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피 한방울로 암 생존율 한눈에…차세대 액체 생검 관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피 한방울로 암 환자의 생존율과 암의 진행 위험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액체 생검 기술이 나와 주목된다.혈액 내에 있는 바이오마커인 순환 종양 세포(Circulating tumor cell, CTC)를 활용한 것으로 향후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전이성 전립선암의 생존율과 약물 반응률 등을 분석하는 액체 생검 기술이 나왔다.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전립선암의 예후를 분석하는 액체 생검 기술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대규모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10.1001/jamanetworkopen.2024.37871).전이성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두번째로 꼽힐 만큼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다행히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 전달 억제제(ARSI)가 발달하면서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별로 치료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한계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로 인해 의학계에서는 ARSI를 통한 치료와 더불어 약물의 반응률을 높이고 재발을 막는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캘리포니아 의과대학 아미르 골드콘(Amir Goldkor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액체 생검 기술을 활용한 방안을 검증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현재 ARSI의 반응률을 확인하거나 재발 위험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액체 생검 기술에 이러한 요소를 접목하는 가능성을 점검한 셈이다.연구진은 종양에서 혈액으로 흘러내리는 희귀한 암세포인 순환 종양 세포를 주목했다. 일부 후향적 연구에서 순환 종양 세포의 양이 암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지표가 된다는 보고가 있었던 배경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전립선암 환자 1313명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수집해 순환 종양 세포의 양에 따른 차이점을 비교했다.그 결과 혈액 7.5mL 당 5개 이상의 순환 종양 세포를 가진 환자의 전체 생존율은 27.9개월로 집계됐다.하지만 1개에서 4개가 감출된 환자는 56.2개월로 크게 늘어났고 단 한개도 발견되지 않은 환자는 78개월 이상 생존했다.다른 요인을 모두 제외하고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7.5mL 당 5개 이상의 순환 종양 세포를 가진 환자는 0개인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3.22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마찬가지로 5개 이상의 순환 종양 세포가 나온 경우 암의 재발 위험도 2.46배가 높았으며 약물에 완전 반응할 가능성도 0개인 환자에 비해 20%밖에 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러한 순환 종양 세포를 바이오마커로 하는 액체 생검을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경우 약물의 반응률은 물론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약물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화학요법을 시행하거나 더 공격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골라낼 수 있는 만큼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골드콘 교수는 "이 액체 생검을 활용하면 약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환자와 더 공격적이고 잠재적 이득이 있는 치료법을 추가해야 할 환자를 구분할 수 있다"며 "향후 전이성 전립선암의 치료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05:30:00의료기기·AI
K-hospital

씨티셀즈, KHF에서 혈중 순환 종양 세포 분리 장비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씨티셀즈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HEALTHTECH FAIR, KHF 2023)에서 씨티셉터(CTCeptor)를 전시한다.씨티셉터(CTCeptor)는 혈액 내 희소세포를 분리하는 장비. 혈액 1 mL에는 10억 개의 세포가 있다. 이 중 한 두개의 희소세포인 혈중 순환 암세포(Circulating tumor cells)를 분리하는 것이 이 장비의 특징이다.씨티셉터는 음성선택을 이용해 암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들을 모두 제거하고 초정밀 유체제어 기술인 연속원심미세유체 원천 기술을 통해 세포의 스트레스와 손실율을 최소화하며 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이 적용됐다.연세대 김혜련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폐암 환자 혈액내 순환 암세포를 분리해 약물효과 추적관찰 등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상황.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ranostics에 'Continuous centrifugal microfluidics (CCM) isolates heterogeneous circulating tumor cells via full automation'이라는 논문으로 게재됐다.씨티셉터(CTCeptor)의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이미 인정받고 있다. 암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독일 클라우스 판텔(Klaus Pantel) 교수가 진행하는 임상에서 씨티셉터가 사용된 것. 클라우스 판텔 교수는 씨티셉터를 포함해 세계 시장에 출시된 여러 장비를 비교한 뒤 직접 씨티셀즈에 요청해 지난 3월부터 직접 임상에 사용 중에 있다.씨티셀즈 관계자는 "혈중 순환 암세포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완전 자동화로 모든 종류의 암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씨티셉터 기술이 첨단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제 처방 등 정밀 의학에 활용돼 많은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1 17:17:19의료기기·AI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