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인가. 신약 개발과 도입 그리고 신제품 출시는 계속 된다. 현재 향남 원료 합성 부문과 판교 신약 개발 및 제제 연구 부문들로 나누어져 있는 연구소들을 판교 내 새로운 부지로 이전 통합해 '하나 종합 연구소'로 발전시킬 것이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너무나 많이 변화된 사업 및 업무 환경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매출 신장 및 파이프라인 강화의 승패가 직접 좌우 될 것으로 본다. 상장회사 대표이사로서 새 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제약 전문성에 기반한 효율적이고도 투명한 정도 경영을 흔들림 없이 추구할 것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화합, 업무상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 하며 국가 방역지침에 적극적 협조함은 물론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바이파보 신약과 함께 비상하는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변신에 성공할 것이다.
2021-01-19 05:45:50제약·바이오

20개 품목 급여 '대폭' 확대…포스테오 급여 신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이달부터 골다공증약 '포스테오'가 급여에 등재되는 등 20개 품목의 약제 급여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에 따라 새롭게 정비된 21개 품목의 급여적용 기준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가 10년 만에 급여권에 진입한데 더해 당뇨병 약제 일반기준 및 뮤코스텐주, 타미플루, 휴미라, 마약성 진통제 등의 19개 품목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포스테오 급여 전환 "최대 24개월 투여 인정" 지난 2006년 이후 10년간 비급여로 묶였던 포스테오의 급여 결정은, 중증 골다공증 치료에서 주로 사용되는 골흡수억제제가 추가골절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는 학계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포스테오주는 기존 알렌드로네이트, 리세트로네이트, 에티드로네이트 등의 골흡수억제제 중 한 가지 이상으로 1년 이상 충분히 치료했음에도 새로운 골절이 발생했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 급여를 적용 받는다. 이때 ▲65세 이상 ▲중심골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EXA)으로 측정한 골밀도 검사결과 T 스코어가 -2.5 SD 이하 ▲골다공증성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한 경우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 식약처 허가사항을 토대로 투여기간은 최대 24개월로 정했다. 이어 당뇨병용제의 일반원칙에 변화가 생겼다. 출처: 복지부 약제 요양급여 적용기준 고시개정 당뇨병용제 일반원칙 첨부 표. 개정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기존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GLP-1 수용체 효능제의 3종 병용요법에 더해 이들 3종 병용요법으로 현저한 혈당개선이 이루어진 경우엔 메트포르민과 GLP-1 수용체 효능제의 2제 병용요법도 인정된다. 또 진해거담제인 뮤코스텐주 등 아세틸시스테인 주사제는, 2013년 고시개정의 급여기준과 달리 "허가사항 범위 중 점액용해 목적의 고용량 정맥주사 시에는 '유사효능의 투여비용이 저렴한 정맥용 주사제에 불응성이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로 요양급여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노스판패취 등의 부프레노르핀 패취제는 다른 마약성 진통제나 트라마돌 제제와의 병용투여를 인정하지 않던 현행기준에서, 허가사항 범위내에서는 인정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휴미라 허가사항 확대, '중증 화농성 한선염'에 급여 휴미라(성분명 아달리주맙)는 허가사항 확대에 따라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지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 급여가 적용된다. 투여대상은 ▲화농성 한선염 최초 진단 후 1년 이상 경과한 18세 이상 성인으로 ▲2개 이상의 각기 다른 부위에 병변이 있고, 농양과 염증성 결절수의 합이 3개 이상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지만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Hurley stage III) 환자가 된다. 이들에 휴미라를 12주간 사용 후 농양(abscess) 또는 배출 누관(draining-fistula) 개수의 증가가 없으며, 농양과 염증성 결절 수의 합이 50% 이상 감소한 경우엔 추가 24주간의 사용을 인정받는다. 타미플루 '신생아~9세 이하' 고위험군 소아 연령 확대 이외에도 기타 화학요법제로 타미플루캅셀 등의 오셀타미비르 경구제는 허가사항 변경을 반영해 고위험군 소아의 연령이 확대됐다. 기존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에서 인정되는 것이,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의 고위험군 환자에게 급여가 넓어진 것.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주 등의 인간 면역글로불린-G 주사제는 길랑바레증후군 대상환자의 근력약화정도 중 MRC III는 MRC II와 실질적인 차이가 없으므로 기존과 달리 'MRC Ⅲ~MRC 0'로 변경했다. 또 만성염증성탈수초다발성신경병증(CIDP) 환자는 임상현실 등을 고려해 스테로이드 사용이 금기인 경우 동 약제의 1차 투여가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생물학적 제제인 티사브리주 등 나탈리주맙 주사제 단독요법은 허가사항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질병활성을 나타내는 성인 환자 가운데 '외래통원이 가능한 경우'엔 급여가 인정된다. "신경블록 효과 부족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 투여 필요성 인정" 아편알카로이드계 약물인 딜리드정2mg, 저니스타서방정 등의 하이드로몰폰 경구제 및 서방형 경구제는 신경블록의 효과가 부족할 경우 마약성 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임상현실을 고려해 급여가 확대됐다. 현행 "신경블록 당일에 투여되는 경우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한다"는 조항을 삭제한 것. 여기엔 ▲마이프로돌캡슐(파라세타몰250㎎/이부프로펜200㎎/코데인포스페이트10㎎ 복합 제제)과 합성마약으로 분류되는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펜타닐 패취제) ▲타진서방정(옥시코돈HCl+날록손HCl 서방경구제) ▲옥시콘틴 서방정10mg(옥시코돈HCl 경구제) ▲아이알코돈정5mg(옥시코돈HCl 속효성 경구제) ▲뉴신타서방정50mg(타펜타돌HCl 경구제) ▲뉴신타아이알정50mg(타펜타돌HCl 속효성 경구제) 등도 포함됐다. 다만 아편알카로이드계 제제 가운데 파마엠에스10서방정 등 몰핀설페이트 성분의 경구제는, 신경블록 당일에 투여되는 경우 급여가 삭제됐다. 해당 고시의 시행일은 12월1일부터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법령 코너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6-12-01 12:00:12제약·바이오

만성통증, 경피적 진통제 패취 요법 '대안'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최근 만성 요통 환자에서 경피적 진통제 패취요법에 대한 학계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 진통소염제에 일차적으로 실패한 환자에서, 부프레노르핀 저용량 패취와 같은 약한 마약성 진통제의 역할이 주목을 받은 것.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한국먼디파마가 전국 네 개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성통증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만성통증 및 치료의 이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및 비수술적 개입 ▲실제 환자 치료 사례로 살펴보는 만성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요법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환 및 치료 개요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해당 환자에서 대안으로 논의된, 부프레노르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피적 진통제 패취에는 노스판(성분명 부프레노르핀)이 꼽히는 상황. 해당 약품은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만성 통증에 대해 한 번 부착으로 7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저용량 지속형 진통제라는 특징을 가진다. 세가지 함량(5μg/h, 10μg/h, 20μg/h)으로 노인이나 신장손상 환자에 용량조절이 필요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먼디파마 의학부 엄영준 상무(마취통증과 전문의)는 "만성 요통은 적절하고, 효과적인 통증 관리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가 높은 분야이나 치료 옵션이 충분치 못했다"면서 "노스판과 같은 경피적 진통제 패취가 만성 요통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치료 대안으로 자리잡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행사를 마지막으로 인천, 대전, 광주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200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2016-06-27 09:48:45제약·바이오

"노스판 패취, 미국선 1차 통증치료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인터뷰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뚜렷하고 간결해졌다. 중등도 또는 중증의 만성통증을 부작용 없이 한 번에 치료하는 '마법의 탄환'은 없으며 개인마다 통증 발생 원인과 나타나는 증상은 천차만별인 만큼 이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통증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더 나아가 의료진은 넘쳐나는 통증치료제 중에서 어떤 약이 그 환자에게 적합한지를 판단해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지난해 국내 출시된 1주일 1회 부착 '노스판 패취(부프레노프린)'가 통증 치료의 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9일 통증 치료 세계적 권위자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조셉 페르골리찌 교수를 만나봤다. 방문 목적은 한국 내 만성통증 관련 논의와 지난해 한국에서 출시된 '노스판 패취'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나는 미국과 유럽에서 '노스판 패취'를 수년간 사용했고, 이와 관련한 15편의 연구논문을 주요 저널에 게재한 경험이 있다. 국내 의료진의 노스판 패취 인식 정도는 한국에서 수련의를 포함 약 200~300명 의사를 만나봤고 대부분이 '노스판 패취'를 알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한국 의사들은 '노스판 패취'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에 관심이 많다고 느껴졌다. 한국 의료진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노스판 패취' 같은 제품들의 출시는 치료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등도 또는 중증의 만성통증을 부작용 없이 한 번에 치료하는 '마법의 탄환(약물)'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노스판 패취의 장점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통증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통증 관리보다는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둔다. 의사도 마찬가지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출시된 노스판 패취는 통증 치료의 새 대안이 될 수 있다. 먼저 성분 자체에 장점이 있다. 부프레노르핀(buprenorphine)은 한국에서 향정신성 약물로 분류돼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 암성통증가이드라인(Pain Ladder)에서 제시하는 2~3 등급에 해당된다. 이는 통증 전체를 망라하기 때문에 치료범위가 상당히 넓다고 할 수 있다. 또 약리학적 관점에서 '노스판 패취'는 부프레노르핀이 최대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용량을 제공한다. 때문에 '노스판 패취'는 호흡저하 등 호흡기 부작용에 있어 '천장효과'를 나타내 효과는 최대로 누리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피 패취라는 제형 자체도 큰 장점이다. '노스판 패취'는 부착 시 혈액으로 바로 흡수가 될 뿐만 아니라 지질친화적 특성에 따라 중추신경계 내 필요한 수용체에 강하게 결합하는 특징이 있다. 또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 위장관 등에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일주일 간 효과 지속으로 환자의 편리성과 순응도를 개선시킨다. 환자 대상 제형 선호도 연구에서 많은 환자들이 패취제를 더 선호하는 것이 확인됐다. 다른 약과의 병용도 쉽다. 기존 유사 계열의 다른 약을 사용한 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낸다. 필요하다면 다른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또한 가능하다. 앞서말한 안전성과 효능도 큰 장점이지만, 치료결과 역시 주목할 만 하다. 환자의 기능, 삶의 질, 일상생활에서의 운동능력, 만족도가 모두 개선된다. 저는 '노스판 패취'가 환자 연령에 상관없이 좋은 효과를 낸다는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 특히 신기능 이상 고령환자에게 노스판 패취는 1차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부프레노르핀 계열 약 가운데 신기능 이상 여부에 따라 용량조절이 필요없는 치료제는 '노스판 패취'가 유일하다. 단점은 없는가 단점을 꼽으라면 강력한 오피오이드(opioid) 치료제를 고용량으로 복용해온 환자들의 경우 '노스판 패취'로 대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 알약 복용에 익숙한 환자는 패취 부착을 불안해할 수도 있다. 호흡저하, 저산소증, 혈장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거나 무호흡증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신중히 사용해야한다. 그 외에는 이 계열 치료제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중추신경계, 위장관계, 피부관련 부작용들이 있지만 충분히 대비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일주일 제형 '노스판 패취' 최대 효과는 언제부터 발현되고, 일주일 후 새 패취 부착시 최대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가 '노스판 패취'는 상완, 등, 어깨 등 상체 총 8군데에 부착할 수 있다. 패취 부착 후 최대 효과 발현까지는 약 3일이 걸리는데, 필요시 이 기간 동안 보조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다. 치료효과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패취를 교체할 때도 효과는 감소하지 않는다. 중추신경계에 빠르고 강력하게 작용하지만 매우 천천히 해리되기 때문이다. 해리되는데 약 26시간이 걸리고,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데 반감기의 약 4배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 뒤에 새 패취를 부착해도 충분한 통증 제어 기능을 유지한다. 노스판 패취 미국 적응증은 어떤가 미국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만성이고 중증의 통증에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미국에서 노스판 패취는 한국과 달리 1차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NSAIDS 최대 용량에도 반응하지 않는 통증 환자에게 '노스판 패취'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노스판 패취에 대한 개인적 견해는 통증 관리 가이드라인에 노스판 패취가 포함될 자리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만큼 독특하고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치료제이기 때문이다. '노스판 패취'를 써야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지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신기능 이상이나 간기능 이상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 용량조절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3-06-27 06:20:39병·의원

"노스판 패취, 노인 만성통증에 최적"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문동언 교수. 문동언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과 교수는 "먼디파마의 '노스판 패취(부프레노르핀)'는 노인 통증에 정말 좋은 약이다. 모든 진통제 중 첫 번째 선택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난 먼디파마와는 절대 특별한 관계가 없다. 단지 약이 좋다는 것을 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18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먼디파마 '노스판 패취'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다. 문 교수는 우선 만성통증이 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조기치료를 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만성통증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기치료가 잘 안된 이유는 통증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들의 통증 관리는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험출시된 '노스판 패취'를 소개했다. 문 교수는 "노스판 패취는 노인 통증에 정말 적합한 약이다. NSAIDs나 COX-2 inhibitor로 통증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만성통증환자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붙이는 패취형이라 약 순응도가 높다. 특히 약효가 지속적이다. 통증 치료는 효과가 나왔다 떨어지면 아프다 말다해서 안된다. 몇 년을 써도 똑같은 효과가 나와야하는데 '노스판 패취'가 그렇다. 다른 진통제와 달리 용량 비례적으로 효과도 좋다"고 강조했다. 실제 문 교수에 따르면, 노스판 패취는 7일간 약효가 지속된다. 특히 3~6일 때 최적의 통증 효과를 보인다. 그리고 7일 후 다시 패취를 교환해 붙이면 최초 3~6일의 통증 효과가 계속 유지된다. 한마디로 일주일에 한 번씩 패취를 교체해주면 최적의 통증 조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이런 효과는 최대 600일 이상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스판 패취는 부프레노르핀 성분의 저용량 진통제로, NSAIDs나 COX-2 inhibitor로 통증조절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성통증환자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특히 부착이 편리한 패취형으로 약효가 7일 이상 지속됨으로써 환자의 편의성이 높다. 5mg, 10mg, 20mg 의 세 가지 제형으로 노인이나 신장손상 환자에게 있어 용량조절이 필요 없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2012-04-19 06:30:0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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