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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는 예정된 미래…GE헬스케어는 이미 준비됐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AI)는 이미 정해진 미래입니다. 전문의를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소모적 논란을 넘어 이제는 의료진과 환자, 병원이 모두 혜택을 가져갈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바야흐로 의료 인공지능의 시대다. 단순한 진단 보조에서 시작된 의료 AI는 이제 치료를 넘어 연구와 환자 관리, 임상시험에까지 스며들고 있다.이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수십개의 의료 AI 기업이 탄생하며 붐을 이루고 있고 각 국가들은 잇따라 신수종 산업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의료 AI의 한계를 지적하며 여전히 비관적 시선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다. 의료 AI의 태동과 동시에 시작된 오래된 논란의 하나다."에어리콘 등 의료 AI 기술 의사-환자-병원 모두 윈윈"그렇다면 의료 AI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꼽히는 GE헬스케어는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또한 그들이 그리는 미래 의료 시스템은 무엇일까.앤서니 로렌스(Dr. Anthony Lawrence) GE헬스케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CMO(Chief Marketing Officer) 겸 CSO(Chief Strategy Officer)는 의료 AI는 이미 정해진 미래라는 답변을 먼저 꺼내놓았다.GE헬스케어 앤서니 로렌스 CMO 겸 CSO는 의료 AI가 이미 예정된 미래라고 설명했다.앤서니 로렌스 CMO는 "GE헬스케어는 의료 AI 부분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3년 연속 최다 승인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며 "현재 R&D 규모 등을 볼때 향후에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이미 GE헬스케어는 차세대 의료 시스템에 의료 AI는 필수불가결이라는 판단 아래 오랜 기간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냈다"며 "2년전 사이언스 앤 프랜스포메이션 부서(Science and Transformation Office)를 새롭게 만든 것이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러한 결과물로 GE헬스케어의 차세대 영상 기술인 에어리콘디엘(Air Recon DL)을 꼽았다.의사와 환자, 병원이 모두 인공지능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3박자가 어울린 좋은 예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앤서니 로렌스 CMO는 "에어리콘디엘 기술을 이용하면 검사 시간을 40% 줄이면서도 과거 기기 대비 150% 향상된 영상 품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는 곧 좁은 공간에서 오래 검사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불편을 줄이면서도 의료진의 효율적 업무를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특히 딥러닝 기술을 통해 방금 촬영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음 이미지를 예측해 시그널 노이즈(SNR) 또한 대단히 빨라진다"며 "병원 측면에서도 같은 시간안에 더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정적 혜택을 보는 구조"라고 강조했다.마찬가지로 그는 캡션 헬스가 바꿔놓은 초음파 검사와 커맨드센터가 적용된 병원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순차적 업무를 실시간으로 변경한 것만으로 업무 플로우가 크게 개선될 뿐더러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를 돕는 것만으로 현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앤서니 로렌스 CMO는 "현재 초음파 기술로는 초음파 검사를 먼저 진행한 뒤 교수 등 전문의에게 이를 보내 재판독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캡션 헬스를 활용하면 초음파 중간에 기흉 등의 이슈가 보이면 곧바로 전문의가 어느 공간에서건 실시간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순차적 진행이냐 실시간 진행이냐의 차이는 매우 명확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또한 커맨드센터 기술을 활용하면 병원의 모든 전산 정보를 취합해 입원 환자 추이를 예측하고 그에 맞춰 유지해야 하는 의료진과 검사실, 수술실 등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제시한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병원과 의료진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 셈"이라고 말했다."의료 AI 이해도 최상인 한국 다방면의 협력 최적화 국가"특히 그는 우리나라가 의료 AI 분야에 있어 선도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앤서니 로렌스 CMO는 스마트병원을 GE헬스케어의 궁극적 모델로 제시했다.일단 의료진이 의료 AI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며 뛰어난 IT 기술 등을 바탕으로 산업 분야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앤서니 로렌스 CMO는 "한국의 의료진과 병원은 의료 AI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며 신기술과 이에 대한 학습에 매우 능동적이다"며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인공지능의 도입과 활용면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특히 한국의 기업들은 이미 AI 시장의 리더로서 최첨단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 태동하고 있는 분야이니 만큼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GE헬스케어는 이러한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과 활발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딥카디오와 AI 기반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 고도화에 대한 협약을 맺은 상태며 빔웍크와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모니터코퍼레이션과는 GE헬스케어의 유방 초음파인 인비니아 에어버스에 루카스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슈퍼노바바이오는 차세대 미용 성형 치료 기술 개발과 관련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한국이 이를 기반으로 첨단 헬스케어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한 면에서 한달 앞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한 싱가폴의 사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앤서니 로렌스 CMO는 "전 세계 각국에서 의료 AI의 도입과 수준을 놓고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어느 단계이냐는 다르지만 분명하게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속도의 차이일 뿐 언젠가는 AI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그는 "싱가폴의 사례를 보면 매우 높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면서도 정부는 물론 의사협회나 학회 단위로 상업화에 매우 속도를 내고 있다"며 "환자와 의료진, 병원에 도움이 솔루션을 주목하고 이를 적용, 보완하며 현재 의료시스템과 인공지능 시스템의 통합을 이뤄내고 있는 나라"라고 전했다.이에 맞춰 GE헬스케어는 궁극의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환자의 의료진, 병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는 설명이다.앤서니 로렌스 CMO는 "일단 인공지능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밀 의료를 통해 그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하며 이 모든 과정을 커맨드센터와 같은 기술을 통해 최적화하는 스마트병원이 GE헬스케어가 꿈꾸는 미래"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이 과정에는 현재의 진단 기술이 정확한지에 대한 판단부터 치료 가이드라인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는지, 환자가 제 시간에 도착하고 예상했던 입원 기간이 맞아 들어갔는지까지 수도 없는 인공지능이 들어간다"며 "GE헬스케어의 기술들은 이 과정에서 스마트 병원으로 가는 여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밝혔다. 
2024-10-14 05:30:00의료기기·AI

중환자 관리도 AI시대…의료기기 각축전 벌어진 학술대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중환자 관리에 생체신호와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속속 도입되면서 학술대회 또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과거 제약사들이 주를 이루던 전시 부스가 첨단 기술을 앞세운 의료기기 기업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 이에 맞춰 주요 후원 기업에도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AI 기업들 대거 학회장 출격…모니터링 솔루션 배치대한중환자의학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제33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중환의학회의 국제화 노력에 힘입어 총 22개국에서 1278명이 참여하며 국제 행사로서 완연한 위상을 증명했다.올해 중환자의학회에 뷰노와 에이아이트릭스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특히 이번 학회는 풍성한 학술 발표 외에도 전시 부스의 변화가 눈에 띄는 특징으로 나타났다.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을 필두로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거 부스를 채웠기 때문이다. 과거 제약사들이 주를 이루던 풍경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이러한 변화는 학회 주요 후원사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뷰노와 에이아이트릭스가 나란히 플래티넘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나머지 후원사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환자 관리 솔루션 기업인 MEK과 3M이 골드 스폰서로 참여했고 메드트로닉과 박스터, 프레제니우스 메디칼 케어 등 기업들이 실버 스폰서로 자리잡았다.사실상 학술대회 주요 후원사들이 모두 의료기기 기업들도 채워진 셈이다.이러한 변화는 중환자 관리 시스템의 변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중환자 관리에 있어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CDS, clinical decision support)이 활발이 도입되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이번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뷰노와 에이아이트릭스는 생체 신호와 EMR을 기반으로 하는 환자 악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앞세우고 있는 기업이다.이에 따라 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홍보를 이어갔다.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네 가지 활력징후(Vital sign)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하는 AI 의료기기다.지난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비급여로 시장에 1년만에 누적 청구 병상 수 3만 3000개를 돌파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에이아이트릭스 또한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환자의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솔루션인 바이탈케어(AITRICS-VC)를 알리는데 집중했다.바이탈케어는 EMR 데이터인 6가지 활력징후와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를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발생 위험도를 조기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바이탈케어 또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비급여로 임상 현장에 보급되고 있으며 현재 고대 안암병원과 구로 병원을 비롯해 이대목동병원 등 국내 40여 개 병원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글로벌 기업들도 총출동…환자 관리 솔루션 선보여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 또한 대거 학회장에 부스를 열고 중환자 전문의들을 맞았다. 솔루션의 시대를 알리는 변화의 모습이다.GE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케어스케이프 캔버스(CARESCAPETM CANVAS)를 들고 나왔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학술대회장에 총출동해 CDS 솔루션을 선보였다.케어스케이프는 GE헬스케어의 임상 파라미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나의 모니터에서 개별 환자의 치료 요구사항에 맞춘 유연성을 제공하, 병상 중증도에 맞춤화된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필립스 또한 전자 중환자실 솔루션(eICU)의 홍보에 집중했다.eICU는 필립스가 강조하는 커맨드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1명의 의료진이 150명의 환자를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또한 수집된 환자 데이터는 필립스가 제공하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으로 넘어가 중환자의 예후, 패혈증 발생 여부 등 환자의 상태 변화를 사전에 예측한다.박스터코리아는 역시 전자동 투석 솔루션인 프리즈맥스(PrisMax)를 전문의들에게 소개했다.프리즈맥스는 자동 배액 시스템을 통해 투석히 배액 액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인 기기다.또한 유액 수위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 알람 시스템이 들어가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로 임상 결과 프리즈맥스 시스템 도입 후 하루 평균 30분 이상 의료진의 업무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외에도 메드트로닉 또한 전자동 환자 모니터링 기기인 캡노스트림(Capnostream)을 선보였으며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도 혈역학 모니터링 통합 운영 플랫폼인 헤모스피어(HemoSphere)를 알리는데 노력했다.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에 맞춰 학회 또한 다양한 CDS 솔루션을 소개하는 강좌를 열었다. 신 기술을 임상 현장에 어떻게 도입할 수 있는가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든 셈이다.중환자의학회 조재화 차기 회장(연세의대)은 "지금까지 중환자 관리는 숙련된 의료진들의 팀워크로 끌어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CDS 솔루션과 AI가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임상 현장에 많은 기기들이 들어와 의료진의 로딩을 덜어주고 있다"며 "의료진의 시간을 아껴주고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도와주는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29 05:10:00의료기기·AI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산타 소아환자 깜짝 선물 증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2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입원 중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로봇산타와 의료진이 소아병동 환아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병동에서 의료진을 보조하고 있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과 의료진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다.의료진과 로봇은 각 병실을 돌며 선물을 나눠 주면서 쾌유를 기원했다. 아이들은 예상하지 못한 로봇 산타클로스와 특별한 선물을 받고 활짝 웃었다.행사를 위해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는 사전에 소아병동 안에서 로봇이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맵핑(Mapping) 작업 등을 수행했다.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소아 환우들과 즐거운 성탄절을 보낼 방법을 고민하다 로봇 산타클로스를 활용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성탄절을 가정이 아닌 병원에서 맞는 환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3 10:46:38병·의원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막…키워드로 본 차세대 기술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회의(RSNA 2022)가 현지시각으로 27일(국내 시각 28일) 온·오프라인으로 막을 올렸다.미국 시카고와 온라인 등 하이브리드 형태로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RSNA는 전 세계 600개 기업이 집결할 만큼 역대급 규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이 내놓은 차세대 기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글로벌 대기업들 통합 솔루션에 방점…워크플로우 개선 집중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는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각으로 27일 RSNA 2022 연례 회의를 개막하고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RSNA 2022가 현지시각으로 27일 개막했다.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RSNA가 올해는 시카고 현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는 점에서 학계는 물론 각 기업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를 방증하듯 이번 RSNA에는 무려 2500개의 초록이 발표되며 전 세계 영상의학 기업 600여개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RSNA 2022 기획위원장인 소토(Jorge Soto) 박사는 "올해 연례 회의에서는 2500개 이상의 연구 논문을 통해 최신 영상 의학 발전에 대한 모든 내용이 공유될 것"이라며 "또한 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만큼 이번 RSNA 2022를 통해 공개되는 각 기업들의 차세대 라인업과 기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도에 각 기업이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일단 GE헬스케어는 이번 RSNA 2022에서 무려 40개의 솔루션을 내놓으며 글로벌 공룡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최신 MRI부터 CT, 초음파까지 차세대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온 것. 하지만 역시 전면에 내세운 것은 바로 통합 솔루션 프로그램이었다.실제로 GE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시그마 익스피리언스(SIGNA Experience)에 힘을 줬다. 의료 인공지능(AI)와 딥러닝을 활용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시그마 원(SIGNA One)과 에어 리콘(AIR Recon DL), 에어 코일(AIR Coils)로 구성된 플랫폼을 선보인 것.또한 사전 스캔부터 판독까지 모든 단계에 자동화를 도모한 CT 기술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를 통해 지능형 워크플로우 관리 기술을 강조했다.필립스 또한 AI 기술과 결합한 워크플로우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커맨드센터로 불리는 ROCC(Radiology Operations Command Center)를 전면에 내세워 복잡한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강조한 것.또한 AI 재구성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엠알 스마트스피드(MR SmartSpeed)와 최근 차세대 라인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스펙트랄(Spectral CT 7500)도 집중 조명하고 있다.캐논메디칼 또한 대규모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해 엑스레이부터 초음파, CT, MRI에 이르는 방대한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왔다.특히 캐논메디칼은 사용자 경험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런치 앤 런(Lunch & Learn) 심포지엄에 힘을 줬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심포지엄에는 캐논의 차세대 라인업인 4D CT인 엔지오(Angio-CT)를 주제로 일본 국립암센터 야수아키 아라이(Yasuaki Arai) 교수를 비롯, 하버드 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카바 교수(Sanjeeva P. Kalva) 등 석학들이 나서 차세대 CT 이미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국내 AI 기업들도 연이어 출사표…30여개 기업 출동영상의학의 큰 흐름이 AI와의 접목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인공지능 기업들도 줄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RSNA 현장에 나섰다.국내 주요 기업들도 학술적 성과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일부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RSNA 2022에서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프레드릭 스트랜드 박사(Dr. Fredrik Strand) 연구팀이 주도한 전향적 연구를 발표한 루닛이 대표적인 경우다.그동안 AI에 대한 연구 대부분이 후향적 연구가 대부분인 가운데 대규모 집단 임상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의료AI의 통계적, 임상적 유의미성을 보여준 전향적 연구(Prospective Study)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 것.지난 2021년 4월 1일부터 2022년 6월 9일까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유방암 검진을 받은 스웨덴 여성 5만 5579명을 대상으로 실제 의료환경에서의 AI 도입 가능성을 분석한 것이 연구의 골자다.연구 결과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루닛 AI 단독으로 판독하더라도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것과 비교해 암 발견율이 열등하지 않았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결국 AI가 유방암 검진의 표준이 될 것을 보여준 것으로 루닛이 성능 좋은 AI 제품을 만드는 것과 별도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대규모 전향적 임상을 통해 AI의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뷰노 또한 이번 RSNA 2022에 참여해 4종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전시하고 주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뷰노메드 딥브레인과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바로 그것. 특히 뷰노는 전시 부스 안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된 모의 판독실을 운영해 현장 참가자들이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한 뷰노도 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관련된 임상 연구 결과 2편도 발표했다.뷰노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해당 연구는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를 활용함으로써 딥러닝 알고리즘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것으로 내측두엽 위축 정도(MTA)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분류해 의료진의 주요 퇴행성 뇌질환 진단 편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핵심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RSNA 2022 참가를 통해 글로벌 영상의학 관계자들에게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협력 기업과 의료기관 등 파트너십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메디컬아이피도 인공지능을 통해 의료영상 내 장기와 병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3차원 분할, 분석하는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해부학 구조물을 디지털화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활용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품했다.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영상의학 등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에 있어 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도입은 필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RSNA를 통해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29 05:30:00의료기기·AI

한림대성심병원,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성심병원은 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한림대성심병원은 '고령화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진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을 주제로 의료 체계와 로봇 산업을 융합한 대규모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한림대성심병원은 정부의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로봇 전문 플랫폼 서비스 마로솔을 보유한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참여한다.해당 사업이 시작되면 고령 인구와 재택 치료자에 대한 메디컬케어 역량이 강화된다.IoMT 기술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센터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불안정한 생체 정보를 감지하면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하여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3종의 로봇이 투입되어 빠르고 전문적인 대처를 보조할 예정이다.병원 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데에도 로봇을 적극 활용한다. 안내 로봇을 활용해 고령 환자 길안내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모품 및 검체 이송 업무, 원내 방역 등에도 로봇을 도입하면서 의료진은 환자 직접 진료에 집중할 수 있다.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가 사업 전반을 담당하여 로봇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5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은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과 원내 프로세스 개선 사업 등을 수행한 디지털 전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세계적인 다종 로봇을 병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실증하겠다"고 말했다.참가기관인 ㈜빅웨이브로보틱스 측은 "기존 의료 서비스 로봇 관제 시스템은 전문 인력 외 사용이 어렵고 세부 운영 계획이나 관리 방법이 고려되지 않아 실제 업무 운영 프로세스와의 괴리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 "로봇 전문 플랫폼인 마로솔의 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이 실제 의료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업에서 5종의 로봇이 활용되고, 총 72대가 한림대성심병원에 도입된다. 이는 병원 로봇 실증사업의 최대규모로 세계적 규모의 다종 로봇 실증 선도 레퍼런스를 확보해 로봇 및 의료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2-06-02 11:52:42병·의원

GE헬스케어, 에디슨 디지털 플랫폼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GE헬스케어가 현지시각으로 18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전시회 2022 (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서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Edison Digital Health Platform)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디지털 플랫폼은 벤더에 구애 받지 않고 호스팅이 가능하게 설계돼 다방면에서 데이터를 취합하며 통합형 인공지능(AI) 엔진으로 구동된다. GE헬스케어는 이 플랫폼이 병원과 의료 시스템의 임상, 워크 플로우, 분석, AI 툴을 활용해 더욱더 높은 수준의 환자 케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병원 운영으로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앱을 설치하거나 도입 시 소요되는 IT 비용과 시간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은 기기 및 기타 데이터 소스를 임상 데이터 취합 단계부터 연결해 앱 통합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기 때문. 플랫폼에서 데이터 전환 서비스 취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분석 앱을 지원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다.또한 의료진과 외부 개발자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앱을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특히 GE헬스케어는 커맨드센터 tiles(타일스)와 같은 자사 앱을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도 구상중에 있다.GE 헬스케어 최고 디지털 책임자인 아밋 파드니스 (Amit Phadnis)는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은 병원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앱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 구현할 수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이라며 "환자 케어 전반에 특화된 워크플로우, 분석 및 임상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의료진이 바로 의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2022-03-18 14:26:21의료기기·AI

GE헬스케어, SK텔레콤과 디지털헬스케어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가 SK텔레콤과 국내 헬스케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구현 및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관련 기술 교류와 운영에 협력한다. 특히 5G기반의 초연결 서비스 확대,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클라우드 등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인프라 공급을 통해 의료기관의 운영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경험 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5G MEC 기반의 원내 환자 데이터 망을 구축해 초저지연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대용량 환자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급한다. 더불어 병원이 원하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유지 보수 운영을 지원한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과 의료진을 위한 엣지 컴퓨팅 기술인 에디슨 헬스링크(Edison Healthlink), 병원 워크플로우 증대를 위해 분석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 심전도 관리 솔루션 뮤즈(MUSE) 등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구축된 GE 헬스케어 의료장비 및 디지털 솔루션과 SK텔레콤의 인프라를 융합해 헬스케어 분야의 효율적인 디지털 경로(Digital Pathway)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GE헬스케어 버추얼케어 솔루션인 뮤럴 확산과 대정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최판철 SK텔레콤 Cloud사업 담당은 "SK텔레콤이 가진 5G, MEC, 클라우드 등 ICT 역량과 GE 헬스케어의 의료 분야 전문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와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호준 상무는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고도화를 위해 원격모니터링,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협력하게돼 기쁘다"며 "GE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SK텔레콤의 디지털 인프라가 환자는 물론 병원과 의료진 모두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28 10:43:48의료기기·AI

한림대 성심병원, 진료예측 AI시스템 등 특허 4건 취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 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4일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 관련 특허권 4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림대 성심병원 진료분야 특허증 모습. 특허권을 취득한 4건은 ▲실시간 중환자실 병상관리 방법 ▲병원 내 병상 배정방법 ▲환자 입·퇴원 예측방법 ▲병원 운영 및 평가관리 방법 등이다.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문제 발생을 예측하여 병원 경영진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에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AI시스템을 개발한 커맨드센터(센터장 이미연)는 병원 내 직군 및 부서와 협력해 진료환경과 선진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중 AI시스템의 경우, 한림대 성심병원이 2005년부터 프로세스 개선, Big Data 활용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제로 한림대의료원 BP(Best Practice) 경진대회 교직원 아이디어를 통한 산출물이다. 특히 2020년부터 프로젝트 주제를 ’AI, Big Data, IoT를 활용한 환자중심 서비스 개선, 경영효율‘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특허 중 ’병원 운영 및 평가관리‘는 2019년 BP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프로젝트가 기반이 됐다. 유경호 병원장은 "특허는 교수 이외에도 간호, 행정 등 다양한 직군에서 직무발명이 가능하고 노력한 결과로 전 직원이 연구,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결실의 열매"라면서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이 한림대 성심병원 뿐만 아니라 의료원 내 산하 병원으로 확대 도입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올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과 스마트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이다.
2021-07-14 11:44:14병·의원

GE헬스케어-버드온, 디지털 솔루션 협력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강성욱)과 버드온(대표이사 윤덕용)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의료 데이터 구축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E헬스케어의 디지털 의료 장비에서 생성되는 생체신호 의료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의료 빅데이터 탐색, 모델링, 결과해석 등 통합적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버드온은 GE헬스케어의 디지털 솔루션에서 생성되는 생체신호 빅데이터 구축 및 분석을 비롯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하고 GE헬스케어 빅데이터가 한국 의료시스템에 최적화되도록 최적화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 의료진을 위한 엣지컴퓨팅 기술인 에디슨 헬스링크(Edison Healthlink), 병원 워크 플로우 증대를 위해 분석하는 미션 관제 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 등 첨단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여러 혁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 버드온과 함께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빅데이터 구축 및 디지털 전환에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1-06-24 11:00:43의료기기·AI

GE헬스케어-마이크로소프트, 전략적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강성욱)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이지은)가 국내 헬스케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기회 공동 모색 및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인프라 공급으로 의료기관의 운영 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의료진에게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필요한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과 의료진을 위한 엣지컴퓨팅 기술인 에디슨 헬스링크(Edison Healthlink), 병원 워크플로우 증대를 위한 분석을 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등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애저(Azure),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2(HoleLens 2), 그리고 팀즈(Teams),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탑(Windows Virtual Desktop) 등과 같은 디지털 솔루션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GE헬스케어 버추얼케어 솔루션인 뮤럴(Mural) 확산과 대정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이와 더불어 애저(Azure)기반의 데이터 과학자 양성 교육, GE헬스케어 솔루션 교육 및 데이터 활용과 같은 산학협력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양성 및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게돼 기쁘다"며 "GE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역량이 시너지를 내 국내 의료기관, 의료진, 그리고 환자를 위한 혁신적이고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4 12:14:33의료기기·AI

한림대의료원-네이버, 의료진 정보제공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의료원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의료진 정보제공에 나섰다. 한림대의료원은 네이버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일 네이버와 인물정보서비스 콘텐츠를 제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네이버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5개 병원의 소속 의료진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네이버는 인물정보서비스에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의 진료과, 전문분야 등 차별화된 ‘의료분야 특화’ 정보를 연동 서비스를 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속 병원이 위치한 서울·경기·강원지역 외 전국 각지의 환자, 보호자, 병원 이용자들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의료진의 신뢰도 높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전문분야 진료예약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됐으며 의료진은 정보 등록·수정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정보 제공자와 이용자가 편리해졌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홈페이지 교원 프로필을 개편하고, 네이버에 제공할 데이터 개발을 마친 후 올해 7월경 병원 홈페이지와 연동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을 제휴사로 등록하고 각종 서비스 콘텐츠 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대한민국 최대 포털 네이버와 인물정보서비스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의료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사람이 병원을 이용하기 전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전문 진료분야 의사 정보를 얻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 총괄은 "네이버는 인물의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직업별 다양한 특화정보를 통해 폭넓은 인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제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전문자격인의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 업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AI 기반의 솔루션 인프라 구축과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최첨단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예측 AI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병원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입·퇴원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안면인식 병동 출입 시스템·위내시경 영상 자동판독 AI 모델 협약·AI를 활용한 생체인식기술·한림스마트봇(챗봇) 등의 기술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혁신병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1-03-02 09:48:18병·의원

코로나가 바꾼 풍경…수술실도 음·양압 하이브리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병원의 수술실도 변하 있다. 음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아예 수술실 설계를 음압과 양압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코로나를 비롯한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음‧양압이 모두 가능한 듀얼 수술장을 갖춘 스마트 수술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명지병원 스마트 수술실의 가장 큰 특징은 인 코로나 등 감염병이 확산된다 해도 긴급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음압 시설을 갖췄다는 점이다. 수술장에 음압시설을 설치해 내부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수술장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해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조절한 것. 이를 통해 다른 수술장의 감염과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만약 감염의 우려가 없는 환자를 수술할 경우에는 음압장치를 끄고 양압상태로 사용하게 된다. 명지병원 스마트 수술센터는 음압과 양압의 듀얼시스템 이외에도 실링 팬던트 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과 통합 커맨드센터,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추며 차세대 수술실 모형을 제시했다. 선 없는 수술장 실현을 위해 의료장비에 연결된 모든 선을 천정을 통해 연결되는 팬던트 시스템은 우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모든 수술환자의 바이탈 사인을 한곳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커맨드센터를 별도로 설치 환자 상태를 이중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수술센터 내에 함께 문을 연 국제관절경트레이닝센터는 세계 각국을 실시간 연결하는 라이브 서저리가 가능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웨비나 활성화와 개발도상국 의료진 교육에 활용하게 된다. 국제관절경트레이닝센터로 사용되는 수술실 벽면에는 블루글라스를 채택해 의료진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집중도를 높였으며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모두 세 개의 화면에 내시경,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무영등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출력, 수술에 참여한 모든 인력이 각기 다른 위치에서도 동일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수술실 청정구역과 별도 분리, 감염의 우려를 없앤 뷔페식 카페테리어와 자동안마의자가 있는 라운지를 갖춰 의료진의 휴식도 보장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감염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중환자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음압 수술장과 음압 혈관조영실을 갖추게 됐다"며 "감염병 거점 병원으로서 감염병 의심 또는 확진 환자를 막론한 중환자 치료의 완벽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0-05-21 11:16:15병·의원

개원가, 한방대책 총지휘 '커맨드센터' 구축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개원가의 한방 대책을 총괄 지휘하는 연합사령부가 마침내 대개협 산하 공식기구로 발족한다. 7일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장단(회장 장동익)은 제5차 회의를 열고 의협과는 별도로 의료일원화와 한약 부작용 홍보를 위한 대개협 산하 공식기구 설립을 결의했다. 개원 단체에서 한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예산을 들여 공식기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장단에 따르면 이번에 결성될 공식기구의 명칭은 가칭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로 교수부터 일선 개원의까지 한약에 대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궁극적으로 의협의 의료일원화 추진을 돕고 과별 한방대책을 조율하게 된다. 또한 한약의 부작용 경험여부 등을 골자로 하는 수천명 대상의 앙케이트 설문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대국민 홍보를 지속키로 했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우선 내과의사회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다가 의협 대의원 총회를 거쳐 정식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장동익 위원장은 "의협의 의료일원화 활동을 지원하고 한약의 부작용을 지속 홍보하기 위해 전 직역이 참여하는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를 대개협 산하에 공식적인 기구로 설치하게 됐다"며 "각 직역을 망라해서 한방에 대한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5-03-08 06:48:33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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