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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사가 원하는 모든 데이터 '비바'안에 있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제품 단위 원스톱 통합 솔루션입니다. 마케팅이면 마케팅, 임상시험이면 임상시험 등 한가지 포인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죠."글로벌 생명과학 데이터·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비바시스템즈가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트리스탄 비바시스템즈 아시아 총괄은 비바시스템즈의 차별성으로 '공익기업'으로의 사명감을 꼽았다.이미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계약을 추진중이고 일부 바이오 기업들과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임상시험 지원부터 CRM(고객관리) 솔루션 등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하지만 이미 국내에는 자리를 잡은 글로벌 데이터·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들이 존재한다. 어찌보면 후발주자로서 비바시스템은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이에 대해 트리스탄 탄(Tristan tan) 아시아 데이터·에널리틱스 총괄은 이에 대해 '공익기업'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먼저 꼽았다.트리스탄 총괄은 "비바시스템즈는 여타 데이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과 다르게 공익기업(Public Benefit Corporation)으로 출발해 아직까지 이를 이어가고 있다"며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은 같지만 그 목적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의미"라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공익기업은 법인 설립목적에 공익을 명시하고 산업의 부가가치 생성과 고용 기회 창출, 사회적 역할 등을 추구한다"며 "즉 각 생명과학기업들과 '고객사'로의 네트워크가 아닌 '파트너'로서 함께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비바시스템즈는 사업 목적에 '환자의 선택권 보장'과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경쟁 장벽 제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가가치 생성' 등을 명시해 놓은 상태다.단순히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얻어지는 사회적 가치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이 역시 매출과 자본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 그렇다면 비바시스템즈가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부분은 어디에 있을까.트리스탄 총괄은 이에 대해 원스톱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두가지 뿌리인 '디벨로프 클라우드'와 '커머셜 클라우드'를 꼽았다.트리스탄 총괄은 "디벨로프 클라우드는 말 그대로 제약이나 바이오기업들이 제품의 수명 주기 동안 운영 체계를 제공하는 기반"이라며 "R&D 단계부터부터 종단간(end-to-end) 제품 개발과 상용화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커머셜 클라우드는 이러한 제품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 고객중심의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많은 보건의료전문가(HCP)의 수요 예측은 물론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비바 오픈데이터(Veeva OpenData)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전했다.트리스탄 총괄은 제품 전주기에 달하는 통합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은 비바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이렇듯 수요 예측부터 R&D, 나아가 마케팅과 영업,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소통까지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원스톱을 제공하는 것이 비바시스템즈가 강조하는 경쟁력이다.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벨로프와 커머셜, 나아가 비바시스템즈가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한데 묶여 있다는 점에서 빠른 시간에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트리스탄 총괄의 설명.트리스탄 총괄은 "워낙 전문적 영역인 만큼 비바의 솔루션이 가지는 장점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임상시험에서 마케팅, 영업, 의료전문가들과의 소통 등 제품의 모든 주기에 있어 통합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은 비바가 유일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이러한 모든 데이터가 하나의 클라우드로 모아진다는 점에서 포인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 데이터와 달리 비바 오픈데이터는 포괄적인 데이터 소스로 시장을 조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의 경우 우리와 연결되는 첫 날부터 실시간 리얼 데이터를 받아보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기반으로 비바시스템즈는 이미 화이자와 노보노디스크, 아스텔라스,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GSK, 머크, 오츠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쉽을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더해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해진 모더나나 바이오마린, 알렉시온 등 성장기업들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논의를 진행하며 파트너쉽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트리스탄 총괄은 "한국은 우리의 주요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으며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며 "비바시스템즈의 솔루션을 통한 혁신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우리는 앞서 말했듯 공익기업으로서 점유율 확장 등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으며 한국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며 한국의 생명과학 수준을 높이고 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부가가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같은 배를 탄다는 생각으로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에 뜻을 함께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3-06-12 05:20:00의료기기·AI

메가존클라우드의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시선 집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21에 참가해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2019년 정밀진단 암솔루션(Syapse) 솔루션과 2020년 클라우드 기반 의료 영상 관리 플랫폼(CloudFlex Media)을 선보이며 차세대 병원 시스템의 방향을 제시해온 바 있는 상황. 이번 K-HOSPITAL FAIR에서도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디지털 병리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레이블링 솔루션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 임상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검토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다. 차세대 병원 메인 시스템으로 꼽히는 'VMware Cloud on AWS'는 AWS와 VMware의 파트너쉽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병원 내에 설치되는 메인 시스템과 필요시 확장이 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연계해 동일한 운영 환경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와 함께 병원 시스템의 차세대 플랫폼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VMware Cloud on AWS'와 임상 의료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 'DPP: Data Portal Platform'도 함께 공개된다. 이 시스템은 의료 데이터 연구 중 저장, 운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확장성과 데이터 유출에 대한 위험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클라우드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긴밀한 공동 의료 연구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의 연계 및 통합 플랫폼의 구축으로 외부기관과의 공동 연구가 가능하며 연구 활동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IT인프라)에 대한 중복 투자 및 연구기자재 구매 단계를 제거해 비용 절감과 연구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 공개되는 디지털 병리 데이터 학습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라벨링 솔루션 'AWS Sagemaker Ground Truth'은 비전문가들도 쉽게 의료 데이터 이미지에 대한 라벨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 기능을 활용해 학습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자동 3D 입방체 스내핑, 2D 이미지 왜곡 제거, 자동 세그먼트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라벨링의 정확도 개선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K-HOSPITAL FAIR 2021를 통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의료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과 머신러닝을 통한 디지털 병리데이터 레이블링 솔루션,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메가존을 포함한 관계사와 14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통해 지난해 5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국내와 더불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중인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2021-09-23 10:38:59의료기기·AI

반신반의하던 클라우드 EMR 차트…개원가 본격 침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불과 수 년전만 해도 일부 대학병원의 시범적 시도로 여겨졌던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이 기술 개발에 힘입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환자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되고 오히려 보안과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이제는 개원가까지 침투하고 있는 것. EMR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내놓으며 새로운 전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지케어텍·비트컴퓨터 등 클라우드 시스템 선점 경쟁 클라우드 EMR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과감한 시도로 발빠르게 체질 개선에 나선 이지케어텍과 비트컴퓨터다. 클라우드 EMR이 전자차트 업계의 새로운 전장이 되고 있다.(사진=비트컴퓨터) 클라우드 EMR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던 시기부터 꾸준하게 저변을 넓혀가면서 마침내 선점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일단 이지케어텍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대형병원 점유율을 바탕으로 종합병원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EMR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사실상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영역 확장이다. 국내 10대 대형병원 중에서 절반 이상의 솔루션을 독점하고 있는 토탈 IT 솔루션 경쟁력에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운영비를 대폭 낮춘 서비스를 접목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지케어텍은 이미 온종합병원 계열 병원들과 부민병원 계열 병원 등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속속 클라우드 서비스를 깔고 있다. 병원급에서 가진 자신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셈이다. 비트컴퓨터도 빠르게 틈새 시장을 노리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인 클레머가 반응을 얻자 곧바로 요양병원용 솔루션인 비트닉스 클라우드를 만든 것이 그 예다. 여기에 비트컴퓨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의원급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인 비트플러스를 내놓으며 개원 시장을 무대로 삼았다. 개원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시장 분석에도 시장 선점을 위해 과감히 발을 내딛은 셈이다. 이에 현재 출시 1년이 되지 않는 시점에 비트컴퓨터는 개원가 20여곳에 이미 랜딩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비트컴퓨터는 빠르게 개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 기업 영업 인력들을 개원가로 대폭 투입한 배경이다. 세나클·포인트닉스 등 도전장…개원가도 관심 이러한 이지케어텍과 비트컴퓨터에 맞서 국내 3위 EMR 업체인 포인트닉스와 세나클 등 신생 기업들도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고 춘추전국을 예고하고 있다. 세나클 등 신생기업들도 앞다퉈 클라우드 EMR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사진=세나클소프트) 세나클은 SKT와 네이버, KT 등 IT 기반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기업답게 편의성을 무기로 내세우며 시장 진출을 선포했다. 오프라인 기반을 완전히 없애고 100%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한 세나클의 오름차트는 가벼움과 편의성이 특징이다. 진료실내 컴퓨터를 활용한 방식에서 벗어나 설치와 구동 시간이 10분의 1 이하로 줄었으며 아이디 하나로 언제든 접근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일종의 딥러닝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보험 급여 삭감 위험을 알려주는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를 탑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칫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수시로 고지하는 급여 항목을 체크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삭감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스템인 셈이다. 포인트닉스도 새롭게 클라우드 EMR을 통해 진료실을 공략하고 있다. 포인트닉스 또한 가벼움과 편의성을 무기로 내세우는 동시에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비급여 항목 중심의 기능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영상 장비나 검사 기기와 손쉽게 연동이 가능한데다 아이패드 등 태블릿으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상황. 또한 포인트닉스도 급여 청구 사전 심사 기능을 탑재해 개원의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특이점은 이처럼 전통적 EMR 기업부터 신생 기업까지 클라우드 EMR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의사랑'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유비케어가 한발 늦게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다. 의사랑에 대한 로열티가 매우 큰 만큼 수성 전략이 유리한데다 개원가 중심의 EMR 보급 비중이 큰 만큼 클라우드 EMR의 확장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유비케어도 이미 클라우드 기반의 EMR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부가 기능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한 뒤 의료계의 상황에 따라 올해 안에 이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이렇듯 기술 개발과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의 EMR 시스템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실제 개원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전문과목 의사회장인 A원장은 "회원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EMR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고 의사회로도 이에 대한 문의나 검증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몇몇 기업에서는 MOU나 공동 구매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개원의들까지 클라우드 EMR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뭘까. 상당수 개원의들은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심사 정보와 보안 및 백업 등의 장점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의사회 임원인 B원장은 "사실 개원의 입장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하드웨어 비용과 심평원 고시 등에 대한 업데이트"라며 "또한 자료 보안과 백업 등도 상당히 손과 부담이 많이 가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막말로 랜섬웨어 등에 감염되면 달라는 돈 다 주고 환자 정보를 받아낼 수 밖에 없고 이미 유사 사례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러한 문제들에 대처하는 유명 EMR 업체의 갑질 아닌 갑질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의사들도 많다는 점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 주된 이유가 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1-04-05 05:45:57의료기기·AI

원격판독 선두주자 헬스허브, 클라우드 비용 절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헬스허브는 dicomlink 플랫폼을 통해 병원에 원격 판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원격 판독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한 헬스허브가 클라우드 비용 절감에 나섰다. 자체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협력을 맺은 병원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을 제기하겠다는 복안이다. 헬스허브는 11일 베스핀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비용 절감노하우를 축적, 병원의 시스템 구축에 더 합리적인 비용의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내 원격 판독 시장 60%를 점유하고 있는 헬스허브는 국내 1200여개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연간 약 350만 건의 의료영상을 판독하고 있다. 하지만 헬스허브는 영상 이미지 저장과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제품을 사용했고, 저장하는 영상 이미지가 많아질수록 클라우드 사용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헬스허브는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해 클라우드 비용 컨설팅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해냈다. 헬스허브 측은 "자사의 플랫폼을 사용 중인 병원에서는 영상 분석 툴의 사용으로 인해 영상의 양이 증가할수록 클라우드 사용량과 비용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기 때문에 자원 최적화 및 비용 절감이 매우 중요하다"며 "플랫폼 사용 고객에게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2-11 10:00:38의료기기·AI

이지케어텍, K-HOSPITAL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오는 2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20에 참가해 국내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소개하고 공개 시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 시연은 물론 주제 발표 등을 통해 엣지앤넥스트의 주요 특징과 클라우드 HIS 기반의 병원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lways up-to-date’라는 슬로건하에 주요 모듈의 상시 시연을 실시하고 진료, 간호, 병동, 원무 등의 업무에서 엣지앤넥스트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엣지앤넥스트를 통한 병원정보시스템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에서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클라우드 HIS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엣지앤넥스트와 클라우드 솔루션의 인지도를 높이고 2차병원 및 중소병원 시장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지케어텍이 올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클라우드 HIS인 엣지앤넥스트는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고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의료 법령 및 고시사항의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CSA STAR, ISO27017 등 보안 관련 국제 인증을 획득해 높은 수준의 보안성도 증명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엣지앤넥스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한국 최초의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이라며 "K-HOSPITAL FAIR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9 11:41:04의료기기·AI

메디데이터 코리아, 임우성 신임 총괄대표 사장 선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생명과학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가 한국지사 메디데이터 코리아에 임우성 총괄대표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임우성 총괄대표는 25년 이상 대기업·의료·정부·교육·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며 IT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향후 메디데이터 국내사업 전반을 총괄하면서 사업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메디데이터 아시아태평양 사업 총괄 에드윈 응(Edwin Ng) 부사장은 “임우성 총괄대표가 다년간 쌓아온 IT분야 전문성과 실무경험은 고객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메디데이터는 한미약품 등 국내 유수 제약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들에게 임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임 총괄대표가 한국 시장에서 메디데이터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총괄대표는 메디데이터 합류 전 노키아코리아에서 노키아 소프트웨어 한국사업을 총괄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의 국내사업화를 전문으로 하는 이벤젤스를 설립하고 사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8년간 전략기획·마케팅·영업 등 업무를 맡으며 기업 고객사업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2018-06-18 10:50:40의료기기·AI

생명과학분야 전문가들, 신약개발 혁신을 논하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생명 과학 분야의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메디데이터 (Medidata, NASDAQ: MDSO)는 지난 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메디데이터 심포지엄 코리아 2016'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06년에 시작해 미국,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메디데이터 심포지엄은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메디데이터의 고객들을 초청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임상시험의 혁신을 토론하는 자리이다. 지금까지 메디데이터 심포지엄을 통해 암젠, 애보트, 아스텔라스, 바이엘 헬스케어, 길리어드, 네슬레, 로슈, 다케다, 다이이찌산쿄, 제넨텍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강연이 30회 이상 개최됐고, 심포지엄 참가자는 수천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는 '메디데이터 심포지엄 코리아 2016'에서는 'Transforming Clinical Development'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함께, 임상시험의 환경 변화와 미래를 예측해 보고 메디데이터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임상시험에 변화와 혁신을 이끈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제약사, CRO,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4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메디데이터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 글렌 드 브리스(Glen de Vries)는 최근 제약업계, 임상 연구, 신약개발과 환자중심의 미래 의료 등 글로벌 트랜드와 함께 이에 따른 메디데이터의 비전, 가치, 미래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연설자인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 글로벌기획실 이형기 교수는 급변하는 임상시험 환경에서 새로운 임상데이터 표준 품질시스템의 필요성을 임상시험 연구자들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오후 강연 세션에서는 알보젠, LSK 글로벌파마서비스, 전북대학교병원 등 메디데이터 고객사의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글렌 드 브리스 메디데이터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임상연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한국은 주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 고유의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며 "한국의 생명과학분야 고객사들이 신약 개발의 혁신과 통합적인 임상연구 관리를 위해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택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의 업계 리더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메디데이터의 첨단 클라우드 기술이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6-07-08 09:48:13제약·바이오

"메디데이터, 임상시험 품질·효율 높이고, 비용·시간 내리고"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임상시험(Clinical Trial)이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을 의미한다. 이러한 임상시험에는 좋은 약이 빨리 나오길 바라는 환자들의 마음과 그런 약을 개발해 조속히 공급코자 하는 제약사의 소망 등 많은 바람과 니즈가 담겨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모든 제약사가 쉽게 달려들지 못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규모와 자본이 있는 거대 제약사 입장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같은 리스크의 일부 또는 많은 부분을 기술로 극복해 임상시험의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면 그에 따른 효율성은 상당할 것이다. 실제로 그런 기술력으로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메디데이터'가 그곳이다. 메디데이터 "임상시험 품질과 효율성은 UP 비용·시간은 DOWN" 메디데이터는 생명과학 분야의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첨단 어플리케이션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임상 개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인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는 임상시험의 계획과 설계부터 수행관리, 분석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의학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비용절감과 데이터 품질 개선 등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세계적인 대학 의학연구소, 최첨단 생명공학·의료진단·의료기기 회사, 임상시험수탁기관 등을 비롯해 길리어드 사이언스, GSK,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 사노피,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상위 25개 제약사의 90% 이상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 메디데이터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판매된 글로벌 의약품 10개 중 8개가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한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됐을 정도며, 국내에서 시행된 다국가간 임상시험 중 약 70%도 메디데이터의 기술을 사용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종근당, 보령제약, 셀트리온이 메디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메디데이터는 향후 제약시장과 그에 따른 임상시험 환경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 최근 내한한 글렌 드 브리스 공동 창립자 겸 대표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메디데이터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임상시험의 혁신에 대한 다채로운 강연과 함께 메디데이터의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메디데이터 심포지엄 코리아 2016'을 개최했다. 메디데이터 글렌 드 브리스 공동 창립자 겸 대표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 타이틀은'Transforming Clinical Development'이다"며 "이 제목은 임상시험 환경이 과거와 달리 지금은 크게 발전하고 변화됐으며 앞으로도 또 한차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메디데이터에겐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임상시험 솔루션 업체로서의 사명이다. 메디데이터의 비전과 사명은 '스마트한 치료를 통해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For human, For patient'와 같은 순수한 사명이 뒷받침돼야 임상시험 솔루션 기업으로서 변화에 선도적으로 적응하고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주요 고객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예로 들었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길리어드는 대표적으로 치명적 질환이었던 HIV를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만드는 역할을 했고, 과거 만성질환으로 여겨지던 C형 간염도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바꾸고 있다"며 "길리어드는 메디데이터의 고객이다. 앞서 말한 길리어드의 치료적 솔루션들이 메디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이를 서포트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메디데이터는 신약이나 새로운 의료기기들이 시장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고객을 지원하고 있을까. 메디데이터 플랫폼은 생명과학기업들이 임상시험을 디자인하고 종결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과정과 요소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가장 혁신에 있는 것이 임상데이터 그 자체다. 혈압이나 혈액 등과 관련한 화학적 정보들, 종양의 크기나 기타 치료와 관련한 정보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며 "해당 치료가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데이터들이 핵심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대규모, 소규모 제약사들의 다양한 임상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메디데이터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것. 그는 "임상 진행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이 엄격하게 과학적인 틀을 준수하고 국제적인 내용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단순히 임상적 데이터 수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임상시험 자체를 운영하고 재무적 계획을 세우고 전체 과정을 관리하는 요소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들을 메디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변화의 핵심은 디지털을 통한 환자 연결성" 메디데이터는 임상시험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바로 디지털을 통한 환자와의 연결성(connecting)에 초점을 맞췄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가장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가 환자의 연결성이다. 특히 디지털적인 관점에서 환자들이 밀접하게 디지털로 연결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환자의 상태를 진료실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환자의 여러 생리적 특징뿐 아니라 24시간 환자의 행동들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화기나 시계뿐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환자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것들이 임상시험 수행 환경을 바꿀 뿐 아니라 임상시험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10년간에 걸쳐 의사나 간호사, 관련 전문가들, 생명과학기업 CRO 등의 연결성이 인터넷을 통해 확대돼 왔다"며 "메디데이터는 여기에 환자라는 요소가 추가돼 연결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메디데이터가 수행하는 임상 중에는 센서데이터(sensor data)나 디지털모바일 등의 수집데이터들을 통합하는 임상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메디데이터 플랫폼을 통하면 임상시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 운영 관련 데이터, 재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메디칼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 소비자 기기나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들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클라이언트가 자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를 임상시험에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보됐다는 것이고 메디데이터가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환자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피드백을 데이터 형태로 받아볼 수도 있다"며 "따라서 디지털 전략이야말로 미래의 탄탄한 생명과학기업 입장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메디데이터는 고객들이 비용을 줄이고 위험요소를 감소함과 동시에 최적의 최선의 디지털 전략을 수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임상환경에서의 또 다른 변화로 데이터 사이언스 역할의 대두를 꼽았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과거의 임상시험은 진행하고 종결 이후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이었지만, 메디데이터를 사용하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데이터들이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임상시험 초기 단계부터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며 "고객이 임상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 뿐 아니라 나아가 지역별, 국가별, 연구별 등 다양하게 수집된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부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하고 임상적으로 운영적 측면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메디데이터를 사용할 때와 그렇지 않을 경우 누릴 수 있는 혜택의 차이"라고 확언했다. 최적의 약물을 적시에 공급하는 제약기업이야말로 미래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그리고 메디데이터의 데이터셋(data set)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의 가장 최고 생명과학기업은 환자들에게 가장 최적의 약물을 가장 적시에 전달할 수 있는 회사가 될 텐데 메디데이터의 데이터셋(data set)을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광범위한 데이터셋을 보면서 환자의 생리적 데이터뿐 아니라 환자의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예측 모델링을 활용해 가장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측정 지표들을 찾아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물 자체가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것을 잘 입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제 자체가 치료제로서 가치가 높다는 것도 함께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으로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데이터 글렌 드 브리스 공동창립자 및 대표 일문일답 Q. 메디데이터는 글로벌 상위 25개 제약사의 90% 이상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소규모 제약사 입장에선 솔루션에 투입되는 비용에 부담이 있을 것 같다. A. 실제로 메디데이터의 고객에는 세계적인 생명과학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소규모의 기업들과 단체들도 포함돼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지역의 많은 소규모 기업들도 메디데이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 있는 의료센터들도 메디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고, NPO(Non Profit Organization)나 제한된 예산의 정부기관들, 대표적으로 미국 NCI나 영국의 Cancer Research UK 등도 메디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거의 모든 형태의 기관이나 기업들이 메디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메디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기업이 누릴 수 있는 가치는 개발과 관련한 일정 단축, 비용 절감, 리스크 축소 등 세가지로 말할 수 있다. 또 임상시험은 처음부터 끝까지 막대한 비용 소요 되기 때문에 메디데이터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투자금액의 비중은 적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메디데이터에 대한 투자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많은 클라이언트를 위해 합리적 가격 모델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격 모델에는 임상연구의 복잡성도 반영코자 한다. 한국이나 미국 등 시장별로, 또한 다양한 니즈에 맞춰 합리적 가격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Q. 메디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임상시험 디자인부터 수행 전까지 어느 정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나. A. 메디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임상시 론칭까지 기간을 수주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실제로 상당히 복잡한 코호트 연구를 설계하는 클라이언트가 있었는데 원래는 임상시험 시작까지 수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설계 자체를 수분 안에 끝냈다고 말한 적도 있다. 임상시험 수행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적 절감 외에 데이터 수집, 임상시험 운영, 재정적 계획의 설립과 실제 임상의 수행 등의 과정에서도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비롯해 효율적 임상시험 운영, 통계 관리, 스터디, 임상시험 절차 관리 등에서도 시간 뿐 아니라 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메디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 중 하나가 임상을 진행하면서 해당 임상에 대한 데이터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상적인 측면에서나 운영적인 측면에서 벤치마크(benchmark) 데이터와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해당 스터디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다. 메디데이터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의 또 다른 측면에 대해선 "환자가 기다리고 있다"는, 평소 존경하는 클라이언트의 말을 빌고 싶다. 환자가 낫고 싶어서 약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약을 전달해야 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선 환자에게 치료제를 빨리 전달하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국, 임상을 빠르게 출범할 수 있고 품질 좋은 임상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빠르게 종결할 수 있다는 것은 전체 임상 진행에서 큰 장점이다. Q. 메디데이터 플랫폼의 특징 중 하나는 시험 대상자가 직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해 스스로 환자결과보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우려는 없나. A. 개인정보 및 데이터 안전성 보호 측면과 당국의 규제 등 메디데이터는 이런 모든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가 메디데이터 기술을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 유럽 등은 개인정보보호를 엄격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메디데이터 플랫폼은 이런 지역에서도 기준을 충족해 사용되고 있다. Q. 국내 식약처는 GVP(Good Pharmacovigilance Practice. 시판후 의약품 정보관리기준)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약물 안전성 의무보고를 앞두고 시스템 세팅을 고려하고 있다. 메디데이터 플랫폼의 세이프티 게이트웨이나 메디데이터 RBM, 메디데이터 SQM 등을 GVP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A. 개별 회사가 클라이언트의 모든 니즈를 총족하는 제품을 출시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다만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 세이프티 게이트웨이 등을 통해 PV 시스템에 모든 데이터를 입력하길 권장하고 있다. 동시에 시그널을 포착한다던지 약물의 vigilance 측면, 리스크 기반의 관리 측면에서 볼 때 기존 메디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수집했던 데이터들을 고객사들이 vigilance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생각한다. 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Trial Assurance, machine learning 등인데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전향적인 실험 프로세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면서 Trial Assurance나 machine learning 등을 활용하면 향후 vigilance 마켓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제약기업 입장에서 볼 때도 기존 존재하고 있던 약물감시 데이터들을 활용코자 하는 니즈가 있다고 생각한다. 메디데이터는 PV에 관련한 시스템을 갖고 있진 않지만 데이터를 쉽게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서포트 하고 있다. PV 관련한 환경도 과거와 많이 달라진 만큼 메디데이터도 안전성이나 환자 관리와 관련해 어떤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면밀하게 살피고 있고 이에 발맞춰 제품과 관련한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6-07-08 05:00:49제약·바이오

LSK글로벌파마서비스, 메디데이터 임상시험관리솔루션 도입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생명과학 분야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메디데이터는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가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 (Medidata Clinical Cloud®)플랫폼을 확장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SK Global PS는 국내 CRO최초로 메디데이터 CTMS (Medidata CTMS®) 솔루션을 추가로 채택해 임상연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임상시험 과정 전반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K Global PS의 이영작 대표는 "LSK Global PS는 국내 임상연구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메디데이터 CTMS는 LSK Global PS가 임상 연구 속도를 가속화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줄여 임상시험의 효율을 높이고 임상의 품질을 보증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업계를 선도하는 메디데이터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LSK Global PS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LSK Global PS는 효율적인 전자자료수집(EDC) 및 관리를 위한 메디데이터 레이브 (Medidata Rave®), 빠르고 정확한 임상데이터 코딩을 가능하게 하는 메디데이터 코더 (Medidata Coder®), 그리고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와 시험약 공급 관리를 위한 메디데이터 밸런스 (Medidata Balance®)를 임상시험에 다양하게 적용해왔다. 그리고 국내 CRO 중 최초로 메디데이터 CTMS 솔루션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임상시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연구기관 모니터링 절차를 간소화하는 강력한 통합 모듈을 사용하게 된다. 메디데이터 에드윈 응(Edwin Ng)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임상연구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은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메디데이터는 LSK Global PS와 같은 선도적인 CRO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에드윈 응 부사장은 "CTMS의 고객맞춤형 리포팅 기능은 레이브와의 연동을 지원 할 뿐 아니라 LSK Global PS가 운영에 필요한 임상데이터를 추출해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와 적극적인 연구 성과 관리 및 연구 과정을 간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LSK Global PS이 필요한 모든 지원과 기술을 제공해 LSK Global PS의 추구하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임상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6-06-14 15:15:3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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