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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회 추석 명절 당뇨환자 혈당 관리 당부 나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내과의사회와와 아이쿱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혈당 관리 필요성을 당부했다.13일 대한내과의사회는 당뇨환자들을 향해 추석 연휴 식사량을 줄여 식후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추석 명절에 즐겨먹는 음식들은 1~2시간 내로 식후혈당을 높이는 전이나 송편, 과일 등에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내과의사회와와 아이쿱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혈당 관리 필요성을 당부했다.고기 같은 단백질의 경우 탄수화물과 달리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는 반면 과다하게 먹으면 공복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반드시 기준점을 잡아두고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는 당부다.추석 명절 기간 중 당뇨환자들의 꾸준한 운동도 강조했다. 평소 당뇨환자들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명절에는 사실상 평소처럼 운동하기 어렵다는 우려다.또 당뇨환자가 평소 식습관 관리나 운동 부족으로 혈당 관리에 소홀했다면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서비스를 이용해 혈당 및 혈압과 식습관, 운동량의 관리가 가능하며, 의사와 함께 당뇨병 및 고혈압을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온 가족이 모인 명절에 당뇨환자가 체계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음식량을 조절하거나 운동하기 쉽지 않지만 당뇨는 세심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수"라며 "건강한 삶을 위해 당뇨를 포함한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한내과의사회가 함께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오는 30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라면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09-13 18:55:55병·의원

확산되는 가정용 혈압계…만성질환관리사업 불씨 될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에 대해 상당수 고혈압 환자들은 본인 부담 감소와 맞춤형 검사 제공 등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환자 10명 중 7명은 이미 가정용 혈압계를 통해 혈압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수치를 의료진과 공유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혈압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정혈압 측정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시행에 앞서 고혈압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혈압 관리에 대한 심층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2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이미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는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인지하고 있었다. 800명 중 사업 시행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45.8%에 달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들은 이 사업을 통해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을까.일단 환자들은 본인 부담률 경감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 감소(69.4%)를 가장 기대하고 있었다. 이어서는 맞춤형 검사 무료 제공(64.6%), 자가 건강 관리 증진(49.1%), 의료진과 전화와 문자 등으로 건강상태 체크 가능(43.3%)을 혜택으로 꼽았다.이로 인해 고혈압 환자들은 60.6%가 사업이 시행되면 여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그만큼 이들은 이미 가정용 혈압계 등을 통해 자신의 혈압을 관리하고 있었다. 고혈압 환자 800명 중 가정용 혈압계를 보유하고 있는 환자가 71.9%에 달했기 때문이다.이들은 정기적인 건강상태 확인(62.9%)을 위해 가정용 혈압기를 구매했다고 답했고 혈압 수치 변동을 추적하기 위해(62.8%)서라는 답변도 많았다.다음으로는 약물 복용 효과 확인(32%), 생활 습관의 변화 확인(24.6%), 의료진과의 상담(22.5%), 진료 시 활용을 위해(21.2%)라는 답변을 내놨다.그만큼 그들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통해 이러한 가정 혈압을 의료진과 공유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모니터링 결과를 의료진과의 상담 시 활용한 적이 있냐는 문항에는 7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91%의 응답자는 가정혈압 수치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그렇다면 이들이 가정용 혈압계를 고르는 기준은 뭘까. 고혈압 환자들은 일단 정확도를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가정용 혈압계 구매시 고려 요소를 묻자 72.3%의 환자가 '정확도'를 꼽았기 때문이다.이어서는 사용 편의성(64%), 가격(48%), 브랜드(31%) 순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유럽고혈압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등이 권고하는 검증된 혈압계 목록(Dabl, Dabl Education Trust)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20% 수준에 불과했다.고혈압 진료지침에서는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 가정용 혈압계 선택 시 국제적으로 검증된 기기를 선택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환자가 많았다는 의미다.마찬가지로 구매시 본인이 직접 고르는 환자가 58.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의료진의 추천으로 구매한 경우는 26.7%에 불과했다.늘푸른가정의학과 곽정일 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핵심은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값을 의료진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며 "환자가 혈압을 측정하는 환경까지 의료진이 살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의료진이 가정혈압 수치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검증된 기기를 사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고혈압 조절을 위해 임상에서도 환자에게 고혈압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9 11:51:48의료기기·AI

임상순환기학회 새 수장된 류재춘…순환기질환 전문성 강화 방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이달부터 대한임상순환기학회를 이끌어갈 류재춘 회장이 네 가지 주요 아젠다를 발표하고 순환기질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류재춘 신임회장 집행부의 약력과 주요 아젠다를 발표했다.3일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류재춘 신임회장 집행부의 약력과 주요 아젠다를 발표했다. 류 회장은 지난 11일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평의원회에서 제4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6월부터 2년간이다. 임상순환기학회는 2018년 4월 창립 후 현재 2357명의 회원과 331명의 평생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류 회장은 첫 아젠다로 일차의료에서 필요한 순환기질환 교육을 강조했다. 순환기질환 예방·치료를 최우선으로 최신 지견 공유 및 교육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소책자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인 교육 및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근거 기반 진료지침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만성 질환의 효과·통합적 관리에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순환기질환의 통합적 관리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만성 질환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접근법이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대사질환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은 서로 연관돼 발생할 수 있으며, 종합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의료진과 환자가 협력한 통합적 관리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촉진하고,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다루겠다는 구상이다.타 학회와의 협력을 통한 교류를 확대도 주요 아젠다로 강조했다. 이를 통해 순환기 내과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목표다.구채적으로 ▲대한심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한다.이와 함께 다학제간 협력, 연구 활동을 강화하여 순환기질환의 종합적인 관리와 치료 지침을 개발·확산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심장초음파·경동맥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해 순환기질환 진료의 품질을 향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순환기질환 진단에 필요한 심장초음파·경동맥초음파 지식·기술 확인 및 강화한다는 목표다.인증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식할 수 있고, 이후 개선 방향과 지식·기술을 보강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다.이와 관련 류 회장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학회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여러 선·후배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를 최대한 반영해 임상순환기학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류 회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의학박사, 순환기내과 분과 전문의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있었다. 현재는 류재춘 내과의원 원장, 임상순환기학회 4기 회장, 대한심장학회 진료지침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있다.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전임의 ▲부천세종병원 내과 과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 ▲일산백병원 특별진료위원회 위원장 ▲일산백병원 비전21 심장혈관센터 과장 ▲미국 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심장혈관센터 교환교수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학술·교육·총무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4-06-03 12:02:50병·의원

비례대표 도전한 간무협 회장 "학력제한 철폐 이룰 것"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정치세력화를 통한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곽지연 회장 본인이 오는 총선에 비례대표를 도전하는 등 진일보한 모습이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전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촉구했다.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및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설 간호조무사 정계 진출을 이뤄내자는 목표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촉구했다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국민의힘 조명희·조정훈·최영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허종식 의원, 개혁신당 양정숙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녹색정의당 김찬휘 공동대표, 정하균 전 국회의원, 14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의 유관 단체장들이 함께했다.이들은 모두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의 위헌성을 지적하는 한편,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22대 총선을 맞아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에 박차를 가해 90만 간호조무사 대변자를 정치적으로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앞서 곽 회장은 지난 6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에 지지를 선언했으며 이 중 12명의 단체장은 추천서를 보냈다.곽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번에는 해낼 수 있다"며 "지난해 1인 1정당 가입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90만 간호조무사가 단결해 '간호조무사 국회의원' 꿈을 실현해보자"고 말했다.초고령 시대를 맞으면서 간호조무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도 조명했다.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 참여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 기준 마련 ▲방문 간호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예산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요구다.곽 회장은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의 휴가 보장 및 저임금 해소 등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임상실무교육 확대,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 등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다양화로 직무능력 향상을 이루겠다"며 "간호조무사상조회와 간호조무사노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해 간호조무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간호조무사 권익 향상을 위한 대의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 제한 폐지 및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 개정 ▲초고령 시대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를 위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PA 제도화, 지역사회 통합방문간호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 실현 등이 담겼다.또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한 의료취약지 간호업무수당 및 일차의료기관 간호인력수가 신설,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예산 확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간호조무사 권익 대변자의 정치적 진출 실현 등을 강조했다.
2024-03-15 12:08:13병·의원

[신년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료현장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90만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간호조무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전해주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고 뜨겁게 한 해를 보냈습니다.차별적이고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 학력제한이 담긴 간호법 제정을 저지했으며,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으로 보건의료인들의 연대와 협력에 앞장섰습니다.또한 동네의원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주고받기 캠페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야간근무수당 지급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했으며,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회토론회, 국회사진전, 간호조무사아카데미, 대국민 간호조무사 홍보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쳤습니다.2024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50년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100년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고자 합니다.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4년 슬로건을 '90만 간호조무사의 힘, 정치세력화로 단결'로 선정했습니다. 2024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첫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하겠습니다.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간호조무사에게 한국판 카스트 신분제도를 강요하는 위헌조항입니다. 대통령께서도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별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2024년에는 반드시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개정하여 간호조무사가 받는 차별을 해소하고, 한 맺힌 눈물을 멈추게 하겠습니다.둘째,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에 박차를 가해 90만 간호조무사의 대변자를 정치적으로 진출시키겠습니다.2024년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90만 간호조무사의 대변자를 정치적으로 진출시켜야 합니다. 지난 50년 동안 단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꿈, 이번에는 해낼 수 있습니다.지난해 1인 1정당 가입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90만 간호조무사가 단결하여 '간호조무사 국회의원'의 꿈을 실현해 봅시다.셋째,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조무사 회원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초고령시대, 우리 사회에서 간호조무사는 필수 간호인력으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 참여,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기준 마련, 방문간호간호조무사 역할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또한,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예산을 확보해 일차의료기관 간호조무사들이 휴가만이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와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넷째,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과 직무교육의 다양화를 이루겠습니다.임상실무교육 확대,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 등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더 다양화하고,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가겠습니다.정부예산 지원으로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더욱 다양화하고, 임상맞춤형 교육으로 개선하여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이뤄내겠습니다.다섯째, 회원복지사업 확대와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간호조무사 인식을 확대하겠습니다.'간호조무사상조회'를 비롯해 회원복지 혜택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체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해 휴가만이라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간호조무사노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의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여 간호조무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고, 국민건강을 이어주는 필수 간호인력인 우리 90만 간호조무사는 2024년에도 국민 곁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모두 건강하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라며, 소망하고 원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2024년 되시길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년 1월1일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곽지연 드림
2024-01-01 13:31:40병·의원

대개협, 수술 전후 관리 시범사업 연장·확대 촉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외과계 붕괴를 막기 위해 '수술 전후 환자 관리 시범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료계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연장·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술 전후 환자 관리 시범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료계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지난 2018년 도입된 이 시범사업은 수술·시술 시 질환 경과와 주의점 등을 설명하면 교육상담료와 심층진찰료를 책정하는 방식이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내과계를 중심이라면, '수술·시술 시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은 외과계를 중심으로 추진된 시범사업이다.대개협은 이 시범사업이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의원급을 중심으로 이용량이 늘어나 의료전달체계 확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실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일차 의료 중심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제도 도입방안 연구'에서도 교육 상담 및 심층 진찰 모두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의사가 교육상담 제도화 필요성에 동의했다.하지만 이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행정절차 ▲타 시범사업 대비 낮은 수가 ▲심층진찰료 산정 시 기존 진찰료 산정 제한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교육상담 대상 및 횟수 확대 ▲수가 개선 ▲동의서 작성 ▲청구 작업 간소화 등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대개협은 이 시범사업이 외과계 몰락을 막을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상대가치 점수에 의한 외과계 의사업무량이 현실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일선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다.외과계 질환은 발생빈도가 낮은 반면 수술의 결정, 수술 전후 관리 등으로 위험도는 높아 상대적으로 긴 진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와 관련 대개협은 "간단한 수술과 시술을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외과계 의원이 사라지면 국민은 간단한 외과계 진료를 위해 오픈런을 감수해야 한다"며 "멀리 떨어진 2차, 3차 의료기관을 찾아 시간과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외과 분야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10 15:23:33병·의원

심뇌혈관 질환 환자 골든타임 사수에 1500억원 예산 투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2027년까지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비율을 현재의 10%p올리겠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31일 국무총리 주재 제27회 국정 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1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사진=온라인 브리핑 갈무리)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1차 계획(2018~2022)은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면 2차 계획은 현 정부의 기조를 반영한 '중증·응급'이 중심이다.이에따라 정부는 24시간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건강한 일상을 비전으로 5개의 추진전략과 15개의 중점 과제를 마련했다. 예산도 2027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종합계획 브리핑을 직접 발표한 박민수 제2차관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재정당국에 건강보험 재정을 포함해 국가예산까지 해서 2027년까지 1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정당국과 협의했고 변동 가능성도 있지만 최대한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해 목표와 달성 기준을 설정했다.(자료: 2023년 7월 복지부)종합계획 내용을 들여다 보면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안 병원 도착 비율을 2027년까지 심근경색 58%, 뇌졸중 62%까지 올리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10%p 높아진 수치다.복지부는 심뇌혈관 '인력'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시범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치료 역량이 있는 전문의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심뇌혈관질환에 대응하는 것이 골자다.네트워크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대동맥박리 등 질환별, 치료방법별 골든타임 내 도달 가능한 범위의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 소속된 최소 7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응급의료-전문치료 연계, 전문치료 간 연계 과정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적시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수가는 사전에 일괄 보상하고 성과평가를 연계해 가치 기반 보상을 적용한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공공정책수가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미리 100% 보상한 후 성과에 따라 추가 보상하는 식이다. 오로지 팀을 구성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며 의료 행위에 대한 수가는 별도 보상이다. 해당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에게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청 자격도 부여할 예정이다.박 차관은 "현재도 자발적으로 의료인 간 다양한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있으며 작동도 잘되고 있는것을 확인했다"라며 "공공정책수가의 한 형태로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잘 작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심뇌혈관질환 인프라 확충 방안(자료: 2023년 7월 복지부)또 현재 전국 1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예방-치료-관리 전주기 통합 거점기관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치료 역량에 대한 기준을 포함해 3년 주기 평가를 실시하고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심뇌혈관질환 의료이용권역 분석 결과 환자 수요 측면에서 도출된 24개 권역을 고려해 권역센터도 순차적으로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지역심뇌혈관센터도 내년에는 30~40곳을 지정하고, 2027년 이후에는 40~50개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환자와 가족이 응급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자가 모니터링 지원 등 증상 인지 교육과 위험신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중증 응급 상황별 대응 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심뇌혈관질환 의료이용 권역도 3년 주기로 분석해 골든타임 안에 도착이 가능한 거주지역의 치료 병원 현황을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지도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내년에는 권역 및 지역 심뇌혈관질환 센터로 고위험군 환자 대상 핫라인을 운영해 신속한 내원 결정과 병원 방문시 공공이송 지원 등 골든타임 안에 최적의 의료이용 경로도 안내할 계획이다.지역사회 기반 예방관리 사업 강화를 위해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 사업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다양한 관련 분야 학회 및 협회와 협조해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등 유관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마련한다.심뇌혈관질환 예방-치료-관리 전주기에 대한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선별도구 및 관리지표와 위험도 평가 도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진료치료기술 고도화, 후유증 최소화 등 심뇌혈관질환관리 치료,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국립심혈관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 등 복지부-질병청 협력 증진과 내년 신규 지정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중앙응급의료센터 협의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정책 간 협력, 중앙-지자체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박 차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 사수는 환자의 조기 인지와 대처에서 시작되고, 중증·응급 전문치료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환자 중심의 전주기 예방·관리와 인적 네트워크 도입 등 중증·응급 치료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7-31 11:57:03정책

만관제 본궤도 오를까…가정의학회 교육 신청 쇄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가정의학회가 만관제 참여 희망 회원을 대상으로 첫 기본교육과정을 신설했다.동네의원 대상 만성질환 관리 제도(만관제)가 시범사업 종료 후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만관제가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가정의학회가 마련한 만관제 참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당초 예상치의 4배에 달하는 수강자가 쇄도하며 회원들의 참여 열기를 확인했기 때문이다.16일 가정의학회는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일차의료 최신 연구 성과 및 가정의학 역할 모색, 전공의 역량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그간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된다. 학회는 본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기본교육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해 환자관리 서비스 질 향상 노하우를 공유했다.오전부터 진행된 교육과정은 ▲만관제에서 고혈압 환자 관리 ▲만관제에서 당뇨병 환자 관리 ▲효과적인 생활습관 개선 방안으로 구성됐다.고혈압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유효선 충북의대 교수는 2022년 개정된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진단 및 치료, 관리의 전반적인 내용을 짚었다.김정환 총무이사이어 당뇨병 환자 관리 전략을 발표한 강희택 연세의대 교수는 당뇨병의 유병률, 관리현황, 생활습관 관리, 약물치료와 급성 합병증과 예방에 대해 강의했다.효과적인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발표한 이청우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있어 생활습관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생활습관의 개선의 목표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있다는 점에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한 개선 방법 및 예후 변화의 근거가 된 다양한 코호트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김정환 총무이사는 "학회에서 처음으로 4시간짜리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 기본교육 과정을 만들었다"며 "본 사업에는 일정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만 사업에 참여하게끔 했기 때문에 회원들로부터 수강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컸다"고 설명했다.그는 "학회의 만관제 교육 과정 신설 및 진행은 처음이기 때문에 각 학회별로 틀이 완전히 짜여있지는 않은 상태"라며 "먼저 시도하는 만큼 가정의학회가 모범 답안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시범사업은 일부를 대상으로 했지만 본사업으로 전환되면 참여를 원하는 의료진은 누구나 일정 교육 이수 후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만관제는 말 그대로 만성질환 관리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뿐더러 수가 신설로 개원의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김 이사는 "처음 마련한 교육이고 이에 대해 홍보를 대대적으로 한 적도 없지만 교육 공지가 나가자마자 이메일로 참여 요청이 100건 이상이 들어왔다"며 "원래 교육 장소는 40명 규모의 세미나 룸을 기획했으나 신청자 쇄도로 컨벤션홀로 긴급히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이 완성된 이후 교육 강좌가 신설돼 짧은 기간에 홍보했는데도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사전 접수로만 150명 이상이 신청한 것을 보면 향후 만관제 사업에 대해 참여 열기가 어떨지 가늠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선우성 이사장은 "외국 사례를 봐도 1차 의료가 강화된 경우 보건 관련 지표의 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과거엔 행위별 수가제로 의료의 질을 크게 따지지 않았지만 이젠 환자들을 어떻게 관리해서 예방해야 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올랐고, 그런 의미에서 만관제는 효용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2023-04-17 05:20:00학술

가정의학회 학술대회 개최…디지털 환경에서 일차의료 모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023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3일 동안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대한가정의학회는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 라는 학술대회 슬로건 아래 일차의료 발전을 위해 일하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3일동안 다양한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와 거리두기 없는 학술대회로,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문 및 가정의학과 선후배가 야외 공간에서 편하게 모여 그간의 회포를 푸는 Reunion Festival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4월 14일에는 뛰어난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알리자는 취지에서, 학술대회 참여자 중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아주대학교병원과 신영통삼성내과가 선정돼 두 기관을 방문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다양한 의료과제들을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일차의료 전문가로서의 가정의의 역할 모색, 가정의학 전공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강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2023년도 하반기부터 본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본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기본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해 환자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또한 가정의학과의사회는 개원을 준비하는 가정의를 대상으로 '체계적 개원준비 세미나'를 열어 개원 경험을 공유하고, 개원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4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3일동안 노인진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학술대회 기간동안 매일 개설되며, 특히 일요일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 자격을 갖추기 위한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 과정도 개설해 치매환자 진료에 필요한 진단과정, 검사, 치료 및 소견서 작성교육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4월 15일 토요일 오후에는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접근방법을 찾기 위해 진료현장 및 연구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범부처사업단, 대한의학회와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합동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또한 국가암검진 내시경분야 질관리 및 전문자격인증제도에 대한 세미나가 준비돼 있으며, 우리나라 암 발생 위험요인의 기여위험도 산출 결과를 발표하고 국가암관리사업 근거 마련을 위한 심포지움도 준비돼 있다. 4월 14일과 15일에는 20편의 전문의와 전공의의 구연 연제발표, 4월 15일에는 38편의 포스터 연제발표가 진행되며, 최신 일차의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근골격 진찰의 핵심강의를 통해 직접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근골격 진찰 워크숍, 가정의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진료기법을 배울 수 있는 가족중심진료 워크숍, 그리고 직접 실습을 해보는 핸즈온코스의 실전 초음파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입원전담의, 비만, 일차진료에서의 정신건강, 물리치료/근골격 질환, 일차진료에서 흔한 손상과 외상관리 등의 주제를 담은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가 마련됐으며, 코로나의 예방접종부터 치료와 롱코비드 관리, 인공지능 시대의 의료윤리, 의사의 설명의무에 대한 의협 필수평점교육과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리의식 향상과 실천을 위해 시행해 온 전공의 윤리교육이 진행될 예정이고, 전공의들이 직접 "명강사"가 돼 일차의료 관련 주요 이슈들을 발표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돼 있다.4월 16일에는 '제2회 가정의학과 매력찾기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의대생들에게 가정의학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기획돼 지난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된 이 세션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주치의 제도와 가정의학의 역할, 의과대학에서의 일차의료 교육방안 등의 제안을 받아 1차 선발된 5팀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가정의학과 선배들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선배들이 가정의학과 후배들과 의대생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격려해주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3-04-13 12:50:41학술

건보공단, 건강지원센터장 등 전문 인력 53명 채용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집중할 사업인 비급여, 빅데이터 관련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구심점인 건강지원센터장 모집도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지원과 조직전문성 향상을 위해 2차 개방형직위 및 전문인력 5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서는 1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내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인성검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되며 7월 중 임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내용을 보면 비급여 관리(3급, 4급)를 담당할 인력 3명, 사무장병원 적발 등에 나설 수사관(3급) 3명, 의료기관지원실에서 빅데이터분석 및 예측모형 개발 운영 업무(3급, 4급)를 할 인원 2명, 요양기획실에서 빅데이터 업무를 할 인원 1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비급여 관리 담당 인력은 간호학, 보건의료 관련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관련 면허증을 취득해야지만 지원 가능하다. 간호사, 의료기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해당한다. 수사관은 경찰공무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형사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의사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2급 부장급으로 대구경북, 호남제주, 대전충청, 인천경기 등 전국 4개 권역 건강지원센터장 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건강지원센터장은 처음 2년 계약 후 근무실적 등에 따라 3년 범위내에서 계속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건강지원센터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총괄 및 만성질환관리 거버넌스 구축 지원, 근거 중심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 추진, 건강지원센터 및 증진센터 기반의 지역단위 건강사업 추진, 지역특성을 반영한 커뮤니티케어 추진 지원 등을 담당한다. 올해 신설한 약가관리실에 근무할 약사도 6명 뽑는다. 빅데이터전략본부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전략에 대한 연구할 인력도 7명 충원한다. 약사는 제약사와 약가협상, 약가협상 표준합의서 마련 및 합의서 이행관리, 사용량-약가 연동제 운영 및 사후관리, 의약품 재평가 정책 및 연구지원 등을 맡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올해 1차 채용 된 21명을 포함하여 김용익 이사장 취임 이후 총 171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수행과 제도 전문성 고도화를 위해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21-05-04 10:32:48정책

건보공단 하반기 의사 채용...최대 8000만원 대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약사를 포함한 하반기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건보공단은 29일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지원과 조직전문성 향상을 위해 하반기 개방형직위 및 전문인력 39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보공단은 김용익 이사장 취임 이후 총 128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보험자로서의 역할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문인력 채용의 경우도 김용익 이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하반기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건강지원센터장 역할을 맡을 의사 5명 채용할 예정이다. 건강지원센터장은 각 지역본부에 소속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총괄하는 한편, 근거 중심의 건강검진 사후관리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여기에 건강지원센터 및 증진센터 기반의 지역단위 건강사업을 추진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커뮤니티케어 추진도 지원하게 된다. 건보공단의 건강지원센터장의 경우 2급 수준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경력에 따라 최대 8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건보공단은 의사 면허증 취득후 의료기관, 대학이상 교육기관, 전문연구기관, 보건의료분야 등 실무경력 5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의사뿐만 아니라 약사도 9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채용될 약사의 경우 본부 소속 급여전략실에서 약가제도 개선 및 정책지원, 위험분담제도 운영 및 사후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동시에 제약업체와 약가협상, 등재의약품 계약 및 관리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직급은 4급이며 연봉은 1호봉 기준 성과급을 제외한 약 4100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건강보험제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의‧약사뿐만 아니라 개방형직위로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인력 15개 분야의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 14시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접수 받는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혹은 2021년 1월 중 임용 예정이다.
2020-09-29 11:23:14정책

고혈압‧당뇨병 환자 연계한 '건강 인센티브' 시행 초읽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 하반기 '건강 인센티브' 제도 시행을 사실상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김용익 이사장 임기 내 제도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일차의료 만성질환사업 등 기존 보건‧의료 관련 제도와 연계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내과 진료를 받기 위해 의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모습이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만성질환 환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 지출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 '건강 인센티브' 제도 추진안을 사실상 마련하고 복지부와 시행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부터 건보공단이 추진 중인 건강 인센티브 제도는 말 그대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을 실천에 옮기면 건강검진 때 본인부담금을 깎아주는 등 금전적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다. 김용익 이사장이 시행 의지를 밝히자 복지부 또한 올해 하반기 내 건강생활 실천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인센티브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뤄진 총선 공약으로 '국민 참여 건강 인센티브' 도입을 포함시키면서 측면 지원하는 모습. 이를 바탕으로 건보공단은 하반기 내로 시범사업 성격 건강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실 7월부터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감염병이 전국을 휩쓸면서 제도 시행이 연기됐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동시에 건보공단은 건강 인센티브 제도에 따른 중장기적 의료비 절감 규모 분석 연구를 진행하며 사업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이사는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당초 7월 예정이었는데 시행 시기가 연기됐다"며 "확정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올해 안으로 시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건보공단은 기관에서 시행 중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검진 수검자 중 건강위험요인 2개 이상 보유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신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 질환 환자들이 주 신청 대상으로 볼 수 있다.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자는 과정 및 결과지표로 구성된 평가를 받아 '포인트' 형식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이 내놓은 건강인센티브 제도 모형(안)을 살펴보면, 인센티브는 연간 최대 6만 포인트로 동기부여를 위해 1만 포인트 이상 적립 후(1000포인트 추가 시 마다) 사용 가능하도록 한다. 적립된 포인트의 경우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것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제시한 건강 인센티브안을 보면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의료비 할인, 피트니스·수영·헬스·요가 등 생활 체육 이용, 건강식품·운동용품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 인센티브 제도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에게 자율적 참여 기반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라며 "참여자 건강생활실천 노력 및 건강개선 정도 평가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의 핵심은 중증‧고액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및 사회,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키겠다는 의도"라며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건강보험 가입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7-21 05:45:57정책

구청 주최 축제 참여한 구로구의사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구로구의사회는 구로구청 주최의 '점프구로 축제'에 참여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안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구로구의사회 이인수 회장을 비롯해 조금주 의무이사, 구로구보건소 건강도시팀 최옥희 주무관이 참여했다. 구로구의사회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2019-10-01 11:47:55병·의원

가속페달 밟는 통합 만성질환관리제…연내 시행 가시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많은 논란과 갈등을 겪으며 자리를 잡지 못했던 통합 만성질환관리제도가 막바지에 악셀을 밟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대승적 참여를 결정하면서 이르면 연내 시행을 목표로 막바지 협의가 순풍을 타고 있는 것. 23일 의협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연내 통합 만관제 시행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TF팀 관계자는 "급여 대상과 항목 등 수가 모델과 진행 시기 등 막바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12월 초, 중순에는 통합 만관제 모델이 공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우선 사업 시행 공고와 더불어 참여 병의원 모집이 첫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본격적인 시행은 내년 상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의협 TF는 물론 각 전문과목의사회들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준비중이다. 시행 주체와 예산 등을 놓고 다양한 갈등과 논란이 있었지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는 분명한 방향성이 확립되면서 속도를 붙이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통합 만관제는 설계 단계부터 예산 수립까지 하나의 단계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만큼 갖가지 논란이 있었다. 의료계 내부에서 내과계와 외과계의 갈등이 있었던데다 대한한의사협회 등 다른 직역에서도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의협으로 창구를 단일화하고 의료계의 입장을 강하게 전달하면서 목표로 했던 연내 시행이 가시화되는 중이다. 외과계 의사회 관계자는 "사업 자체가 내과계를 중심으로 설계되다 보니 소외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의료계 전체를 생각하자는 의미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범사업이 잘 정착되면 외과계를 위한 모델도 한번 검토해 볼 수 있는 것 아니겠냐"며 "그렇게 된다면 실의에 빠져있는 외과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의협 TF와 개원내과의사회 등을 중심으로 만남을 이어가며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행주체가 사실상 내과계 의사 중심이라는 점에서 의협은 물론 내과계와 논의를 진행하며 민감한 문제들을 정리하고 있는 셈이다. 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복지부와 다양한 만남을 가지며 의료계의 요구를 전달하고 있다"며 "복지부도 내과계의 협조가 필요하고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만큼 과거 시범사업과 달리 의료계의 요구가 상당 부분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통합 만관제가 정착되면 내과계는 물론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있는 일차의료기관 전체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협의에 임하고 있다"며 "복지부도 수차례 만남을 요청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사업과는 다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1-24 06:00:57병·의원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들 의사 중심 만관제 반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정부가 추진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를 두고 직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만관제가 의사 중심으로 설계되고 추진되고 있다며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들이 단체로 반기를 들고 나선 것. 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는 29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직역 확대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만관제는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의 참여와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을 통해 일차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작"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지나치게 의사를 중심으로 편중되고 있어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의원과 의사 중심으로는 통합적인 만성질환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이는 수년간 의사 중심으로 시행했던 당뇨와 고혈압 등록 관리 사업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명확히 드러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료공급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사회,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들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의사 중심의 시범사업을 타 보건의료인들이 참여하는 모델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모형을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만관제 추진위원회도 확대 개편해 의사만이 아닌 다양한 직군의 참여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만관제에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의 참여를 보장하는 모형을 검토해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들은 "만관제에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의 참여 확대를 보장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와 책임있는 결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들은 만관제가 성공적으로 연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실질적으로 일차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편에 서서 우리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주장이 관철되는 그 날까지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29 12:00:4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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