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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 리더를 만나다]플라즈맵 임유봉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방송 : K-헬스 리더를 만나다◆기획 : 의약학술팀 문성호 기자◆진행 : 연세의대 고상백 교수, 서울의대 김현정 교수◆촬영·편집 : 영상뉴스팀◆출연 :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이사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서른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이사입니다.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임상현장에서 '감염관리'는 더 이상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플라즈맵의 '플라즈마 멸균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임유봉 대표가 생각 중인 플라즈맵의 글로벌 진출 계획은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임유봉 대표의 사업 전략을 들어보시죠.Q. 임유봉 대표님, 개인 및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플라즈맵의 임유봉입니다. 2015년 창업 후 플라즈마 기술을 의료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업개발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플라즈맵은 2022년 10월 기술특레로 코스닥 상장했습니다.Q. 플라즈맵의 주요 제품은 무엇인가요?- 현재 저희 솔루션은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멸균기입니다. 차별화된 부분은 저온 멸균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멸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현재 'STERLINK'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ACTLINK'입니다. 임플란트가 보다 생체 적합성이 좋아지도록 플라즈마로 표면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치과, 정형외과, 성형외과에 적용 가능합니다. 현재는 치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치료기입니다.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에 적용 가능한 치료기인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위해 개발 준비를 하는 단계입니다. Q. 플라즈마 기술 기반 멸균기로 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멸균기에서 가장 어려운 시장이 미국입니다. 미국에서는 엄격한 멸균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비미국회사로는 최초로 2021년 FDA 인증을 받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중소형 클리닉이 쓸 수 있는 유일한 플라즈마 멸균기로 시장에서 평가 받고 있습니다.  Q. 현재 몇 개국에 멸균기를 수출하나요?- 약 50개국 수출 중입니다. 미국과 유럽시장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Q. 일반 멸균기와 플라즈맵 'STERLINK' 차이점은?- 멸균기는 증기 멸균기와 저온 멸균기가 있습니다. 기존 이오가스 저온 멸균기의 단점이 독성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한 것이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한 멸균기입니다. 플라즈마 멸균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저온에서 빠르게 멸균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저희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보다 빠른 멸균입니다. 기존 이오가스가 10시간 걸린 것을 존슨앤존슨이 1시간을 바꿨다면, 이 1시간을 최소 7분이라는 10배 빠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소형 클리닉에서 고가 의료기기 최소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3D 프린팅과 같은 열에 약한 소재를 멸균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Q. 디지털 헬스와 '멸균기'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감염 위험이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멸균이 중요합니다. 특히 3D 프린팅과 같은 디지털 솔루션은 환자 맞춤형입니다. 이는 디지털 데이터를 출력해 빠르게 환자에 적용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즉시 이를 적용을 하기 위해선 3D 프린팅으로 출력된 결과물이 안전하고 보다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이를 멸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플라즈마 기반 멸균 기술을 쉽게 설명해주세요.- 의료용 멸균기의 경우 FDA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복잡한 의료기기들을 모두 멸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모든 미생물에 멸균 성능을 보여줘야 다는 것입니다. 3D 프린팅 같은 복잡하고 섬세한 결과물에 반드시 멸균기술이 필요합니다. 빠른 멸균을 하기 위해서 맞춤형으로 빠르고 신뢰성 있는 최적화 라인업을 추가해나갈 예정입니다.Q. 플라즈맵의 매출 구조가 궁금한데요?- 저희가 매출은 60~70%가 미국과 유럽에서 거두고 있습니다. 제품으로 보면 60%는 멸균기, 40%는 임플란트 표면처리기에서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디지털 솔루션으로 발달하면서 병원 주위에서 의료기기를 직접 생산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처럼 빠른 멸균기술의 요구도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Q. 성형외과 시장도 공략하신다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정말로 많은 성형외과가 있습니다. 외국환자들도 많이 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성형수술 후 창상부위를 치료할 수 있는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 맞춤형으로 내년 정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Q. 플라즈맵의 기업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요?- 멸균기로 시작한 플라즈맵입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표면 활성화 제품을 글로벌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신기술 의료기기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이를 밑바탕으로 정형외과와 성형외과에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상 치료기 등 피부과 라인업을 구축해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실 저희가 멸균기, 표면처리기로 치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솔루션 강국으로서 그 시장에서 함께 의료기기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09-09 05:30:00제약·바이오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온라인 투표 시작...의사·학생만 참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 주최로 열리는 제4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이 오늘(4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메디칼타임즈는 지난 8월 31일까지 접수 마감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총 23개 작품을 본선에 올렸다. 온라인 투표는 예선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투표는 의대생과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는 전국 의과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타 의과대학 학생들간 함께 참여하는 팀도 눈에 띄었다.가톨릭관동대학교 안하은, 성균관대학교 나예원, 경희대학교 박연정 학생은 3개 의과대학생들이 모여 '나노봇: Tiny Tech, Mighty Health' 주제로 한 영상 작품을 제출했으며 인제대학교 김성재, 가톨릭관동대학교 심채은, 고려대학교 윤태한 학생 또한 '의대생 공감 스케치!'를 주제로 재기 발랄한 영상을 담아냈다.메디칼타임즈는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온라인 투표를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 의대생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장기화되고 있는 의대증원 사태를 반영하듯 휴학 이후 의대생의 일상을 주제로 한 영상이 쏟아졌다. 이와 더불어 의대증원 정책에 대한 의대생들의 시각을 담는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단국대 고수완, 황채은 학생은 '휴학한 의대생의 일상: 학교밖 여러 활동사례'를 주제로 의대증원 사태 이후 의대생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으며 연세대 원주의대 노현승 학생도 '의료제도의 변곡점: 미래 대한민국의 의료제도는?'이라는 주제를 통해 의대생 눈에 비친 의료정책의 문제점을 짚었다이화여대 이지현 학생은 '의사밖에 될 수 없겠지'라는 주제에서 이번 의대증원 사태 이후 의대생들의 시야가 확장된 현실을 보여줬으며 연세대 원주의대 권석준, 김예린 학생도 '나의 의사체험기(필수의료 편)'를 통해 왜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지 이유를 담담하게 담아냈다.인제대 김은서 학생은 'CarpeDiem' 영상에서 휴학으로 침체된 의대 동료들에게 '현재를 즐겨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연세대 박준호, 이진하 학생은 '우리 의대로(이대로) 괜찮을까' 웹툰을 통해 향후 의대 교육이 어떻게 바뀔지 미래를 그려냈다.충북대 이동현 학생도 '2034년 의대생활'을 주제로 앞으로 10년 후 의대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재미난 영상으로 풀어냈으며 가톨릭대 강창묵 학생은 'So I Break, To Awake'를 통해 현재 답답한 상황에서의 고민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조선대 김상은 학생은 '이번 생은 의료붕괴를 막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의대증원 사태 이후 무너지는 의료체계를 짚어냈고, 계명대 이채영, 이서현, 임세원 학생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대증원 이야기'를 통해 의대생의 눈에 비친 의료정책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풀었다.인하대 김희경, 강혜민 학생도 '백일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의대증원 사태가 없던 일로 마무리되는 희망을 담았으며 인제대 박규린, 윤수현 학생은 '나는 대한민국 'OO'이다'라는 주제의 영상에서 의대증원 사태 이후 의대생의 생활과 더불어 이 같은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치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이밖에도 의대생의 진로 고민 혹은 디지털헬스케어,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한 영상도 비중을 차지했다.단국대 변민수, 송규면 학생은 'AI: Another Interlude(멈춤 속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미래를 보여줬으며 경희대 이소민, 김종연 학생은 'Searching : 데이터 시대, 의료의 미래를 탐색하다'을 주제로 향후 의료 AI시대의 변화를 전망했다.고려대 허세운, 송서영 학생은 '너 무슨 과 하고 싶어?'라는 진로 고민을 경희대 류지원 학생은 '재활의 시간, 의사로 다시 서다' 영상에서 환자로서 재활 기간을 거치면서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아냈다. 성균관대 조하령, 정소예 학생은 '의사의 삶이란:디지털 헬스케어 모큐멘터리' 영상에서 미래의료 속 의사의 모습을 그렸다.가천대 예나연 학생은 '매듭을 잇는 사람들'을 통해 의사로서의 사명감, 소명의식을 다시 한번 짚었으며 대구가톨릭대 백은재 학생은 '우리가 함께 나아간가는 것은' 웹툰에서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갖춰가는 변화를 담았다.충남대 김태훈 학생은 '어떤 의사가 되고 싶나요?'라는 영상 인터뷰를 통해 선후배 혹은 동료들이 생각하는 의사의 모습을 풀어냈으며 성균관대 이주희 학생은 '전생에 의대생이었던 내가 고양이가 되었다?'라는 작품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방법을 재미나게 그렸다.최종 심사는 전문가 심사 60%, 온라인 투표 40%를 반영해 대상(1작품), 최우수상(3작품), 우수상(6작품)이 선정되며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진행한다.한편, 온라인 투표는 아래 (https://www.medicaltimes.com/Main/contest/vote.html) 주소를 통해 접속하면 참여 가능하며 회원가입 절차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2024-09-04 12:31:05병·의원

클래시스, 볼뉴머 소비자 참여 마케팅 '뉴미'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클래시스가 볼뉴머 소비자 참여 마케팅인 '뉴미 캠페인'을 진행한다.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는 고주파 미용 의료 장비 볼뉴머에 대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인 뉴미(NEW M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일단 삼성역에서 초대형 3D 미디어 아트 광고 영상을 송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내 팝업 행사 개최, 스노우와 협력하여 개발한 볼뉴머 뉴미(NEW ME) 프로필 필터 무료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됐다.구체적으로 클래시스는 9월부터 두 달간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 볼뉴머 브랜드 모델 배우 김수현이 등장하는 초대형 3D 영상을 송출한다. 클래시스가 아나모픽 형식으로 직접 제작한 볼뉴머 브랜드 3D 광고는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소비자들이 영상 속 배우 김수현과 함께 셀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어, 소비자들이 현장 셀카 인증샷이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하도록 다양한 경품으로 유도할 예정이다.또한, 클래시스는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9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수냉식 쿨링, 낮은 통증 등의 볼뉴머 특장점을 홍보하는 대형 팝업 부스를 설치해 포토존과 게임 등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부스마다 포토존을 배치해 체험을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걸린 게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삼성역 행사장 주변에서 볼뉴머 옥외 광고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동시에 9월 2일부터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와 협업한 프로필 형식의 AI 필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볼뉴머 뉴미(NEW ME) 프로필 필터로 생성된 이미지를 본인의 소셜 미디어에 관련 해시테크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으로 고주파 홈 디바이스, 밴드마스크팩,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클래시스 관계자는 "국내 미용 의료 시장은 수준 높은 소비자, 접근이 쉬운 의료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 선택의 반영 비중이 크다"며 "슈링크의 압도적 시장 우위를 바탕으로 볼뉴머 브랜드의 인지도 빠른 확장을 위해 새로운 마케팅 활동들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1:31:09의료기기·AI
KHF2024

에버인포메이션, KHF 2024에서 의료용 PTZ 카메라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버인포메이션이 KHF 2024에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에버인포메이션이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4)'에서 커넥티드 헬스 솔루션(Connected health Solutions)을 선보인다.솔루션의 핵심이 되는 PTZ 카메라는 의료 등급 EMI(전자기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IEC 60601-1-2 인증을 통해 다른 의료 장비에 영향을 미치거나 운용을 방해하지 않고 다양한 ICT 장비 및 서비스와 통합이 가능하다.에버인포메이션은 현재 MD330U, MD330UI, MD120UI으로 PTZ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MD720UIS도 올해안에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정맥 주사액 내 액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오디오와 비디오가 결합된 통합 의료 환경 제공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에버인포메이션은 미국 Seattle Cancer Care Alliance, Tampa General Hospital (TGH), Shriners Hospitals for Children 등 다수의 해외 병원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MD330U와 MD330UI는 30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4K 30fps PTZ 카메라다. 탈착식 카메라 헤드로 근접 촬영이 가능해 원격 사이트에서 고품질 이미지로 확실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환자 상담 개선을 위하여 AI 소음 감소 기술이 적용된 임베디드 스피커와 마이크는 시간, 비용 및 리소스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MD120UI 모델에는 AI 추적 기능이 내장돼 있다. 4K 60fps를 지원하는 MD120UI에는 20배 광학줌 기능이 있어 원격에서도 간호실 모니터나 디스플레이 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를 매우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안구 추적 기능을 이용해 원격으로 환자의 상태를 섬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상징후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병실 이탈이나 낙상 사고 방지를 위한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또한  프라이버시 모드는 물론 빠른 포커스 스피드와 적외선(IR) 나이트 뷰 기능은 환자가 머무는 공간을 24 시간으로 실시간 전달해 의료종사자들이 원격으로 환자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에 더해 독립 실행형 소프트웨어인 뷰 케어(View Care)를 통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의료기업들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인포메이션 한국 지사장인 나티타 타이(Nateetha Tai)는 "KHF 2024는 에버인포메이션의 광학 기술과 AI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료현장의 환경과 니즈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더욱 많은 병원의 파트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5:21:50의료기기·AI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첨단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탄소 소재 의료기기의 성능 우수성과 인체 안전성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사)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 주최하고 (사)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재)베스티안재단에서 주관하는 첨단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가 '의료기기의 탄소소재를 적용 의료기기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첨단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가 '의료기기의 탄소소재를 적용 의료기기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지난 8월 29일 오송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래 유망분야의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재를 국내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분야인 의료기기에 적용하여 탄소 소재 의료기기의 성능 우수성과 인체 안전성 인식 제고를 위해서 마련됐다.첫 번째 발표는 '탄소소재를 활용한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특허 동향'이라는 주제로 ㈜티비즈 김정목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김 대표는 탄소소재를 적용한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의 특허 동향을 통해 대표적인 탄소소재 적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특허 정성적 분석과 기업의 현황을 공유했다.김정목 대표는 현재 ㈜티비즈의 대표로 다양한 기업들의 IP권리화뿐만 아니라 IP를 활용한 사업화까지 전 주기적인 기술 사업화 전략을 수립해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두번째 발표는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 현황 및 의료용 탄소복합재 개발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 탄소소재 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한갑수 센터장이 발표에 나섰다.한 센터장은 생체 적합성으로 우수한 탄소섬유(CF-PEEK)를 활용한 인체 삽입용 임플란트의 개발 필요성을 중심으로 해당 소재는 인체 유사 강도, X-ray 이미지 촬영(CT, MRI)시 영상 교란을 일으키지 않아 진단 및 수술 시 방해되지 않는 우수성을 발표했다.한갑수 센터장은 전북대학교병원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탄소소재 의료기기를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세번째 발표는 삼성서울병원 조양현 교수가 '나노 탄소소재를 활용한 심장/혈관 분야 기술개발 동향'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그래핀, 탄소 나노 튜브 등의 나노 탄소 소재를 활용한 인공 혈관, 스텐트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활용 동향과 최신 상용화 사례를 통해 나노 탄소 소재의 실제 응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미래 전망과 도전 과제를 발표했다.조양현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의 심장외과분과 전문의로 인공심장관련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네번째 발표는 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가 '의료진단용 디지털 탄소나노튜브 X-Ray 튜브와 응용제품에 대한 국내/외 기술동향'주제로 발표했다.이 대표는 탄소 나노 튜브의 전자방출 나노기술이 적용된 첨단 X-ray 의료기기 제품을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이한성 대표는 국내 최초 IEC 62B 영상의료분과에 제안한 ‘냉음극 기반 X-ray 튜브 어셈블리 대한 전기적 안정성 성능 평가’에 대해 새로운 국제 표준 선점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다섯번째 발표는 ㈜씨비에이치 박윤근 본부장이 '탄소복합재의 의료기기 산업 동향 및 적용사례'를 발표했다.박 본부장은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수술 및 진단용 테이블을 중심으로 방사선의 저선량으로도 고해상도를 출력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우수성을 가진 카본 테이블 기술적 내용과 향후 뇌 수술 및 신경외과 수술에 필요한 탄소소재 의료기기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한편, ㈜씨비에이치는 탄소소재를 활용하여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탄소를 이용한 의료용 소재, 장치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2024-09-02 08:22:12제약·바이오

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청신호…상장예비심사 승인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생명과학이 신청 2개월여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주요 제품으로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Iopamidol)'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Gd-DOTA)'가 있으며, 두 제품은 최초의 퍼스트제네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25여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동국생명과학이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또는 시술 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로, 사용시 생체 구조나 병변을 주위와 잘 구별할 수 있게 해 주어 진단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동국생명과학은 cGMP 수준의 최고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에 강점이 있다.동국생명과학은 이같은 조영제 제품군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의 안정적 매출과 의료 AI(인공지능) 사업의 비급여 청구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AI 도입 유인을 높이고 진단 수요를 창출해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특히 기업공개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바이오로직스 및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강화 등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을 IPO(initial public offering, 신규상장) 대표 주관사,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6월말 한국거래소에 예심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8월 29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진단의학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면서 조영제에 대한 중요성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다"며, "동국생명과학은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조영제 시장(2023년 기준)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향후 조영제 시장은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진단의약품으로써 조기진단에 사용되는 만큼 전체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어 그 효용성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2024-08-30 12:13:57제약·바이오

이비인후과도 OCT 시대…안보이던 중이염 선명히 구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귀 속을 검사하는 검이경(otoscope)에 광간섭단층영상(O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진단 장비가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100년 넘게 이어진 검이경의 진단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정밀 진단의 패러다임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검이경에 OCT 기술을 결합해 중이의 이상을 확인하는 기기가 나와 주목된다.현지시각으로 26일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컬 옵틱스(Journal of Biomedical Optics)에는 OCT 기술이 적용된 검이경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117/1.JBO.29.8.086005).현재 이비인후과 클리닉에서는 의사가 직접 눈으로 귀 안의 상태를 살펴보는 고전적인 검이경 검사가 대표적 진단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외이를 통해 장비를 삽입한 뒤 의사가 직접 환부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무려 150여년 동안 이어진 진단 방식.이후 광학 기술의 발전 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검이경은 촬영을 위한 디지털 카메라 등이 부착되는 것외에는 큰 발전없이 전문의의 시각에 의존해 왔다.문제는 이러한 방식이 전문의의 숙련도와 귀의 모양 등에 따라 진단율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실제로 미국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소아과 전문의가 이 검이경을 통해 중이염을 성공적으로 진단하는 비율은 51%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진단이 의사가 바라보는 시야에 의한 임상적 증상에 근거하기 때문이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 등에서는 CT나 MRI 등의 영상 장비를 사용하지만 이는 대기 시간이 길고 비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었다.서던 캘리포니아대학 브라이언(Brian E. Applegate)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OCT 기술을 이 검이경에 적용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에 들어간 배경도 여기에 있다.OCT란 근적외선을 활용해 환부를 단층으로 검사한 뒤 3D로 구현하는 기술로 안과 등에서는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등 주요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데 이미 적용하고 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검이경에 OCT를 통합한 휴대용 OCT 검이경을 개발했다. 이 기기는 7.4mm의 시야와 38 마이크로미터의 해상도를 지원한다.또한 서던 캘리포니아대 부속병원인 켁 병원(Keck Hospital)에서 2022년 10우러부터 2023년 6월까지 귀의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은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를 검증했다.과거 검이경이 고막에 이상이 생겨 불투명해지거나 다른 요인으로 중이를 관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들이 대상이 됐다.그 결과 휴대용 OCT 검이경은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중이를 3D로 완전히 구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이상 병변을 찾아내는 성능을 발휘했다.구체적으로 전문의가 기존 검이경으로 발견하지 못한 고막의 비정상적 조직 성장을 잡아냈으며 마찬가지로 그동안 진단되지 않았던 삼출성 만성 중이염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이외에도 마주 미세하게 생겨 기존 검이경으로 진단되지 않던 고막 천공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고막 수축으로 인해 모루뼈(침골)에 닿아있는 환자도 정확히 진단해 냈다. 보통 모르와 고막이 접촉할 경우 괴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향후 OCT 검이경이 중이의 이상 등을 찾아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전적인 검이경으로는 발견하기 힘든 증상을 찾아내거나 의사의 숙련도 등에 의존했던 진단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브라이언 교수는 "OCT 검이경은 숙련도와 관련없이 페달을 통해 기존의 워크플로우를 방해하지 않고 짧으면 0.4초, 길어야 몇 초만에 일련의 이미지 수집이 가능하다"며 "특히 고전적인 검이경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들을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정밀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5:30:00의료기기·AI
인터뷰

"치매신약 나와도 정책제도 지원 없으면 무용지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지난 5월 사실상 첫번째 치매 신약인 레카네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얻은 데 이어 7월에는 두번째 치매 신약이 미국 FDA의 승인을 얻으면서 국내에서도 이르면 올해 안에 치매 신약의 사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두 신약 모두 뇌 속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덩어리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신경 독으로 작용해 뇌의 인지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기전에 기반한만큼 효과 및 상업성 모두에서 경쟁과 비교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국내에서도 도나네맙 관련 임상이 진행되면서 효과나 부작용 면에서 한국인에 더 적합한 약제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한지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게 치매 신약의 효과와 부작용 등 판별 기준 및 국내 임상 현황에 대해 물었다.■전문가가 본 레카네맙과 도나네맙…"같고도 달라"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은 모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된 항체 약물로,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사용된다.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많이 발견되며, 이 단백질이 신경세포 사이에 축적되는 까닭에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단클론 항체인 두 신약은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결합, 면역반응을 유도해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고 축적을 막는 방식으로 기능한다.한지원 교수한지원 교수는 "두 약제 모두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에 대한 항체로 작용하지만, 주로 타게팅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형태가 다르다"며 "아밀로이드 베타는 뭉치는 형태에 따라 단량체(monomer), 올리고머(oligomer),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 원섬유 (fibril), 플라크(plaque)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도나네맙은 플라크를 주 타겟으로 해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저해 및 제거 작용을 하고, 레카네맙은 올리고머 혹은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을 주 타겟으로 한다"며 "크게 보면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저해 및 제거작용을 하는 것은 같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르다"고 설명했다.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에 기반한 신약이라고 해도 효과와 부작용 면에서 동일할 순 없다는 것.한 교수는 "효능은 두 약제 모두 증상이 있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 혹은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에서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고, 뇌에 침착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며 "레카네맙의 일차 평가변수인 임상치매척도총점(CDR-SB, 인지기능과 일상생활수행능력 평가, 치매의 중증도 평가 지표) 기준으로 레카네맙은 18개월 동안 투약군에서 위약군 대비 27%의 질병 진행 지연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도나네맙은 CDR-SB에서 위약군 대비 28.9%의 질병 진행 지연 효과를 보였다"며 "도나네맙은 타우 PET상 타우단백질 침착 정도가 저/중등도인 군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도 발표했는데 여기에선 CDR-SB 기준 도나네맙 투약군이 위약군에 비해 36%의 질병 진행 지연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항아밀로이드 기반의 치매 신약은 태생적으로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라고 하는 아밀로이드베타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치료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수반된다. 부작용 비교는 어떨까.한 교수는 "ARIA-E(뇌부종) 혹은 ARIA-H(뇌출혈)는 도나네맙 군에서 36.8% 발생했다"며 "ARIA-E는 24.0%였는데 이 중 무증상은 74.6%, ARIA-H는 31.4%가 발생, 위약군 14.9%(ARIA-E 2.1%, ARIA-H 13.6%) 대비 높았다"고 말했다.그는 "레카네맙 투약군의 ARIA-E는 12.6%(무증상 77.8%), ARIA-H는 17.3% 발생해 위약군 9.5%(ARIA-E 1.7%, ARIA-H 9.0%) 보다 높았다"며 "도나네맙은 레카네맙보다 ARIA 발생율이 높은데 이는 두 약제의 작용 매커니즘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레카네맙은 일반적으로 2주에 한 번 투여되고 도나네맙은 초기에는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며, 일정 기간 후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이 감소하면 투여를 중단할 수 있어 효용성 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효과와 부작용, 편의성, 약가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약을 단순히 더 좋다, 나쁘다는 구도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국내에서 진행되는 도나네맙 임상…임상 설계는?도나네맙의 경우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한 교수 역시 관련 임상에 참여중이다.한 교수는 "국내에서는 현재 early symptomatic Alzheimer disease(mild cognitive impairment/mild dementia)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3상 연구(TRAILBLAZER-ALZ 5)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6개 국가에서 총 1500명 모집 목표로 참여하고 있고, 2027년 연구 종료이기 때문에 해당 종료 이후에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제시했다.그는 "이 연구에는 JAMA에 발표된 기존 임상3상 연구(TRAILBLAZER-ALZ 2)에 포함되지 않았던 타우 단백질 침착이 전혀 없거나 매우 낮은(no/very low) 환자들도 일정 대상자 수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도나네맙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군을 좀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다.도나네맙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밀로이드와 타우 병리가 확인된, 증상이 있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매)' 중에서도, 타우 단백질 침착이 상대적으로 덜 쌓인, 보다 초기 단계(low/medium tau)에서 질병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국내에서 임상이 진행돼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극초기 질병 단계로 갈수록 약제의 효과가 차이가 더 커지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한지원 교수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3상 시험인 TRAILBLAZER-ALZ 5에 많은 환자분들이 참여해 임상적 효과를 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도나네맙의 장기적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후속 연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향후에는 증상이 없으나 알츠하이머병 병리가 있는 전임상 알츠하이머병(preclinical AD) 환자들에게도 도나네맙과 같은 치료제가 증상 발현 혹은 질병 발생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도나네맙의 경우 현재 미국, 일본에서 preclinical AD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TRAILBLAZER-ALZ 3)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치매 신약의 원활한 사용 위한 과제 산적  "약가뿐만 아냐"치매 신약이 개발되면서 환자뿐 아니라 임상의들도 국내의 조속한 약제 사용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실제로 일본의 경우 2023년 말부터 보험진료가 가능해져 국내 도입은 한 발 늦은 셈. 특히 항아밀로이드 기전의 치매 신약의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투약이 효과와 직결되는만큼 시급한 국내 도입 및 사용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판단이다.레카네맙의 연간 투약 비용은 약 3500만원 선. 도나네맙은 그 보다 높은 약 4500만원 선으로 추산된다. 개인이 부담하기 어려운 가격대라는 점에서 원활한 약제 사용을 위해선 보험 적용 및 적정한 약가 설정이 선결돼야 한다는 것.한 교수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인 면역치료제들이 원활하게 처방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약가"라며 "특히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항아밀로드 항체 신약은 투약 대상 기준을 충족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PET 검사가 필요하다"며 "이어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해 자주 시행되는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등도 개인이 감당하기엔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그는 "따라서 약제비뿐 아니라 각종 검사, 모니터링에 대한 물리적/비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약제 투약 및 투약 후 부작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투약 시설 및 인력 확보, ARIA와 같은 부작용 모니터링 및 환자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도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신약이 만능은 아니다. 기존 치료제들은 중등도 혹은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매에도 사용 가능하나, 도나네맙과 같은 신약들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만 연구가 돼 중등도 혹은 중증 치매에서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다.또 ARIA와 같은 부작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출혈 장애, 1년 내 뇌졸중이나 항응고제 약제를 투약 중인 경우 투약이 어렵고, 무증상이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호전되는 비율이 높기는 하지만, ARIA의 발생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해 MRI 검사는 수반돼야 한다.한 교수는 "신약도 비용-효과성 판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만능도 아니"라며 "결과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군의 제한적 범위, 높은 약가,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이 신약의 임상 사용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 연구, 인프라 확충, 제도적 지원 등이 뒷받침된다면 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와 관련해 현재 병원과 학회 차원에서 의료 인프라 구축 방안이 진행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에 민간의 노력 외에 정부가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1 05:30:00학술

코어라인소프트, 'AVIEW PE' 의료기기 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피이가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가 최근 인공지능(AI) 솔루션 'AVIEW PE(에이뷰 피이)'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인증(시판 전 허가)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AVIEW PE(Pulmonary Embolism, PE)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색전증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폐색전증은 폐동맥이 막히면서 폐가 기능을 못 하는 병이다. 폐색전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30%에 이르고, 적절한 항응고 치료를 시행하면 사망률이 2~8%로 감소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급성 폐색전증은 입원 환자나 고령 환자, 암 환자에서 잘 발생하고 기저질환 증가와 더불어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도 폐색전증 진단보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가 출시되어 다수의 병원에서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이 제품은 폐색전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의료진에 알려주는 기능만을 가진 반면 AVIEW PE는 해당 기능 외에도 폐색전이 의심되는 부위를 직접 표시해 의료진이 폐색전증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여준다.이러한 강점으로 지난 6월 폐색전증 진단 보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며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 및 응급 진단 제품의 혁신적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실제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응급실 환자의 심각한 진단오류 관련 피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체계적고찰 연구에 의하면, 가장 흔한 다섯 질환 중에 뇌출혈을 포함한 뇌졸중, 대동맥박리, 폐색전증이 포함된다고 보고됐다. 앞서 세 질환은 진단에 오류가 있거나 진단이 지연될 경우 사망이나 질병으로 인한 후유 장애와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진단을 위해서는 CT 영상 검사가 필수다. 대부분의 응급실 환경에서 상시 영상 판독을 위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응급실 의료진의 더욱 정확한 영상 판독을 도와주는 역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응급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코어라인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CPO) 박준민 상무는 "응급실은 가용 병상 수를 초과해 환자를 수용하거나 중증 환자가 여러명이 존재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같은 과밀화 상황에서 의료진은 즉각적으로 영상 검사의 결과를 판독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AVIEW는 세 중증 질환에 대해 이상 소견이 감지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림을 보낼 수 있어, 궁극적으로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혁신의료기술로 적용되는 3년간 수가를 보전 받으며 제품을 확산시킴과 동시에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하고 이후 절차에 따라 건강보험에 정식으로 등재되는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솔루션이 출시되면 흉부 3대 응급질환 (대동맥박리, 폐색전증,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024-08-13 15:39:01의료기기·AI

36주 낙태 영상 사실로 확인…의료계 "태아 살인, 엄중 징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36주 된 태아를 낙태하는 영상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의료계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는 태아 살인 행위로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13일 의료윤리연구소는 성명서를 내고 '36주 태아 살인' 산모와 의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우리 사회의 치열한 논의와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전날 영상을 게시한 20대 여성과 낙태 수술한 병원 원장을 특정해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낙태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고 보건복지부에서 살인 혐의로 수사 의뢰를 한 만큼 일단 두 피의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이와 관련 의료윤리연구소는 의학적으로 임신 36주 태아는 당장 태어나도 독자 생존에 큰 문제가 없을 시기로 간주 된다고 설명했다. 독립적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이름 모를 태아의 생명을 앗아간 행위는, 의학적 범주에서는 '살인'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또 이런 반인륜적 행위조차도 모호한 현행법과 입법 공백으로 인해 이번 사건이 무죄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의료윤리연구소는 이번 36주 태아 살인 사건의 실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준엄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또 국회를 향해 조속히 낙태법 제정해 생명윤리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고한 태아가 무책임한 산모와 의사에 의해 죽어가는 일이 없도록 엄격한 생명 보호 법안을 즉시 마련하라는 요구다.의료계를 향해서도 의료전문직의 자율징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이미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전문가평가제를 시행해 왔지만, 엄격하고 신속한 자율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부의 면허관리 권한을 의사단체에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의료윤리연구소는 "잘못된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스스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사회의 미래는 파멸이다"라며 "이번 사건을 겪고도 단호한 조치와 각별한 노력이 이어지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인간생명의 존엄함에 대한 인식과 존중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사회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반영하는 올바른 생명윤리의 정립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정치권과 의료계, 사회 전반은 신속한 입법 추진을 위해 즉각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역시 전날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건 여성에게 낙태 수술을 실시한 모 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키로했다고 밝혔다.임신 36주차의 태아는 잘 자랄 수 있는 아기로 이를 낙태하는 행위는 살인 행위와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또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의사가 이 같은 비윤리적 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더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의협 임현택 회장은 SNS를 통해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판하며 "해당 병원장에 대해 의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엄히 징계하고 사법처리 단계에서도 엄벌을 탄원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여 적절한 처분이 내려지도록 하겠다"며 "높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수 선량한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전체 회원의 품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1:46:43병·의원

첨단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열린다…탄소복합재 활용 제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탄소복합재를 활용한 의료기기의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이 주최하고 (사)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재)베스티안재단이 주관한 '탄소소재를 적용한 의료기기' 첨단의료기기 혁신 세미나가 8월 29일(목) 오후 1시 오송&세종컨퍼런스 회의실 4층에서 열린다.이번 세미나는 탄소 소재 의료기기 사례를 통해서 성능 우수성과 의료기기 분야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서 마련한 것으로 온라인(줌)참여도 가능하다.첫 번째 발표는 '탄소소재를 활용한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특허 동향'을 주제로 ㈜티비즈 김정목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김 대표는 탄소소재를 적용한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의 특허 동향을 통해 대표적인 탄소소재 적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특허 정성적 분석과 기업의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첨단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포스터 김정목 대표는 현재 ㈜티비즈의 대표로 다양한 기업들의 IP권리화뿐만 아니라 IP를 활용한 사업화까지 전 주기적인 기술 사업화 전략을 수립해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두번째 발표는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 현황 및 의료용 탄소복합재 개발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 탄소소재 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한갑수 센터장이 발표에 나선다.한 교수는 생체 적합성으로 우수한 탄소소재(CF-PEEK)를 활용한 인체 삽입용 임플란트의 개발에 대해서 발표한다. 해당 소재는 인체 유사 강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X-ray 이미지 촬영(CT, MRI)시 영상 교란을 일으키지 않아 진단 및 수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등 소재로서의 유용성을 가지고 있다.한갑수 센터장은 전북대학교병원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탄소소재 의료기기를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세번째 발표는 삼성서울병원 조양현 교수가 '나노 탄소소재를 활용한 심장/혈관 분야 기술개발 동향'주제로 발표한다.조 교수는 그래핀, 탄소 나노 튜브 등의 나노 탄소 소재를 활용한 인공 혈관, 스텐트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활용 동향과 최신 상용화 사례를 통해 나노 탄소 소재의 실제 응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미래 전망과 도전 과제를 논의한다.조양현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의 심장외과 전문의로 인공심장관련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네번째 발표는 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가 '의료진단용 디지털 탄소나노튜브 X-Ray 튜브와 응용제품에 대한 국내/외 기술동향'주제로 발표한다.이 대표는 탄소 나노 튜브의 전자방출 나노기술이 적용된 첨단 X-ray 의료기기 제품을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한성 대표는 국내 최초 IEC 62B 영상의료분과에 제안한 ‘냉음극 기반 X-ray 튜브 어셈블리 대한 전기적 안정성 성능 평가’에 대해 새로운 국제 표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다섯번째 발표는 ㈜씨비에이치 박윤근 본부장이 '탄소복합재의 의료기기 산업 동향 및 적용사례'를 발표한다.박 본부장은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수술 및 진단용 테이블을 중심으로 방사선의 저선량으로도 고해상도를 출력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우수성을 가진 카본 테이블 기술적 내용과 향후 뇌 수술 및 신경외과 수술에 필요한 탄소소재 의료기기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씨비에이치는 탄소소재를 활용하여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주력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탄소를 이용한 의료용 소재, 장치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본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8월 23일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접수 받고 있다.참여 방법은 네이버폼 링크(https://naver.me/Gub9iLJA )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또한 이메일(global_bestian@naver.com)을 통해서 소속, 직위, 성명, 온/오프라인 참여여부를 보내는 방법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문의 070-7603-8068) 
2024-08-13 09:21:22제약·바이오

[K헬스 리더를 만나다]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방송 : K-헬스 리더를 만나다◆기획 : 의약학술팀 문성호 기자◆진행 : 연세의대 고상백 교수, 서울의대 김현정 교수◆촬영·편집 : 영상뉴스팀◆출연 :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이사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서른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이사입니다.헬스케어 분야의 AI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메디사피엔스.  최근 희귀유전질환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인 '메디솔(MedySOL)'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는 등 기업 성과가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강상구 대표가 계획 중인 메디사피엔스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강상구 대표의 사업 전략을 들어보시죠.Q. 강상구 대표님, 개인 및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메디사피엔스 대표이사 강상구입니다. 저희 회사는 생물정보학, 인공지능을 활용해 희귀질환을 진단, 치료하는 방법을 추천해주는 회사입니다. 현재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소아와 성인 희귀질환을 넘어 암 질환까지 영역확장을 추진 중입니다.Q. 기업명 '메디사피엔스'는 어떤 뜻인가요?- 회사 이름은 Medy + Sapiens, 즉 메디컬 분야의 지혜(인공지능)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Medy의 y가 I여야 맞는데, 핀란드 기업이 이 이름을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Medi가 아닌 Medy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핀란드에 있는 회사가 지난해 사라지면서 그 이름을 살까 하고 고민도 했었어요. 미국에서는 Medi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Q. 창업하게 된 동기가 궁금한데요?- 제가 창업하게 된 동기 중 희귀질환이 모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유전자 분석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유전자를 이용해 희귀질환을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가 희귀질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적용하기에 희귀질환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Q. 메디사피엔스의 비즈니스 모델이 어떤 것인가요?- 희귀질환이라는 큰 목표가 있고, 유전학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비록 희귀질환의 시장이 작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감염병 같은 경우 코로나19 같은 것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로 퇴치할 수 있는 방안을 향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Q. 희귀질환 데이터베이스에 관해 설명해주신다면?- 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 이제는 알고리즘으로 말하면 안 됩니다. 빅데이터가 있어야 알고리즘이 진화를 합니다. 특히 희귀질환은 확진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데이터베이스와 알고리즘은 필수적으로 같이 가야할 분야인데, 저희는 희귀질환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희귀질환을 해서 빅데이터를 포커싱, 알고리즘을 상대하는 회사라 오히려 다른 회사들보다 접근 자체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Q. 글로벌 진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주세요.- 회사를 위해서라도 globalization 추진 중입니다. 미국과 대만에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대만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미국과 대만에 있는 병원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데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 같습니다.Q. 희귀질환 솔루션 '메디솔'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희귀유전질환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습니다. 혁신제품 지정이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획기적 시제품을 공공시장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양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혁심제품 지정을 통해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가 사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된다면, 중동 및 대만 등 해외 진출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08-12 05:20:00제약·바이오

명지성모병원, 검진센터 확장·이전…내시경실 4개 확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8일 종합건강검진센터 확장·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허춘웅 회장, 허준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외부 협력 업체 관계자들 70여 명이 참석했다.본원 맞은편 '생명관'건물로 확장·이전한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총 4개 층의 약 1,200㎡(350평대)로, CT, 초음파, 내시경, 유방촬영기, 기초 검사(시력, 청력, 안압 등) 등 모든 영상 장비를 한곳에 구축해 원스톱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검진 소요 및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명지성모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개소식 특히, 3개의 내시경실과 9개 침상 규모의 회복실 및 전담 의료진들이 배치돼 검사부터 회복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향후 첨단 의료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전문 의료진을 보강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검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허준 병원장은 "종합건강검진센터 확장·이전을 기점으로 단순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에도 신경을 기울여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하여 지역 내 핵심 병원, 선도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정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명지성모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초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국내 유일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서 전통성과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4-08-09 13:15:03병·의원

대국민 홍보 나선 서울시의사회…"의료 현실 알리겠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료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1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무너져가는 의료 현실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이날부터 공중파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개혁 추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료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이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을 국민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목적이다. 정부를 향한 투쟁이 단순히 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가 아니라 '환자'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관련 영상은 '국민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주제로 제작됐으며 MBC 8시 뉴스와 100분 토론, PD수첩 등의 방송 전후에 방영될 예정이다.홍보 영상은 맞잡은 손 편으로 시작되며, 이 영상에서는 "생명을 붙잡는 그 손을 치우려는 일방통행과는 악수할 수 없습니다", "지켜주십시오. 공정, 정의, 상식"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개혁 추진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설명이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젊은 남자 의사가 환자 앞에 무릎을 꿇고 "가장 중요한 건 우리에게 맡겨진 생명입니다", "정부의 일방적인 통보에 가로막힌 일방통행 의료개혁은 의료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개악하는 것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통해 공정, 정의, 상식의 서울특별시의사회를 강조한다는 내용이다.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이번 영상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정부를 향한 의료개혁 투쟁이 단순히 의사단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가 아닌 '환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국민께 전달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와 관련 황 회장은 "의료기관을 휴진하면서까지 진행되는 집단행동과 총궐기대회 등 의사들의 강력한 투쟁이 악마화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환자들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하다는 식"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홍보 영상 등 새로운 투쟁 방식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정책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며 "서울시의사회는 물론 의사들이 국민 건강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8-01 12:21:19병·의원

"급변하는 의료 환경 방사선사 업무와 역할 재정립해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방사선사협회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미래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위원이 주최하고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했다.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 정책 세미나에서 대한방사선사협회 한정환 회장이 의견개진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세미나 1부에는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위원의 환영사와 박주민 위원장, 김윤 위원,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회장의 축사가 이뤄졌다.국제방사선사협회 나파퐁 회장,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백종헌 위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초음파의학회 조정연 이사장의 영상 및 서면 축사도 있었다.2부에서는 방사선사협회 한정환 회장의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사협회의 방향성'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한정환 회장은 방사선사에게 방사선 단독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외국은 업무가 다른 각 단체에 개별 법안을 적용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각 단체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직역에 따른 개별법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그는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책 세미나 두 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직능위 전재진 수석부의장 '법 제·개정 과정' ▲바이엘코리아 송윤희 이사의 '의료 방사선 피폭 관리에 대한 정책 방향' ▲대한방사선사협회 최정욱 부회장의'방사선사 업무의 역사와 미래'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청주대학교 방사선학과 성열훈 교수의 '방사선사의 전문성'발표로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있었다.마지막으로 한정환 회장은 "2025년에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창립 60주년이 되고 회원 수가 6만여 명이 돤다"며 "현재 협회는 '공익신고제'를 통한 무면허 퇴치, '방사선 학술 교류를 통한 국제 역량 강화', '진단용 방사선 안전 관리자' 전문교육 진행,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 온라인 진행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이뤄야 할 바로 업무 적용이 가능한 목표는 법제화된 학생 실습의 정착을 위한 '교육평가원' 설립, '전문 제도 법제화', '방사선 단독법'등이다"라며 "이 단기적 목표와 AI 등 미래 4차 의료환경에서 방사선사의 역할을 위해 제시되는 모든 목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선 여기 있는 모든 분의 관심과 회원 모두의 응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한방사선사협회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사의 업무와 역할'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이바지한 방사선사협회 회원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해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섬김요양병원 연선묵 회원이다. 보건복지위원장상은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위원이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수 회원, 오병원 문철홍 회원에게 수여했다.또 방사선사협회는 2024년을 제2회 방사선사의 날로 기념해 '방사선사' 가족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방사선사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전문직 방사선사 직업을 홍보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이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지현 회원이 수상자가 됐다. 신청 회원 기준으로 가족 및 사촌 중 방사선사 면허 소지자 가족 수가 가장 많은 회원을 선정했는데, 이 회원은 방사선사 7명이 가족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와 함께 보건의료 전문직 방사선사 직업을 홍보하기 위해 시행된 포스터 공모전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동남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최성민 학생이 '건강의 시작은 방사선사로부터' 주제로 대상을 안았다.이어 ▲한양대학교병원 김우섭 회원의 '방사선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 선한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바로 방사선사입니다' 주제로 최우수상 ▲ 아산베스트내과의원 손수연 회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의 땀방울 방사선사가 함께 합니다'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대한방사선사협회는 7월 31일 창립기념일을 '방사선사의 날'로 제정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9주 년을 맞았다.
2024-07-31 12:19:4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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