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매출 하락에 영업손실 덮친 일성아이에스…CSO 확대 이유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매출 하락에 영업 손실까지 더해지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일성아이에스(구 일성신약)가 오히려 CSO 활동은 더 확대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3년전 CSO 도입 후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지출 등으로 커 영업이익의 부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과연 이를 해결할 묘안을 찾은 것인지 주목된다.일성아이에스가 영업부 조직 개편을 통해 CSO를 확대하고 있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성아이에스가 CSO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성아이에스는 영업부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기존 의원사업부 조직을 폐지해 의원 등 요양기관 영업을 CSO에 맡길 예정이다.일성아이에스는 지난 2021년 CSO를 도입하고도 영업부 내에 의원사업부와 종병사업부 2개 조직을 유지하고 있었다.이번에 1개 조직을 폐쇄하면서 일성아이에스는 종합병원에만 주력하고, 나머지는 모두 CSO에게 맡기게 됐다.이런 변화는 매출 하락 등 상반기 실적 부진 등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일성아이에스는 매출액 감소 속에서 지난 2021년 CSO를 도입하고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액 개선을 도모했다.이에 일성아이에스는 이후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2021년에는 전년대비 3.67%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5.52% 증가한 612억원,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7.44% 증가한 780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2021에는 17억원의 영업손실을 봤고, 2022년 흑자로 전환 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다시 2023년 79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내실을 얻지는 못했다.여기에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다 영업손실 역시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54억원 대비 17.4% 가량 적자 폭이 더 커졌다.결국 CSO를 활용한 매출 상승 및 실적 개선이 한해에 그친데다, 올해의 경우 실적 부진이 심화되면서 영업조직을 개편, 활로를 찾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지난 2021년 CSO 도입 이후에도 영업이익 면에서는 판관비 등의 지출 증가로 인해 개선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점은 변수다.CSO의 경우 영업 본부를 유지하면서 나가는 고정 비용은 줄일 수 있지만 매출 상승에 따른 수수료 지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실제로 CSO를 운영하는 중견 제약사의 상당수가 매출 상승에도 영업이익 개선에는 실패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결국 일성아이에스는 CSO를 추가로 확대하면서 그 실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에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일성아이에스가 매출 상승과 실적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한편 일성아이에스는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21년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부동산 등 사업다각화에 따른 목적사업을 추가했으며,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일성신약에서 현 일성아이에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2024-09-03 05:30:00제약·바이오

매출 증가에도 웃지 못하는 제약사들…원가율 상승 골머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상반기 국내사들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익을 거두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증가폭에 비해 판관비와 매출원가가 크게 높아지며 순이익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비용 지출로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영업이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판관비에 이어 매출원가율도 상승하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메디칼타임즈는 19일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80개사(지주사 등은 제외)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원가율 및 영업이익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지난 상반기 80개사의 매출은 17조 1200억원으로 전년 15조 4024억원에 비해 11.2% 증가했으나 매출원가는 8조 7637억원에서 9조 7695억원으로 1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원가의 상승 폭이 더 큰만큼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원가율 역시 57.1%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매출원가가 매출 절반 이상 차지…02%p 증가매출 원가는 제품 및 상품 등의 매입 원가 또는 제조 원가 등이 포함되며 매입과 제조에 직접 소요된 제비용까지 들어간다.결국 매출 원가율이 증가할수록 매출 총 이익은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에 걸림돌이 되는 셈이다.특히 분석 대상이 된 80개사 중 매출원가율이 개선 된 기업은 37개사에 불과했다.반면 절반 이상의 기업들의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 매출원가율 현황.이중에서는 바이넥스가 전년 56.4%에서 올해 87.2%로 30.9%p 증가했고, 일성아이에스가 62.4%로 전년 대비 13.9%p 증가했다.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52%로 전년 대비 32.3%p 매출원가율을 줄였고 하이텍팜이 73.5%로 전년 대비 15%p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96.2%로 전년 대비 13%p 매출원가율을 개선했다.이를 개별 기업으로 살펴보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96.2%로 가장 높은 매출원가율을 나타냈으며, 알피바이오가 93.5%, 화일약품이 91.1%로 매출의 90% 이상을 매출원가가 차지했다.이어 바이넥스가 87.2%, 국전약품이 82.2%, 광동제약이 81.2%로 매출원가가 80% 이상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했고 폴라리스AI파마가 77.9%, 셀트리온제약이 75%, 제일약품이 74.4%, JW생명과학이 74.1%, 하이텍팜이 73.5%, GC녹십자가 72.2%, 경남제약이 71.3%로 매출원가가 매출의 70% 이상이었다.반면 휴젤은 24.2%, 파마리서치는 29.7%로 30% 미만의 매출원가율을 나타냈다.이어 삼아제약이 33.6%, 위더스제약이 34.5%, 하나제약이 36.3%, 서울제약이 36.6%, 팜젠사이언스와 메디톡스가 각각 37.7%, 진양제약이 38.4%, 안국약품이 39%, 동구바이오제약이 39.6%로 30%대의 매출원가율을 보였다.이처럼 매출원가의 경우 상위권 제약사들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매출 원가율은 원료의약품 주력사 및 상품을 취급하는 기업들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이익률 10% 미만…절반 이상 수익성 악화특히 매출원가율이 소폭 상승한데 더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상반기 판관비의 지출 역시 크게 늘렸던 만큼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실제로 8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1조 500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1조 5964억원에 비해 6% 감소했다.이에 전체적인 영업이익률 역시 8.8%에 불과해 전년 10.4%에 비해 1.6%p 줄어들었다.즉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은 점차 악화 돼 전체 매출에 10% 미만의 영업이익을 거두게 된 것.또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개선 된 기업은 적자 폭을 줄인 기업을 포함해 26개사에 불과했다.아울러 올해 상반기의 경우 영업손실을 봄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인 기업이 21개사 였으며, 이중 10개사는 상반기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었다.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 영업이익률 현황.이를 개별기업으로 살펴보면 휴젤이 영업이익률 39.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파마리서치가 36.4%, 삼아제약이 34.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2%로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또한 휴메딕스가 27.2%, 고려제약이 22.6%, 하이텍팜이 22%,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4%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이외에도 대한약품이 18.9%, 신일제약이 17.3%, 한미약품이 17.2%, JW생명과학이 15.5%, 유유제약이 12.7%, 환인제약이 12.2%, 메디톡스가 11.2%, 하나제약이 11.1%, 옵투스제약이 10.8%, JW중외제약이 10.7%, 대한뉴팜이 10.6%, JW신약이 10.4%, 대웅제약이 10.3%, 동국제약이 10%로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확보했다.아울러 영업손실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1%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보인 기업으로는 녹십자, 알피바이오, 일동제약, CMG 제약 등이었다.
2024-08-20 05:30:00제약·바이오

판관비 비중 늘리는 국내 제약사들…매년 두자리수 증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제약기업들이 매년 판관비(판매비, 관리비)를 크게 늘리며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이로 인해 매출 등 외형이 크게 확장되면서도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는 역전 현상도 나타나는 모습이다.메디칼타임즈는 16일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80개사(지주사 등은 제외)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대비 판관비를 분석했다.그 결과 연결기준 지난 상반기 매출은 17조 1200억원으로 전년 15조 4024억원에 비해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판관비 지출의 경우 5조 3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 5466억원에 비해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상반기 국내 제약사들 외형 성장에 맞춰 판관비를 크게 늘렸다는 의미다.■ 매출 상승만큼 판관비도 지출…상위사들 1000억원 이상 지출판관비는 판매비와 관리비 즉, 기업이 제품 판매와 관리, 유지를 위해 지출하는 총 비용을 뜻한다.여기에는 직원 급여 뿐 아니라 퇴직급여와 해고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감가상각비, 세금, 공과금, 광고비, 접대비 등이 들어간다.일부 기업의 경우 연구개발비를 제외하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기업이 이에 연구개발비를 포함하는 만큼 매출원가와 함께 영업이익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결국 판관비의 지출의 경우 매출이 큰 기업일수록 지출이 많은 편이며, 상대적으로 원료의약품 등에서 지출 비중이 다소 적게 나타난다.실제로 매출 2위인 셀트리온이 판관비 5865억원을 지출했고, 매출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221억원의 판관비를 지출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판관비 현황이어 GC녹십자가 2122억원, 한미약품이 2117억원, 대웅제약이 2053억원, 유한양행이 1984억원, 동국제약이 1819억원, HK이노엔이 1742억원 등이었다.여기에 종근당이 1437억원, 광동제약이 1328억원, 휴온스가 1268억원, 보령이 1216억원, 대원제약이 1199억원, JW중외제약이 1162억원, 동아에스티가 1159억원, 제일약품이 1051억원으로 1000억언 넘게 판관비를 지출했다.■ 절반이상이 판관비 지출 확대…셀트리온 최고또한 판관비 지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분석 대상이 된 80개사 중에서 지출을 확대한 기업은 58개사 이를 줄인 기업은 22개사로 지출 확대를 선택한 기업이 더 많았다.특히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낸 기업도 33개사에 달해 기업들의 판관비 지출이 크게 확대됐다.이중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235.3% 판관비 지출이 증가한 586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판관비로 지출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까지는 판관비 지출이 크지 않았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이후 판관비 지출이 크게 늘었다.또한 위더스제약도 전년대비 69.6% 증가해 큰폭으로 판관비 지출을 늘렸으며, 비보존제약이 47.4%, 진양제약이 41.9%, 한국유니온제약이 41.8%, 폴라리스AI파마가 40.4% 등으로 큰 폭의 지출 증가가 이뤄졌다.이어 하이텍팜이 38.3%, 테라젠이텍스가 34.6%, 메디톡스가 33.9%,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1% 증가했고, 동구바이오제약이 27.5%, 경보제약이 25.3%, 국전약품이 25%, 동화약품이 23.6%, 제일약품이 21.1%, 대원제약이 20.9%로 20% 이상의 지출 확대를 결정했다.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판관비율 현황반면 판관비 지출을 줄인 기업 중에서는 유유제약이 전년 대비 24.8%, 일성아이에스가 24.6%, 신풍제약이 22.4% 등으로 큰 폭으로 지출을 줄였다.또 눈에 띄는 것은 판관비 지출을 줄인 기업 22개사는 대부분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7개사는 매출은 증가했다.매출 증가에도 판관비 지출을 줄인 기업은 일동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휴젤, 신풍제약, 삼진제약, 셀트리온제약, 경남제약 등이다.■매출 대비 비중도 증가…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출 더 많아이처럼 상반기 상당수의 기업들이 판관비 지출을 확대함에 따라 매출에서 차지하는 판관비의 비중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상반기의 경우 의료 대란 등에 따라 영업 비용이 상승한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실제 판관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 15조 4024억원 중 판관비 지출이 4조 5466억원으로 29.5% 수준이었다.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7조 1200억원 중 판관비 지출이 5조 3788억원으로 31%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p 증가한 것.매출 대비 판관비의 비중이 제일 큰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매출 490억원에 판관비 지출은 715억원으로 판관비 지출이 매출을 넘어섰다.이는 백신 등의 매출 축소에도 기존 경비의 지출은 물론 연구개발비 등에 대한 투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그 뒤를 이어서는 삼성제약 83.2%,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80.6%, 서울제약 60.2%, 위더스제약 59.6%, 명문제약 58.3%, 일성아이에스 57%, 알리코제약 55.8%, 팜젠사이언스 55.6%, 진양제약 53.8%, 안국약품 53.3%, 경동제약 52.9%, 메디포스트 52.8%, 하나제약 52.5%, 한국유니온제약 51.6%, 메디톡스 51.1% 등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판관비로 지출했다.반대로 하이텍팜은 4.6%, 알피바이오는 6.2%, 화일약품은 7.3%로 10%가 채 안되는 비용을 판관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JW생명과학 10.4%, 국전약품 15%, 대한약품 15.7%, 셀트리온제약 16%, 광동제약 16.1%, 종근당 19%, 휴메딕스 19.9%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판관비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4-08-19 05:30:00제약·바이오
분석

의료대란 장기화에도 선방한 제약사들…꾸준한 우상향 성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제약산업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우로 굳어지는 모습이다.국내 제약사들이 의외의 선방으로 상반기에도 외형 성장을 지속하며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기업별로 희비가 나타났다.메디칼타임즈가 80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의료대란의 우려속에도 외형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칼타임즈는 15일 국내 상장제약·바이오 기업 80개사(지주사 등은 제외)의 반기 보고서를 토대로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그 결과 80개사의 연결기준 지난 상반기 매출은 17조 12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5조 4024억원에 비해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으로 시작된 의료 대란 속에서도 매출 등 외형 성장을 이룬 셈이다.■의료대란 우려 속 외형 성장…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고성장매출 측면에서 개별 기업을 분석해 보면 분석 대상이 된 80개사 중 51개사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29개사는 매출이 감소했다.특히 매출이 증가한 51개사 중 31개사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외형을 키웠다.2024년도 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80개사 매출액 현황위더스제약은 상반기 매출 522억원으로 전년대비 53.3%의 성장세를 기록 가장 큰 성장을 이뤘다.이어 셀트리온이 1조 6117억원으로 전년대비 43.7% 증가했으며. 비보존 제약 역시 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성장했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상반기 2조 10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6% 성장해 상반기 매출 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또한 동화약품과 파마리서치, 동구바이오제약, 경보제약, 메디톡스, 경동제약, 진양제약 등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이외에도 광동제약, 한미약품, 보령, HK이노엔, 휴온스, 대원제약, 휴젤, 안국약품, 영진약품, 환인제약, 테라젠이텍스, 삼일제약, 삼천당제약, 휴메딕스, 국제약품, 국전약품, 삼아제약, 신일제약, 하이텍팜, 옵투스제약 등도 10%가 넘는 외형 성장의 성과를 거뒀다.반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매출 307억원으로 전년대비 30.8% 역성장을 기록했고, 바이넥스 역시 611억원으로 전년대비 30.2% 매출이 감소해다.여기에 삼성제약, 일성아이에스(구 일성신약), 알피바이오, JW신약, 폴라리스AI파마, 부광약품, 에스티팜 등도 전년 동기간에 비해 매출이 10% 이상 감소했다.광동제약, 한미약품, 보령, HK이노엔, 대원제약, 동화약품, 휴젤  또한 파마리서치, 동구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경보제약도 30% 이상의 증가했다.또한 메디톡스, 대원제약, 셀트리온, 국전약품, 진양제약, 삼아제약, 경남제약, 테라젠이텍스, 경동제약 등도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이에 매출 상위사를 살펴보면 상반기 2조원 매출을 처음으로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 1038억원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셀트리온이 1조 61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또한 유한양행이 9729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광동제약이 8252억원, 한미약품이 7818억원, GC녹십자가 7741억원 종근당이 7583억원, 대웅제약이 6963억원으로 5000억원이 넘는 상반기 매출을 올렸다.뒤를 이어 보령이 4891억원, HK이노엔이 4319억원, 동국제약 4003억원, JW중외제약이 3528억원, 제일약품이 3435억원, 동아에스티가 3277억원, 일동제약이 3032억원, 휴온스가 2967억원, 대원제약이 2962억원, 한독이 2570억원, 동화약품이 2340억원, 셀트리온제약이 2141억원으로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이외에도 휴젤이 1697억원, 일양약품이 1619억원, 파마리서치가 1578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441억원, 삼진제약이 1433억원, 안국약품 1329억원, 영진약품이 1271억원, 동구바이오제약이 1271억원, 환인제약이 1252억원, 테라젠이텍스가 1241억원, 경보제약이 1210억원, 메디톡스가 1195억원, 하나제약이 1105억원, 신풍제약이 1100억원 JW생명과학이 1097억원, 삼일제약이 1085억원 삼천당제약이 1033억원, 대한뉴팜이 1023억원 등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상대적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상위권 제약사들은 대부분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하위권 제약사들 중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실제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 38개사 중에서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8개사에 불과했으나 매출 1000억원 이하의 42개 기업들 중에서는 절반에 달하는 21개사가 매출이 감소했다.■ 상반기 내실 다지기에는 실패…절반 이상 영업이익 감소하지만 상반기 80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1조 500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1조 5964억원에 비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하면서 실익은 거두지 못한 것.2024년도 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80개사 영업이익 현황실제로 80개사 중 흑자전환에 성공한 일동제약과 비보존제약을 포함해 영업손실을 보지 않고 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30개사에 불과했다.여기에 29개사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10개사는 이익에서 손실로 돌아섰고 11개사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영업손실을 이어갔다.이처럼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에서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도 영진약품은 전년 1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58억원으로 끌어올리며 큰 성장세를 기록했고 유유제약은 430.4%, 하이텍팜 244.9%, 경보제약 341.5%, JW신약 108.9% 등으로 세 자릿수 이상의 증가를 보였다.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HK이노엔, 동국제약, 휴젤, 파마리서치, 삼진제약, 테라젠이텍스, 메디톡스, 휴메딕스, 팜젠사이언스, 국제약품, 삼아제약, 위더스제약, 신일제약 등 16개사는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이에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상당수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반면 영업이익에서 영업손실로 돌아선 기업들은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명문제약, 알리코제약, 씨티씨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바이넥스, 동성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이었다.또한 신풍제약, 경동제약, 부광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메디포스트, 일성아이에스, 한국유니온제약,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조아제약, 경남제약, 삼성제약 등은 영업손실을 지속했다.아울러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 29개사 중 25개사는 두 자릿수 이상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결국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기업들간의 희비가 더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분석된다.개별 기업으로는 삼성바이로직스는 전년 대비 47.3% 성장한 65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매출에 이어 영업이익도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한미약품도 전년대비 44.8% 증가한 13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000억원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외에도 셀트리온이 879억원, 대웅제약이 719억원, 종근당이 666억원, 휴젤이 663억원, 파마리서치가 574억원 등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24-08-16 05:30:00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액 6249억 달성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2024년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6,294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또한 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연간 매출 성장을 위해 상반기 판매관리비 집중 집행,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에도 용마로지스와 에스티젠바이오의 이익 개선으로 4.9% 증가한 379억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실적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어져 매출액 33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했다.이는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크게 성장했으며,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이 성장 주도했다는 것.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및 화장품 물류 증가, 운용 효율화로 매출액 1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9% 증가했다.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준비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2024-07-25 21:54:48제약·바이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말레이시아 진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제품사진.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 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 유닛이다.현지 유통 및 판매는 하이픈스 파마(Hyphens Pharma Malaysia Sdn Bhd)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1995년 보톡스를 처음 도입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개척하고 자체 개발해 현재까지 6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글로벌 대표 톡신 브랜드로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톡신 대표주자인 나보타가 2023년 상반기 실적 기준 국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터키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박성수 부사장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20억 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해 나보타를 글로벌 1위 톡신으로 키워나겠다"고 밝혔다.
2023-09-01 16:12:02제약·바이오
초점

같은 시밀러 다른 전략…아바스틴 시장 경쟁 판도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가 잇따라 국내에 도입되면서 1200억원에 달하는 처방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로슈가 오리지널의 특성을 활용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에 따라 아바스틴의 배다른 형제를 손에 쥔 제약사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점유율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국내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3종류가 순차적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받고 있다.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3종이 연이어 국내 처방 시장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에서 가장 먼저 허가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로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이어 지난해 5월과 올해 1월에 화이자의 자이라베브와 알보젠의 아림시스가 순차적으로 허가 받으며 시장에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태다.제약사별 시장 진출 전략이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난소암 적응증 건강보험 급여를 위한 특허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지난해 알보젠코리아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바스틴의 '난소암의 치료를 위한 항혈관신생 요법' 특허(2031년 2월 22일 만료) 두 건과 '난소암의 치료를 위한 조합 치료' 특허(2033년 3월 11일 만료)에 대해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은 아바스틴과 동일한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난소암의 경우 특허로 막혀있는 상황.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온베브지 출시 당시 난소암 적응증에 대해서는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온베브지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살펴본 효능효과란 중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부분에서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자이라베브와 아림시스가 아바스틴과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것과 비교해 조금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제약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알보젠 모두 특허도전을 하고 있지만 알보젠과 에피스의 기간이 나흘정도 차이가 난다"며 "에피스의 경우 허가 이후에 특허 도전을 한 만큼 적응증을 회피해서 출시했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선택은 곧 난소암 적응증이 급여가 되지 않더라도 우선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영향력 확장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것이 제약업계의 시각이다.온베브지의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령제약과 국내 판권계약을 맺고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처방권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대학병원의 경우 아직 처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약사위원회를 대부분 통과해 올해 대부분 주요 대학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서울 A상급종합병원 교수는 "아직까지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처방정도를 말하긴 어렵지만 어느 정도 근거가 쌓인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온베브지의 약가는 0.1g/4ml는 20만8144원, 0.4g/16ml는 67만7471원으로 책정됐다. 오리지널 아바스틴과 비교해 각각 69%, 63% 저렴한 수준으로 낮은 보험약가를 통한 시장 확장성을 어필하고 있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아바스틴 대비 낮은 약가와 긴 유효기간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며 "국내사 중에서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로 기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식약처 2020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 일부 발췌아바스틴의 국내 매출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 약1100억원을 상회하고 있지만 최근 2년간 상승폭이 꺾인 상태다.지난 5년간 매출 추이를 살펴봤을 때 ▲2017년 920억원 ▲2018년 1044억원 ▲2019년 1192억원 ▲2020년 1180억원 ▲2021년 112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지난 해 시장에 진입한 온베브지의 경우 4분기 매출 기준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바스틴의 매출 감소가 바이오시밀러의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처방권 확대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서울 B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교수는 "같은 바이오시밀러라고 전제한다면 사용경험이 더 많은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제약사를 구분하기보다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쌓인 근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알보젠, 아림시스 출시 특허소송 결과 이후 정조준알보젠의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마찬가지로 특허 무효심판 청구가 남아있지만 허가 이전에 신청을 진행한 만큼 최종결과가 나온 이후 출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아바스틴 관련 특허 소송은 결과의 방향과 별개로 올해 중 결론이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 알보젠은 허가 이후 시험법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출하 절차를 밟고 국내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알보젠 관계자는 "동일 적응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똑같은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특허 소송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제품 출시 전에 특허에 대한 부분이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진 게 없어 현재로서 밝히기는 어렵지만 출시를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화이자의 경우 자이라베브가 연관된 특허 관련 이슈는 없다는 입장. 지난 2019년 미국 시장에 자이라베브가 출시될 당시에도 제네텍과 화이자 사이 특허권 분쟁이 있었지만, 양사가 합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소송을 취하하며 자이라베브가 미국 시장에 무사히 안착한 바 있다.화이자 관계자는 "자이라베브는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출시됐다. 자이라베브의 특허 관련 이슈는 없으며, 현재 한국에서도 빠른 출시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로슈, 오리지널이 가진 경험‧안정성 강조한편, 각 제약사의 출시 전략과 별개로 오리지널 치료제인 아바스틴을 보유한 로슈 입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은 달갑지 않은 이슈일 수밖에 없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 발표한 '2020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아바스틴은 완제 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10개 품목 중 9062만 달러(한화 약 1059억원)로 2019년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10개 업체를 살펴봤을 때도 로슈는 2억9337만 달러(한화 약 3426억 원으로 전체 4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바스틴이 약 3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상황을 확장해 봤을 때 로슈는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아바스틴의 영향력 축소를 인정하고 있는 모습이다.로슈 글로벌 상반기 실적 보고 내용 일부 발췌.지난 7월 로슈의 상반기 실적발표를 살펴보면 아바스틴은 전 세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까이 감소하면서 16억4500만 스위스프랑(약 2조576억원)을 기록했다.이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유럽으로 약 69% 가까이 감소했으며 미국에서도 47%가까이 감소했다. 이러한 매출 감소에 대한 이유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의한 매출 침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아바스틴의 약가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다른 오리지널 약의 사례를 봤을 때 아바스틴이 매출 감소를 겪더라도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이나 미국에선 가격 메리트가 꽤 있지만 국내는 산정특례 등으로 환자 실제 부담은 비슷하다"며 "시밀러가 들어오면 오리지널의 약가가 깎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에 대한 선호도는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측이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도 "대장암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부분 급여가 되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5%밖에 돼 큰 차이가 안 난다"며 "처방 패턴이 금방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가격 체감이 느껴지는 비급여 영역에서는 고려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결국 국내 약가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로슈의 우선 방어 전략은 오리지널이 가진 경험과 안전성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여기에 더해 치료옵션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간세포암과 비소세포폐암에서는 티쎈트릭과의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법 대비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효과와 반응률을 보여 적응증 확대로 이어지는 등 여전히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한국로슈 이정현 대장암 및 부인암(CRC & GYN) 스쿼드 리드는 "환자에게 보다 많은 치료 선택지가 주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시에 더 많은 환자에게 혁신치료제의 혜택을 빠르게 전하고자, 조직을 제품 중심이 아닌 각 적응증 분야별로 재구성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바스틴은 2004년 출시 이후 다양한 암종에 걸쳐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 등 오리지널로서 높은 의학적 근거를 갖추고 있다"며 "최근에는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간세포암,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기존 치료법 대비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인만큼 앞으로도 임상적 혜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3-07 05:30:00제약·바이오

아바스틴 시장 위협하는 시밀러…1200억대 시장 요동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인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1200억원대에 달하는 처방 시장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로슈가 오리지널의 특성을 활용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아바스틴 제품사진. 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령제약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비지주(베바시주맙)의 국내 판매 파트너쉽을 맺고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바스틴의 국내 매출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 약1200억원을 상회하는 상황. 지난 5년간 매출 추이를 살펴봤을 때 ▲2016년 806억 원 ▲2017년 920억 원 ▲2018년 1044억 원 ▲2019년 1192억 ▲2020년 1180억 원 등으로 지난해 상승폭이 조금 꺾였지만 매년 의약품 매출 상위권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5년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로 첫 허가를 받은 후 폐암 등 여러 분야의 암 치료에서 병용요법이 두각을 보이며 꾸준히 영향력을 확장한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식약처 2020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 일부 발췌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 발표한 '2020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아바스틴은 완제 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10개 품목 중 9062만 달러(한화 약 1059억원)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10개 업체를 살펴봤을 때도 로슈는 2억9337만 달러(한화 약 3426억 원으로 전체 4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바스틴이 약 3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로슈 입장에서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등장이 반갑지 않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의 상황을 확장해 봤을 때 로슈는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아바스틴의 영향력 축소를 인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식약처 2020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 및 수입 현황' 일부 발췌 지난 7월 로슈의 상반기 실적발표를 살펴보면 아바스틴은 전 세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까이 감소하면서 16억4500만 스위스프랑(약 2조57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유럽으로 약 69% 가까이 감소했으며 미국에서도 47%가까이 감소했다. 이러한 매출 감소에 대한 이유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의한 매출 침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역시 보령제약이 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보험약가를 통해 시장 확장성을 어필하고 있는 상황, 아바스틴은 현재 100mg 33만387원, 400mg 107만5351원으로 온베브지는 100mg 20만8144, 400mg 67만7471원 선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지난 6월 허가받은 화이자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가 출시될 경우 시장 경쟁은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슈 글로벌 상반기 실적 보고 내용 일부 발췌. 다만,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아바스틴의 약가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다른 오리지널 약의 사례를 봤을 때 아바스틴이 매출 감소를 겪더라도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이나 미국에선 가격 메리트가 꽤 있지만 국내는 산정특례 등으로 환자 실제 부담은 비슷하다"며 "시밀러가 들어오면 오리지널의 약가가 깎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에 대한 선호도는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측이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는 "대장암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부분 급여가 되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5%밖에 돼 큰 차이가 안 난다"며 "처방 패턴이 금방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가격체감이 느껴지는 비급여 영역에서는 고려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결국 국내 약가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로슈의 우선 방어 전략은 오리지널이 가진 경험과 안전성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아바스틴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임상연구를 많이 했고 처방경험에 대한 강점을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바스틴이 병용요법 활용 등 오리지널리티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당연한 말이지만 이건 오리지널을 가진 입장의 접근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시장 환경 변화 자체는 불가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1-09-10 05:45:55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올상반기 글로벌 매출 1870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 18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사진. 12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가논은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5종이 해외에서 1억6600만 달러(한화 약 187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오가논은 지난 6월 MSD에서 분사해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했으며,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마케팅 파트너 협약을 맺은 상태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와 해외시장 제품 판권 계약을 맺었지만 오가논 분사과정에서 제품 판권이 이양됐다. 이번 첫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제품 매출을 공개했다 오가논이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 휴미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허셉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총 5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가논을 통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은 미국, 캐나다 등에 출시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유럽명 플릭사비)다. 렌플렉시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0만 달러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 내 매출은 7000만 달러로 30% 늘어났다. 또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같은 기간 유럽, 미국 등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 상승한 4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에이빈시오의 판매도 주요 유럽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가논은 바이오시밀러 등 전문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예정이다"며 "향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3 11:40:54제약·바이오

변방 머무르던 덴탈 의료기기…기술력 앞세워 고공성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덴탈 의료기기 분야를 개척하면서 수입에 의존하며 변방에 머무르던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 대체를 넘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등 K-헬스케어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이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덴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덴탈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고공성장을 기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고공성장의 주역으로는 역시 바텍을 들 수 있다. 규모가 작다며 외면받던 소형 CT 시장을 개척한 바텍은 덴탈 분야에서 2D 파노라마, 3D CT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바텍은 올해 2분기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7%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무려 908%가 늘었다. 한 분기에만 영업이익이 9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이러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반기 매추 역이 1599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중이다. 이미 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316억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러한 성과는 역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텍의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90%에 달한다. 유럽 수출량만 전년 동기대비 156%가 늘었고 러시아 129%, 인도 149% 등 수출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바텍 현정훈 대표는 "소형 CT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명실공히 덴탈 영상장비 부분에서는 세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러한 브랜드 가치가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은 비단 바텍만의 성과는 아니다. 변방에 머무르던 덴탈 의료기기 시장 개척에 나섰던 기업들의 성장세도 이에 못지 않다. 디지털 엑스레이를 생산하는 레이언스도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는 돌풍의 주인공 중 하나다. 레이언스는 올해 2분기 매출 36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 대비 매출은 59.5%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570% 증가했다. 바텍 등 덴찰 의료기기 분야의 성장이 주목된다. 올 상반기 실적 역시 역대 최고다. 상반기 매출은 681억원을 기록중이며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인 84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의료 디텍터 분야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산업용 AXI 디텍터가 새로운 매출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TFT, CMOS 디텍터 핵심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이같은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플란트 분야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K-헬스를 견인하고 있다. 전통 강호로 꼽히는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올해 2분기 매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분기 매출 2015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하며 고공성장한 것. 동기 대비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44.7%가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의 바탕은 역시 수출이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 동기 대비 37.9% 증가한 566억원이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은 102%, 러시아는 151%나 매출이 올랐다. 디오 또한 마찬가지다. 올해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 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임플란트 제품의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디오는 2분기 매출액이 376억원, 영업이익이 11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 대비 각각 46%, 109% 증가한 수치로 모두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조은애 연구원은 "디오는 이미 디지털 임플란트 영역에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만 내수 475억원, 중국 372억원, 미국 224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성장률을 상회하는 상당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08-13 05:45:56의료기기·AI

"영업 목표 향해 정진" 유영제약 교육연수 실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2019년 유영제약 MSC(영업∙마케팅본부) Edupack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영업∙마케팅본부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임직원 1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9년 MSC Edupack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연수는 올해 상반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영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 이날 교육연수에서는 마케팅기획팀 상반기 실적 분석과 하반기 전략 공유, PM팀 주요품목 POA 및 신제품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도전 골든벨을 개최해 의약품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제약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정도를 지키며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MSC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 목표달성의 한 해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한편 교육을 주관한 인재개발팀은 직군별 특성에 맞는 에듀팩(Edupack) 교육연수를 통한 임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19-07-09 13:56:26제약·바이오

레이언스, 2분기·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역대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김태우)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중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레이언스 2분기 매출은 307.8억원·영업이익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5.5%·영업이익 59.6%가 증가했다.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92.6억원과 116억원으로 모두 두 자리 수 성장하며 역대 반기 중 최대 수치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실적 상승은 경쟁 우위 제품인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디텍터 매출 증가가 크게 주효했다. 초고속·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CMOS 디텍터는 최근 헬스케어·덴탈용 X-ray는 물론 산업용 검사장비시장 등에서 각광받으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레이언스 또한 CMOS 디텍터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레이언스 CMOS 디텍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35.8% 증가했으며 이는 덴탈용 CMOS 디텍터의 중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대상으로 판매처를 확장한데 기인했다. 또 신규시장으로 공략 중인 산업용 디텍터 분야는 북미지역 보안 검사용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 반기대비 15% 늘었다. 미래 신사업인 동물용 디텍터 분야에서도 전년 반기대비 매출이 46.3%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더불어 미주 아시아 유럽 등 주력시장을 비롯해 현지화를 진행 중인 중남미 유럽 일본 등 지역에 이르기까지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2분기 59.6%·상반기 39.9% 상승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원가 혁신형 제품 판매가 본격화되고 제조라인 및 품질 생산성 혁신 활동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향후 지속적인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 레이언스는 그간 추진해온 CMOS 디텍터 수출, 산업용, 동물용 등 타깃시장 공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하반기에도 CMOS 디텍터를 중심으로 제품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덴탈 이미징 분야 글로벌기업 ‘바텍’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캡티브 시장으로 두고 기술과 원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고객 다변화도 추진한다. 여기에 글로벌 헬스케어 및 덴탈기업 대상으로 CMOS·IOS(치과용 구강센서) 수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올해 상반기 글로벌 헬스케어사와 체결한 TFT 공급계약에 파생해 레트로핏 등 헬스케어분야 시장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헬스케어 특수시장인 맘모그래피·C-arm을 겨냥한 신제품 CMOS 디텍터 및 산업용 특수시장에 최적화한 디텍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반려동물용 이미징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우리엔’을 통해 반려동물용 이미징 시장 특화 제품을 개발·공급해 북미 동물시장 진출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디텍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레이언스는 TFT·CMOS 두 방식의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특화된 제품 개발, 고객 확대, 신시장 발굴 전략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독자적인 CMOS 기술을 활용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용·동물용 등 레이언스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영역들을 지속 발굴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7-30 10:57:50의료기기·AI

보툴리눔 실적 경쟁 최종 승자는? "캐파에 해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올해 상반기 휴젤은 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당기순이익 414억원을 기록, 메디톡스의 실적을 앞질렀다. 메디톡스의 매출액은 880억, 영업이익 476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으로 줄곧 유지하던 국내 보툴리눔 제제 1위 업체라는 타이틀을 휴젤에게 뺏겼다. 과연 이걸로 끝일까. 보툴리눔 업체의 실적에 신공장 생산분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진행형인 공장 건설에 따른 미래 생산 물량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이른바 '없어서 못 파는' 보툴리눔 제제의 특성상 신공장의 생산 능력이 곧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먼저 신공장 증설 효과를 톡톡히 본 휴젤은 현재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각각 72만 바이알, 250만 바이알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2016년 4월 제2공장을 완공한 휴젤은 2018년 초까지 250만 바이알 규모 생산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쉽게 말해 휴젤의 총 캐파(CAPA·생산능력)는 572만 바이알, 3000억원 규모가 된다. 상반기 실적 2위로 주춤한 메디톡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공장 증설 효과를 노린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제1공장은 연 600억원 규모 생산에 불과해 수요를 다 충족할 수 없었다"며 "6000억원대 제3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앨러간 전용 제2공장의 생산 물량을 제외하고도 메디톡스의 제1공장, 제3공장의 총 캐파는 6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메디톡스는 제2공장 물량을 빼고도 휴젤의 총 캐파보다 두 배 넘는 생산 규모를 갖춘 셈. 향후 메디톡스의 생산량이 전부 소진되는 상황을 가정하면 휴젤의 1위 업체 타이틀은 한시적 영광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한편 나보타를 생산하는 대웅제약은 신공장 건설에 따른 약진 가능성도 읽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1공장과 제2공장을 합쳐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제2공장은 현재 cGMP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제1공장의 생산액은 연간 100억원 수준이지만 제2공장은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공장과 제2공장의 생산 규모를 합치면 연간 총 3100억원 규모로 cGMP 승인 이후 대웅은 휴젤과 생산액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휴톡스를 생산하는 휴온스도 제2공장 신설로 체력 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1공장의 캐파는 50만 바이알 규모로 알려졌다. 제2공장의 신설까지는 휴톡스 판매액은 12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 상반기를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제2공장의 캐파는 250만 바이알 규모다. 제2공장 완공 후 휴온스의 보툴리눔 제제의 총 생산액은 720억원에서 최대 9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2017-09-05 05:00:50제약·바이오

레이언스, 꾸준한 매출 성장세 상반기 실적 발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X-ray·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현정훈)는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266억원·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6% 성장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또 상반기 매출은 512억원·영업이익 83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상반기 매출 증가를 이끈 것은 디텍터 수출. 중국시장에서의 TFT 디텍터 판매가 전년 동기 비교해 76% 늘었다. 시장 다각화를 위해 추진해 온 I/O 센서, CMOS 디텍터 산업·동물용 시장 확대 전략도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 특히 전 세계 1위 제품인 I/O 센서는 ‘EzSensor Soft’ 등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23% 성장했다. I/O 센서는 인체 치과진단시장 외에도 타이어 검사, 배터리 검사, 정밀 기계장치 부품 검사 등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레이언스는 하반기 디텍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 다각화 및 동물용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TFT 디텍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가를 크게 낮추면서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하반기 출시해 매출 성장세 견인과 손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또한 탁월한 영상처리 기술로 개선된 신제품을 선진 시장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포지셔닝 해 국가기관 공공기관 의료 및 보안 분야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멕시코와 브라질을 거점으로 구축해 온 중남미 판매 네트워크와 ‘OSKO’를 통한 하반기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이밖에 동물용 이미징 사업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준비한다. 새롭게 출시할 동물용 이미징 제품은 레이언스 기술력에 더해 바텍 네트웍스 산하 기업들의 핵심기술과 장점을 살린 제품으로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북미 동물용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를 통해 전국 규모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동물 전용 디텍터 판매 확대도 나선다. 레이언스 현정훈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는 디텍터 시장에서 레이언스는 차별화된 이미징 품질로 수출과 대형 계약을 이끌어 내며 매출 성장을 지속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강화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산업·동물용 이미징 시장을 타깃으로 집중 공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8-04 16:41:40의료기기·AI

유영제약, 2017년 영업직 Edupack 교육연수 실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직)를 대상으로 2017년 MSC Edupack 교육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의 시너지 개발 및 사기진작을 통한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시행된 이번 교육연수는 대표이사 비전교육, 상반기 실적 분석 및 하반기 영업목표 달성방안, PM팀 제품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하반기 사업부 별 영업전략 및 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VISION2020' 달성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유영제약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유영제약의 MSC 직원들이 변화하는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업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직군별 에듀팩(Edupack)교육연수를 통해 회사의 비전 및 가치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17-07-19 15:45:22제약·바이오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