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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들 신규간호사 채용 11월 재개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후 대형병원들이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멈췄던 신규간호사 채용이 재개된다.대한간호협회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8개 기관이 11월 셋째 주부터 3주간(11.18~12.8) 신규간호사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해당 8개 의료기관은 건국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가나다순) 등이다.간호협회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8개 기관이 11월 셋째 주부터 3주간(11.18~12.8) 신규간호사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올 하반기에 신규간호사 채용이 시행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들과 지속적인 논의와 소통을 진행한 결과다.올해 초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는 24년 채용부터 대기순번제 관행 개선을 위해 최종면접을 같은 기간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의료공백 장기화에 따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중 강북삼성병원, 중앙대병원 2개소를 제외한 다수 병원이 상반기 신규간호사 채용을 보류해 왔다.채용 이후 의료기관에 실제로 근무하기까지 상당 기간 대기 발령 상태를 유지하는 신규간호사 또 채용을 진행한 2개 병원 및 채용 일정을 확정한 8개 병원 이외의 의료기관들도 현재 채용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가능하면 올해 안에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채용 진행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8개 병원은 향후 채용 일정 및 규모를 신속히 확정하고 채용 관련 계획을 공지할 예정으로, 상급종합병원 취업을 준비 중인 간호사들의 구직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간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병원들이 병상가동률 감소 등을 이유로 채용된 신규간호사를 발령내지 않아 간호사들이 고용절벽에 내몰리는 상황이었다.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정부에 신규간호사 취업위기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지금이라도 이러한 내용이 발표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대형병원들이 올해 신규간호사 발령과 함께 내년에 발령되는 간호사 채용을 재개해 간호사 취업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강조했다. 
2024-09-13 09:01:23병·의원

간호법 8월 통과 합의했지만…간호계서 "무의미" 비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여·야가 이달 중 간호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간호계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간호사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현장 불만을 해결하긴 역부족이라는 이유에서다.9일 행동하는간호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현재 국회에서 추진되는 간호법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장 간호사들이 가장 원하는 정책인 배치기준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여·야가 이달 중 간호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간호계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사직으로 병원들의 경영난이 가중하고, 이 때문에 신규간호사들이 취업 문이 막혔다는 지적이다.실제 지난 1대1.4의 경쟁률을 보이던 모 지방 대학병원 신규간호사 모집 경쟁률이 올해 1대21.1로 급상승했다는 것. 특히 내년 간호대 정원이 늘어나 2만 5000명의 학생이 새로 입학하게 되지만, 신규간호사 1년 내 사직률은 여전히 5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간호사 장롱면허 비율 역시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1:5 배치기준을 내놓은 이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반면 정부는 향후 3년에 걸쳐 전공의 의존도를 현 40%에서 20%까지 낮추고 상급종합병원 중증 진료 비중을 60%까지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진료지원(PA) 간호사로 채우겠다는 심산인데,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 가중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다.현재도 의사 업무가 간호사에게로 더 많이 넘어오는 상황이어서 업무량 증가와 환자 중증도 상승에 대비하는 인력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요구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 배치기준을 강화하고, 정부가 확대하겠다고 밝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간호사 취업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와 관련 간호사회는 "무급휴직, 신규 채용 잠정 중단, 과중한 업무 등이 의료대란 속 현장을 지켜고 있는 간호사들이 받은 대가다"라며 "간호사 중앙조직인 대한간호협회는 현장 간호사들의 요구와 간호대 졸업생들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간호사 배치기준 없는 간호법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강화된 간호사 배치기준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전면 확대된다면 지금의 취업대란을 일부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간호사 배치기준 없는 간호법은 의미 없다. 명확한 간호사 배치기준 마련하고 강화된 간호사 배치기준 아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 대책 없는 간호대 정원 증원 정책 재고하고 취업대란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2024-08-09 12:08:45병·의원

젊은 우울증 환자 급증…초치료에 SSRI 활용도 커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상현장에서의 약물 치료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의 활용도도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한국룬드벡의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가 대표적.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우울증 환자는 2017년 약 69만명에서 2021년 93만명으로 약 35% 증가했는데, 이 중 2030 젊은 환자 수는 16만 2000 명에서 31만7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룬드벡 항우울제 '렉사프로정(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제품사진.청년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실직과 취업난,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져 사회적 고립감이 높아진 점을 손꼽을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가장 활동적인 2030세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셧다운 등의 영향으로 관계가 단절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정신건강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젊은 층의 우울증은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극단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4월 보건사회연구학술지에 오른 '같지만 다른 그들, 청년:성별 자살생각과 자살시도 영향요인의 탐색 연구' 논문에 따르면 만 20~39세 청년 1012명의 42.1%가 지난 1년 내 극단적 선택을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아직도 팽배하다. 예전보다는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과목들에 비해 정신과 진료의 문턱이 높은 게 현실이다. 게다가 항우울제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진료는 받더라도 치료에 필요한 항우울제 처방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하다. 젊은 층 우울증, 초기 진료 '골든타임'  우울증은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할 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치료로는 SSRI가 꼽히는데 룬드벡의 렉사프로의 활용도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렉사프로는 뇌에서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우울감과 불안 증상을 완화시킨다. 우수한 내약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우울장애 외에도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강박장애와 같은 불안장애 치료에도 사용된다.하지만, 항우울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바로 우울증에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며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실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우울증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우울증을 비롯해 정신질환에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05:30:00제약·바이오

뷰웍스, 2022년도 대졸 신입 사원 공개 채용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신입 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대졸 신입 사원을 모집하는 이번 채용 일정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로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R&D(H/W, S/W, FPGA, FW개발, 기구설계, 영상처리) △Sales / Planning(기술영업, 기술지원, 상품기획) △Management(인사) △QA(제조QA, 개발QA) △Production(구매, 생산기술, 생산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및 전문연구요원(병역특례) 지원 가능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AI역량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진다. 면접 전형은 원데이 면접으로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이 동시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뷰웍스 인사 담당자는 "대기업들이 정기 공개 채용을 폐지하고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뷰웍스는 청년세대 취업난 해소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2015년부터 올해로 8년째 실시하는 이번 공개 채용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 중 온택트(Ontact) 방식의 채용 행사도 열린다. 이달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LIVE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14일과 16일 양일간 화상 플랫폼 줌(Zoom)으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2021-09-09 11:42:42의료기기·AI

올해 배출 내과 전문의 1046명…취업대란 기우였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0년 내과 전문의 합격자 1046명. 전년대비 2배수 많은 내과 전문의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올해 전문의 자격증을 손에 쥔 내과 전문의들은 각기 제자리를 찾아갔다. 2020년 내과 전문의는 전년대비 2배수 배출했지만 상당수 펠로우로 흡수했다는 게 일선 내과 의사들의 전언이다. 3일 일선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2020년 배출한 내과 전문의 상당수는 일선 병원에서 펠로우 혹은 봉직의로 흡수했다. 입원전담전문의로서의 길을 택하는 내과 초년생도 일부 있지만 앞서 대한내과학회가 기대한 수준에는 못미친다는 게 의료현장의 평가다. 극히 일부 개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은 코로나19사태로 고전을 면하기 어려워보인다. 신규 내과 전문의 선택은…'펠로우' 올해 배출한 대부분의 내과 전문의가 선택한 길은 펠로우. 평소에도 내과에서 인기가 높은 소화기내과의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해 탈락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서울권 A수련병원 내과 교수는 "소화기내과는 평소에도 경쟁이 있지만 올해는 지원율이 더 높았다"며 "내과 중에서도 소화기내과 분과로 대거 몰리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덕분에 평소 펠로우를 구하기 어려웠던 감염내과, 알레르기내과 등 분과도 자리를 채웠다. 서울권 B수련병원은 소화기내과 펠로우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순환기내과도 매번 대형 수련병원에 밀려 펠로우를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올해만큼은 달랐다. B수련병원 내과 교수는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내과 전문의가 2배수로 배출된 효과가 실제로 있었다"며 "내과에서도 비인기과로 통하는 감염내과, 알레르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분과에도 오랫만에 펠로우를 채웠다"고 전했다. 여전히 아쉬운 '입원전담전문의' 반면 대한내과학회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신규 내과 전문의들은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일부 수련병원에 확인한 결과(3월말 기준)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에 전사적으로 뛰어들었던 서울대병원은 정원 51명중 29명 채우는데 그쳤으며 분당서울대병원도 올해 1명만 추가 채용하면서 총 9명에 머물렀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6명을 충원했지만 이중 2명만이 2020년 내과 전문의를 취득한 의료진이었다. 내과 전문의가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아주대병원도 앞서 적극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에 나섰지만 단 한명도 채용하지 못했으며 가천의대 길병원은 기존에 2명에서 3명으로 한명이 늘어난데 만족해야했다. 길병원 한 의료진은 "일부 충원이 되긴 했지만 당초 예상만큼 지원자가 없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올해 신규 내과 전문의들은 대형병원 중심으로 지원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김준환 홍보위원장(서울아산병원)은 "내과 3년제로 전환했지만 미래를 위해 분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해둬야 한다는 생각이 큰 것 같다"며 "올해 배출된 내과 전문의가 분과전문의를 취득한 이후인 1~2년 이후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외는 개원 혹은 군복무를 택한 전문의. 현재 수도권 모 수련병원 내과 3년차 전공의는 "극히 일부지만 미리부터 개원을 준비했던 선배 중에는 개원을 하는 경우도 봤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내과 전문의 빅뱅…취업대란은 기우 올해 내과 전문의가 예년 대비 2배수 쏟아지면서 취업대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였다는 게 일선 의료진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대한내과학회 전 수련이사인 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는 "당시 일각에서 취업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학회 내에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며 "당시에도 의료현장에 내과의사가 부족했고 지금도 충분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개원가와 달리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내과 전문의 수요가 존재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해 입원전담전문의 수급이 저조한 이유도 병원의 수요는 있지만 신규 내과 전문의들이 지원을 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취업난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대한병원협회 한 임원은 "앞서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일선 병원에선 내과 전문의는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올해 코로나19 사태에서 그나마 펠로우를 충분히 채용해 다행이었다"고 했다.
2020-04-06 05:45:56병·의원

이지케어텍, 12기 인턴사원 22명 채용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지케어텍은 지난 6일 본사에서 12기 신입 인턴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의료IT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미래 의료IT 산업을 선도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6일 12기 인턴사원 22명을 채용했다. 인턴 사원들은 6개월 동안 인턴십 과정을 이수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지케어텍은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 및 인·적성검사와 두 번의 면접전형 등 총 4단계에 걸쳐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면접은 1차 기술실무자 면접과 2차 임원 인성면접을 실시하는 등 면밀한 선발 절차가 이뤄졌다. 또 채용 이후에는 6개월의 인턴십 기간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턴 사원들은 이 기간 동안 IT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 관한 교육과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교육 등을 받게 된다. 더불어 현업 배치를 통해 현장에서 의료IT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무를 학습하게 된다. 위원량 대표는 “의료IT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재 양성과 우수한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발된 인턴 사원들이 대한민국 의료IT 산업을 리드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케어텍은 매년 적극적으로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케어텍은 급변하는 ICT 환경 속에서 의료IT 산업 미래를 개척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청년친화 강소기업’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등으로 꾸준히 선정되는 등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0-01-07 09:17:02의료기기·AI

전국 전공의 다 합쳐도 20명 고민 많은 흉부외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국에 흉부외과 전공의를 다 합쳐도 20명이 전부다. 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고민이 많다." 지난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만난 김웅한 신임 이사장은 다음 세대 양성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전공의법 이후 수련시간 감소로 술기를 익힐 시간이 감소했고, 전공의 스스로 술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상황. 이와 더불어 서울-지방간 혹은 병원간 의료의 질 격차가 큰 상황으로 그 갭(GAP)을 줄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웅한 신임 이사장 김 신임 이사장은 "전공의 수련에 격차를 줄이고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방안을 고민할 생각"이라며 "교육은 성과로서 드러나지 않지만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술기 경험이 부족한 전공의를 위해 강의보다는 라이브 수술 등 술기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그나마 20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만 한명 한명 제대로 수련받도록 하려면 현행 시스템으로는 어렵다"고 했다. 소수정예인 만큼 단 한명도 질 낮은 수련을 받아선 안된다는 게 그의 생각. 학회가 전공의를 선발해 그들이 원하는 병원에서 제대로 수련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한계가 있는 상태. 김 이사장은 이 부분에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그는 병원간 의료의 질 격차를 줄여나갈 방법도 고민이라고 했다. 그는 "대형 대학병원은 더 비대해지면서 업무 로딩이 높아지고 지방 대학병원은 무너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학회만 나선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해 정부에 제시하고 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생각"이라고 했다. 오태윤 전 이사장 또한 동석한 오태윤 전직 이사장은 지난 13일, 흉부외과의사회에서 김승진 회장과의 의견 충돌을 언급하며 흉부외과의 척박한 현실을 짚었다. 앞서 김승진 회장은 "흉부외과 의사가 갈 곳이 없다"며 '구직난'을 호소한 반면 오태윤 전 이사장은 '구인난'을 우려한 바 있다. 오태윤 전 이사장은 "김승진 회장의 말도 맞다"면서 "김 회장이 전문의를 취득했을 당시 실제로 취업난을 겪은 흉부외과 의사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개원해 하지정맥류 수술을 했다"며 "그때의 설움이 남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지금은 20~30년이 지났다.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 전국 전공의 20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재 꿈을 접고 개원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있는 흉부외과 의사를 의료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안동병원은 몇년째 심장수술을 하고자 흉부외과 전문의 채용을 진행 중이지만 구할 수 없는 상황. 학회가 이런 병원과 다시 수술을 하고 싶은 흉부외과 의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가령, 서울대병원에서 6개월간 속성 트레이닝을 받고 다시 흉부외과 의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 오 전 이사장은 "의사회 간담회를 나서면서 김승진 회장이 '나도 몇 개월 연수받으면 심장 수술 왜 못하겠나'라며 던진 한마디를 학회 입장에선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며 "대안으로 논의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19-10-28 05:45:00학술

"의료기기 채용박람회, 인력난 해소·고용창출 마중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 17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9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 현장 모습 2018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약 4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1300명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의료기기산업은 시장규모 확대에 따른 높은 고용유발 효과로 일자리 창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보건산업 고용유발계수(10억원의 재화를 산출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만 보더라도 의료기기산업은 제조업 전체 6.14명보다 많은 7.36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와 의료기기업계 현실은 큰 괴리감이 존재한다. 청년들은 취업난을 겪고 있지만 정작 의료기기업체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 지난 17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9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는 의료기기업체와 구직자 간 취업연계로 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민관 협력 첫 행사로 크게 주목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사·다국적기업 총 37개사가 참여한 의료기기 ‘기업 채용관’을 통해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채용설명회와 직무 멘토링관 등 취업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장 행사를 기획한 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장은 의료기기 채용박람회가 업체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첫 발을 내딛는 동시에 의료기기산업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짧은 준비기간에 따른 홍보 부족과 함께 개최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박 단장은 “의료기기 채용박람회는 의료기기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기획했다”며 “행사 예산 역시 진흥원과 민간단체인 조합·협회가 공동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국내 제조사와 다국적기업 등 우수기업들이 많이 참여했고, 사전 신청 1100여명, 현장 참가인원 약 24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며 “인재가 필요한 기업들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의 취업연계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의료기기 채용박람회는 진흥원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약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채용계획이 있는 참가업체를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여름 방학이 겹치다보니 대학교 4학년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 홍보 또한 쉽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개최 시기·장소에 대한 선택폭 또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박 단장은 “의료기기단체들과 회의한 결과 9월에 기업들의 공채와 채용박람회가 가장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채용박람회 개최시기를 9월 달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 8월 말·9월 초 조합과 협회 창립기념식과 10월 학회 학술대회와 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했고, 결정적으로 9월 17일 SETEC에서만 행사 개최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행사를 경험삼아 내년에는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의료기기업체와 구직자들의 참여 접근성과 실질적인 채용·취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의료기기 채용박람회 로드맵을 더욱 촘촘히 수립하겠다는 복안이다. 박순만 단장은 “참가업체와 구직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코엑스 등 전시장 대관과 지방 학생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보통 수업이 없는 목·금요일로 개최 날짜를 잡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의료기기업체 특성상 수시채용이 많고 공채계획도 천차만별이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단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채용 업체에는 진흥원 지원 사업 가산점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각각 열리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와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를 하나의 ‘헬스케어’로 통합해 한 장소에서 동시 개최하고, 나아가 보건의료분야에서 많은 고용창출이 일어나는 병원들의 참여 방안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9-25 05:45:54의료기기·AI

‘불혹’ 맞은 의료기기조합, 국산 의료기기 청사진 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국산 의료기기 국내 점유율 70%, 글로벌 점유율 7%, 글로벌 시장 7위 달성’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정부 국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역량을 집중하고 회원사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립 40주년에 대한 소회로 운을 뗐다. 이 이사장은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를 대표하는 조합은 40년 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특히 조합이 수행하던 많은 사업들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생겨 이관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환기했다. 이어 “이 때문에 (어떻게 난관을 극복해 나갈지) 고민스럽기도 했지만 국내 제조사를 위한 교육과 국제의료기기전시회 한국관 운영 등 해외전시회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합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비전을 선포하고 이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 실질적인 국내 제조사 지원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시간 동안 궤를 같이해 국산 의료기기 역시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고 자부했다.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도 R&D 센터를 구축하고 석·박사급 인재를 채용해 연구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신뢰할만한 국산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는 제품 품질과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선입견과 함께 의료기관 내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또한 여전히 저조한 현실이다. 더욱이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미중 무역 전쟁, 한일 무역 분쟁 등 대내외적인 환경 또한 녹록치 않은 상황.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 기반 수출 확대가 필수적이며 이와 함께 국산 의료기기가 국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비전 선포를 계기로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산업계 인력 역량 강화는 물론 규제 개선 및 내수 기반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인 인력난 해소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구인난에 허덕이는 의료기기업체와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오는 9월 17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젊은 구직자들은 취업난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채용박람회를 통해 일하기 좋은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소개해 많은 인재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8-19 17:26:42의료기기·AI

오픈 이노베이션 선도 ‘바이오 코리아’ 폐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공동개최한 ‘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가 지난 19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 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컨퍼런스와 전시, 비즈니스 미팅,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22일 주최 측에 따르면, 바이오 코리아 2019에는 45개국 673개 기업이 참가했고 2만6181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행사 기간 1779건의 비즈니스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기술과 아이디어, 지식을 외부에서 조달받고 내부 자원을 외부로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전시·컨퍼런스·비즈니스 포럼 등 보건산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국내외 바이오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보건산업 최신 동향과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전시장에서는 종근당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ABL바이오) 등 국내 보건의료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의료연구기관 그리고 다채로운 혁신기술·제품을 연구하는 창업기업 등 약 470개 홍보부스가 참가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 중앙에 설치한 오픈 스테이지와 바이오 가상현실관(VR)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발표와 연구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기획돼 참가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보건산업 현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건산업 핵심기술들에 대한 최신 동향과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 바이오·제약 분야 전문가 약 240명이 참석해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단백질 치료제, 면역항암제, 항체, 진단기술, 정밀의료 및 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들에 대한 관계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이밖에 기술 비즈니스의 꽃인 지식재산과 기술 라이센싱에 대한 섹션도 이어져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더불어 파트너링과 바이오시어터로 구분해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 비즈니스 장으로서 의미를 더한 비즈니스 포럼은 역대 최대 실적인 1779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체결하며 달라진 보건의료 기술 비즈니스 교류 열기를 보여줬다. 파트너링은 보건산업분야 다양한 기업이 가진 원천 기술·사업 노하우를 교환할 수 있는 1:1 미팅을 통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했다. 바이오시어터는 바이오분야 기업 제품·기술·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바이오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계기를 만드는 한편 바이오 전문가 지식 교류 토크쇼를 마련해 일반 대중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생중계를 실시해 행사 기간 중 현장에 참가하지 못하는 관계자들에게 실시간 뜨거운 현장을 전달하며 기업들의 마케팅 확산에 일조했다. 또한 보건의료 창업기업들과 중견기업들의 만남의 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편,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열린 잡페어에서는 취업난 속 고통 받는 취업자들에게 보건산업의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해 주고 전문 인력 고용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차세대 보건산업을 키워나갈 인재들을 연결해 주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수출 성장동력 중 하나로, 기간산업으로 지원하는 만큼 국내 대표 바이오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가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4-22 08:54:31의료기기·AI

|신년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 제약기업들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동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의미있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산업계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4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수출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기업에 수조원대의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제약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의약품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전세계에 증명해 보였습니다. 도전도 계속됐습니다. 다국적제약기업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백신과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며 국민건강 증진, 제약주권 강화라는 산업 본연의 가치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계 사상 첫 채용박람회를 대성황리에 마치는 등 취업난 극복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제약인 여러분. 2019년은 의약품을 둘러싼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혼란스럽고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제약산업계는 의약품 개발, 임상, 허가,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이 탄생하고 사용되는 전 영역에 미칠 변화의 물결에 진취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혁신의 자세로 2019년 우리 제약산업계는 온 역량을 결집시켜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 활용 등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제네릭 품질향상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특히 불법 리베이트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리경영 확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 제약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민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약인 여러분! 안으로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제약주권의 보루 및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산업으로, 밖으로는 글로벌제약강국으로 도약해가는 한해로 2019년을 설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
2019-01-01 06:00:00정책
현장

"제약바이오 산업 취업문 활짝" 첫 채용박람회 인산인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첫 채용박람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전 등록만 4600명을 기록한 데다가 박람회를 통해 현장 면접까지 일련의 채용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구직자들의 구직 경쟁도 달아올랐다. 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최로 제약바이오 채용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 둔화에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계 사상 첫 채용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갈원일 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청년취업난 가중 속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국민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며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의 2배를 너믄ㄴ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약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최소 17만명의 일자리와 연구개발, 임상, 생산, 유통에 따른 30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참여 기업들이 제약바이오산업이 갖고 있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청년들은 취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제약산업은 제조업 평균을 뛰어넘는 고용확대와 95%에 달하는 정규직 비중, 전산업의 2배가 넘는 청년고용 등으로 고용시장에 활기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채용박람회가 일자리 창출 능력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일자리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4600명 이상이 사전 등록했고, 47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채용부스를 운영, 취업상담 등을 진행했다.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하반기 채용계획 발표, 기업 채용설명회, 직무별 1:1멘토링, CEO 특강, 취업컨설팅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채용부스에서 단순 채용상담에서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접수, 현장 면접까지 일련의 채용절차가 진행되면서 이력서를 든 구직자의 현장 상담, 면담이 끊이질 않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상담 구직자 중 우수 인재에게 하반기 공채 진행시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들어 열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지참요망 기업은 JW중외제약 등 총 29곳으로, 이들 기업은 하반기 채용시에 접수된 이력서·자기소개서를 검토해 우수 구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별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취업설명회를 개최한 5개 제약사에 대한 러브콜도 뜨거웠다. 오전에는 유한양행과 메디톡스가, 오후에는 한미약품과 녹십자, 삼성바이로직스의 인사담당자가 각각 30분씩 회사 소개를 비롯, 추구하는 인재상 등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폭넓게 공유한다.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모 구직자는 "제약 분야 학과에 다니면서 생산부터 연구, 홍보, 사무까지 다양한 직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직군들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일 대 일로 물어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구직자는 "학과 지도교수와 함께 단체로 오늘 박람회에 왔다"며 "채용박람회가 지속적으로 열려서 산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이를 통한 채용 기회도 좀 더 넓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8-09-07 12:00:59제약·바이오

파인인사이트, 대학생 인턴쉽 운영…실무경험 제공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파인인사이트에서 하계 인턴쉽을 마친 고려대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4일 헬스케어IT에 관심이 많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동아리 그룹인 미래전략연구팀 소속 학생 7명이 헬스케어서비스 스타트업 파인인사이트(대표 신현경)에서 6주간의 하계 인턴쉽을 마쳤다. 미래전략연구팀은 경제학과 경영학과 융합경영학과 2학년부터 4학년으로 구성된 동아리 그룹. 기존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을 분석하고 의료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지 개발 등 4차 산업시대에 IT와 헬스케어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파인인사이트에서 헬스케어산업과 의료IT산업의 현 이슈를 현장 속에서 파악하며 서비스와 제품이 기획되는 실질적인 실무를 직접 현업에서 부딪쳐 보며 실습해 보기 위해 인턴쉽을 지원한 학생 중 선발됐다. 학생들은 조를 편성해 파인인사이트와 인공지능(AI) 전문회사 아크릴(대표 박외진)에서 실습하며 현재 헬스케어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원격의료 및 챗봇에 관해 리서치하고 사업에 대한 기획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챗봇 서비스는 파인인사이트와 아크릴이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이사장 김경식)과 공동 개발 중인 서비스. 아크릴의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 엔진의 주요 기능들을 탑재해 화상 환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을 실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담·안내·예약 등 병원 주요 서비스를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챗봇 서비스는 상담·설문조사·상담내용 저장 등 콜센터를 대체하는 기능 개발과 오는 10월 4일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로 개원 예정인 베스티안 오송 메디클러스터에서 내원 환자들의 상담을 진행하고 병원 시설을 안내하는 로봇에 탑재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고려대 학생들은 “인턴쉽을 통해 평소 관심 분야였던 헬스케어산업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님들과 소통하며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학업과 현업을 비교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인턴쉽을 마련한 신현경 파인인사이트 대표는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관심 갖고 궁금해 하는 분야에 대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함께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또한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턴쉽 제도는 연 2회 방학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청년 취업난 속에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마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인인사이트는 의료정보시스템과 헬스케어서비스를 연구하는 헬스케어서비스기업으로 올해 초 화상 입은 부위 사진을 찍어 올리면 베스티안병원 화상전문의가 상태를 보고 상처 정도를 판단해 답변해 주는 화상치료 상담 애플리케이션 ‘위피아스’를 개발했다.
2018-08-29 10:22:13의료기기·AI

제약산업 고용 창출 '양과 질' A+…매년 2.7% 고용 확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사회 전반의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계는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2018년 상반기에만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별로는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는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 이어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 고용 현황 이와 별개로 협회가 자체 집계·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9만 5,524명(2017년말 기준)으로, 10년전인 2008년(7만 5,406명) 보다 2만 118명이 늘었다. 퇴직자 감안시 단순 계산으로 매해 2,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직군별 고용증가율을 보면 지식기반산업에 걸맞게 연구직의 고용확대가 두드러진다. 연구직 인력은 1만 1,925명으로 2008년(7,801명) 대비 52.9%나 뛰었다. 그 뒤를 생산직이 잇고 있다. 생산직 종사자는 2008년 2만 3,212명에서 지난해 3만 3,129명으로 42.7% 증가했다. 사무직도 같은 기간 28.4% 늘었다. 반면 영업직은 2008년 2만 6,721명에서 2017년 2만 5,618명으로, 4.1% 축소됐다. 이에 따라 10년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영업직(35.4%)은 지난해 26.8%로 10%p 가까이 감소해 2위로 하락했다. 반면 생산직은 30.8%에서 34.7%로 비중이 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사무직은 3위, 연구개발직은 4위로 나타나 순위 변동은 없었다. 그런가하면 향후 제약산업의 일자리 창출 전망도 매우 낙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율(2016~2026년)은 3.4%로, 22개 업종의 제조업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조업 평균(0.5%)의 7배, 전 산업 평균(0.7)의 5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22개 업종 중에서 3%대의 전망치는 의약품제조업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홀과 2층 등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 직무별 1:1 멘토링, CEO특강, 취업전략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약산업계의 하반기 채용 계획이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8-07-27 16:49:56제약·바이오

조합, 2017 특성화고 채용설명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우수 의료기기기업들이 특성화고 인재 채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2일 영락유헬스고등학교 강당에서 ‘2017 특성화고 대상 의료기기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조합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한 자리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매지션 ▲스타메드 ▲시지바이오 ▲엠큐브테크놀로지 ▲제노레이 ▲휴먼스캔 ▲내이처럼 등 총 7개 기업이 참석해 우수 인재 채용 경쟁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회사 홍보 기회는 물론 학생들의 면접 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학교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업 담당자들은 의료기기로만 특화된 행사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이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의료기기 관련 이해도가 깊어서 좋았다”며 “학생들도 자격증 등을 미리 준비해 1명을 채용 계획이었는데 2명을 채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료기기 자체가 전기전자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관련 지식이 조금 부족한 것은 아쉬웠지만 학생들 모두 열정이 있고 몇 명은 심층면접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9-15 10:01:3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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