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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사태, 70년대 만든 의료시스템 한계 봉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 산하 한국병원정책연구원장에 박종훈 전 고대안암병원장이 선임되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박 신임 원장은 고대안암병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적 감각을 익힌 것은 물론 의료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 향후 한국병원정책연구원장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그는 지난 7일 협회 출입 기자단과의 가진 간담회에서 의지를 내비쳤다. 평소 의료정책에 대한 높아 의료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의미있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정책 연구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정책연구원장 제안이 와서 흔쾌히 수락헀다는 것.한국병원정책연구원 박종훈 원장은 첫 연구과제로 '전문의 중심병원' 관련 연구를 꼽았다. 그가 택한 첫번째 과제는 '전문의 중심병원'. 보건복지부는 해당 정책을 발표하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혹은 향후 어떻게 해야 연착륙 시킬 제도가 될 수 있는지 연구할 계획이다.박 원장은 이대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광명중앙대병원 등 의도하지 않았지만 개원 이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운영 중인 대학병원 사례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병원협회 노홍인 상근부회장이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박 원장은 의대증원 사태 이후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평가할까.그는 "지금까지 의료계가 문제점을 언급한 내용에 대한 해법을 모두 끄집어냈다. 하지만 정책을 들여다보면 디테일이 없다"면서 "정부의 정책 어젠다에는 동의하지만 실현 가능성이나 진정성에선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또한 박 신임원장은 의대증원 사태는 1970년대 만들어진 의료 시스템을 30~40년 유지하면서 한계에 봉착한 것이라고 봤다.그는 의대증원 사태 이전부터 상급종합병원의 경영 위기를 전망하면서 의료전달체계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그는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한국병원정책연구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과거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현재 석·박사급 연구원 3명으로 정부가 주목할 만한 정책 연구를 하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그는 "병협 입장만 대변하는 연구, 뒷북 치는 연구를 지양할 것"이라며 "정부가 정책에 참고할 만한 정책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5:10:00병·의원

오태윤 인증원장 "병원 자율인증률 높여나가는게 목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공의 사직 여파로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어려움이 병원은 인증 유효기간을 유예하기로 할 계획이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 오태윤 신임 원장은 1일 인터뷰에서 최근 전공의 사직 여파로 인증평가를 받기 어려운 의료기관의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상급종합병원 등 의무 인증 대상인 의료기관들은 인증평가 여부에 따라 각종 수가 가산 등 혜택이 적용된다.기간 내 인증을 받지 못하면 수가 가산 등 인센티브 또한 사라진다. 오 신임 원장은 의료기관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근 의대증원 이슈 여파로 인증이 불가피한 경우 인증 유효기간을 유예하겠다고 한 것.의료기관평가인증원 오태윤 신임 원장은 자율인증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 신임 원장은 "의외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예정대로 인증평가에 임하고 있다"면서 "중간 현장조사만 2개 의료기관이 연기했을 뿐 본조사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인증평가 대상인 수련병원 55곳을 대상으로 인증평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진행하겠다고 답했다.전공의 사직에 따른 인증평가 기준도 변함없이 그대로 적용한다. 인증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등 수련병원도 있지만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도 대상인만큼 의대증원 사태로 인해 기준이 달라지진 않는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 도전장 낸 배경은?오 신임 원장은 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낸 강북삼성병원 교수로 수술장에서 30여년 환자 진료에 매진해온 의료진.하지만 그 이전에 그는 90년대 중반, 보건복지부가 대한병원협회에 병원평가를 위탁했던 병원신임평가(당시 명칭) 평가위원으로 활동을 시작, 평가반장 역할을 맡았다.강북삼성병원에서도 병원신임평가 총괄 준비위원장을 맡아 병원 서비스, 적정성 평가 등 준비를 전담해왔다. 국내 병원평가 시스템을 안착 시킨 1세대인 셈이다.그는 "지난 30년간 환자 진료, 수술에 매진하는 일도 보람되고 의미가 있지만, 의료기관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안전을 강화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신임 인증원, 최우선 과제는 오 신임 원장이 꼽는 최우선 과제는 일선 병원들의 자율인증율을 높이는 것이다.인증평가는 대부분 의무인증 해당 의료기관만 실시하지만, 더 많은 의료기관이 인증을 통해 의료질을 높이고 환자안전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그는 "자율 인증률을 10~20%까지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며 "의료기관 인증 개혁 TF를 가동해 기본인증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병원급 의료기관에 인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것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에 준하는 인증평가 기준을 들이대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참여 자체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얘기다.이와 더불어 평가인증에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오 신임 원장은 "인센티브 이외 평가인증 여부 자체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위상을 갖춰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증평가도 진화…시대에 맞게 변화 준비또한 오 신임원장은 AI, 디지털헬스케어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는 인증평가를 준비 중이다.그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의료기관 인증제도 또한 끊임없이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의료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평가위원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질을 높이고 조사위원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일환이다. 그에 따르면 국제의료질학회가 한국의 의료기관 인증평가 프로그램을 인증,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으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인증평가로 거듭났다.현재 인증평가 위원은 총 545명. 올해 190명을 충원해 총 800명 규모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또한 인증의 질을 제고하기 위함이다.그는 의료환경을 고속도로에 비유하며 환자안전을 거듭 강조했다."의료라는 고속도로에 안전하고 건강한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마차나 수레, 혹은 고장난 버스가 다녀선 안된다"라며 "기준에 맞는 차량이 안전하게 국민들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
2024-05-07 05:10:00병·의원

국시원 배현주 신임 원장 "컴퓨터시험 문항 다양화하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시원 수장에 배현주 한양의대 교수가 취임했다.보건의료인 면허 시험을 관리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수장에 배현주 한양의대 교수가 취임했다.국시원은 1일 오전 이윤성 원장 퇴임식 및 배현주 신임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배 원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6년 1월까지 3년이다. 이윤성 전 원장은 인사가 지연되면서 임기 만료 후에도 9개월 더 원장직을 이어갔다.배 신임 원장은 단국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근무한 감염내과 전문의다. 2017년 보건복지부 항생제분과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재난대응분야 전문위원, 2021년 서울특별시 코로나 대응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배 원장은 "4차 산업 혁명과 같은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CBT 시험 직종을 확대하고, CBT 환경에 맞는 다양한 유형 문항이 개발되도록 해 보건의료인 평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2023-02-02 10:51:59정책

차기 심평원장 4월 총선 변수...3월내 임명 어려울 듯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청와대 인사검증 소식 속 본격적인 새 원장 임명 절차에 돌입한다. 이 가운데 허윤정 전 소장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수행으로 공석이 된 심사평가연구소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달 본격적인 새 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돌입한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오는 12일 의약단체 임원이 포함된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차기 심평원장 임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심평원을 이끄는 김승택 원장(전 충북의대 교수)의 경우 박근혜 정부 2017년 3월에 임명돼 오는 3월 6일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3년의 임기를 모두 채우는 복지부 산하기관장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오는 4월 15일 21대 총선이 예정된 탓에 김승택 심평원장이 예정된 임기보다 원장직을 더 수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심평원 안팎으로 지배적인 상황. 당초 심평원장 공모는 현 기관장의 임기 2개월을 앞두고 시작하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져 왔지만, 공모 절차도 이전보다 늦은 데다 오는 4월 21대 총선까지 걸려 있기 때문에 차기 심평원장을 3월 내에 임명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심평원 내부적으로는 김선민 기획이사와 서울의대 김윤 교수가 차기 심평원장 임명을 위한 청와대 인사 검증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공식적인 임명 절차를 시작하기도 전에 하마평이 쏟아지면서 심평원 입장으로서는 당혹스러워하는 모습. 이 과정에서 의료계에서는 두 예방의학전문의 출신 인사뿐 아니라 대학병원장을 역임한 임상 의사까지 차기 심평원장 하마평으로 거론되고 있다. 왼쪽부터 심평원 김선민 기획이사, 서울의대 김윤 교수 등이 차기 심평원장 임명을 위한 인사검증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심평원 내부적으로는 공식적인 공모 절차가 돌입하기도 전에 인사검증설이 돌면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한 심평원 고위 관계자는 "공식적인 공모 절차를 거처 후보자 지원을 받은 후 상임이사회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추천, 인사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순서"라며 "이러한 순서를 모두 재껴두고 청와대 인사 검증 소식부터 전해져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일단 심평원은 공식적인 임명 절차인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후 2월 중순 공모 절차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허윤정 전 소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수락하면서 공석이 된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장기간 공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공석이 된 심사평가연구소장은 당분간 공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원장이 임명된 후 함께 일하게 될 심사평가연구소장 공모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일단 하반기에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차기 심평원장 인선은 상임이사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뒤 수일 내로 신임원장 모집 공고 등 본격적인 공모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공모에 따른 서류접수 이후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을 진행한 뒤 청와대에 복수 추천한 뒤 청와대가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임명되게 된다.
2020-02-11 05:45:55정책

국립암센터, 신임원장 초빙 공고…흡연자 제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NCC)는 신임 원장 초빙 공고문을 공지했다. 국립암센터이사장은 최근 암관리법 제33조에 의거 국립암센터를 대표하며, 암센터 업무를 통할하고 소속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국립암센터 원장을 초빙한다고 밝혔다. 자격요건은 국민보건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사람이나 국립암센터 설립목적과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기관경영에 대한 경륜과 지도력을 가지고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등이다. 응시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학력증명서, 관련 면허 및 자격증 사본 등을 9월 1일까지 국립암센터 기획조정실 전략기획팀(031-920-1910, 1913)에 제출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국립암센터는 금연운동 선도기관으로 흡연자의 경우 임용대상에서 제외된다.
2017-08-22 11:49:46병·의원

제일병원 신임 병원장에 이기헌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15대 신임 병원장에 부인종양학과 이기헌 교수가 임명됐다. 부인종양학 분야 권위자인 이기헌 신임원장 임명자는 1985년 한양의대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4년 산부인과 전문의로 제일병원에 입사해 부인종양학과장,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한산부인과학회 학내이사,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심사위원회 위원, 대한부인암연구회 세부 실행위원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2017-03-15 11:15:47병·의원

손명세 원장 연임 불발? 심평원, 후임원장 인선작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음 달을 끝으로 임기가 마무리되는 손명세 원장의 후임 원장 인선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후임 원장 인선작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손명세 원장의 임기 연장은 불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심평원은 11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후임 원장 공모를 진행하기에 앞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후임 원장 공모를 본격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신임 원장 인선을 발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포석. 이에 따라 상임이사회에서는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수일 내로 신임원장 모집 공고 등 본격적인 공모과정을 시작키로 했다. 보통 신임원장 인선은 서류접수 이 후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을 진행한 뒤 청와대에 복수 추천한다. 상임이사회에 참석한 심평원 관계자는 "손명세 원장의 임기가 2월 4일부로 완료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해 상임이사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후임 원장 인선과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적으로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여졌던 손명세 원장의 임기 연장은 불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심평원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연임하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를 근거로 심평원 내에서도 최근 대통령 탄핵정국임에 따라 손명세 원장의 1년 임기 연장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최근 대통령 탄핵정국임에 따라 손 원장의 1년 임기 연장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손 원장도 최근 바레인과 계약 성사단계인 140억원 규모의 심사시스템 해외수출 건을 완료하겠단 의지가 높아 임기 연장 의지를 보였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최종적으로 임기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은 최근 기획상임이사를 공석으로 비워둔 채 상임감사와 더불어 진료심사평가위원장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후임원장 공모도 진행한다면 심평원 내 임원 대다수가 교체되는 것이다.
2017-01-11 10:42:38정책

'선긋기' 행보 성상철 이사장 "두고봐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기는 꼴", "전경련 회장이 노총 회장을 맡게 되는 것". 이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의 취임을 두고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면서 내세웠던 주장들이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성상철 이사장이 취임 이전 제기됐던 '의료인 경영자 출신 이사장'에 대한 우려를 지우기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발표됐던 공단 일산병원 신임원장 임명 건이다. 공단은 신임 일산병원장으로 강중구 진료부원장을 임명했다. 강 신임원장은 연대의대를 졸업한 내부인물로, 1997년 일산병원 건립추진본부 개원준비팀장으로 입사해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등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그동안 공단은 일산병원장으로 연대의대를 졸업한 인사를 임명해왔지만 내부 인물이 승진해 신임원장으로 임명된 경우는 처음이다. 하지만 임명 이전까지는 성 이사장의 영향으로 연대의대가 아닌 서울의대 출신 인사가 임명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성 이사장이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다. 성 이사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초로 일산병원장을 내부승진으로 연세의대 출신 인사를 임명했더니 다들 깜짝 놀라더라"며 "일각에서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원장을 뽑을 수 있다는 예상을 했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어림도 없는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성 이사장은 취임 당시 제기된 바 있는 '의료인 경영자' 출신 우려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공단 산하기관 인사 등 이사장 관련 주요 일정이 생기면 배경 때문에 의심이나 우려를 미리부터 많이들 한다"며 "한편으로는 이러한 우려들이 부담스럽지만 이사장 취임 때부터 생각한 것처럼 제 갈 길을 갈 것이다. 주변에도 '두고봐라'고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계는 5월에 있을 수가협상을 앞두고 성 이사장이 '선 긋기' 행보를 보이자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 공급자 단체 관계자는 "성 이사장이 의료계 출신이라는 우려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서 올해 수가협상은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애초 의료인 경영자와 대한병원협회장이었다는 이력 때문에 공급자 편에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공급자를 압박해올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언급했다.
2015-04-28 05:50:44정책

심평원, 새 수장 공모 돌입…하마평 '잠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 원장 공모에 돌입했다. 원장 공모에 들어가기 전부터 하마평이 무성한 데다가 유력한 인사가 떠올랐던 과거와는 달리, 유력 인물이 드러나고 있지 않아 강윤구 원장의 연임설까지 나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원장 모집 공고를 하고 세부일정을 안내했다. 서류접수는 1일부터 9일 낮 12시까지 진행되고, 이 후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을 진행한 뒤 청와대에 복수 추천한다. 신임원장 자격요건은 ▲건강보험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어야 하고 ▲해당직위에 대한 전문지식 및 경륜을 갖추고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어야 하며 ▲국제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져야 한다. 현재 강윤구 원장은 3월 25일자로 3년의 임기를 마쳤지만 새 정부의 인선 작업이 늦어지면서 연장근무에 들어갔다. 강 원장은 2000년 심평원이 설립된 후 신언항 전 원장에 이어 3년의 임기를 꽉 채운 두번째 원장이 됐다. 여기에 새 원장 임명도 늦어져 이례적으로 2개월째 연장근무를 하고 있다. 강 원장의 임기가 끝나갈 무렵부터 차기 원장 자리로 보건복지부 손건익 전 차관과 안명옥 전 국회의원,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이 거론됐다. 박근혜 정부의 특성상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심평원 관계자는 "특히 손 전 차관이 심평원장으로 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확신할 수 없다"며 "이번 정부에서는 하마평에 오른 사람은 안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특별히 유력한 인물이 드러나는 상황이 아닌만큼 강윤구 원장의 연임설도 솔솔 나오고 있다. 임기는 3년이지만 연임하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한데, 이미 강 원장은 원장 공모가 미뤄지면서 연장근무에 들어간지 2개월째다. 이밖에도 심평원이 올해부터 자동차보험심사도 진행하면서 200여명의 인력을 보강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내부적으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2013-05-01 21:25:25정책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에 윤여규 교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윤여규 서울의대 교수(63세, 외과)가 선임됐다. 1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일자로 윤여규 서울의대 교수를 3년 임기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윤여규원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6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원장은 외과의사로서의 명성(갑상샘암 분야)이 높은 한편, 대한외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 설립과 회장직 역임으로 조직관리 및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복지부는 윤 원장이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관련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만성적 적자구조 해결, 중증외상센터 설립ㆍ운영 등 의료원 기능 전환, 공공의료기능 강화 등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임원장 임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사회에서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의 최종 결정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윤여규 신임 국립중앙의료원장 주요 이력□ 1949. 10. 18일생 (63세, 대전) □ 학 력 ○ 경복고등학교(1968) ○ 서울대 의예과(1975) ○ 서울대 의학박사(1986) □ 주요 경력 ○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2011.01-현재) ○ 대한외과학회, 회장(2010.11-현재) ○ 대한재난응급의료협회, 회장(2007.11-2009.11) ○ 대한응급의학회, 회장(2005.10-2007.10)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심사평가위원(2004.08-2006.08) ○ 대한화상학회, 회장(2003.12-2007.06) ○ 대한외상학회, 회장(2003.12-2005.12) ○ 대한내분비외과학회, 회장(2003.10-2005.12) ○ 국방부, 군의무자문관(1995.8-1997.7) ○ Harvard Medical School, 연구교수(1989.09-1991.09)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1989.09-현재)
2011-12-01 10:58:58정책

최석구 신임원장 "서울백병원 성장에 최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백병원은 지난달 28일 원내 대강당에서 신임 최석구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최석구 원장. 이날 취임식에는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 백수경 부이사장, 이혁상 명예원장 등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신임 부원장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와 수련부장에 이비인후과 장진순 교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용봉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전문센터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대책 마련과 야간진료 및 베트남 심장수술 환자 등 지난 6년간 원장직을 하며 얻은 선물"이라면서 "어려운 병원환경 속에서도 믿고 따라와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임 최석구 원장은 "서울백병원은 백병원의 모체병원으로 1977년 인턴 생활부터 병원의 성장과 위기, 어려움을 함께 겪으며 보내온 자긍심이 넘치는 병원"이라며 "백낙환 이사장님을 비롯한 전임 원장들의 고견을 등불 삼아 멀리보며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백병원은 최석구 원장을 필두로 모두 함께 뭉쳐서 단결 화합하고, 자신의 맡은 일에 전념을 다한다면 앞으로 한단계 한단계 발전하는 병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최석구 신임원장은 서울의대 졸업하고 1977년부터 서울백병원 인턴생활을 시작으로 학술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김진구 신임부원장은 서울의대 졸업하고 1996년부터 서울백병원에 재직하였으며 현재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2011년 3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 2년간이다.
2011-03-01 19:20:49병·의원

마산삼성병원 신임 원장에 김계정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마산삼성병원 신임 원장에 김계정 전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장(피부과)이 임명됐다. 김 신임 원장은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마산삼성병원의 중장기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삼성의료재단 산하 병원인 마산삼성병원의 수장으로 결정됐다. 김 신임 병원장은 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마쳤으며 84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강북삼성병원에 근무하며 피부과장,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건강의학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피부과학회 이사로 2011년 세계피부과학회의 서울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이후 세계피부과학회 부사무총장직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마산삼병원병원은 의사 182명을 비롯, 총 1,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평균 외래환자 1700명과 연인원 외래환자 44만 4335 명, 입원환자 2만 2446명을 기록하며 경남지역 중추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계정 신임원장 이력 □ 학력사항 1969. 2 경기고등학교 卒業 1977.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卒業 1983. 2 서울대학교 醫學碩士 1988. 2 서울대학교 醫學博士 □ 경력사항 1980. 5 ~ 1981. 2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1981. 3 ~ 1984. 2 서울대학교병원 레지던트 1984. 3 ~ 강북삼성병원 專門醫 임용 1990. 11~ 1990. 12 미국UCSF단기연수 1991. 1 ~ 1991. 2 일본 나고야대학 단기 연수 1996. 11~ 2005. 2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주임과장 역임 1997. 9 ~ 현 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敎授 1997. 9 ~ 2004. 5 강북삼성병원 기획실장 역임 2003. 5 ~ 2005. 5 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학회 회장 역임 2003. 국제접촉피부염학회 (2003.서울) 사무총장 2004. 6 ~ 2008. 8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역임 2008. 9 ~ 2009. 7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장 역임 2009. 8 ~        마산삼성병원 원장 현재 대한 피부과학회 회원 대한 피부과학회 이사 세계피부과 학회(2011.서울) 부 사무총장
2009-08-03 06:27:33병·의원

송재성 "의료산업 육성 위해 평가기준 개선"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6대 수장으로 송재성 원장이 취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6대 수장으로 송재성 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심평원은 13일 오후 본원 대강당에서 신임원장 취임식을 열고, 송 원장의 취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송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의료복지선진화'를 새로운 모토로 제시하면서 "불필요한 규제, 시급하지 않은 규제, 경직된 업무 처리 자세를 이번 기회에 과감히 정비하고 새 틀을 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기본적인 사명은 의료에 대해 심사하고 평가하는 일을 더욱 효율화 하는 일"이라면서 "우리의 고객인 국민과 의료계 및 관련 산업계에 예측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과감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송 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을 국가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이끌어야 한다면서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 의료서비스산업이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고 심평원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심평원이 하는 일이 산업 내 신기술 개발의 욕구와 의료인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지나치게 억제하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면서 "산업경쟁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각종 평가기준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 원장은 심평원에서 새로운 공직인생을 시작하게 된 소회를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송 원장은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이제 남은 인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으나, 오늘 뜻하지 않게 나라의 부름을 받고 이 자리리에 서게 됐다"면서 "아직 제가 해야할일이 남아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여러분과 손잡고 다시한번 일어서서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10-13 15:25:56정책

심평원장 낙하산 인사논란 재현되나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신임 심평원장 후보로 이명박 대선캠프서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했던 단국의대 윤성철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하산 인사논란이 재현될 조짐이다.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는 23일 오전 신임원장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전형을 실시, 후보군을 절반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심평원장 후보에는 송재성 복지부 전 차관과 단국의대 윤성철 교수 등 총 12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서류전형 통해 윤 교수와 송재성 차관을 포함한 1차 합격자명단을 내놨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25일 면접전형을 실시해 최종후보명단을 확정, 복지부에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윤성철 교수, MB대선캠프 활동이력 발목…"또 청와대냐" 비판 전형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기관 내·외부에서는 신임 심평원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후보는 단국의대 윤성철(신장내과학교실) 교수와 복지부 관료출신인 송재성 전 차관. 양 후보는 공모 초기부터 신임 심평원장 후보 '0순위'로 꼽혀왔으나 최근에는 윤성철 교수 유력설이 보다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심평원장 선임에 또 다시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윤 교수가 지난 대선 이명박 캠프에서 보건복지·여성·보육 분야 정책자문단으로 활약했던 경력을 문제삼아 "또 다시 청와대 낙하산 인사냐"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심평원 노조는 "이번 원장선임에서도 이명박 선거캠프에 있던 인사의 낙점이 예상되어 매우 염려스럽다"면서 "또다시 보은인사를 위한 전리품으로 심평원장을 정한다면, 건강보험의 미래는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조는 "윤성철 교수의 경우 건강보험과 관련된 경력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면서 "노조차원의 인사검증을 통해 심평원장직을 수행하기에 문제가 될만한 결함이나 하자가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08-09-23 12:18:35정책

"몰상식한 인사 철회…원장실 점거도 불사"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심평원 노동조합은 17일 '긴급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장종호 원장의 임명철회를 강도높게 요구했다. "몰상식한 원장인사 건강보험 다 망친다" 장종호 신임원장 임명과 관련, 심평원의 내부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심평원 노조는 17일 오후 심평원 본원 앞에서 장외집회 형식의 '긴급 조합원 총회'를 개최, 장종호 원장의 임명철회를 강도높게 요구했다. "최종 후보 중 가장 부적합한 인물…끝까지 투쟁" 심평원 임원추천위원으로 참여했던 민주노총 진영옥 수석부위원장은 "최종 후보 3명 중 가장 결격사유, 문제가 많았던 후보가 신임원장으로 낙점됐다는데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 부위원장은 "임원추천위 논의과정에서도 이해단체 출신이라는 점에서 위원간 이견이 많았다"면서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김진현 노조위원장 아울러 심평원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전문성이 없는 인사를 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한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심평원은 설립당시 비전문가가 심평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겪었던 혹독한 시련과 아픔이 여전히 생생하다"면서 "직원들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도약하려는 이 때 몰상식한 낙점인사로 다시 발목을 잡으려는 건가"고 성토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심평원장은 의약단체 등 여러 이해집단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장종호 이사장은 스스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명예롭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취임식 예정…노조, 출근저지-원장실 점거 등 실력행사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는 예정대로 17일 5시 장종호 신임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키로 했다. 신임 원장 선임의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는 셈. 이어 18일에는 심평원에서 장 신임원장의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출근저지, 취임식 불참 등을 통해 노조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직무 개시시 원장실 점거 등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 18일 예정대로 취임식이 개최될 경우 출근저치, 취임식 불참 등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취임 후 직무강행시 원장실을 점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06-17 16:21:28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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