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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바이오 영광 다시 한번" 바이오플러스 몰려든 기업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바이오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OPLUS-INTERPHEX KOREA 2024 이하 BIX)를 통해 또 다시 한번 그 성장성을 확인했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위탁개발생산(CDMO) 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울러 업계 관계자들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BIX는 전세계 15개국에서 250개 기업의 총 450개 부스가 운영됐다.동시에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서의 신약 개발 트렌드와 국내 기업들의 개발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K-바이오' 위상과 시장 흐름 확인 'The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을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BIX는 전 세계 15개국 25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3일간의 일정에 진행되고 있다.그렇다면 행사의 '꽃'이라고 여겨지는 전시장에서의 '기업 부스'는 어떨까.글로벌 및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행사의 성장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주최 측에 따르면, 25개 기업의 450개의 부스가 차려져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다이아몬드, 골드 등급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했다.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행사의 '다이아몬드 스폰서'와 '골드 스폰서' 등급으로 참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협회 회장사인 만큼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최근 글로벌 및 국내 허가를 통해 출시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초로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 역량과 신규 위탁개발(CDO) 기술 플랫폼 등한 층 강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특히 부스에는 LED 스크린과 월 그래픽을 통해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132만 4000리터), 위탁개발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함께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론자 등 글로벌 바이오 위탁생산(CDMO) 기업들의 참여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올해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습이다.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머크,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은 '플레티넘' 혹은 '골드' 등급 스폰서로 행사장 메인 부스 자리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전시장에 직접 배치하며 행사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여기에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기업들의 별도 부스까지 마련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사장에서 만난 한 의료기기업체 임원은 "참여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생각 이상으로 의료기기 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상당하다"며 "올해 행사는 CDMO 기업들 보다는 바이오업체들에게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소부장 기업들이 자사의 장비를 바이오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것이 가장 주목도가 높았다"며 "장비를 쓰게 되면 소모품까지 자연스럽게 해당 기업의 제품을 써야 한다. CDMO 기업들의 참여가 이전에는 가장 높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들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및 의료계의 임상연구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것 같 같다"고 전했다. 국내 전통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부스를 차린 반면, 이들과 관계된 바이오 기업들은 대규모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아울러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한미약품, 암젠, 삼진제약 등 국내‧외 전통 제약사들도 자체적인 부스를 마련했지만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참여하는 대신 에스티젠바이오와 GC셀 등 관계 바이오사들이 대규모 단독 부스를 마련하며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띠었다.실제로 고한승 바이오협회장은 "통상 바이오 콘퍼런스를 가보면 별로 볼 게 없다는 평가가 있다"며 "차별점을 두기 위해 전시회에서 각 기업의 시제품과 기존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관련 설명을 들으면서 (기업 간)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문의(전공의) 파업(집단행동)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곧 이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니 조금 더 인내하자"고 강조했다.신약 개발에 '디지털 헬스'까지또한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의 부스 참여와 함께 해당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바이오 헬스'라는 새로운 융합 흐름을 확인 가능했다는 평가다.올해는 디지털헬스 스페셜 파빌리온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동시에 디지털헬스 관련 세미나 개최로 융합 생태계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관련 주요 기업들을 위해 '스페셜 파빌리온' 부스를 마련해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개최됐다.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융합, 새로운 창업 생태계의 변화를 진단하고, 임상현장 의료진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이 모색되는 한편,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를 전망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종사자들의 참여가 전보다 늘어난 모습.이와 함께 제약‧바이오업게의 신약 개발 흐름 속에서 최근 주목 받는 분야 현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GLP-1 계열의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국내 개발 현황은 물론이거니와 MASH(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분야에 국내 기업의 개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세미나가 개최됐다.디지털 헬스 관련 세미나 좌장을 맡은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 연세의대)은 "바이오 분야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 영역이 들어갈 수 있다"며 "두 분야 보다는 하나의 분야로 보고 이를 융합해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4-07-12 05:34:00제약·바이오

클립스비엔씨, 청주오송 임상시험센터와 업무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충북대학교병원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는 클립스비엔씨와 '임상시험 산업 분야 상호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와 클립스비엔씨는 '임상시험 산업분야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 진입 검토 자문 및 진행 연구과제 지원 ▲다기관 임상시험 지원 및 연구자 선정에 관한 정보 공유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학술지식 및 정보 공유 ▲임상시험 관련 세미나·포럼·컨퍼런스 개최 등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박민규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충북대학교병원 오송임상시험센터와 클립스비엔씨 주식회사에서 진행하는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학술지식 및 정보등 공유하고 임상시험 지원에 있어 상호협력하여 임상시험 산업분야에 메가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이사는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고품질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으로 의약품개발 컨설팅부터 ▲인허가 ▲임상시험 ▲LPS(PMS, Non-intervention study etc.) ▲DM/통계 등 임상시험 전 영역에 대한C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약개발 사업은 바이오의 소부장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백신과 세포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세계 최초 백신인 MRSA 예방 및 치료 백신과 임상2상을 진행 중인▲윤부줄기세포치료제 등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4-05-13 16:58:17제약·바이오

최혜영 의원, 22대 총선 안성 출마 선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성시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산업·교통·의료 인프라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24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개발예정지역인 동신산단 일원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개발예정지역인 동신산단 일원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최 의원은 ▲K-반도체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고속도로·철도 유치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국립대병원 신설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안성 유치 ▲38국도 확장 공사 연내 종료 및 지하화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고삼호수 주변 관광자원 개발 등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동일지역구 3선 초과금지 ▲불체포면책특권 삭제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정치공약도 함께 제안했다.최 의원은 "기존 안성 정치인의 현란한 말에 속은 우리 지역은 교통 불모지, 철도 불모지가 됐다"며 "안성의 거침없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낼 사람은 민주당이 인재로 영입한 최혜영뿐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최혜영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이자 이재명의 승리"라며 "정체된 안성에서 새로운 안성을 만드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제게 그 기회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2024-01-25 11:07:11병·의원

클립스비엔씨, RSV 융합단백질 및 제조방법 특허 출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클립스비엔씨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백신용 융합단백질 및 이의 제조방법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RSV는 가을부터 초봄까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계절성 바이러스다.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만 2세 이하 거의 모든 영·유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한번 감염되면 평생 지속해서 재감염 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 영·유아나 고령자 등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현재 FDA 승인을 진행 중 이거나 승인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는 화이자, GSK,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 4곳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RSV 백신 허가 검토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클립스비엔씨가 출원한 특허는 대장균(E. coli)에서 박테리오페리틴 단백질(Bacterioferritin)과 RSV 유래 F 돌연변이체 항원을 결합시킨 단백질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높은 면역원성과 경제성을 갖춘 신규 RSV 백신 항원 제조법이다.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RSV 백신 분야에서 클립스비엔씨의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한 항원제조 방식과 저렴한 생산방식의 결합은 차별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부여한다.클립스비엔씨 최기섭 신약개발 연구소장은 "RSV에 대한 보호 면역증가 예방 용도의 백신 및 단클론항체 등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나노입자 형태의 프리퓨전 구조의 F 단백질 항원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연구소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RSV 백신 분야에서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나 백신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을 앞당기기에 충분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이다. 클립스비엔씨는 바이오의 소부장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3-02-07 18:40:17제약·바이오

클립스비엔씨, 베타-글루칸 유효성분 면역증강제 특허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클립스비엔씨는 귀리 유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면역증강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클립스비엔씨 CI이번에 특허출원한 면역증강제는 곡물의 일종인 귀리에 존재하는 '베타-글루칸'을 사용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유산균 복합발효배양 기술이 이용됐으며, 특허 명칭은 '귀리 유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면역증강제 조성물'이다.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의 효능(면역원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성과 접종자의 면역 상태 전반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첨가물로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또 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만으로는 충분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없을 때, 면역반응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이밖에 항원의 사용양을 줄이고 백신 항원의 효능을 증대시키며, 효능 증대로 용량과 생산가도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특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백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세계 백신 면역증강제 시장의 규모는 2021년 약 7억 달러(약 9000억원)에서 2027년 약 16억 달러(약 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기섭 신약개발 연구소장은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고루 촉진하면서도 안전성이 높고 수급이 용이한 천연 유래 면역증강제를 개발하게 됐다"며 "수용성이 증가된 베타-글루칸을 생산해 동물실험을 통해서 항체 생성율의 증가와 T세포 면역반응의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베타-글루칸 면역 증강제는 천연물에서 유래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이나 리포좀 계열의 면역증강제보다 독성은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중인 MRSA백신, RSV 백신, 항암백신 등에 적용 시 이들 백신의 효능 및 가격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으로 바이오의 소부장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2021년 6월 임상 2상 승인) ▲백신(MRSA/RSV/Enhanced BCG) ▲항암백신 등을 포함한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3-01-25 16:43:53제약·바이오

클립스비엔씨, 글로벌 백신 허브 미니 컨벤션 참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클립스비엔씨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 미니 컨벤션' 행사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2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해당 과정은 우리나라가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하는 교육과정이다.'글로벌 백신 허브 미니 컨벤션'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GxP 교육 참가자 및 국내외 기업 관계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클립스비엔씨는 ▲기업소개 ▲포스터 소개 발표 및 스탠딩 디너에 참석한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클립스비엔씨가 백신개발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으로 바이오 소부장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2021년 6월 임상 2상 승인) 및 ▲백신(MRSA/RSV/Enhanced BCG), ▲항암백신을 포함한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클립스비엔씨는 2023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11-08 11:36:49제약·바이오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탄력 받나…백신제조 핵심전략 기술 선정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국내 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에 따라 원부자재 자립도가 강조되는 가운데 바이오분야 4개 기술에 대해 선제적이 지원이 이뤄진다.특히, 100대 핵심전략기술에서 빠져있던 바이오 분야가 핵심전략 기술 재편 과정에서 포함된 점은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자료사진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 23일 백신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활한 생산과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에 바이오 분야 4개 기술을 추가해 고시했다.핵심전략기술은 산업 가치사슬에서 원활한 생산과 투자활용을 위해 핵심적 기능을 하는 기술로서 소부장법(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12조에 따라 선정된 기술이다.기존의 핵심전략기술은 ▲반도체 17개 ▲디스플레이 10개 ▲자동차 13개 ▲기계금속 38개 ▲전기전자 18개 ▲기초화학 4개 등으로 지난 2019년 이후에 변경이 없었지만 최근 대내외 기술환경 변화와 품목별 공급안정성 진척도 등을 고려해 핵심전략 기술 재편이 추진 중에 있다.이번에 추가된 바이오 기술은 ▲백신 제조용▲백신 제형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용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등 4가지 분야의 세포 배양 소재 및 장비 제조기술이다.핵심전략기술·품목에 대해서는 으뜸기업 신청 자격 부여, 환경·고용 규제 완화 특례, 국내외 소부장기업 출자·인수 세액공제, 국가기술개발 과제 민간부담금 완화 등을 지원한다.이 같은 결정은 최근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급성 및 업계 수요 등을 고려해 백신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4개 기술이 먼저 핵심전략기술에 추가했다는 게 산자부의 설명이다.실제 코로나 기간 동안 코로나 백신 생산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바이오리액터 백, 필터․튜빙 등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졌었다.이 때문에 국내외에도 미국 등 해외국가에서도 백신 공급망 확대와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했었다.국내의 경우 지난 해 8월 산자부가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 지원 TF(태스크포스)'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글로벌 백신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백신공급망 강화에 집중 지원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당시 주요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 편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과 해외의 유수 글로벌 백신 기업들 중 주요 타깃기업을 선정해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국내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기술이 핵심전략기술 재편 과정에서 처음으로 포함된 것은 포함된 것은 산업 및 보건안보 측면에서 정부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바이오협회는 "후발주자인 한국이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소재 및 제조기술 분야에서 정부 연구개발 과제 참여 및 화평법 등의 규제에서의 특례지원을 받게 된 것"이라며 "해외 기업 M&A를 통해 신속히 기술을 확보하는데 있어 큰 법적 지원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2-06-24 12:08:06제약·바이오

코로나 엔데믹 K-백신개발의 방향성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로나 상황에서 대두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백신의 필요성은 여전히 바이오정책을 관통하고 있는 화두다.그렇다면 백신개발 플랫폼개발과 국산화는 어디까지 왔을까?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바이오·백신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회의에서는 2020년 9월, 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했다.해당 협의체는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자평, 지속적인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수요조사와 지원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의욕적으로 나섰던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일례가 K-mRNA 컨소시엄이다. 올해 안에 국산 mRNA 백신 기술을 확보에 코로나 백신 개발을 하겠다는 포부와 달리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부분은 이미 정부의 정책 설계단계부터 지적됐던 부분이기도 하다.코로나 대유행 이후 백신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은 코로나 백신을 단시간 내에 개발하기 쉽지 않다는 점. 결국 백신개발의 과실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진 장기적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견해다.최초 코로나 백신 개발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올해 10월~11월 코로나 유행 우려로 백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 백신에 집중됐던 지원과 정책 방향을 보다 다변화해야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실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백린 단장은 지난 5월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정부 예산이 코로나 백신에 집중되면서 NIP 백신을 개발하던 기업들도 코로나 백신으로 노선을 변경했었다"며 "이로 인해 다른 질환 백신개발에 공백현상이 발생해 이런 공백 영역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즉, mRNA 등 백신개발 플랫폼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하지만 '어떤' 백신을 개발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잘 설정해야 된다는 것.업계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정말 미래의 먹거리라면 당장의 성과에 매몰돼선 안 된다고 항상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백신 허브와 같이 최소 5년 그리고 그 이상을 바라보는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하고 이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코로나를 계기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백신이 당장 돋을 쏟아 붓는다고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긴 안목과 명확한 방향을 설정한 투자를 통해 앞으로의 과실로 연결될길 기대한다.  
2022-06-15 05:30:00오피니언

바이오·백신 국산화 어디까지 왔나? 협의체 회의서 점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가 바이오·백신 분야 mRNA 핵심소재, 바이오리액터, 일회용 백 등 소부장 산업을 국산화하기 위한 협의체 회의를 시작했다.복지부와 산업부는 21일 바이오·백신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회의를 연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바이오·백신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0년 9월, 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복지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SK그룹, 롯데그룹, 셀트리온 등 주요 대기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등을 위한 국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소부장 관련 기업들의 행보에 보탬이 되고자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 투자유치와 더불어 핵심 품목 기술 국산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해당 협의체는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자평이다.실제로 오늘 발표에 나선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필요한 소부장 핵심 품목 국산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에게 R&D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이와 더불어 삼성바이오에피스도 5월 16일부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테스트 프로그램’을 런칭해 국내 소부장 기업에게 제품 테스트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줄 예정이다.또한 에스티팜은 국내 기업중 최초로 mRNA 백신 원료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생산시설을 확보했는가 하면, mRNA 핵심 소재인 지질나노입자(LNP)는 북미 소재 바이오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이날 한국바이오협회는 회의에서 기업 수요 조사를 토대로 바이오 소부장 기술 자립 가속화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수요기업들의 국산화 노력에 대한 세제 지원, 규제기관의 각종 인·허가 지원, 정부 R&D 가점부여, 정부 포상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이어 공급기업들을 위해 수요기업과의 교류, 정부 R&D 확대, 해외 인증 및 국내외 마케팅 등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주영준 실장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또한 복지부 이강호 단장은 "바이오‧백신 소부장 기업들의 국산화 제품 개발부터 해외 파트너십과 연계한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매치메이킹 지원까지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05-31 12:10:22정책

배양배지 수요 늘지만 현실은 전량 수입…해법은 국산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의약품 생산 제조공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세포배양배지의 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은 사실상 외산 배지에 전량 의존해 전략물자인 세포배양배지의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바이오소부장 동향을 분석한 11월 브리프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에 대한 이슈를 분석했다. 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동물세포 및 세포치료제를 증식시키거나 기능을 유지하는데 쓰이는 영양분, 성장인자 등의 화학물질 조성물로 정의된다. 바이오의약산업에서는 '공정이 곧 제품 (The process is the product)'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조 공정이 의약품의 효능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여기서 세포배양배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셈이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규모가 2010년 1340억 달러에서 2018년 2480억 달러까지 증가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핵심 원부자재인 배양 배지의 시장규모도 2017년 40.8억 달러(연평균 성장률은 8% 수준)를 기록하며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배양배지는 2025년까지 7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배양 배지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써모피셔 사이어티픽, GE 헬스케어, 머크, 론자 등이 있다. 국내 역시 바이오시밀러 수출의 확대에 힘입어 배양배지의 시장이 2015년부터 연평균 17%의 성장을 기록하며 수입량이 2015년 710억원에서 2019년 1325억원까지 늘어난 상황. 2015~2019녀 국내 배지 수입량 및 금액(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 하지만 국내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은 ▲미국(61%) ▲독일(19%) ▲일본(8%) 등의 국가에서 제조되는 외산 배지에 전량 의존하는 실정으로 추후 무역갈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다. 즉,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세포배양 배지는 외국의 전략물자화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을 지연시키거나 불가능하게 하는 등 산업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의미. 특히, 수입다변화가 가능한 타 산업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의 인허가 절차 특성상 허가 당시 사용된 배양 배지를 타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은 품질변화 등의 위험성이라는 어려움이 있어 사실상 국내 기업은 수개월 분의 재고 확충이 현실적인 대응책인 수준이다. 결국 코로나 대유행 등의 상황에서 이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 차질을 겪은 만큼 기술자립도 등을 증진시키기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포배양배지 기술의 국산화가 필수불가결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맞춤형 배지 개발 등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배양 배지 개발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세포배양배지 개발기술은 매우 기초단계인 것이 현실. 또 현재 개발 중인 세포 성장용 무혈청 배지 외에도 유가 배양 배지, 관류 배양 배지 등 실질적인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에 필요한 배지의 개발 역시 필요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바이오협회의 시각이다. 바이오협회는 "국내기업이 배양배지를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 및 개발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대 등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1-11-26 12:00:56제약·바이오

국내서도 강조 된 원부자재 공급…미 산업계 확대 움직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 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에 따라 원부자재 자립도가 강조되는 가운데 미 산업계 역시 원부자재 공급망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4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 백신 생산 등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와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에 대한 자국 내 생산용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현재 바이오리액터 백, 필터․튜빙 등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는 코로나 백신 생산 이슈와 맞물려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진 상태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 공급망 확대를 위해 3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항생제, 비타민C 등의 원료의약품의 90%, 아세트아미노펜의 원료의약품 70%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바이든 정부는 의약품 공급망을 조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후속 조치로 100일간 의약품 공급망 대응 전략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 기술 제품 전용 생산시설을 테네시주에 건설해 내년 2분기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반토 역시 무균 유체 이동에 사용되는 연동펌프, 일회용 튜빙과 그 부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Masterflex)을 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미국 진단기기 업체 다나허의 자회사인 싸이티바와 폴은 지난 7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요 대응을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원료의약품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항생제 독립을 위한 미국 기업의 첫걸음이라는 게 바이오협회의 설명이다. 실제 미국은 2004년 이래 페니실린을 제조하고 있지 않고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제네릭 항생제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은 미국 내 처방 항생제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품목이었으나 미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던 아랍에미레이트 기업이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미국은 전적으로 중국의 항생제에 의존해야 했다. 최근 이 공장 인수를 발표한 미국 기업 잭슨 헬스케어는 바이든 행정부의 원료의약품 제조 강화를 위한 첫 사례라는 것. 바이오협회는 현재 국내 역시 글로벌 백신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소부장 등 생산용량 확대와 원료의약품 자립화를 위한 미국 기업들의 최근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된다는 시각이다. 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봤을 때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지난 8월 말일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 지원 TF(태스크포스)'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글로벌 백신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백신공급망 강화에 집중 지원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주요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 편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과 해외의 유수 글로벌 백신 기업들 중 주요 타겟기업을 선정해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국내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바이오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소부장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비한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는 시장 논리상 당연해 보인다"며 "하지만 원료의약품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약가 인하 정책이 계속되고 있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미국 내 생산이 타당하지 않은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바이오협회는 "필수 공급물자의 생산 가속화를 미국 정부의 정책이 향후 미국 기업의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용량 확대와 기업 성장에 어떤 시너지를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15 11:53:58제약·바이오

미국 코로나 백신 투자 확대...韓 백신허브 전략 타격 우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미국이 코로나 백신 생산 강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하며 글로벌 백신 영향력을 확대한 가운데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을 시행 중인 국내 바이오산업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8일 미국 백악관의 백신 생산 강화 투자계획에 대한 의미를 분석해 발표했다. 바이오협회 분석자료 일부발췌.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백신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리액터 백, 튜빙, 리피드, 바이알, 주사기 및 주사기바늘 등의 생산을 촉진을 위해 30억달러(약 3조4905억)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러한 미국 정부의 발표는 글로벌 백신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조가 깔려있다는 게 바이오협회의 시각. 바이오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와 이를 통해 다른 나라를 위한 백신 무기고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리더로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 생산 밸류체인상 글로벌 공급망 애로 품목 중 mRNA 백신에 특화돼 사용되는 리피드나노파트클(LNP)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원부자재는 바이오의약품에도 사용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백신 소부장 품목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바이오 소부장 문제는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의 실제 생산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바이오협회의 분석.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PrEP4All의 이슈보고서를 보면 여러 백신기업들이 2021년에 12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 생산량의 평균 6배 이상을 생산해야 한다고 예측했다. 바이오협회 분석자료 일부발췌. 특히, 정부가 백신 산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 소부장 품목 자립화를 위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협회의 의견이다. 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 대부분 중소기업임을 감안해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바이오 소부장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소부장 공급기업들의 노력과 더불어 수요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수요기업들은 소부장 개발에 대한 자문 역할과 개발된 제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협력하고, 공급 기업들은 수요기업 및 글로벌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이어 협회는 "한국이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어 주요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해외 기업의 생산시설을 한국에 유치해야 한다"며 "또 백신 생산 용량 확대를 모색하는 해외 기업들에게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09-08 11:59:52제약·바이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내달 개막…업계 이슈 조명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에서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인터펙스 코리아 2021은 다음달 31일부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우리 정부가 자립화에 힘쓰고 있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세션 등을 통해 바이오업계 이슈를 논의한다. 1일차 '바이오 소부장' 세션에서는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의 수요-공급기업이 참가해 바이오 소부장 기술 개발 현황 및 연대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그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이트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는 3일차 개최되는 세션을 통해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 세션에는 CJ제일제당, GS칼텍스, 롯데케미칼, LG화학, SKC, 삼양사, 도일에코텍 등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소속 기업/기관이 참가해 정보 교류 및 R&D 기술 수요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신 플랫폼기술과 디지털전환 등을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이슈에 대해서 조명할 계획이다. 다. 마지막으로 백신 확보 못지않게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백신 유통과 관련해서는 3일차 '바이오제약 콜드체인' 세션에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의 국내외 시장 현황과 관련 기술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밖에도 1일차에는 크리스퍼 기술, 바이오 IP, CAR-T 치료제, 주한대사관이 참가하는 국가별 산업/정책/투자 발표 세션이, 2일차에는 투자펀딩과 가치평가, 창업경진대회 세션이, 마지막으로 3일차에는 IPO 가이드, 글로벌 임상 세션이 준비돼 있다. 한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의 전시, 컨퍼런스 및 기업발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을 따라 정상 개최된다.
2021-07-19 11:28:11제약·바이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10개부처 세부과제 확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지원하고 한미 백신 파트너십 협력과제 발굴 및 국내준비를 위한 범정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이하 백신 허브화 TF)' 2차 회의(TF 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를 17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정상회담(5.21) 이후, 정부는 백신 허브화 TF(6.3) 및 실무위원회(6.10)에서 국내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1차 회의(6.9)를 통해 본격적인 한미협상을 개시하는 등 '한미 파트너십'을 통한 백신분야 협력 사항을 구체화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2차회의 모습 특히 이번 백신 허브화 TF 2차 회의에서는 지난주 실무위원회(6.10)에서 논의된 안건 등을 바탕으로 백신 허브화 TF의 세부과제 및 국내 원부자재 수급현황 및 한미협상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국내 백신 산업 가치사슬(개발-생산-수출·유통) 단계별 지원 및 백신 허브화를 위한 한·미 간 협력체계 구축 등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10개 부처 세부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또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의 주요 의제인 원부자재 협력과 관련한 국내 현황을 포함한 각 부처의 추진과제와 향후 대응전략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에 확정된 세부추진 과제를 통해 국내 생산현황 조사부터 연구개발(R&D) 지원,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과학·기술협력에 이르기까지 백신 산업 전 단계에 걸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 전문가 그룹」운영, ▲백신 허브화 TF 운영, ▲「백신기업 협의체」구성, ▲백신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생산 확대를 위한 ▲재정·세제·금융 지원, ▲아시아개발은행(ADB) 협력 등 국내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백신 원천기술 개발, ▲바이러스 기초연구 등 백신 생산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를 추진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제품화 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방안 마련, 질병관리청은 ▲한·미간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특허청 등도 ▲한·미 간 외교채널 지원, ▲대국민 홍보체계 구축 ▲기술 보호·특허분쟁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의 주요의제 중 하나인 백신 원부자재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국내 원부자재에 대한 현황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기반한 한미 협상방향을 논의했다. 원부자재 공급망 개선을 위해 바이오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원부자재 자급화, 투자 인센티브 확충을 통한 우수 원부자재 기업 유치 등을 위한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특허청은 맞춤형 특허전략 지원을 위한 원부자재 특허분석 추진방안을, 질병관리청은 백신 원부자재 관련 연구 추진 계획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권덕철 백신 허브화 TF 팀장은 "정부는 현장 의견 수렴, 관계부처 실무회의 등을 거쳐 확정된 백신 허브화 TF 세부추진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백신 허브도약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백신분야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G7 정상회의 등을 통해 위상이 높아진 대한민국이 전 세계 백신 공급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17 19:57:18정책

"바이오 산업 연속성이 핵심...정책 지원도 발 맞춰야"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바이오산업은 연속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책적 지원 또한 바이오산업에 맞게 유연성을 갖춘다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겠지요." 코로나 대유행 상황을 반전의 기회로 삼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계. 이에 맞춰 정부도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산업을 꼽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이에 대해 고한승 신임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24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실제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의 유연한 접근을 당부했다. 먼저 고 회장은 바이오산업 특성상 연구개발(R&D)의 다른 산업보다 오래 걸리는 점을 감안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산업의 특성에 맞게 유연한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바이오산업의 촉진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내용은 ▲소부장 자급화 등 의약품 생산역량 내실화 ▲의료기기 패키지 시장진출 ▲데이터 활용 확대‧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확산 ▲지역 기반 고도화 등이다. 고 회장은 "모든 산업에서 R&D가 중요하지만 바이오산업이 주기가 가장 길고 그만큼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결과물만을 채근하지 말고 실패와 성공에 대한 기준점을 바이오산업에 맞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즉, 정부가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기업 평가에서 단기적인 성과를 두고 판단해 결정해 버리면 연속성이 떨어지며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어 고 회장은 장기적으로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약가나 세제 혜택을 논할 시점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산업이 발전하려면 국내기업의 약이 글로벌로 진출해 해외수출을 늘려야하지만 대부분 기술 수출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며 "결정적인 요인이 글로벌 임상이 어렵기 때문인데 세액공제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좀 더 큰 부가가치를 노리는 일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 바이오업계의 규제와 관련된 질문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회장이 된 후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규제 관련된 내용이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일단 회원사들이 제일 시급하게 생각하는 규제를 우선 과제로 추진하려한다"고 언급했다. 고한승 회장은 정부 정책의 방향성과 함께 성공과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세계 제약시장 비중 적어…세계트렌드 리드해야" 이와 함께 이날 고한승 회장이 강조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방향성은 세계 시장에 대한 도전이다. 지난 10년 간 국내 바이오 산업계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괄목한 성장을 했지만 아직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만큼 이를 위해 협회도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고 회장은 "바이오사업은 성과를 내기까지 상다한 기간이 소요돼 아직까진 미리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본다"며 "협회도 이 부분을 많이 고민하고 있고 필요한 것을 선제적으로 이슈화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인력풀이 부족하다보니 배출되는 인력과 필요한 인력의 부조화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짦은시간 내에 인력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산업계에서 즉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문제 중 하나인 바이오회사의 임상시험 발표와 관련해서는 성공과 실패에 대한 공통점인 기준점 마련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일이 계기가 돼 회원사들의 의견을 듣고 제시할 수 있는 기준점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됐다"며 "임상에 대한 성공과 실패보다는 좀 더 과학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내용을 제공해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회장은 "대기업,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회원사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회장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외부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1-02-25 05:45:5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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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