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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해열제·항생제 약가 인상…중증 신약 4종 급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가 필수약제 공급을 지원하고자 해열제·항생제 약가를 인상한다. 또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등 4가지 중증질환 신약에 대해서도 신규로 급여를 적용해 보장성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2024년 1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코로나19 이후 공급량이 부족한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 2개사, 2개 품목), 항생제(세프디토렌피복실, 2개사, 2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해열제, 항생제와  더불어 중증 신약 4개 품목에 대해 급여를 적용, 보장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아제약의 세토펜은 1병(500ml)당 8500원에서 1만3000원(1ml당 17원에서 26원)으로 인상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어린이타이레놀은 1병(500ml)당 9000원에서 1만4000원(1ml당 18원에서 28원)으로 조정했다.또 보령의 보령메이액트세립은 1통(100g)당 7만6200원에서 7만6900원으로, 국제약품의 디토렌세립은 1통(50g)당 3만2350원에서 3만4200원으로 각각 소폭 인상한다.이는 해열제, 항생제 등 의약품에 대해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민관 실무협의 논의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3개월간 월 평균 사용량을 고려한 수량을 공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이와 더불어 복지부는 최근 원료비 급등으로 생산·공급이 어려웠던 제산제 등 7개 품목은 퇴장방지의약품 지정하고 상한금액을 인상해 원가를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새롭게 퇴장방지의약품에 지정된 품목은 삼진제약의 삼진디아제팜주로 기존 상한액 200원에서 289원으로 상한조정했다. 앞서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했던 약제 6개 품목에 대해서도 상한금액을 인상했다.환인제약 환인클로나제팜정 0.5밀리그램과 종근당 리보트릴정은 각각 30원에서 36원으로 조정했으며 환인제약 환인탄산리튬정은 58원에서 74원으로 조정했다. 삼진제약 삼진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0.5%주사도 145원에서 562원으로 대폭 인상했으며 삼천당제약 삼천당산화마그네슘정250밀리그람은 36원에서 49원, 신일제약 신일폴산정은 13원에서 15원으로 각각 상한액을 조정했다.또한 복지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해 급여를 적요하면서 보장성을 대폭 강화한다.이번에 급여권에 진입한 4가지 중증질환 신약은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치료제(성분명: 엔코라페닙)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성분명: 오자니모드염산염), 트림보우흡입제(성분명: 베클로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 등 3성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보술리프정(성분명: 보수티닙일수화물) 등이다.복지부가 급여를 적용함에 따라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비라토비캠슐75밀리그램의 급여 상한금액은 5만6023원, 한국BMS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0.23밀리그램은 8만1628원, 제포시아캡슐0.92밀리그램은 2만2674원이다.코오롱제약의 트림보우흡입제100/6/12.5 상한금액은 4만6669원, 한국화이자 보술리프정은 100mg 2만3552원, 400mg 6만2526원, 500mg 7만655원을 적용한다.  복지부는 해당 신약에 대해 급여를 적용함으로써 중증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를 투여하는 환자의 경우 기존에는 연간 1인당 약 2900만원을 부담했다면 내년부터는 본인부담 5%를 적용해 146만원으로 부담이 경감된다.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성인 중등증 환자에 한해 급여를 인정, 환자 1인당 760만원을 부담했던 것을 76만원으로 부담을 절감하게 됐다.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환자에 한해 급여를 적용하며 해당 환자의 경우 1인 당 2500만원에서 124만원으로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약가 인상을 통해 보건안보차원에서 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을 통해 환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2-22 10:11:11정책

BD코리아, 유방암 조기 진단 독려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BD코리아가 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한다.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앙코르마이라이프(Encore My Life) 캠페인을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은 '유방암 조기검진을 통해, 내 인생 빛나는 시기로 한 번 더 앙코르'라는 주제로 유방암 진단기기인 엔코(EnCor) 브랜드명에 착안해 여성들을 응원하는 BD코리아의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서구에 비해 유독 젊은 유방암 환자수가 많고 조기발견 시 치료예후가 좋다는 유방암 질환의 특징을 환기시키면서 조기진단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이에 따라 BD코리아는 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 포스터를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10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는 ▲유방암 조기검진을 위한 나의 다짐적기 ▲유방암 바로알기 OX 퀴즈로 진행되며 댓글 참여를 통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방암 자가 촉진을 도와줄 수 있는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우먼센스 인스타그램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벡톤디킨슨 코리아 바이옵시(Biopsy)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최근 20~40대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엔코 제품을 비롯해 글로벌 생검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 앞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를 알리는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0-25 19:13:59의료기기·AI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 급여 청신호…약평위 통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자궁내막암 치료제로 관심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젬퍼리(도스탈리맙, GSK)가 급여를 목전에 뒀다. 직결장암 치료제 비라토비캡슐(엔코라페닙, 한국오노약품) 역시 급여권 진입에 청신호가 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열고 젬퍼리 등의 급여 적정성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심평원 8차 약평위 결과(자료: 2023년 8월 심평원)약평위는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가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젬퍼리는 2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만큼 2차 치료제로 먼저 급여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비라토비캡슐 75mg 역시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에 쓸 수 있도록 급여기준이 만들어졌다. 한국로슈의 엔스프링 프리필드시린지주(사트랄리주맙)는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에 급여 적정성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약평위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캡슐 0.92mg,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 0.23mg과 0.46mg(오자니모드염산염, 한국BMS제약)에 대해서는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했을 때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코셀루고와 레블로질주 약평위 결과(자료: 2023년 8월 심평원)다만,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캡슐 10, 25mg(셀루메티닙황산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은 급여 적정성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빈혈치료제 신약 레블로질주 25, 75mg(루스파터셉트, 한국BMS제약)은 비급여 판단을 받았다. 적응증은 고리철적혈모구 동반 골수형성이상증후군(NDS-RS) 또는 골수형성이상/골수증식종양 (MDS/MPN-RS-T)과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이다.약평위를 통과한 약은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가진다. 심평원은 약평위 심의를 거쳐 약제의 급여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해당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및 허가취소 등이 발생하면 최종 평가 결과가 바뀔 수 있다.
2023-08-03 19:39:45정책

외과영역 초음파 활용 확장…학회 논의 장 마련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외과 진단과 수술의 영역에서 초음파가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대학외과초음파학회가 최신지견을 논의했다.최근 외과적 수술이나 생검술이 최소·침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배경에는 수술 중 초음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꾸준히 논의의 장을 늘리겠다는 게 학회의 계획이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윤상섭)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KSUS Breast Biopsy Symposium 2022'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초음파 및 정위적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엔코)에 대한 외과적, 병리학적 이해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의료 현장에서 수년간 활용되고 있는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은 유방 조직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1500여 곳에서 시술 경험이 입증된 의료기기로 바늘을 이용해, 조직을 추출하며 악성 종양의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이다.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유방 내 미세석회화에 대한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이동석 분홍빛으로 병원) 강의를 시작으로 ▲유방 미세석회화의 병리학적 소견(신은아 용인세브란스 병리과) ▲유방미세석회화의 판독에 있어서 BI-RADS 등급 방법(고은영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진공보조흡입생검의 미래와 전망(엄태익 하이유외과) 등으로 다양한 주제로 채웠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 윤상섭 회장(서울성모병원 외과)은 "유방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방생검에 대한 심포지엄을 매년 중단 없이 시행하고 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매해 질적으로 더 나은 강의를 준비하고 있고 참여 인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심포지엄은 유방에 흔히 나타나는 미세석회화의 진단과 생검의 필요성, 생검법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며 "특히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술을 통한 미세석회화 생검술은 전신마취의 필요성과 흉터의 문제점을 줄이고, 외래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점차 이용이 확대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박 총무이사의 말처럼 외과 임상현장에서 미세석회화 진단과 생검에 초음파 활용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미세석회화 석회질의 대부분은 암이 아니지만 10~15%정도는 암으로 발전한다. 이를 영상 촬영술로만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직검사까지 이어지는데 기존에 절개를 통해 조직검사를 시행했다면 초음파를 통해 최소침습 시술의 활용을 넓히는 것이다.박 총무이사는 "영상촬영으로 석회질이 검출되도 조직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판단해야 된다"며 "의심되는 석회질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설명했다.그는 이어 "관련 술기를 지금도 많이 시행하고 있고 외과에서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로 진료현장에서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2022-07-11 11:44:29학술

로비큐아·비라토비 암질심 문턱 넘었다…엑스포비오 불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화이자의 ALK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 한국오노약품의 직결장암 치료제 비라토비캡슐(엔코라페닙)이 급여권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올해 첫번째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열고 로비큐아 등 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2022년 제1차 암질환심의위원회(1.12.)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 화이자의 ALK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쓸 수 있게 됐다. 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비라토비캡슐(엔코라페닙) 역시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에 쓸 수 있도록 급여기준이 만들어졌다. 린파자캡슐에서 '린파자정'으로 바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BRCA 변이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정(올라파립) 급여기준 질의에 대해서는 '급여기준 설정'이라고 결론 내렸다. 반면, 다발성골수종 신약인 안텐진제약의 엑스포비오정(셀리넥서)는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텐진제약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급여기준 확대를 요청했지만 암질심은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못했다. 약제의 급여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의 효능 효과 범위에서 임상문헌, 국내 및 외국 가이드라인, 전문가 의견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 후속절차 진행 과정에서 급여여부 및 급여기준이 변경될 수 있다.
2022-01-13 09:10:12정책

BRAF 전이성 대장암 치료 2제요법 새로운 표준 나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표적항암제 3제병용에 비견되는 2제병용 카드' 전이성 대장암 분야 새 치료전략으로 'BRAF 억제제' 2제 병용요법이, 독성 부담이 높은 3제 병용요법과의 비교에서 강력한 생존개선 혜택에 방점을 찍었다. 위장관 독성 및 빈혈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MEK 억제제 '비니메티닙(binimetinib)'을 추가하는 3제 병용전략과 비교시, 지속적인 전체생존기간(OS) 개선효과와 안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BRAF V600E 유전자 변이를 가진 전이성 대장암(mCRC) 환자에서는, EGFR 억제제 '얼비툭스(세툭시맙)'와 BRAF 억제제 '엔코라페닙(encorafenib)'의 2제병용 전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표적항암제 엔코라페닙의 추가 병용전략인 'BEACON 연구'의 전체 생존기간(OS) 분석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회에서 첫 공개됐다. 올해 3월 열린 위장관종양심포지엄(GICS)에서도 BRAF 돌연변이를 가진 mCRC 환자를 대상으로 3제요법과 2제요법 등을 비교한 BEACON CRC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지만, OS 추가분석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전 포인트는, 현재 BRAF 변이 전이성 대장암 분야에는 2차 이상 치료에서 엔코라페닙과 세툭시맙 2제를 병용하는 전략이 새로운 표준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대목. BRAF 억제제 단독요법만으로는 개선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책임저자인 MD앤더슨 암센터 스콧 코펫츠(Scott Kopetz) 교수는 학회 발표를 통해 "2제요법은 3제요법과 비교해 생존기간 개선과 함께 부작용 조절 측면에서도 충분한 강점을 보였다"면서 "해당 엔코라페닙 2제요법은 치료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2제 표적 항암치료전략을 보다 초기단계부터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임상인 'ANCHOR-CRC 연구' 분석 결과도 주요 학회 발표를 앞둔 상황이다. OS 개선효과 3제요법에 비견 "추적관찰 6개월 추가 혜택 비슷해져" BEACON CRC 연구의 1차 분석 결과는 이미 작년 세계위장암컨퍼런스(Conference on Gastrointestinal Cancer)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여기서 엔코라페닙 3제요법은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OS 지표를 48% 늘리고 삶의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제시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었다. BRAF 억제제, EGFR 억제제, MEK 억제제 3개의 표적항암제를 섞어 쓰는만큼 비용과 함께 안전성 문제에도 우려가 나왔던 것. 이런 상황에서 MEK 억제제를 제외한 BRAF 억제제와 EGFR 억제제 2제 병용전략의 실효성에 이목이 쏠린 이유다. 이번 OS 업데이트는, 기존 BEACON CRC 연구에 6개월간의 추적관찰 기간을 더한 자료였다. 대상으로 삼은 환자군도 BRAF V600E 변이가 일어난 환자 가운데 치료 예후가 나쁜 환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임상을 보면 BEACON CRC 연구에는 연령 60~62세로 48~57%가 여성 환자들이 등록됐다. 특징적으로 환자들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기 쉬운 상태임을 뜻하는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MSI)'이 5~10%로 보고됐다. 한 차례 이상의 항암치료 경험을 가진 환자들을 3개 치료군으로 분류해 각각 205명씩 ▲엔코라페닙+세툭시맙+비니메티닙 3제요법과 ▲엔코라페닙+세툭시맙 2제 병용군 ▲대조군으로 이리노테칸/세툭시맙 또는 FOLFIRI(이리노테칸, 폴리닉엑시드, 5-FU)/세툭시맙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12.8개월의 추적관찰을 사후분석(post hoc)한 결과, 3제요법군 13%, 2제요법군 14%, 대조군 3%가 현재 치료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여기서 관건이었던 OS 비교를 두고는 2제요법이 9.3개월로 대조군 5.9개월 대비 위험도를 39% 감소시켰는데, 3제요법의 경우도 OS 중간값이 9.3개월로 보고되면서 2제요법과 3제요법간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제요법의 경우 앞서 보고된 1차 분석결과에서 확인된 OS 8.4개월보다 우월한 개선효과를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혜택은 모든 하위분석 환자군에서도 일관되게 보고됐다. 이밖에도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3제요법이 4.5개월, 2제요법 4.3개월, 대조군 1.5개월로 각각 보고됐다. 객관적 반응률(ORR) 비교에서도 3제요법이 27%, 2제요법 20%, 대조군 2%로 나타났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3제요법에서는 특징적으로 위장관 독성과 빈혈이 다소 높게 보고된 반면, 2제요법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2제요법의 경우 MEK 억제제가 빠지면서 이러한 안전성 문제가 낮아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BRAF 억제제 단독요법의 경우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로인해 BRAF 및 MEK, EGFR 등 다양한 종양 경로를 타깃하는 병용전략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06-04 05:45:58아카데미

메드트로닉코리아, 임원 승진 인사 단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달 1일자로 대외협력부 이상수 상무와 인허가 및 품질관리부 장미연 상무를 전무로 승진 후 각 담당 부서 한국 일본 총괄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수 신임 전무 또 대동맥 및 말초혈관사업부·심혈관사업부를 맡고 있는 유승록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기존 업무에 더해 한국 일본 정맥질환사업부 총괄과 한국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책임자를 겸임한다. 이상수 신임 전무는 1996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인허가 담당자로 의료기기산업에 입문한 후 2004년 메드트로닉코리아에 입사해 ▲인허가 ▲품질관리 ▲임상 연구 ▲커뮤니케이션 ▲보험정책 ▲보험급여 ▲의료기술평가를 비롯한 전반적인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했다. 이어 2015년 메드트로닉이 코비디엔(Covidien)을 합병한 이후부터는 보험정책·의료기술평가·보험 급여 및 정부 대관업무를 이끌어 왔다. 이밖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의료기술평가학회 이사직을 포함해 한국 의료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대내외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성균관대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장미연 신임 전무는 1993년 대원제약 학술개발부 담당자로 입사해 10여 년간 학술, 개발, 산업재산권, 대외수출 등 업무를 맡았다. 2005년 코비디엔코리아에 입사해 의료기기 인허가, 품질관리, 보험정책 및 규제조화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0년부터는 코비디엔의 한국과 동남아시아지역 인허가 및 품질관리 총괄책임자로 싱가포르에서 근무했다. 2015년 메드트로닉의 코비디엔 합병 이후에는 통합된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제품 인허가 및 품질관리 업무를 총괄했다. 유승록 신임 전무는 1995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한 이후 딜로이트(Deloitte)와 삼정KPMG에서 사업계획 수립·경영시스템 구축 등 기업 자문서비스를 담당했다. 2006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를 통해 헬스케어산업에 입문했으며 2010년부터는 메드트로닉코리아에 합류해 재무·운영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재무이사 및 최고재무관리자를 역임했다. 2015년 메드트로닉이 코비디엔을 합병할 때 합병 프로젝트 한국지역 리더 역할을 맡아 합병작업을 이끌었으며, 합병 이후 통합법인 최고재무관리자를 맡았다.
2019-10-23 12:35:35의료기기·AI

바드코리아, 여성 건강 응원 ‘2019 핑크런’ 대회 동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는 비디코리아와 함께 지난 13일 일요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19 핑크런 서울’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핑크런 마라톤대회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5개 도시(부산 대전 광주 대구 서울)에서 릴레이 개최되는 핑크리본 캠페인 대표 행사. 올해로 5회째 핑크런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바드코리아는 2019 핑크런 서울대회에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한 약 80명이 참여해 함께 달리며 여성 건강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여진 바드코리아 사업부 총괄 상무는 “전직원이 함께 달리며 여성 건강을 응원하는 핑크런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지 벌써 5년째”라며 “우리나라 유방암 환우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바드코리아는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 유방암 증가율은 90.7%로 세계 1위의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5%에 이르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미 유방암으로 진행됐을 경우에는 4기 암의 경우 생존율이 10% 이하로 감소한다. 유방암에 대한 낮은 경각심에서 비롯된 조기 발견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바드코리아는 유방암 정기 검진 및 조기 진단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유방 생검 관련 토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유방 조직진단 및 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를 비롯해 종양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체내표시기, 수술 시 종양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와이어를 국내에 선보여 유방 조직 진단부터 의심 종양 제거까지 필요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19-10-14 11:04:09의료기기·AI

대한외과초음파학회 ‘KSUS 유방생검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윤상섭)가 지난 13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지하1층 다이너스티홀에서 ‘KSUS유방생검 심포지엄’(KSUS Breast Biops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창립해 1200명 회원을 보유한 초음파 분야 대표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KSUS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올해 유방외과 전문의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 관한 외과와 영상의학과,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용방안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초음파 가이드하 카테고리 3에 해당하는 병변에 대한 적절한 관리 ▲유방 양성종양 관리 최신 트랜드 ▲VABB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절한 적용방안 ▲유방 양성 종양에서의 국소 유방암이 발견된 병리학적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윤상섭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은 “짧은 시간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정보공유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총무이사는 “유방생검 및 최소침습적 유방종양 절제술의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술로 인정받아온 진공보조흡입 유방절제 생검술의 신의료기술 등재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 강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진공보조흡입 생검기기 ‘엔코’(EnCor)를 활용한 핸즈온 세션이 진행돼 초음파 유도하의 진공보조흡입 생검술에 대한 실습을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07-15 10:28:32의료기기·AI

BRAF 억제제 3제 병용 전이성 대장암 새 표준으로 주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전이성 대장암 영역에서도 부작용 부담이 높은 항암화학요법 치료의 설 자리가 좁아질 전망이다. 항암화학요법이 필요없는, 'BRAF 억제제'와 'MEK 억제제' 등 표적항암제 3제 병용요법만으로도 전이성 대장암에 생존혜택을 처음으로 검증한 이유다. 비록 BRAF 억제제 단독요법만으로는 임상적 혜택이 적었지만, 이들 병용조합의 경우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및 무진행생존기간(PFS), 치료 반응률 모두가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올해 유럽임상종양학회 위장관회의(ESMO-GI 2019) 학술회에서는 글로벌 무작위 3상 'BEACON CRC 연구' 결과가 6일(현지시간 기준) 공개됐다. 해당 임상은, BRAF 돌연변이를 가진 전이성 대장암(mCRC)에 표적항암제 3제요법의 생존혜택을 첫 검증한 자료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2차약으로 세툭시맙(제품명 얼비툭스)과 비니메티닙(제품명 멕토비), 엔코라페닙(제품명 프라프토비) 3제요법을 사용했을때 전체 생존율은 9개월로 '이리노테칸'이나 FOLFIRI 요법을 병용하는 현행 표준 항암화학요법군 5.4개월보다 유의한 개선효과를 증명했다. 특히 치료반응에 있어서도 기존 화학요법 병용군이 2%에 그친 반면, 엔코라페닙과 세툭시맙 3제요법은 25%의 반응률로 압도적인 차이를 기록했다. 주저자인 미국MD앤더슨암센터 스콧 코펫츠(Scott Kopetz) 교수는 논문을 통해 "BRAF 유전자 변이가 원인이 된 대장암을 15% 수준으로 잡고 있다"며 "기존 치료전략을 보면 항암화악요법(케모)에 EGFR 억제제인 세툭시맙을 병용하는 것이 전이성 대장암에 표준요법으로 사용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장암의 경우 BRAF 단독요법에는 잘 반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미 BRAF 억제제 단독요법은 임상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며 "따라서 암세포가 특정 자극 이후에 활동을 하기 때문에 MEK 억제제 등과의 병용전략을 통해 BRAF 유전자 변이 및 관련 작용기전을 차단하는데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결과를 해석했다. 이는 최근 업데이트를 마친 글로벌 암 진료지침에서도 'BRAF 변이'를 포함한 유전체 돌연변이 식별 검사를 강력 권고하는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작년말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 또한 BRAF 변이를 포함한 유전체 돌연변이를 식별하기 위한 검사를 강력 권고했다. BRAF 및 MEK 억제제 조합 합격점, 생존혜택 개선 명확해 이번 학회기간 발표된 BEACON CRC 임상에는 BRAF 변이를 보인 전이성 대장암 환자 665명이 무작위 등록됐다. 여기서 엔코라페닙과 세툭시맙에 비니메티닙을 추가한 군과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세툭시맙을 추가한 환자군에서 치료성적이 비교 평가된 것이다. 일차 평가변수는 전체 생존기간(OS)과 객관적 반응률(ORR)이었고 이차 평가변수로는 무진행생존기간(PFS), 반응기간, 안전성 등이었다. 그 결과, 세툭시맙과 엔코라페닙 3제요법은 기존 화학병용군에 비해 생존 위험을 48%까지 줄였다. 하위분석 결과에서도 이러한 혜택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세툭시맙과 엔코라페닙 병용군의 OS 중간값은 8.4개월로 위험비를 40%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예비분석 결과에서도 BRAF 억제제인 엔코라페닙을 각각 3제와 2제요법으로 추가 병용한 환자군에서 반응률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엔코라페닙 3제요법 및 2제요법, 대조군은 각각 26%, 20%, 2% 순으로 큰 차이가 벌어졌다. 이외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 측면에서도 엔코라페닙 3제요법 및 2제요법, 대조군은 각각 4.3개월, 4.2개월, 1.5개월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3/4등급 이상반응은 엔코라페닙 3제요법군 58%, 2제요법군 50%, 케모 병용군 61%로 나타났다. 중증 이상반응을 비롯한 치료제 중단을 필요로하는 이상반응 등은 3개 치료군 모두에서 비슷한 수준이었다. 발표를 맡은 MD엔더슨암센터 안드레스 세르반테스(Andres Cervantes) 박사는 "BRAF 변이 암종의 치료는 이전과 달리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케모요법을 뺀 표적 3제요법은 해당 대장암 환자군에서 추가적인 생존 혜택을 제공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BRAF 변이는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중요 물질로 평상시엔 작동하지 않다가 수용체에 외부 신호가 왔을 때에만 작용한다는 특징을 가진다"며 "하지만 해당 변이가 일어나면 외부 자극 없이도 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이 일어나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험대에 오른 신규 BRAF 억제제 엔코라페닙은, MEK 억제제인 비니메티닙과 병용으로 BRAF V600 변이 흑색종에 승인을 먼저 받은 약물이다. 여기엔 노바티스의 '라핀나(다브라페닙)'와 '매큐셀(트라메티닙)' 병용전략도 같은 선상에 놓인 경쟁 약물이다. 현재 전이성 흑색종에 이어 비소세포폐암에 적응증을 가진 병용 표적약이다. 여기서 다브라페닙은 BRAF V600 변이의 키나아제의 작용을 저해하고, 트라메티닙은 MEK1 및 MEK2의 활동을 가역적으로 억제한다.
2019-07-12 06:00:57학술

바드코리아 ‘엔코’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서 실습 섹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스티브 파커 박사(Dr. Steve Parker)는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초청연자로 참석해 유방암 진단에 쓰이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술의 진화’에 대한 발표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바드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 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2018) 부스 전시와 실습 섹션에 참가했다. ASUS 2018은 외과초음파학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첫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국가 석학들과 국내외 외과의사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또 일본 이탈리아 홍콩 대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연자 15명의 주제발표를 비롯해 외과 초음파를 통한 질병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접근과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진공흡인유방생검 기기 맘모톰·엔코(EnCor) 개발자로 유명한 스티브 파커 박사(Dr. Steve Parker)가 초청연자로 참석해 유방암 진단에 쓰이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술의 진화’에 대한 발표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바드코리아는 부스 참여와 함께 참가한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유도하에 엔코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는 섹션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엔코는 맘모톰 개발자였던 스티브 파커 박사가 기존 맘모톰 제품이 초음파 유도 하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바드와 함께 연구 개발한 제품. 엔코는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조직의 양이 많아 시술 시간을 줄이고 시술 시 발생하는 기기 소음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시술 편의를 확대했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단에 있어 외과적 수술만큼의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며 평균 30분 이하의 짧은 시술 시간은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 채권병 바드코리아 이사는 “엔코 바늘은 한국 여성들에게 많은 치밀유방 조직 내 삽입이 용이하도록 디자인 돼 표적 정확도를 높였으며 작은 병소를 제거할 경우 기구를 반만 열리도록 조정해 종양 외에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유방 사이즈, 종양 크기, 유방 조직 밀도 등에 따라 개인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고 환자 상태와 시술자 선택에 따라 초음파, 정위체계(Stereotactic), MRI 유도 하에 모두 사용이 가능해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11-19 09:40:32의료기기·AI

바드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2018 핑크런’ 동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가 BD(벡톤디킨슨)코리아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진행된 ‘2018 핑크런 서울’ 마라톤 대회에 동참했다. 바드코리아는 2015년 유방암 조직검사와 양성종양 제거에 쓰이는 자사 진공흡인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 신제품 론칭을 계기로 핑크런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4회째 핑크런 마라톤 대회를 전사적인 행사로 이어왔다. 특히 이번에는 BD코리아와 합병 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핑크런 대회로 약 100명의 임직원 및 가족, 관계사가 행사에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핑크런 대회는 대표적인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방 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 제공과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부산 대전 광주 대구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김여진 바드코리아 사업부 총괄 상무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유방암 캠페인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함께 하는 사내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그 예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를 위한 정기 검진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드코리아는 유방 생검에 관련한 토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 유방 조직진단 및 제거가 가능한 유방생검기기 엔코를 비롯해 종양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체내표시기, 수술 시 종양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와이어를 국내에 선보여 유방 조직 진단부터 의심 종양 제거까지 필요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한편 핑크런 서울 대회는 선착순 1만명의 참가로 진행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핑크런 대회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2만3000명의 참가를 통해 총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전달되면서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8-10-15 09:47:54의료기기·AI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 최신 지견 공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부천성모병원 외과)는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바드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창립 5년 만에 회원 수 1000명을 돌파하며 초음파 분야 대표 학술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과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외과 전문의 총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 관한 외과와 영상의학과 그리고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단점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진공보조흡입생검 사용 실태에 대한 2년간 설문조사 발표(경희의대 외과 민선영 교수)를 시작으로 정위 및 MRI 유도 하에서의 VABB 소개(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진공보조흡입생검 장단점(차의과대 신은아 교수)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심포지엄에 초청연자로 참석한 테일러 박사(Dr. Walton A Taylor)는 차기 미국유방외과학회 회장으로 ‘침생검 후 조직마커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발표는 아직 유방생검 시술 부위를 표시하는 조직마커 사용이 활성화돼있지 않은 한국에 앞으로의 진료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 진행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해린(강남차병원 외과) 총무이사는 “최근 외과의들이 초음파 기술을 진단 과정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활용해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유방생검술에 있어 후발주자인 엔코(EnCor)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면서 유방생검 기술도 계속 확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생검기기 발달은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유방섬유선종 등 양성유방종양 치료와 처치에 있어 유방절제술 비율을 줄이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8-03-19 12:42:06의료기기·AI

바드코리아, 2017 핑크런 서울대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대표 하마리)가 15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진행된 '2017 핑크런 서울대회'에 참가했다. 핑크런 대회는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로 유방 건강의 소중함과 건강지식을 일깨우는 마라톤 대회다. 올해로 3회째 핑크런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바드코리아는 2017 핑크런 서울대회에 임직원 및 가족과 관계사 직원 등 127명이 동참했다. 바드코리아 하마리 대표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예방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 년에 한번 바드코리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달리며 화합을 다지고 나아가 유방 조직 진단부터 제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국내 유방 질환 정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여성암 발병률 2위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를 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 여성의 경우 지방이 적고 유선 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이 많기 때문에 유방 촬영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바드코리아는 유방 조직 진단 및 제거가 가능한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뿐만 아니라 종양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체내표시기 울트라클립 듀얼 트리거(Ultraclip Dual Trigger)와 세노마크 울트라(Senomark Ultra)에 이어 수술 시 종양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와이어 기아타스(Ghiatas)와 듀아락(Dualok)까지 국내에 출시해 유방 조직 진단부터 의심 종양 제거까지 필요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2017-10-15 16:04:47의료기기·AI

바드, 아시아 첫 ‘바이옵시 마스터클래스’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대표이사 하마리)는 글로벌 바드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바이옵시 마스터클래스’(Asian Biopsy Masterclas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방생검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바드는 2011년부터 매년 유럽에서 바이옵시 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매년 100명 이상 유방 질환을 다루는 전 세계 의료진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아시아지역 자체적으로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2017 아시아 바이옵시 마스터클래스는 총 11개국 60여명의 ▲유방외과 ▲유방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등 유방암 진단 관련 분야 의료진이 함께 참가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유방 질환 지견을 나누며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 첫 날인 25일에는 바드 공식 트레이닝 센터에서 바드 진공흡인 유방생검장비 ‘엔코 엔스파이어’(EnCor Enspire)와 ‘엔코 울트라’(EnCor Ultra)를 포함한 다양한 유방생검장비 및 유방 수술 관련 기구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26일에는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 유정갑외과 김한석 원장이 연자로 참석해 ‘초음파 유도하의 진공흡인유방생검술에서 어려운 병변들’(Difficult Lesions for Ultrasound VAB)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원장은 실제 경험했던 시술 케이스를 토대로 초음파 유도하 진공흡인유방생검술 시 접근하기 어려운 병변들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임상적 지식에 대해 발표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2017 바드 바이옵시 마스터클래스에 발표자로 참여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각국 의료진들이 유방 질환과 관련된 각자의 다양한 지견을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드코리아 생검기기(Biopsy)사업부 채권병 부장은 “바드는 유방 조직 진단부터 의심 종양 제거까지 필요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유일한 기업으로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행사 일환으로 바이옵시 마스터클래스를 아시아지역에서 진행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7 19:29:2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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