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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치매 예방의 핵심은 혈압...치료시 발병위험 42% 낮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고령자에서도 고혈압을 치료하는 편이 알츠하이머 치매(AD)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편익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임상의학부 정신의학과 매튜 레논 등의 연구진이 진행한 항고혈압제 사용 여부에 따른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urology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doi.org/10.1212/WNL.0000000000209715).노년기에서도 고혈압 치료가 AD 발병 위험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혈압은 뇌졸중과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중년의 고혈압은 혈관성 치매(VaD)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반면 시기 별 고혈압 유병률과 AD 발병에 대한 연구 결과는 혼재돼 있어 명쾌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노년 또는 중년의 고혈압과 AD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중년의 고혈압이 AD 위험을 18~25%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메타분석에서는 중년의 고혈압은 노년의 AD 위험을 19%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65세 이상 노년의 고혈압은 AD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14개국에서 진행된 14개의 지역사회 기반 연구에 참여한 60세 이상(평균 연령 72.1세) 3만 1250명을 평균 4.2년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고령자의 혈압과 치매의 상관성을 분석했다.참가자의 35.9%는 고혈압이나 항고혈압제 복용의 병력이 없었고, 50.7%는 항고혈압제 복용과 함께 고혈압의 병력이 있었으며, 9.4%는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은 채 고혈압의 병력이 있었다.전체적으로 1415명의 참가자가 AD를 앓았고, 681명이 비AD를 앓았는데 분석 결과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을 앓고 있는 참가자는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AD 위험이 36% 더 높았고(HR 1.36), 고혈압이 있었지만 조절되고 있는 참가자에 비해 AD 위험이 42% 더 높았다(HR 1.42).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고혈압 치료군은 AD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HR 0.961).즉 고령자라고 해도 혈압을 관리하는 편이 AD 발병 위험 저감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연구진은 "항고혈압제 사용은 노년기 AD 감소와 관련이 있었지만 비AD 위험과는 관련이 없었다"며 "이는 노년기 내내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이 AD 위험 완화에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결론내렸다.
2024-08-27 12:02:34학술

국가 치매 코호트 구축…삼성서울·부산대병원 등 주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치매 극복을 위한 코호트 연구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임상양상을 가지는 치매환자‧고위험군의 인체자원 및 임상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노인성 치매환자코호트는 삼성서울병원(연구 책임자: 신경과 서상원 교수)이 주관 연구기관을 맡아 진행한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치매환자코호트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65세 이상 치매환자군을 대상으로, 3년간 850명을 모집해 매년 추적관찰을 통해 질병청 및 예후인자 발굴 및 모델 개발연구를 수행한다. 조발성 치매환자코호트는 부산대병원(연구책임자: 신경과 김은주 교수)이 주관연구기관으로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전두측두엽치매, 조발성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를 중심으로 약 400명을 3년간 모집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를 포함한 가족의 특성을 파악해 조발성 치매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 노인치매코호트 연구의 주관연구기관은 조선대학교로 이건호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광주시 노인건강타운 치매예방관리센터를 방문하는 5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통해 치매고위험군을 선별해 2년간 약 1,7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 정밀검진을 통해 고도화된 자원을 수집한 후, 고위험군 치매 이환 위험도 분석 및 예측 연구를 수행한다. 이처럼 통합·정제된 데이터는 표준화 작업을 거쳐 향후 국내외 코호트 등과 연계·활용될 예정으로 해당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신수용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았다. 코호트에서 수집되는 뇌 영상정보, 유전체 정보를 비롯한 모든 임상정보는 임상정보 전문연구팀에서 운영하는 '뇌질환 임상연구 DB'를 통해 통합·관리된다. 이후 코호트를 통해 수집된 임상정보 및 인체자원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되어 향후 일반 연구자에게 공개한다.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김성수 부장은 "국가적 치매연구 기반을 구축해 연구자에게 고품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연구를 활성화하고 치매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치매 연구 기반 확충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노인성질환 및 노화연구를 강화하고, 향후 국립노화연구소로 확대·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1-09-17 12:12:27정책

뇌졸중·백내장 등 24개 질환 표준진료지침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뇌졸중과 백내장 수술 등 지역거점병원의 표준진료지침이 개발돼 적용에 들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일 "제1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지역거점병원 의료 질 향상 및 적정진료 강화를 위해 24개 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지침 개발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 관련 학회 및 지역거점공공병원 시범병원(26개소)에서 109명 연구진이 참여했다. 개발된 CP는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 웹 사이트(www.pubcp.or.kr)에 등록해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적정지표 목표를 정하고 병원이 모범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적정진료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에 개발된 질환은 천식-급성 발작과 폐렴, 대장 내시경 용종 제거술, 위 내시경적 점막 제거술, 박리술,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쯔쯔가무시, 뇌졸중,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백내장 수술, 충수절제술, 탈장, 치질, 치핵수술, 정맥류결찰 및 제거 수술,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슬관절 전치환술, 수근관 증후군, 고관절 치환술, 파열된 어깨 회전근 봉합수술, 편도절제술, 난소종양제거술, 자궁경부 환상 투열 절제술, 자연분만-신생아, 제왕절개-신생아, 요실금 등이다. 복지부는 CP 모니터링 시스템에 등록된 지방의료원 2015년~2016년 실적을 분석할 결과, CP가 적정진료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탈장의 경우, CP 보급 이후 적용률이 2015년 26%에서 2016년말 67.1%로, 재원일수도 같은 연도 5.2일에서 4.4일로 개선됐다. 슬관절치환술은 CP 미적용환자군(31.6일)에 비해 적용환자군 재원일수(26.6일)가 5일 감소됐으며, 진료비 평균도 미적용 환자군(1180만원)에 비해 CP 적용 환자군(996만원)이 줄었다. 복지부는 공공의료 CP 개발 보급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 뿐 아니라 민간병원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의료서비스 변화 및 발전에 따라 주기적으로 개발된 CP를 갱신한다는 입장이다.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 공공의료과(과장 임혜성) 관계자는 "2017년 수요조사 결과 국립대병원(동정맥류 등), 보훈재활정신병원(편측마비 등), 노인병원(파킨스병,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등) 공동개발 요구가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CP를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공공의료 적정진료를 위한 콘텐츠 제공 및 진료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지원 등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을 연계해 적정진료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검토 중인 올해 CP 개발 질환은 결핵과 말라리아, 내시경 부비동 수술, 비중격 성형술, 용수지 수술, 무릎관절경 반월상연골봉합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무지 외반증 수술, 경피적 척추 후굴 풍선 복원술, 음낭수종절제술, 내시경하 자궁전적출술, 액취증, 대상포진, 약물중독 등이다.
2017-04-04 12:00:30정책

질본, 고영호 보건연구관 공무원상 첫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보건연구관 고영호 씨가 '2015년 대한민국 공무원상'(인사혁신처 주관)에서 정약용(경제,기술,개혁분야) 분야에서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2014년도 제정된 것으로 이번 수상은 제2회로 질병관리본부 직원은 첫 수상이다. 고영호 보건연구관은 지난해까지 10년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뇌질환과에서 재직하면서 치매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알츠하이머치매 유발유전자인 수모1(SUMO1)을 발굴하고 단용 혈액검사법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을 마련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영호 보건연구관에게 특별승급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등 인사상 우대사항을 적용하여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2016-02-23 09:10:11정책

서울아산병원, 치매 뇌영상선도연구 주관기관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아산병원이 난치성 질환인 치매 정복을 위한 정부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윤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3일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윤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단이 관리하는 '한국 알츠하이머치매 뇌영상선도연구'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우수 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알츠하이머치매 및 혈관성 치매 환자의 신경심리검사와 MRI, PET 등 임상적 지표를 수집해 한국형 치매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이다. 총 6년간 진행될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1년에 15억원씩 총 9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정부가 지정하는 담당기구를 통해 민간 기부금을 연구비로 통합운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정상 노인(대조군)과 치매전 단계집단(경도인지장애), 치매로 진단받은 집단 등 3개군 총 500명의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경심리검사와 MRI 및 PET 검사, 생물학적 표지자 검사 등을 3년간 총 5차례 시행해 검사결과를 분석하게 된다.' 특히 연구과정에서 모집된 대상자들의 검사결과가 온라인을 통해 100% 연구목적의 국내외 학계에 공개된다. 김성윤 교수는 "치매연구는 연구기간이 길고 많은 대상자를 필요로 하나 MRI 등 여러 자료를 동시에 이용해 적은 대상자로도 정확하고 역동적인 치매 연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함께 모든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이 이뤄져 연구 활성화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12-03 14:52:3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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