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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게 없는 위고비 '심혈관계 사건 감소' 적응증 획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이하 위고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 위험 감소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비만치료제 위고비 제품사진.위고비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27 kg/m2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하는 것으로 추가 적응증을 허가받았다.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위고비가 한국에서 비만 환자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 감소를 위해 새로운 적응증을 허가받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2021년 기준으로 한국 성인의 38.4%가 비만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50% 증가시키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50% 높일 수 있다"며 "위고비가 적합한 한국인들에게 건강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위고비는 2023년 4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 kg/m2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 kg/m2 이상 30 kg/m2 미만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관리 보조제로 허가받았다.
2024-08-26 11:30:40제약·바이오

암젠–제일약품, 레파타 공동 판매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제일약품 레파타 공동 판매 계약 체결식 모습암젠코리아는 제일약품과 지난 1일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지질저하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동 판매 계약으로 향후 암젠코리아와 제일약품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레파타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은 제일약품이 단독으로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레파타의 공동 판매 협력을 통해 국내 심혈관계 초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개선된 치료 혜택의 제공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레파타는 LDL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용체를 분해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LDL-C 수용체의 재사용율을 높여 혈중 LDL-C 수치를 낮추는 PCSK9 억제제다.지난 2017년 4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등의 치료에 추가로 적응증을 획득했다.특히 레파타는 대규모 3상 글로벌 임상시험인 FOURIER 연구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치료보다 뛰어난 LDL-C 강하 효과 및 이를 통한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제일약품과의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발판으로 레파타의 임상적 혜택이 보다 많은 우리나라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달돼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견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제일약품의 우수한 영업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암젠의 혁신적 제품·임상 데이터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암젠코리아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장 및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07 12:01:15제약·바이오

자디앙 ‘HFpEF’ 해결사 주목...유럽심장학회에서 판가름

메디칼타임즈=최선·황병우 기자|메디칼타임즈=최선·황병우 기자|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27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유럽심장학회는 심장분야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줄만큼 다양한 연구가 발표돼 국내 임상의들도 예의주시하는 학회다. 당장 눈에 띄는 최대 화두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신약의 등장 가능성이다. 일부 약제가 30년만에 첫 HFpEF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얻긴 했지만 임상 현장에서 원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어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상태. 반면 당뇨병 약으로 시작해 신장약 및 심부전까지 영역을 넓힌 SGLT-2 억제제는 최근 탑라인 결과 공개로 실질적 의미의 HFpEF 신약 탄생이라는 데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이상지질혈증 분야에서 상식으로 통하는 'The lower is the better'가 실제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도 실체적인 분석이 이뤄진다. 초고위험군에 대한 LDL-C 치료 목표치 55mg/dL을 넘어 40mg/dL까지 낮췄을 때의 효용을 살핀 FOURIER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치료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ESC가 현지시각 2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화두는 HFpEF 치료제 성공 가능성 지난 30년간 HFpEF 치료제 개발사에서는 다양한 후보 물질들이 고배를 마셨다. 작년 2월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가 HFpEF로의 적응증을 확대 승인을 받았지만 1차 지표 충족에는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이며 '반쪽 성공'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런 까닭에 이번 ESC의 최대 화두는 심부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SGLT-2 억제제가 실질적인 의미로서 HFpEF 치료제로 등극할 수 있는지 여부다. 지난 달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HFpEF 환자 대상 3상 임상 EMPEROR-Preserved 연구의 탑라인 공개를 통해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밝히면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분위기. EMPEROR-Preserved 연구는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HFpEF 환자 5988명을 대상으로 자디앙 10mg과 위약의 유효성·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으로 1차 목표점은 최대 38개월 동안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첫 발생이다. 발표에 따르면 자디앙은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HFpEF 성인 환자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 1차 종료점을 달성했다. 당시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유럽심장학회에서 세부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예정시간은 국내 기준 28일 자정을 넘긴 0시 25분에 시작된다. 특히 엔트레스토가 FDA로부터 첫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사망 및 입원을 13% 줄이는데 그친 만큼 이보다 더 효과를 보였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손정우 교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였다는 점은 앞으로 처방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인해야겠지만 한국 환자 데이터도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매년 ESC에서 발표되는 연구 결과 및 치료 가이드라인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식이 된 'The lower is the better', 실제 작동할까 2019 유럽심장학회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의 LDL-C 치료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치료에도 불구하고 2년 내 재발한 환자의 경우 40mg/dL 미만까지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기존 스타틴 기반 약물 요법에 PCSK9 억제제를 추가 사용할 경우, 대다수의 환자가 40mg/dL 미만이라는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만 문제는 일각에서는 40mg/dL 보다 LDL-C를 낮게 조절하는 것의 임상적 효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 이번 ESC에서 공개되는 FOURIER 임상은 평균 2.2년 동안 스타틴 기반 약물 요법을 시행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PCSK9 억제제 에볼로쿠맙(상품명 레파타)와 위약군의 LDL-C 강하 효과와 이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비교했다. 본 연구에서는 레파타 치료로 LDL-C를 40mg/dL 미만으로 낮췄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감소에 대한 일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탐색적 분석을 수행했는데 실제로 LDL-C 기저치가 낮을수록 레파타 치료 후 LDL-C 수치가 더 낮게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파타 복용군의 LDL-C 중앙값은 약 20mg/dL로 기저치 94mg/dL 보다 크게 감소했고, 레파타 복용군은 평균적으로 LDL-C 수치를 40mg/dL 미만으로 감소시켰다. LDL-C 수치를 약 20mg/dL까지 감소시킨 경우에도, 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해당 연구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서 40mg/dL와 같은 낮은 목표치는 임상적으로 혜택이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 많은 항혈소판 제제…적절한 DOAC 사용 지침은 수년간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TAVI, TAVR)이 늘면서 해당 시술에 적합한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 찾기 연구도 본격화되고 있다. DOAC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비타민 K 길항제(VKA)를 대체해 왔지만 과연 TAVR 또는 TAVI를 받은 사람들에게도 처방에 이점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TLANTIS 및 GALILEO 임상이 진행됐지만 확실한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ESC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ENVISAGE-TAVI AF 임상은 5일 내 TAVR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 1400명을 대상으로 DOAC 또는 표준 항혈소판제제 요법을 각각 나눠 투약해 비교했다. 최대 3년간 사망 및 심근경색, 뇌졸중, 주요 출혈 이슈를 살폈다는 점에서 TAVR 이후 적절한 항혈소판 제제 처방 지침에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올해 ESC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버추얼스튜디오 형태로 구성, 진행된다. 한편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를 비교한 임상 MASTER DAPT도 공개된다. 해당 임상은 스텐트 시술 후 약 한달 동안 매우 짧은 기간의 DAPT를 시행하고 1년 동안 P2Y12 억제제 단독 사용 또는 총 12개월 동안 아스피린을 유지하면서 6~12개월 동안 P2Y12 억제제를 병용하는 요법을 비교한다. 기존 요법과 신규 요법을 함께 넣어 비교했다는 점에서 적절한 DAPT 요법에 대한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약제 만큼 비중 높아지는 이식형 기기들 원격 및 웨어러블 기술이 발전하면서 ESC에서도 약제에 준하는 만큼의 의료기기들의 임상적 효용을 밝힌 연구들을 전진 배치했다. 먼저 SMART-MI 임상은 부정맥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해 발작성 심방세동 감지용 이식형 심장리듬 모니터(Reveal LINQ)를 삽입후 추적한 연구로 이번 ESC에서 공개가 예정돼 있다. 임상은 최근 심근경색(MI)을 경험하고 LVEF 36~50%인 400명을 무작위로 할당해 기기를 삽입, 최대 18개월 동안 심각한 부정맥 사건 발생 및 사망률, 입원 또는 기타 임상 사건을 추적 관찰했다. 실제로 작년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이식형 심장리듬 모니터인 Reveal LINQ를 사용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원인불명 뇌졸중 후 발생하는 심방세동 발견율이 5배 높다는 자료에 기반해 기기 사용을 긍정하는 권고안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폐동맥 압력 센서를 가진 애보트의 CARDIOMEMS HF 시스템을 이식한 심부전 환자를 추적 관찰한 GUIDE-HF 연구도 공개된다. 연구는 총 3600명을 대상으로 기기 효과 입증 외에 HF 사건 발생률 및 사망 위험까지 포괄하고 있다.
2021-08-26 05:45:58학술

심장전문가 신규 당뇨약 혜택…SGLT-2 옵션 주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심장전문의들이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계 혜택을 강조한 전문가 합의문을 내놨다. 여기서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줄이는 SGLT-2 억제제로 '엠파글리플로진'의 혜택을 추천했다. 특히 이번 권고사항이, 해당 환자군에서 신규 치료 옵션을 언급한 미국심장학회의 첫번째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이라는데 주목된다. 최근 미국심장학회(ACC)가 발표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Expert Consensus Decision Pathway)에는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의 임상적 근거가 반영됐다. 해당 권고사항은 지난달 26일 미국심장학회지(JACC) 온라인판에도 게재된 바 있다. 엠파글리플로진에 대한 이번 권고는,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요법에 추가 병용투여한 엠파글리플리플로진의 위약 대비 효과를 저울질한 EMPA-REG OUTCOME 결과를 토대로 한다. 이는 증가하고 있는 공중 보건 문제로 제2형 당뇨 환자들의 심혈관계 위험 감소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접근법이 통합적인 팀 기반의 접근방식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로 풀이된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4배까지 높으며, 심혈관계 질환이 당뇨병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협회(EASD) 역시 최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결과 관리를 위해 엠파글리플로진과 같은 SGLT-2 억제제를 권고하는 공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당뇨병학회의 2018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전세계 50개 이상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해당 임상 자료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릴리 당뇨병 사업부 부사장인 셰리 마틴 (Sherry Martin) 박사는 "미국당뇨병학회 및 유럽당뇨병협회 공동 가이드라인과 미국심장학회의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을 바탕으로 순환기내과 분야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을 관리하는 의료 팀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심장학회는 제2형 당뇨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이 1차 의료 의료진, 내과 및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은 물론 임상 간호사, 의사 보조인력(PA), 당뇨병 교육자 및 약사들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료진 팀의 일부로서 함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18-12-03 12:00:04제약·바이오

리피토, 모든 원인의 사망률 감소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고혈압약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칼슘)'를 조기에 복용하고 이를 장기간 유지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11년간 추적 관찰결과 임상 시작 시점부터 리피토를 투여한 군은 위약군보다 심혈관계 사건 포함,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14% 감소한 것. 이는 ASCOT-LLA 연구 종료 후 8년간 영국인 피험자들을 추적 관찰해 도출한 결과로, 최근 열린 2011년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3.3년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ASCOT-LLA 연구가 종료된 후 8년간(2003년~2010년) 영국에 거주하는 4605명의 피험자의 사망률 및 사망 원인을 추가적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약 11년 연구 기간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자는 980명이다. 이중 임상 시작시점부터 리피토를 투여한 환자군은 460명, 초기에 위약을 투여한 군은 520명이 사망했다. 리피토군의 사망률이 위약군에 비해 14% 감소한 것. 세부적으로는 심혈관계 사건에 의한 사망자는 리피토군 154명, 위약군 168명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심혈관계 사건이 아닌 일반적인 원인의 사망률은 리피토군이 위약군보다 15% 낮았다. 특히 감염이나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리피토군이 위약군보다 36% 낮았다. 발표자 세버 교수는 "이번 관찰 연구로 리피토 투여를 조기에 투여하고 꾸준히 유지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폐렴이나 패혈증 등의 감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률 감소 효과에 대해서는 무작위 임상 연구를 통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남겼다. 한편, ASCOT-LLA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 mg/dL 이하이면서 3가지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 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 1만305명을 대상으로, 리피토 10mg(n=5168)과 위약(n=5137)을 1일 1회 무작위로 투여해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비교한 임상이다.
2011-09-01 11:42:14제약·바이오

'리피토', 제네릭 '조코'보다 약물경제적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화이자는 고지혈증약 '리피토(Lipitor)'가 제네릭 '조코(Zocor)'보다 전반적으로 비용대비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놓아 주목된다. 한국이나 유럽국가에서는 조코의 특허가 이미 만료되어 제네릭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올 여름 조코의 특허가 만료되어 미국 고지혈증약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상황. 저가의 조코 제네릭 제품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 조코 제네릭 제품보다 훨씬 고가인 리피토의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이자가 발표한 이번 IDEAL 연구는 조코 제네릭 제품이 이미 시판되는 스웨덴에서 리피토와 조코 사이의 약물경제학적으로 비교한 분석결과. 리피토 최고 사용량인 80mg과 조코의 표준 사용량인 20-40mg에 대해 치료비용대비 효과를 비교했을 때 리피토 투여군에서 전반적인 질환 개선효과가 높았으며 비용면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 측면에서도 리피토가 더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서 사용된 수치는 제네릭 조코의 경우 스웨덴은 현행 약가를, 미국의 경우 현재의 조코 약가보다 50%, 75% 하락했을 때를 가정하여 대입됐으며 평균 4.8년간 약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병원비, 결근일수를 비용을 산정했다. 제네릭 조코의 시장진입으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는 화이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연구 결과 발표시기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06-05-17 00:17:50제약·바이오

[주간종합] ‘RU-486’ 관련 사망 5건 보고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 미국, 경구 임신중절약 'RU-486' 논란 RU-486 투여와 관련하여 세균성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이 5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되자 일부 미국 하원의원은 RU-486의 시장철수를 촉구했다. 판매사인 댄코 래보러토리즈는 세균성 감염증은 여성의 임신, 출산과 관련한 흔한 문제라면서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FDA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극히 낮아 아직 우려할만한 상황을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신중절에 반대하는 미국 보수파 하원의원은 RU-486의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시장에서 철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타미플루’ 조류독감에 효과적일 수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기타 아시아 등지의 가금류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인 H5N1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 타미플루를 투여한 쥐시험에서 타미플루를 최고용량으로 투여한 쥐의 절반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사람에게도 타미플루가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H5N1는 급속하게 진화되고 있어 향후 여러 항바이러스제로 조류독감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 아토바스타틴, 중증 당뇨병에는 효과없어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이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이 혈액투석을 받는 중증 당뇨병 환자에게는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가 없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아토바스타틴을 시판하는 화이자가 후원한 임상에서 아토바스타틴은 LDL치를 감소시키기는 했으나 실제 뇌졸중, 심장발작 등 심혈관계 위험을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설명할 수 없었던 발견된 사실은 아토바스타틴을 투여한 당뇨병 환자에서 오히려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2005-07-25 07:16:1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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