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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건보 급여 특혜 의혹 논란 "권력형 비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자생한방병원이 특허를 가진 청파전에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지급되면서 정치권에서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대통령 내외와 관련된 권력형 비리라는 의혹이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자생한방병원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지급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자생한방병원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지급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자생한방병원이 자체 개발한 한약 '청파전'이 올해 4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급여 적용받으면서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의 처가가 운영하는 자생한방병원에 특혜가 있었다는 것.의혹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단계 시범사업에 새롭게 포함된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이 자생한방병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 질환은 MRI 같은 의료기기가 없는 일반 한의원에서는 확진하기 어려운 항목이기 때문이다.청파전의 건강보험 적용 과정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한약은 자생한방병원에서 독자적으로 처방하는 비방으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상 건강보험 적용의 타당성이 없어 기준처방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다.그럼에도 청파전의 주재료인 '하르파고피툼근'(천수근)이 급여 대상에 포함돼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진 것. 반면 천수근의 경우 일반 한의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아 이번 급여 대상 추가는 오롯이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된다.일련의 결정 과정에 자생한방병원의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의 사위가 현 대통령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이며, 그의 아내가 대통령 내외의 나토 순방 시 김건희 여사를 비선 보좌했다는 논란이 있었던 탓이다. 이를 종합하면 대통령 내외와 자생한방병원 간에 밀어주기식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것.이와 관련 서영석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권력형 비리 시리즈로 언급되는 '이채양명주'에 이번 사안을 추가해야 할 판"이라며 "보건복지부에 이원모 대통령실 비서관과의 관계를 비롯해 특혜 의혹의 전모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보건복지부 자체적으로도 감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8-20 16:52:25병·의원

의협 회장 변호사비 논란 지속…전공의 사직서 소송도 '의혹'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해명에도 임현택 회장의 변호사비 유용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집행부는 관련 보도 기자와 회의록 유출자를 고소한 상황인데, 앞서 의협 차원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소송 건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불씨가 옮겨붙는 모양새다.12일 의료계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진행했던 소송 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제기됐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관련 소송이 3개월째 감감무소식이라는 이유에서다. 의협 임현택 회장에게 제기된 자생한방병원 명예훼손 소송 변호사비의 적정성 논란과 결부되면서 관련 정보공개 요구가 나오는 모습이다.대한의사협회 해명에도 앞서 진행했던 소송 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등 임현택 회장의 변호사비 유용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발단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며 정부가 특정 단체의 이익 추구를 돕는 것"이라는 임 회장의 발언이다. 이에 자생한병병원 측은 임 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 여기 사용된 변호사비가 문제로 지적됐다. 후보 시절 있었던 발언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회장이 된 이후 회비로 대응하는 것은 공금 유용이라는 것.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법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한 변호사비 3000만 원을 의협 회비로 지출하기로 한 것에도 '셀프 의결'이라는 의혹도 있었다.이에 의협은 의대 증원 투쟁 과정에서 의협 및 비상대책위원회 전현직 임원 5인이 고발당하면서 회원 보호 차원에서 1인당 3000만 원의 지원이 결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결정한 것은 상임이사회며 의협 회장이 최종 결정권자라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이다.하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의협은 관련 보도를 한 모 신문사 기자와 여기 사용된 회의록을 불법 유출한 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선 이를 결정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변호사비 자체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변호사비는 착수금 2000만 원에 성공보수 1000만 원이다.하지만 담당 변호사의 경력과 해당 사건의 공익적인 성격을 고려했을 때 2000만 원의 착수금은 지나치다는 것. 형사소송에서 성공보수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음에도 1000만 원의 성공보수를 설정하는 것 역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이에 그동안 의협 차원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소송에도 불씨가 옮겨붙었다. 가장 문제로 지목되는 것은 지난 5월 제기된 '전공의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및 행정소송·심판'이다.여기엔 사직 전공의 907명이 원고로 참여했는데, 3개월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 관련 소송에 참여했던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이후 별다른 공지나 사건번호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변호사법상 원고에게 소송 진행 과정을 공지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더욱이 지난 6월 정부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면서 소송의 실익이 없어진 상태임에도 이에 대한 일언반구가 없다는 지적이다. 지금이라도 관련 소송에 들어간 비용과 소송 과정·결과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다.이와 관련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현재 의대생 1만3000명의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소송이 진행 중이고 이중엔 행정명령 관련 소송도 있어 협조가 필요함에도 소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전공의 사직서 관련 행정소송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을 가능성이 큰데 아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미 정부가 사직서 금지 명령을 철회했으니 이제 소송의 실익이 없어 소를 취하했거나 법원이 각하했을 것"이라며 "참여 전공의들에게 수소문해도 이름과 연락처만 받아 갔을 뿐 여태까지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 사건번호는커녕 판결도 모른다는데, 이는 변호사법상 원고에게 소송 진행 상황을 알려줄 의무를 저버리는 것으로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의협은 임 회장의 명예훼손 소송 관련 변호사비는 임의로 산정한 것이 아니며, 같은 시기 고발당한 의협 및 비대위 전현직 임원과 같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그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정무적 판단과 변호인 역량을 검증해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관련 소송은 의협이 아닌, 임 회장이 후보 시절 대표로 있던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을 통해 진행된 소송이라고 강조했다. 소가 제기된 것은 집행부 출범 이후고 관련 보도자료 역시 의협을 통해 나갔지만, 이를 준비·추진한 것은 미생모라는 것.이 과정에서 얼마만큼의 비용이 어디에 사용됐는지는 들여봐야 하지만, 이를 집행부 변호사비 유용 논란과 결부해 문제 제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반박이다.원고로 참여한 전공의에게 소송 진행 과정이 공지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소송에 간접적으로 참여한 전공의들과는 직접 소통할 방법이 없어 미흡함이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여기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전공의들에겐 안내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하라는 요구와 관련해 의협 채동영 부대변인은 "전공의 사직 금지 명령 관련 소송은 집행부에서 의결한 사안이 아니고 사조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 소송이 전공의 지원과도 연관돼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기는 하다. 다만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구체적인 요청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3 05:30:00병·의원

임현택 변호사비 유용 논란에 의협 "절차상 문제없어" 해명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고소 사건 법률대리인을 회비로 유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집행부가 진화에 나섰다. 이는 당선인 신분으로 한 발언으로 이에 협회가 법률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설명이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에 회비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감사단의 질의 및 회신 요청 건이 외부에 알려지면서다.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고소 사건 법률대리인을 회비로 유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집행부가 진화에 나섰다.이는 지난 4월 임 회장이 보건복지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과 관련해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항간에 소문이 도는 이원모 씨와 관련된 자생한방병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라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이원모 대통령실 비서관은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의 사위이며 현 정부 출범 후 인사비서관으로 일하다가 4월 총선에 출마했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측이 임 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회비로 변호사를 선임한 것.하지만 해당 사건에 회비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와 회장 직무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이는 상황이다. 당시 임 회장은 당선인 신분으로 정식 취임 전이었기 때문이다.이에 의협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임 회장의 발언은 전 회장의 궐위 상태에서 2차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4월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단계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관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입장문'을 배포한 바 있는데, 이는 당선인 신분으로서 정당하게 배포한 것이라는 설명이다.또 당시는 이필수 전 회장의 사퇴로 의협이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대외적으로 회장 당선인이 협회 대표자로 인식돼 활동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실제 4월 19일 개최된 세계의사회에 임 회장이 의협을 대표해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회장 업무개시일 이전에 보도자료가 발표됐다고 하더라도 인수위원회 입장문은 협회의 입장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더해 이 사건에 대한 예산집행과 관련해 지난달 임원 및 국장 회의를 거쳐 상임이사회에서도 만장일치로 결의된 만큼, 절차적으로도 문제없다고 강조했다.회원소송 등 지원규정 제3조 역시 "협회는 정관에 따른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이 당사자인 사건 중 소송 등의 결과가 협회 또는 의료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사건에 한하여 제2조 각 호에 따른 소송 등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정관상의 문제도 없다고 봤다.의와 관련 의협은 "안전성·유효성이 불분명한 사업에 수조 원 이상의 건보재정이 소요될지도 모르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으로 국민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특정 단체 이익만을 대변하는 보건복지부의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것이므로, 당선인은 의협의 입장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건보재정 부족으로 의원급 건보료를 겨우 0.5% 인상하는 상황에서 한방 첩약 급여화는 어불성설이다. 이는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를 공공의 재원으로 지원·장려해 건보재정 및 국민의 건강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사안"이라며 "일반 회원이 개인적 차원에서 문제 제기해 피해를 입는다고 해도 법률구조가 이루어져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6 12:01:33병·의원

삼익제약, 대상포진 후 PHN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익제약은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ing) 기술을 적용한 천연물의약품으로 대상포진 후 PHN 치료제 임상 2상 IND의 식약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치료 이후에도 환자의 약 25%에서 나타난다. 고령일수록 발병 빈도가 높고, 장기간에 걸쳐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므로 PHN 치료제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임상시험 연구책임자는 동국대학교 김은정 교수로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임상시험은 동국대학교분당한방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3개 병원에서 표준 치료제를 1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PHN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배정 방법으로 7주간 실시한다.  PHN 환자들은 지속적인 고통으로 인하여 항우울제·항경련제·아편유사제·국소마취제·스테로이드 등을 투여 받음에도 불구하고 진통효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SIKD1977의 임상시험이 성공한다면 PHN 환자들의 치료적 선택지와 미충족 수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신약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01 16:11:02제약·바이오

전문병원협의회, 전문병원인상 정흥태 이사장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는 지난 10일 밀레니넘 힐튼호텔에서 제2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에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을 시상했다. 전문병원협의회 수상자들 모습. 이 상은 협의회가 전문병원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국제약품이 후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정흥태 이사장은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헌신적인 자세로 전문병원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 전문병원제도와 협의회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의료지원 부문에는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 신상미 QI팀장, 명지성모병원 이주희 간호부장이 받았다. 행정지원 부문에는 김안과병원 이현미 차장, 자생한방병원 서윤서 대리가 수상했다. 특별부문에는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전문병원발전협의체 연구결과 대해 순천향대 함명일 교수 발표와 질의응답을 가졌다.
2021-12-13 10:24:39병·의원

한의약 해외진출 시동…경희대·자생한방병원 등 5곳 지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경희대와 부산대, 자생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등이 한의약 세계화 핵심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일 "한의약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한의약진흥원과 경희대, 부산대, 자생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을 2021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9월 사업 공모를 통해 신청한 기관에 대한 선정 평가와 사업계획 협상 등을 진했으며, 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을 사업 대표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원단은 외국 의료인과 의대(병원) 등에 한의약 경험을 전해두고, 외국 진출 한의사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한의약 과학화 협력체계 구축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외국인 한의약 연수와 해외 의대(병원)를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교육 업무협약 체결, 미국 진출 희망 한의사 대상 교육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외국인 한의약 연수는 각국 대사관을 통해 모집된 외국의사 30명을 대상으로 경희대 한의대 주관 자생 및 청연 한방병원에서 침구, 한방재활의학, 추나 등 임상연수를 실시하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직원 대상 한의약 제도와 정책연수를 실시한다. 해외 의대(병원) 한의약 교육의 경우, 미국과 EU, 러시아, 카자흐스탄 의대와 병원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교육하기 위해 지원단 소속 5개 기관과 협약 체결과 교재 개발, 강사진 양성 그리고 내년도 시범교육 운영을 거쳐 2021년 정규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해외진출 한의사 교육은 미국 진출을 위한 교재 개발과 교육 과정 기획, 강사진 구성 등 한의약진흥원을 중심으로 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미주한의사협회, 현지 진출 의료기관 등과 함께 추진한다. 복지부는 올해 지원단에 국비 3억 7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단에 참여한 기관은 8000만원을 자부담한다.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의 오랜 임상경험을 배우겠다는 외국 의사 등에게 체계적인 연수와 교육을 실시해 한의약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국 등 해외 진출 한의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세계로 진출하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내년 1월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2020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성과 제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19-11-07 10:32:00정책

뚜껑열린 醫‧韓 협진 당근책 수가로 보상...초진 2만3460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부터 3단계 의‧한 협진 시범사업을 시작해 본 사업 전환에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총 1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협의 진찰료의 경우 환자부담 없이 전액 건강보험으로 지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당초 50개 의료기관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동국대병원과 자생한방병원 등 계획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참석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지난 23일 서초구 서울사무소 대강당에서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시범사업 수가 기준을 공개했다. 의‧한 협진 서비스란, 환자의 질환(건강 상태)에 대해 의사와 한의사가 서로 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의뢰‧회신 등을 통해 의과-한의과 간 협의 진료 행위를 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7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시행해왔다. 구체적으로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협진 이용 환자의 진료비를 경감하기 위해 '협진 후 행위'에 대해 급여를 적용하였고, 2017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협진 매뉴얼 구비 및 표준 절차 이행 기관에 대해서 협진 수가(일차·지속협의 진료료)를 적용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시한 3단계 시범사업의 차등수가 계획안이다. 여기에 더해 복지부와 심평원은 9월부터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으로, 최대 100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 심평원은 전액 건강보험 재정으로 부담하는 '의‧한 협의진료료'를 제시했다. 대신 의료 질을 판단해 수가를 3등급으로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등급 기관의 의‧한 협의진료료의 경우 건당 초진 2만 3460원, 재진 1만 7010원이 지급되게 된다. 2등 기관은 초진 1만 9550원, 재진 1만 41880원이, 3등급 기관은 초진 1만 5640원, 재진 1만 1340원으로 책정됐다. 심평원 한영숙 의료수가개발부장은 "3단계 시범사업에서의 의‧한 협의진료료 수가는 기존 2단계 시범사업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2단계 시범사업에서의 기본 수가는 3단계 시범사업에서의 3등급 기관의 수가다. 1등급 기관은 이보다 8000원 이상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시한 의한 협진 시범사업 모형이다. 즉 의과와 한의과 진료과목이 동시 개설된 병원급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해 심평원의 평가에서 1등급으로 분류될 경우 의사와 한의사가 환자 1인당 별도로 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결국 병원은 환자 1인당 4만 6920원의 수가를 받게 된다. 다만, 같은 날 환자가 의과와 한의과에 진료를 받았을 경우에만 청구가 가능하다. 따라서 심평원은 참여 의료기관의 등급을 나누기 위해 협진 서비스의 질도 살펴보기로 했다. 시범사업 참여 신청 기간에 협진 운영 매뉴얼, 의뢰‧회신 규정, 협진 절차 안내 여부, 협진 진료정보 교류 등과 관련한 자료 등을 받은 후 이를 토대로 등급을 나눠 차등수가 형태로 시범사업 기간인 2020년 12월까지 수가를 지급하게 된다. 이날 함께 자리한 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과장은 "2016년 7월부터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 사업 전환을 앞두고 마지막 단계인 3단계까지 왔다"며 "본 사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하는 과저이다. 특징이 있다면 협진 성과 평가 등을 통해 협진 기관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협의진료료에 차등수가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4 06:00:59정책

복지부, 한약 탕전실 2곳 인증 "중금속·농약 안전지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정부가 인정하는 한약과 약침 조제 한방 의료기관 탕전실이 첫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6일 "모커리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일반 한약)과 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약침) 2개소가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한약이 안전하게 조제됐는지 검증하기 위해 도입된 제조로 탕전시설 뿐 아니라 원료 입고부터 보관, 조제, 포장, 배송까지 모든 조제과정을 평가 인증하는 방식이다. 일반한약 원외탕전실은 KGMP(의약품 제조 미 품질관리기준)와 HACCP(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약침 원외탕전실은 KGMP 준하는 항목으로 평가했다. 모커리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은 일반한약 중금속과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재 사용을 비롯해 139개 기준항목 평가를 통과했으며, 약침 인증을 받은 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은 청정구역 설정과 환경관리, 멸균 처리공정 등 218개 기준항목을 충족했다.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은 복지부와 한약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고, 인증 및 인증마크는 3년 간 유효하다. 복지부는 이번 원외탕전실 인증평가에 총 11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2개 기관을 제외한 9개 기관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수엽 한의약정책과장은 "원외탕전실 인증마크를 통해 안전하게 조제된 한약인지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조제 한약의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받은 탕전실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한약 재료의 중금속 유출 등에 우려감을 표하며 성분명 공개와 표준화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한약재 관리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2018-12-06 12:00:00정책

의료재단, 위기상황 정면돌파 "정부와 핫라인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료법인 단체가 정부와 핫 라인 구축과 회원 병원 교육 강화 등 위기극복을 위한 정공법을 천명하고 나섰다. 한국의료재단연합회(회장 정영호)는 20일 신임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회무운영과 제도정책, 교육학술 운영기획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의료재단연합회는 전국 의료법인을 주축으로 종합병원과 중소병원, 의원 및 한방병원 등 800여개 법인이 참여하고 있다. 먼저, 회무운영 기획단은 이성규 총무부회장을 중심으로 15명의 회장단으로 구성, 정기이사회와 대회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의료재단연합회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정영호 병원장을 신임 회장(사진)으로 선출했다. 제도정책 기획단은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과 핫 라인 구축 역할을 맡는다, 가칭 '세종시 정책 포럼'을 구성해 의료법인 관련 정책과 제도 등 현안을 격월 토론하는 자리로 정례화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학술 운영기획단도 연합회 차원의 첫 시도이다. 법인 병원 원장과 임직원 간부진을 대상으로 매월 경영과 세무, 의료사고 대처 등 실전 강의로 이뤄진다. 연합회는 오는 2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법인 병원 위기상황 분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출발한다. 이밖에 민원해결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의료법인의 고충과 경영개선을 목표로 회원 병원과 스킨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성규 총무부회장(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연합회가 답보상태로 응집력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의료법인의 중요성과 위기감을 단합할 수 있는 계기로 전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상 기획위원장(인봉의료재단 뉴고려병원 의료원장)도 "젊은 병원장을 중심으로 운영기획단에 전면 배치해 활동력을 강화하면서 의료법인의 어려움과 고충을 밖으로 표출해 상생하는 발전방안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연합회의 새로운 탈바꿈을 총괄하는 신임 회장도 결의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영호 회장(인성의료재단 IS한림병원 원장)은 "의료법인의 법적 지위와 기능 재정립을 공론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회원 병원의 역량강화를 토대로 생존을 위한 자구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료재단연합회 신임 집행부는 정영호 회장과 이성규 총무부회장을 주축으로 이왕준 부회장(명지병원 이사장) 등 부회장단과 ▲기획:유인상 ▲정책:김철준(리노의료재단 웰니스병원장) ▲법제:김필수(본플러스의료재단 본플러스병원장) ▲보험:황정한(삼백의료재단 상주성모병원 이사장) ▲홍보:이상운(자생한방병원 진료원장) 등 35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2014-05-21 06:11:22병·의원

세종·현대병원 등 99개 전문병원…34개 탈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전국 99개 병원급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병원급 중 9개 질환과 9개 진료과를 대상으로 전국 99개 병원(한방 2개 포함)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병원을 신청한 133개 병원 중 34개 병원이 탈락한 셈이다. 전문병원 중 질환별로는 ▲관절:연세사랑병원 등 10개 ▲뇌혈관(1개):명지성모병원 ▲대장항문:대항병원 등 4개 ▲수지접합:신촌연세병원 등 6개 ▲심장(1개):세종병원 ▲알코올:다사랑병원 등 6개 ▲유방(1개):부산의료선교회세계로병원 ▲척추:우리들병원(강남) 등 17개 ▲화상:베스티안병원 등 3개 등 49개 병원이다. 진료과의 경우, ▲산부인과:미즈메디병원 등 13개 ▲소아청소년과:현대병원 등 2개 ▲신경과(1개):문성의료재단문성병원 ▲신경외과(1개):에스포항병원 ▲안과:한길안과병원 등 8개 ▲외과:민병원 등 2개 ▲이비인후과:하나이비인후과 등 2개 ▲재활의학과:서울재활병원 등 10개 ▲정형외과:굿모닝병원 등 4개 등 43개 병원이다. 이밖에 한방 질환별 한방중풍(동서한방병원 등 5개)과 한방척추(자생한방병원 등 2개) 등 7개도 전문병원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27개로 가장 많고,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광주 각 7개 순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1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광고로도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병원에 지정되지 않은 의료기관은 ‘전문병원’ 또는 ‘전문’ 명칭을 간판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전문병원 심사 중 일부 질환과 진료과에서 별도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평가기준 미충족으로 문제가 된 심장 질환과 소아청소년과 2개 병원은 정책적 지원과 진료행태의 변화 필요성을 감안해 모두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척추질환의 경우, 과도한 수술 형태를 지양하자는 차원에서 수술 비중이 지나치게 높지 않은 병원 및 지역안배를 고려해 서울지역 신청병원 7개 중 1곳이 탈락했다. 복지부는 향후 임상질 중심의 신규 지표 개발 등 분야별 세부기준을 보완하는 제도개선과 더불어 수련병원의 자병원 지정시 우대 및 종별 가산율 등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정책과 박인석 과장은 "전문병원 평가기준이 형식적 지표였다면 앞으로는 선정분야의 특성에 적합한 기준으로 보완하겠다"면서 "매년 모니터링을 통해 기준 미충족시 탙락시키는 한편, 3년 인정도 1년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석 과장은 "다음달부터 전문병원 외에 간판이나 광고에 '전문병원'이나 '전문'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10-20 12:11:40정책

복지부, 중동 UAE 20억달러 환자시장 잡아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동 아랍에미리트(UAE) 해외환자 20억달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UAE 보건부 및 아부다비보건청 실무대표단이 오는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환자송출과 의료기관 진출 등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UAE 칼리드 마지드 로타 차관보와 아부다비 알 알리 국장.(사진 왼쪽부터) 앞서 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지난 3월 UAE 현지를 방문해 두바이 서울 사무소 설치와 아부다비와 한국 의료인 면허(전문의) 인정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한에서 UAE 알 카심 보건부장관은 한국과 협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계획을 담은 합의서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AE 의료체계의 95%를 차지하는 아부다비보건청은 한국내 강점이 있는 특화된 병원을 방문해 환자 송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해 의료검진 및 당뇨와 고혈압 등 경증환자를 송출을 시작한다. 아부다비측은 적합한 치료국가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골수이식과 신장이식, 간이식, 상완신경총마비, 소아 심장수술 등 난치성 자국 환자의 한국 방문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국 의료인 인정범위도 현재보다 상향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부다비 알리 국장은 한국 의료인 인정범위를 현재 전문의 단계에서 '상담의'(consultant)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의료제도에 기인한 상담의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일정기간 경험을 가진 의사로 한국의 선택진료제도와 같은 높은 진료비와 더불어 대우를 받는다. UAE 보건부측의 주요 관심사항. UAE는 연간 8만 5천명의 환자가 치료를 위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로 송출되고 있으며 약 20만달러 규모의 의료관광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27일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보바스병원, 자생한방병원 등을 특화된 국내 병원을 방문한다. 보건산업정책과 관계자는 "한국 의료를 싱가포르 수준으로 생각했으나 이번 방문을 통해 우위에 있다고 인식이 바뀌었다"면서 "대표단은 난치성 질환 치료가 가능한 최고의 병원을 원해 일부 병원으로 방문 일정을 정했다"고 말했다. 의료인 면허인정과 관련, 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지난 3월 아부다비보건청에 요청한 것으로 의사양성 교육과정과 면허체계, 면허 후 교육 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UAE 의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이를 통해 중동지역으로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UAE 지역에는 삼성의료원이 두바이메디컬 센터를 개원(10년 4월)한 것을 비롯하여 우리들병원의 두바이 척추센터 개원(11년 4월), 아부다비 한국전력 원전내 클리닉 개원 예정(12년 1월) 등이 진출한 상태이다.
2011-06-27 12:37:04정책

서울대·서울아산병원, 한국의료 우수성 홍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 등이 미국 의료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 주목된다. 진수희 장관.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31일(현지 시간)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에이 호텔에서 ‘한국 의료 현대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간 상호 협력과 파트너십과 더불어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한 미국 의료분야 지원에 대한 감사와 한국의료의 글로벌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앱샤이어 대통령의회연구소 원장과 원격의료협회 데일 엘버슨 회장 그리고 재미한인의료인 등 미국내 의료관련 저명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앞서 복지부는 미국 의료기기 업체인 Prodea Systems사와 조기검진과 건강진단 등 분야에 3년간 총 1700억원 규모로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한국 R&D 지원센터 설립과 국내 병원과 제약사 및 진단센터 등과 함께 조기진단과 건강관리 등 서비스 제공모델 및 첨단기기 개발 등 국내 의료서비스의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기념행사에는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과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기획조정실장, 자생한방병원 윤제필 미국분원 대표 등이 장기이식과 심장학 등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진수희 장관은 “진정한 의료강국은 의료기술력만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동안의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미네소타 프로젝트가 보여준 휴머니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Medical Korea 인지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한국 의료의 ‘글로벌 TOP 7’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11-04-01 11:06:38정책

자생한방병원, 해녀대상 의료봉사활동 펼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자생한방병원이 제주도 성산포 수협에서 해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의료지원팀 15명이 참여했으며 해녀들의 척추 관절과 내과 질환에 대한 의료 상담과 한방 치료를 실시했다. 의료 봉사 활동에 참가한 안산 자생한방병원 김철수 원장은 "해녀 대부분이 고된 조업과 직업병으로 고질적인 척추 관련 질환을 심각하게 겪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 분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이 기간 동안 제주도 성산포 수협과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0-07-18 21:57:19병·의원

한의협, 네이버 상담 한의사 위촉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제4차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 및 워크숍은 지난 1월 7일 개최된 제6회 네이버 한의컨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48명의 네이버 상담한의사 신규 선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이상봉 위원장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시행된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이 안정화돼 시스템 정착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오늘 새로이 선정된 상담한의사 여러분들은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르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책임의식으로 상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협 김인범 부회장은 “네이버 한의학 상담 사업은 인터넷과 한의학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첨단과 전통의 만남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한의학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 및 의료상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국민 한의학 신뢰와 사랑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이상봉 위원장과 NHN(주) 관계자가 네이버 상담한의사의 선정기준 및 선정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담업무 진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소개했다. 워크숍에 앞서 각 상담 분야별로 우수 상담한의사로 선정된 10명의 상담한의사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위촉식에서는 김인범 부회장이 참석한 신규 상담한의사 선정자들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각 상담 분야별 우수 상담한의사 선정자는 김태형 원장(사상체질과, 해람한의원), 장석근 원장(침구과, 광동한방병원), 위효선 원장(한방부인과, 꽃마을한의원), 황만기 원장(한방소아과, 서초 아이누리한의원), 김경환 원장(한방신경정신과, 동성한의원), 이성환 원장(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가원한의원), 남창욱 원장(한방재활의학과, 자생한방병원 일산분원), 최희석 원장(한방내과, 자연그린한방병원), 지승재 원장(한방내과, 약선당한의원), 서알안 원장(한방내과, 역전참한의원) 등이다.
2010-01-22 15:15:47병·의원

"임산부 70% 중기 이후 요통 경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임산부 10명 중 7명이 요통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잘못된 습관으로 허리건강의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차병원(원장 정창조)과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최근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허리건강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임신기간 중 요통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요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만삭(8~10개월)인 임신 말기(33.8%)보다는 임신중기(46.5%)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 산부인과 한원보 교수과 자생한방병원 김철수 원장은 “자궁 속의 태아와 양수, 태반으로 인한 무게 증가가 골반이나 등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많은 산모들이 임신 중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면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임신 중기 요통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산부의 요통은 평소 생활 자세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자세에 따른 요통 발생 유무를 설문한 결과 주로 장시간 서 있을 때(84.5%)나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때(83.1%), 딱딱한 바닥에 정자세로 앉아 있을 때(77.4%) 등 한 자세를 오래 유지했을 때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임산부는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급요통이 발생하여도 아무런 처치 없이 누워서 쉬거나(50.7%), 가벼운 스트레칭(12.7%), 마시지나 지압(12.7%)으로 통증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08-10-12 19:04:14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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