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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닥터, 삼성생명과 비대면 진료 최초 임베디드 보험 출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삼성생명과 협력해, 국내 최초 비대면진료 임베디드 보험 솔루션인 '나만의닥터 안심케어'를 출시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나만의닥터는 삼성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서비스인 '나만의닥터 안심케어'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비대면 진료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가 삼성생명과 협력해, 국내 최초비대면진료 임베디드 보험 솔루션인 '나만의닥터 안심케어'를 출시했다.이 보험은 비대면 진료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이와 함께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나만의닥터 안심케어'는 2가지 플랜으로 출시된다. 비대면진료 서비스 이용 시에는 ▲재해성형 ▲5대 재해 골절 등 5가지 담보로 구성된 플랜이 제공되고 보장 기간은 60일이다. 만보기 서비스 이용 시에는 ▲식중독 입원 ▲특정법정감염병 진단 등으로 구성된 플랜이 제공되며 보장 기간은 1년이다.특히 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보험 가입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만의닥터 유저들은 비용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는 등 서비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이와 관련 메라키플레이스 손웅래 대표는 "이번 임베디드 보험 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보험을 결합한 서비스다"라며 "고객들의 비대면 진료 여정에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라고 밝혔다.이어 "나만의닥터 사용자들이 마음 편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8 11:56:02병·의원
현장

피켓들고 모인 민초의사들…"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과대학 정원 확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주최 측 추산 4만명(경찰 추산  약 1만명)의 의사가 참여했다. 개원의·봉직의·교수 외에도 의대생과 그의 가족들이 모여 정부와의 대화를 촉구했다.3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강행을 규탄했다.이날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현장엔 수십 대의 경찰 버스와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됐으며, 서울경찰청 조지호 청장(왼쪽 아래 사진)이 직접 자리했다.이날 총궐기대회는 지난해 간호법 때와는 현장의 긴장감도, 의사 참여도도 달랐다. 수십 대의 경찰 버스가 총궐기대회장 인근에 배치돼 있었으며 경찰 인력도 10여 명씩 팀을 이뤄 곳곳에 대기하고 있었다.녹색정의당은 의사 총궐기대회에 앞서 여의도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단체들이 불법 행동을 선동·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의 몽니에 굴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를 향해 압수수색과 법적 대응에만 골몰할 뿐 정작 중요한 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날 현장엔 이례적으로 서울경찰청 조지호 청장이 직접 자리해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를 강요한 부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법적 책임 물을 것이라는 경고다. 이는 최근 인터넷에 일부 의료인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에게 집회 참석을 강요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현장 곳곳에서 민초의사들의 피켓 시위가 이뤄졌다.이에 의협 비대위도 총궐기대회 시작에 앞서 브리핑을 열고 비대위나 의사단체 차원에선 제약사 직원들을 동원하려는 시도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일반 회원들의 일탈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이 같은 경찰 인력 배치에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 참여한 한 의사는 "우리가 범죄자 취급당하고 있다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 노조가 집회할 때도 이렇게 많은 경찰을 배치했는지 의문"이라며 "주최 측에서 집회신고도 잘했고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사들이 저항 세력이라는 정부 발언이 실감난다"고 지적했다.한 아이가 의대 증원 반대 피켓을 경찰에게 보여주고 있다.이런 상황을 인지한 듯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우리는 범죄자들이 아니다(WE ARE NOT CRIMINALS)라고 적인 플랜카드를 들고 있었다. 또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은 의사들의 발언이 국민의 구설수에 오르는 상황을 우려해 과격한 발언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하기도 했다.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고, 지난해 간호법 총궐기대회를 뛰어넘는 3만여 명의 의사들이 모였다. 주최 측이 신고한 2만여 명의 집회 장소가 가득 차 의사들이 여의도공원까지 점령한 모습이었다. 전공의·의대생도 많았지만, 개원의·봉직의·교수 비중이 더 커 2020년 투쟁 당시와도 차이가 있었다.특히 일가족으로 모두 데리고 참가한 의사들이 많았는데 한 아이가 '9.4 의정합의 정부는 이행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경찰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한 의사가 영부인 명품백 논란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현 상황이 너무 불합리하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함께 뛰쳐나왔다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도 있었다. 그는 응급의학과 비상대책위원회가 배포한 현상 수배(WANTED) 피켓을 들고 있었는데 여기엔 구속·처벌 위험 속에서 근무하는 놓인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어려움이 담겨 있었다.이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의사로 일하면서 언제나 소송과 고발당할 수 있는 그런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게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필수의료 패키지를 보니 그냥 병원에서 일하지 말고 비급여 진료하라는 얘기나 다름없었다. 이를 견딜 수 없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아이들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한 여의사들도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은 "더 많은 동료 여의사들이 나오고 싶어 했는데 아이를 봐야 해서 우리만 나왔다"며 "특히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여의사는 0.5인분' 발언에 충격을 받은 동료들이 많다. 어떻게 정부가 이런 성차별적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총궐기대회에선 유독 민초의사들의 피켓시위가 많이 이뤄지기도 했다. 자신을 외과 전문의하고 소개한 한 젊은 의사는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탄압·인권유린을 중단하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있었다.전국 총궐기대회 곳곳에서 외신 기자들의 인터뷰가 이뤄졌다.필수의료를 망친 것은 실손보험사와 기업병원, 정부라는 지적이다. 특히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중계기관이 대통령 측근이 원장으로 있는 보험개발원으로 선정됐고, 복지부 전 장관은 삼성생명 사외이사로 선임됐다는 것. 지역의료를 붕괴시키는 것은 6600병상의 수도권 분원을 허가한 정부라는 지적이다.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 집단인 의사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일방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 자체에 의사들이 너무나 분노하고 있다"며 "그래서 다 같이 길거리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엔 3만 여명의 의사와 그 친지들이 참석했다.이 밖에 정부의 의사 탄압이 영부인 명품백 수수 의혹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피켓도 눈에 띄었다. 전공의 사직은 불법이라고 처벌하면서 공직자 뇌물 수수는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브이로 분장한 의사도 있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바이탈 의사들을 쫓아내고 있다. 그 누구도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KOREA Government EJECTVITAL DOCTORS NO ONE WILL EVER, EVER COME BACK)"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있었다.이 의사는 "세계의사회에서도 우리나라가 의사를 과도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외신의 관심이 큰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상황을 외신에 알리고 싶어 이렇게 나왔다. 이날 많은 경찰 인력이 배치돼 있는데 위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을 압박하려는 것 같다. 이런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공연과 현수막 퍼포펀스 모습.  그의 말처럼 이날 총궐기대회 현장 곳곳에서 외신 기자들의 취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한 의사 집단은 '우리의 싸움은 당신의 건강을 위해서다(OUR FIGHT IS FOR YOUR HEALTH)'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10여 장의 피켓을 총궐기대회장 인근에 배치해 외신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총궐기대회의 피날레는 영화 레미제라블 주제곡 '민중의노래'와 '상록수' 노래 공연과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의 현수막 퍼포먼스였다. 이 현수막엔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필수의료 패키지를 철폐하라는 문구와 함께, 의료진에 대한 위헌적인 명령과 고발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담겼다. 
2024-03-03 19:18:46병·의원

삼성서울 적자원인 불공정거래 때문?...교육시설도 미인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삼성서울병원의 삼성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회계 부정 의혹에 이어 성균관의대 임차료를 대납하고 있어 배임죄에 해당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영인 의원.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 단원갑, 보건복지위)은 21일 "삼성서울병원의 각종 법률 위반 의혹에 이어 성균관의대 일부도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고영인 의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2018년 3월부터 일원역에 신설된 삼성생명 건물에 6개층을 임차해 교수동과 행정동을 이전했다고 했지만 확인 결과 일원역 건물은 성균관의대 일원캠퍼스로 불리고 포털사이트 검색에도 표기되어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건물 입주를 위해 2018년 인테리어비 105억원을 들여 에스원에 공사를 맡겼다. 그리고 2018년 58억원과 2019년 124억원 임차료와 관리비를 삼성생명 측에 납부했다. 성균관의대는 건물 6개층 임차면적 중 일부만(2개층) 사용한다는 병원 측 설명대로 계산하더라고 삼성서울병원이 학교 교육을 위해 비용을 내고 있다는 게 고 의원 주장이다. 성균관의대 일원캠퍼스에는 임상 교육장 등 교육시설로 운영 중인 상황이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의대 4년 본과 수업은 수원 성균관의대에서 진행하고, 2년 예과 수업은 일원캠퍼스 일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성균관의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업 시간표에 실습수업이 아닌 일반 이론 수업인 중재적임상연구설계와 의학논문작성법, 의학데이터과학개론 등을 일원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균관대가 부유한 교육용 기본재산에는 서울 강남 일원동 부지와 건물은 보유(임차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에 따른 '대학설립 운영 규정'에 따르면, 교육용 기본재산으로 교지와 교사를 마련하고 보유와 처분하게 될 때에는 교육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성균관의대 일원캠퍼스 내 안내판 모습. (고영인 의원실 제공) 고 의원실이 교육부에 확인한 결과, 성균관대는 교육부에 승인을 받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임차료 지급 사유가 분명한 곳에서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답변했다. 고영인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도 150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 운영 등 최근 3년간 10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적자를 이유로 한 해 1조 8천억원 가까운 의료매출을 기록하는 병원이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적자 원인은 삼성 계열사 불공정 거래와 함께 병원에서 벌어 딴 곳에 쓰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은 다른 법인인 성균관의대 목적시설 비용을 대납하고, 성균관대는 교육부에 신고 없이 교육시설을 운영해 당사자 모두 쌍벌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하는 두 기관에 대해 엄중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0-10-21 10:31:27정책

남인순 의원 "사회복지모금회 코로나 기부 433억 달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방역 및 취약계층 지원 성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병, 보건복지위)은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출한 ‘코로나19 관련 특별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3월 9일 현재까지 총 433억 300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 특별모금 내역은 현금 398억 3000만원, 현물 35억원 등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222억 4000만원, 지회 210억 9000만원이다. 남인순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1조 7천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 및 고도화에 2조 3천억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에 2조 4천억원,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 및 고용안정 지원에 3조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에 8천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 등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일은 부족한 정부예산과 행정력을 보완하여 코로나19 조기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힘을 모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 뜻있는 기업과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는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 모두가 뜻과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관련 주요 기부자 현황에 따르면, 기업의 경우 SK그룹과 LG그룹이 50억원, 네이버 20억원, GS 10억원, KCC 10억원, 신한금융그룹 10억원, 롯데그룹 5억 5천만원, 삼성생명 5억원, LS그룹 3억원, 아모레퍼시픽 3억원, 두산그룹 3억원, SK증권과 현대해상, 경동제약, SK이노베이션, 동아일렉콤, 조선일보, (주)에스더포, (주)정샘물뷰티 등 각각 1억원 등이다. 주요 개인 기부자 현황에 따르면, 김태평(현빈) 2억원, 그리고 이병헌, 양민아(신민아), 최신원(아너), 정우성, 설경규・송윤아, 손승완(레드벨벳 웬디), 아이린(레드벨벳), 박효신, 프로미즈(이민호), 이정재, 김영철, 공지철(공유), 임윤아(소녀시대), 박용규(박서준), 김수현, 손예진, 정해인, 이서진 등 각각 1억원 등이다. 메이저리그 추신수도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대구시민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특별성금 배분과 관련 방역 및 위생관리(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열감지카메라 등 보건・위생용품 지원, 쪽방촌과 고시원・다가구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 방역) 지원, 코로나19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생계지원, 돌봄 대체인력 파견 등 복지서비스 공백 지원, 의료진 및 자원봉자사 물품 지원 등을 위해 10일 1차 배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의 기부 논란 관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3월 5일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증앙회 20억원, 대구지회 100억원 등 총 120억원을 특별성금 계좌로 입금했으나 3월 5일 각각 반환 처리했다"면서 "공동모금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입금한 후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도의적・법적으로 민감한 사항으로 기부취지에 맞는 배분사업 진행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반환 이유를 설명했다.
2020-03-11 10:22:02정책

"가정의학과 흔들리면 일차의료 인재 양성도 무너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의 가정의학과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가정의학'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1979년 서울의대 홍창의 교수(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가 미네소타대학 교환교수로 다녀온 이후 국내 최초로 서울대병원에 개설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후 빠르게 독립적인 전문과목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중증종합병원'으로의 전환은 '가정의학과' 40년 역사에 모멘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제6대 과장을 맡고 있는 박상민 과장을 만나 가정의학과의 비전을 들어봤다. "일차의료 인재 양성 토대가 흔들릴 수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4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에 앞서 24일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가정의학과 박상민 과장은 최근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미래를 이렇게 내다봤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박 과장은 "상급종합병원 내 가정의학과의 핵심 역할은 일차의료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 정부가 발표한 '중증종합병원'으로 전환할 경우 이 축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9월초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에서 중증질환 중심으로 3차병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 그는 대안으로 정부가 미래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데 정부의 예산 지원을 제안했다. 교수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외래 진료실은 평균 9곳이 열린다. 이중 절반 이상 즉, 4~5곳을 전공의 혹은 전임의가 맡아서 외래진료를 한다. 이 과정에서 전공의는 외래 현장 경험을 쌓아나가며 미래의 일차의료 의사로 길러진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4기)에 이어 김창엽 전 심사평가원장(6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11기),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12기), 정통령 보건복지부 과장(21기) 등 정부 및 공공기관에 주요 보직자를 길러냈다. 그 뿐만 아니라 김철준 (주)한독 부회장(3기)은 물론 김용은 전 삼성생명 이사(10기), 이경미 비엠비엘 대표(24기), 신재원 (주)에임메드 대표(25기), 서범석 루닛 CMO(32기) 등 보건의료분야 리더를 양성하는데 큰 몫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정책 변화로 '중증종합병원'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지금의 역할을 축소하고 1,2차 의료기관으로 파견 수련을 활성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전공의 급여를 누가 지불할 것인가'하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피교육자임과 동시에 의료인력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기에 인건비를 해당 병원이 부담했지만 앞으로 1, 2차 의료기관으로 파견 수련을 활성화 할 경우 인건비 부담 주체가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박 과장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추진하는 부서와 의료자원 전담 부서가 함께 논의해 누가 인건비를 지불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정의학과의 미래 일차의료 인재 양성이라는 큰 축이 흔들릴 수 있다"며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오는 28일 서울의대 행정관 대강당에서 40주년을 기념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동문으로 구성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일차의료에서의 임상적 탁월성 △의료혁신과 일차의료 △국제보건과 일차의료의 협력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2019-09-25 05:45:55병·의원

삼성서울병원, 복강경 간 이식 20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복강경 간 이식 2000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허우성)는 대한이식학회와 함께 최근 삼성생명 일원동빌딩 히포크라테스홀에서 복강경 간 공여자 200례, 간이식 2000례를 기념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6년 5월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이래 200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수술과, 2002년 국내 최연소 생체 간이식 수술(생후 3개월)을 성공하며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00년100 례, 2005년 500례, 2010년 1000례, 2014년 1,500례 달성에 이어 2016년 첫 심장·간 동시 이식에 성공하고 2018년 2061례 수술에 이르면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생체 간 공여자의 안전 및 흉터를 최소화 하고자 2013년에 공여자 간 복강경 절제술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생체 간 공여자 106 건 중 89%인 94건을 대상으로 복강경 간 절제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223건의 복강경 간 공여자 절제술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복강경 간 공여자 절제술을 실시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동안의 업적을 기념하며 국내 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 질환과 간이식에 대한 최신 연구 지견 및 동향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강의 와 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해외초청연자로 참석한 다니엘 아줄레(Daniel Azoulay) 프랑스 Paris Est Creteil 대학 이식외과 교수가 노인 간 이식에 대해, 토루 이케가미(Toru Ikegami) 일본 Kyushu대학 이식외과 교수가 우리의 생체간이식 방법이 20년동안 어떻게 그리고 왜 변화했나를 주제로 발표해 의료진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재원 이식외과 교수는 "간이식 중 간암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로 간암환자 생존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간암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2 10:05:59병·의원

‘마이리얼플랜’ 보험 분석 서비스 요청 3000건 돌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마이리얼플랜은 자사 플랫폼 내 보험 분석 서비스 요청 건수가 3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이리얼플랜은 보험 분석·추천 등을 서비스하는 보험 정보 플랫폼으로 2015년 런칭했다. 2일 회사 측에 따르면, 3000건의 내용을 검토한 결과 삼성생명과 건강보험에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다. 삼성생명 보험에 관한 의뢰는 499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264건은 종신보험에 관한 내용이었다. 마이리얼플랜 산하 소비자보험연구소 이상혁 수석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종신보험의 높은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며 관련 문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실손의료보험 가족보험 태아보험 종합보험 등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정 보험을 가입하고도 보험 내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소비자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보험 분석 서비스 요청 3000건 중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던 보험 상품 종류는 ‘실손의료보험’으로 3년 간 약 1000건에 달했다. 구체적인 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실비 보험료에 대한 불만, 과거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을 해약하고 새 상품을 가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에 관한 것이 주를 이뤘다. 한편, 마이리얼플랜 보험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증권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문의 사항과 함께 마이리얼플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질문에 대해서는 마이리얼플랜 산하 소비자보험연구소 소속 연구원이 24시간 안에 답변을 남긴다.
2018-11-02 10:16:49의료기기·AI

"강북삼성병원 백년지대계" 미래의학관 착공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미래의 진료와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미래의학관을 건립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신호철 원장, 삼성생명 공익재단 성인희 사장, CJ건설 김춘학 대표를 비롯 병원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학관 착공식을 가졌다. 미래의학관 공사는 2021년 2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공사규모는 연면적 약 1만7500㎡에 지상 8층, 지하 4층으로 완공된다. 이번 미래의학관 건립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은 심장센터 확장과 고난이도 이식수술을 통한 중증 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감각기 진료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을 공원으로 바꿔 치료 공간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병원을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모두 열려있는 행복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새로 착공하는 미래의학관은 100년 병원을 내다보는 인프라로 정밀의료와 AI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진료와 연구 분야를 키우고 환자와 가족의 믿음에 보답하는 따뜻한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2-21 10:06:37병·의원

야당발 실손보험 폐지론 부상 "제3지불제 건강보험 위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메디칼타임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요구로 발주한 민간의료보험 관리방안 최종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사진은 보건복지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모습. 사보험과 전쟁을 위한 야당발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 민간보험 업계와 보건의료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보고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한 실손의료보험 폐지와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안 등을 담고 있어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련 직역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메디칼타임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가 발주한 정책연구개발 용역과제 '민간의료보험의 문제점과 관리방안'(연구책임자:가천대 임준, 공동연구자: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김종명) 최종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된 최종 보고서 표지 모습. 이번 연구과제는 보건복지위 새정치민주연합(간사 김성주 의원) 요청에 의해 발주한 것으로 최종보고서는 ▲연구개요 ▲민간의료보험 개념과 현황 ▲민간의료보험 역할에 대한 재평가 필요성과 그 한계 ▲민간의료보험 관리 방안 등 총 84페이지 분량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민간의료보험은 가구당 평균 3~4새씩 가입하고 있고, 실손 의료보험은 출시된 지 6년 만에 3천만 명(전체 국민의 60%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민간의료보험 재정규모 역시 연간 33조 4000억원(2008년 기준) 규모로 이미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계되고 있다. 보고서는 "정부가 그동안 건강보험 보장률을 당장 확대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보충적 역할을 맡긴다는 논리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현 시점에서 민간의료보험이 취약한 건강보험 보충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국민에게 이중 보험료 부담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취지를 설명했다. 한국 민간의료보험은 접근성과 형평성, 지속가능성,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외국의 경우 민간의료보험은 공보험 재정지출을 늘리고 접근성과 형평성 제한을 가져온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점차 민간의료보험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차이점. 미국은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PPACA'(Patient Protection & Affordable Care Act)를 2010년 3월 공표했다. 이 법은 과거 혹은 현재 기왕력에 따른 차별 금지와 민간보험사 보험 상품 표준화, 민간의료보험 최소 지급률 일정 이상 충족 그리고 고가 상품 2018년 이후 소비세 40% 부과 등 민간의료보험 의무 기준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여전히 민간의료보험 규제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에만 노후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됐고, 노후 의료비 보장보험 출시가 논의되고 있다며 진단했다. 특히 실손의료보험에게 제3지불자 지위를 부여하려는 정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정책이 국민 의료비 부담과 건강보험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냉철히 평가하지 못한 채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중 실손의료보험 제3지불자 지위 부여는 2005년 삼성생명 내부 보고서(실손의료보험 출시로 건강보험 대체보험으로 발전)에 이어 2012년 금융위원회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대책' 및 심사위탁 대행기관인 '보험정보원'(가칭) 설립, 의원 입법 등 지속적으로 시도됐으나 시민단체와 의료계 반대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에서 나타나는 도덕적 해이는 실손의료보험 자체가 유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3지불제를 도입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비급여 등 과잉의료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보험사가 제3지불제를 통해 비급여를 통제하는 기전을 갖게 되면, 향후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 제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최근 실손의료보험이 비급여 규제와 심사강화, 의료기관 직불제를 통한 제3지불자 지위 확보와 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건강보험과 부분적 경쟁 지위 확보 궁극적으로 건강보험 대체하려는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중간단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에도 문제된 바 있는 금융위원회의 2012년 보험사 제3지불제 일환인 심사위탁 대행기관 설립안. 이어 실손의료보험과 건강보험은 양립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어 실손보험 팽창과 발전은 결국 건강보험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민간의료보험 관리방안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민간의료보험 규제방안으로 실손의료보험 폐지를 주장했다. 연구자들은 민간의료보험 효과적 규제정책은 법적 규제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민간의료보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보장성 강화를 통한 실손의료보험 축소 또는 폐지를 제언했다. 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 확충 방안으로 ▲건보 보장률 80% 상향에 필요한 재원(12조원) ▲건강보험공단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11.5조원) ▲OECD 평균수준 공적지출 재원조달(17조원)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 재원방안(14.1조원) 등을 들었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절반은 사업주가 부담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총 재원의 30%를 담당하고 있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는 기업의 사회보장기여금 확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장성 확대 근거를 전했다. 보고서 연구자들은 민간의료보험 규제 방안으로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을 제언했다. 몇 년전 진보단체가 제언한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안 주요 내용. 보고서는 끝으로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을 민간의료보험 규제방안으로 제시했다.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은 몇 년 전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진보단체가 민영의료보험 규제를 위해 진행한 것이다. 민간의료보험 관리 감독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가입자격 제한 금지 및 의료기관과 선택계약금지, 법정 본인부담금 보장 제한, 보험금 지급률 하한 설정, 민영의료보험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등 보험자 보호 규제 등을 담고 있다. 연구자는 "최근 고액재산을 가진 부자들이 보험을 위험대비 목적이 아닌 상속세를 절감하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일정액 이상 고액 보험 상품에 세금을 부과해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조세정책 측면에서 민간보험 규제 타당성도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거대 민영 보험사와 한판 전쟁을 예고한 상태라는 점에서 향후 보험업계와 보건의료계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06-01 05:40:39정책

국립암센터, 모바일 게임 '순돌이' 앱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최근 자신의 건강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바일 건강게임 앱 '순돌이'를 출시했다. '순돌이' 게임 앱은 삼성생명 사람, 사랑 질병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강아지 캐릭터 순돌이 육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습관,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게임이다. 순돌이 앱은 사용자의 몸무게, 키 등 입력 정보를 통해 체질량지수(BMI)와 기초대사량, 체중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식사, 운동, 흡연, 음주 상태 등의 생활습관 정보를 입력해 건강다이어리 관리도 가능하다. 건강정보 입력에 따라 순돌이가 조언 및 건강메시지를 제공해 주며,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명령하기, 원반던지기, 운동하기, 목욕하기, 주사맞기 등 놀아주기 기능 및 아이템 숍의 다양한 음식, 소품 구매를 통해 순돌이 캐릭터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그 밖에 순돌이 앱 사용자들 사이에 서로 보유한 아이템 교류도 가능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를 활용하여 캐릭터 이미지와 건강메시지 등의 건강정보를 지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앱은 본인 이외에 친구나 부모님의 건강관리도 가능하며 아이들 교육용에서부터 성인들의 개인 건강관리까지 전 연령층이 모두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앱스토어 마켓에서 순돌이를 검색한 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측은 순돌이 앱 출시를 기념해 국가암정보센터 트위터(@koreacancerinfo),페이스북(www.facebook.com/likecancerinfo),블로그(blog.naver.com/cancer_info)에서 앱 다운로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3-05-12 17:57:31병·의원

삼성의료원, 연구 단지·호텔 신축사업 '올스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의료원이 일원역 부지에 신축사업을 진행했던 연구시설과 해외·지방환자를 위한 호텔 건립이 주민들의 극한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삼성의료원은 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향을 잡지는 못하고 있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25일 "당초 계획했던 일원역 부지 활용방안은 우선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다양한 활용방안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원역 부지 개발사업이 전면 중단된 것은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의료원은 이 부지에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팀 등이 입주하는 업무동과 연구센터, 또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즉 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추진해왔다. 연구중심병원으로 가기 위한 공간 확보와 해외환자와 지역 환자를 위한 숙소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조망권은 물론, 연구시설에 반감을 느낀 주민들이 잇따라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주민과의 협상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신축사업을 서둘렀지만 서울시가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면서 사실상 개발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울시가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이 부지의 건물 높이를 최고 41m로 규정했기 때문. 삼성의료원이 이 부지에 세우려 했던 건물은 100m 이상의 고층이었다. 현재 이 부지는 터파기 공사 등이 진행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삼성의료원은 조만간 수정 계획을 마련해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건물의 크기가 대폭 축소된데다 그룹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이 부지가 삼성생명 소유인데다 건설 자금과 시기 등은 그룹과 상의해야하는 문제"라며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부분은 충분한 논의가 진행된 후에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1-11-25 11:41:37병·의원

삼성그룹, 의료원에 전문 CEO 긴급 수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그룹이 삼성석유화학 사장 출신의 전문 경영인을 삼성서울병원에 투입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삼성서울병원장이 타 계열사 사장급 인사라는 점에서 사실상 쌍두마차 형태로 조직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25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에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임명했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과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삼성전략기획실 홍보팀장을 거쳐 삼성석유화학 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으로 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경영혁신의 전문가다.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병원계 생존경쟁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혁신하겠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등 삼성그룹이 신수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에 삼성서울병원을 주축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이후 국내 의료계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왔다"며 "이제는 국내 의료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변화 방향을 제시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혁신 전문가인 윤 사장을 임명했다"며 "윤 사장이 삼성서울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삼성의 신수종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조기 사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이력o 09.01 ~ 현 재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o 07.01 ~ 09.01 삼성전략기획실 홍보팀장 o 98.01 ~ 07.01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 o 94.03 ~ 97.12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장 o 91.01 ~ 94.02 삼성경제연구소 신경영연구실 담당차장 o 86.05 ~ 91.01 삼성비서실 재무팀 담당과장 o 79.11 ~ 86.05 삼성생명 경리부
2011-10-25 16:18:04병·의원

"제약사에 기대지 않겠다" 간학회 재단 출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간학회가 자체기금 15억원을 활용해 한국간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간학회 임원진(사진 가운데 유병철 이사장) 재단은 학회 지원과 공익사업을 담당하게 되며 제약사 기부를 최대한 지양하고, 회원과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성균관의대)은 12일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재단법인 설립을 의결하고, 1년만에 재단을 출범했다"며 "설립등기 및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는 학회가 대국민 공익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는 쌍벌제와 공정경쟁규약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며 "재단이 이 역할을 맡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초대 이사장에는 서울아산병원 출신으로 대한간학회 회장과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회장을 역임한 서동진 나무병원장이 추대됐다. 서동진 이사장과 이사들은 앞으로 재단을 통해 간질환 연구 및 교육사업과 공익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단은 제약사 후원을 최대한 지양하고, 국민과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간재단은 학회 회원들의 기금을 모아 현재 15억원의 자체 기금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유 이사장은 "우선 자체 기금으로 마련된 15억원의 이자수입 등으로 사업을 꾸려나가며 회원들과 국민들의 성금을 모을 예정"이라며 "삼성생명 등 공익재단과도 긴밀하게 후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작년부터 진행한 신문, TV광고와 간질환 공개강좌 및 간염 확진검사 사업, 보건소 무료검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또한 전국 대도시 지하철과 버스광고 등 적극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대국민 홍보 활동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6-13 06:20:20학술

"보험사, 허위 의사소견 내세워 보험금 미지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지난 2004년 2월 삼성생명 리빙케어종신보험에 가입한 김모(55세)씨는 2008년 4월 트럭에 치여 추간판탈출증으로 227일간 입원하면서 장해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누락됐다. 보험사 측은 보험금 미지급 이유에 대해 자문의사의 퇴행성디스크라고 소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실은 이와 달랐다. 김씨는 장해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에게 직접 찾아가 사실을 확인 한 결과 해당 의사는 보험사가 언급한 소견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소비자연맹은 6일 삼성생명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자문의사의 소견이라며 보험금을 미지급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하고 문제제기에 나섰다. 보험소비자연맹은 환자진료도 하지 않는 자문의사의 소견을 내세워 보험사가 보험금 미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회사가 이유를 대며 보상하지 않는다고 하면 상당수 보험소비자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는 게 보험소비자연맹 측의 설명이다. 위 사례의 경우 삼성생명 측은 “장해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에게 확인한 결과 퇴행성이므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했다가 김씨가 해당 의사를 찾아가 사실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항의하자 “보험사 내 자문의사가 퇴행성 소견을 냈다”고 말을 바꿨다. 또한 김씨는 자문의사가 누구인지 자문자료를 요구했지만 삼성생명 측은 이를 거절했다. 이런 사례도 있다. 지난 1997년 삼성생명 신바람건강보험 퍼팩트교통상해보험 여성시대건강보험 등을 가입한 김모(47세)씨는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져서 우측 상부관절와순파열로 수술을 받고 8주 진단으로 65일 입원했다. 이후 김씨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자 삼성생명 측은 “환자의 상태가 경한 상태로 신뢰성 있는 기관에 의료자문을 받은 결과 적정입원기간은 3주였다”며 입원기간 65일 중 21일(3주)의 입원급여비만 지급했다. 이에 대해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상임부회장은 “보험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 진료기록을 제3자인 자문의에게 보여주고 환자에 대한 진료도 없이 보험사가 제공한 자료만으로 자문소견을 내는 것은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문의사가 누구인지조차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자문의 소견만으로 보험금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당장 중지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보험금 미지급 횡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10-10-06 12:07:42병·의원

친절교육 받아본 의사들 "쑥스럽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최근 몇 년 전부터 선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의료기관 CS(Customer Satisfactionㆍ고객만족) 교육이 의사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김용주 원장)은 최근 의사직을 대상으로 현장 CS교육을 실시했다. 순천산재병원은 정기적으로 CS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천산재병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CS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의사들은 진료 일정 등을 감안해 예외로 하고 있다. 이번 CS교육은 대부분의 진료과장, 전공의 3명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생명 with-parter 서비스팀 신우진 팀장이 ‘병원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고객만족의 의미, 고객 이해하기, 긍정적 이미지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순천산재병원은 이같은 CS교육을 처음 실시하다보니 만약 의사들이 강의에 호응하지 않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스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강의가 시작되자 깜짝 놀랄 정도로 호응해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진료과장들은 강사가 15초 동안 박장대소해 달라고 주문하자 강의실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는 등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순천산재병원 선병환 부원장은 4일 “대체적으로 쑥스러워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 부원장은 “강의를 들으면서 평소 환자들을 상담할 때 매너리즘에 빠져 소홀히 했던 것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환자의 말을 좀 더 잘 들어주고, 환자 입장에서 진료해야겠다는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순천산재병원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의사들이 환자들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배려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면서 "그런 사례를 중심으로 CS교육을 한 결과 진료과장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우진 강사는 “진료과장들이 CS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병원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서 “고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진료과장들이 환자들을 이해하고, 평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10-06-05 06:47:3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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