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한국형 수액제 진료 지침 제정…영양제 시장 변화오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학회가 한국형 수액제 진료지침을 제정해 발표하면서 과연 종합영양수액제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내 제약사들이 수요에 맞춰 다양한 품목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 따라서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최근 임상현장 대상 영양수액제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JW중외제약, HK이노엔, 유한양행 국내사들이 시장을 주도해왔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성인 중환자 영양지원을 위한 근거기반 진료지침서'를 마련하고 임상현장에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동안 없었던 국내 진료지침이 마련되면서 임상현장에서 수액제를 포함한 중환자 영양지원 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련된 진료지침을 보면, 학회는 우선 '경구섭취가 불가능한 성인 중환자'의 경우 조기 '경장영양'이 조기 '정맥영양'보다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하게 시행을 권고했다. 아울러 중환자실 입실 초기에 보조적 정맥영양요법제(SPN)을 제공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점이 없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중환자실 입실 7일 이전에 SPN 시작을 권고하지 않았다.여기에 더 주목되는 점은 최근 제약업계 중심으로 존재감을 더 키워오고 있는 정맥주사용 지질제제다. 정맥경장영양학회 성인 중환자 영양지원 진료지침 권고문 중 일부다.학회는 성인 중환자에서 피시오일(Fish oil)을 함유한 정맥주사용 지질제제는 임상 경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 투여를 고려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근거 수준은 낮다고 보고 조건부 시행을 권고했다.정맥경장영양학회 백무준 전 이사장(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은 "그동안 한국 임상현장에 맞는 진료지침이 부재했었다"며 "유럽이나 미국 주요 학회의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백 전 이사장은 "인종과 각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만의 진료지침이 필요했다"며 "특히 성인 중환자의 영양지원의 중요성이 커져 실무지침과 함께 해당 분야에 진료지침 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러한 한국형 진료지침 마련이 최근 제약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진 수액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때마침 최근 제약사들 중심으로는 일반수액·특수수액보다 영양수액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수액제 시장을 주도 중인 JW중외제약의 경우 지난해 말 '위너프에이플러스주'와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 각 2개 품목을 급여 등재했다. 급여 가격은 각각 4만 197원, 4만 5679원이다. 시장에선 기존 쓰리챔버 수액제에서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제품을 4세대 영양수액으로 분류한다. 쓰리챔버 영양수액이란, 아미노산·지방·포도당을 3개의 백에 담아 링거 주사하는 형태다.이에 뒤질세라 시장에서 경쟁하는 HK이노엔도 올해 2월과 4월 신제품을 급여 등재하며 본격 판매에 나섰다. '오마프플러스원주' 3개 품목과 '오마프플로스원페리주' 4개 품목 등이다. 그동안 국내사들이 주도해왔던 영양수액제 시장에 박스터와 프레지니우스카비 등 다국적사들이 제품을 출시,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여기에 다국적 제약사들도 최근 연이어 4세대 제품을 발매하며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보령과 손 잡은 박스터가 4세대 영양수액으로 분류되는 '올리멜엔12이주' 4개 품목을 급여 발매했으며, 프레지니우스카비는 올해 1월 '엔텐스이에프주'를 급여 등재했다. 익명을 요구한 A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올해 상반기에는 의대증원 여파에 따라 주요 병원 환자 감소에 따라 수액제 활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던 시기"라며 "이로 인해 진료지침 마련과 상관없이 사용량이 감소했을 것이란 분석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료지침 마련을 통해 기대되는 점은 영양수액제를 필두로 환자에 영양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라며 "우리나라가 기본적으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수액제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나라로 분류된다. 환자들의 요구가 높은 점도 하나의 배경인데 이번 진료지침 마련을 계기로 체계적인 영양지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1 05:20:00제약·바이오

HK이노엔,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도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HK이노엔은 스페인 맵사이언스(Mabxience)의 골다공증 및 암 관련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자료사진.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맵사이언스(Mabxience)로부터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HK이노엔은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5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데노수맙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데노수맙은 파골세포의 생존과 기능에 핵심적인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강력한 골 흡수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치료제다. 오리지널 제품은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 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의 치료에 사용되는 '엑스지바'로, 국내에는 2016년에 출시됐다.이 제품들은 아이큐비아 기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12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 후 바이오시밀러들의 진입이 본격화되면 더욱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이번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허가를 신속히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꿰찬다는 계획이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우수한 약효 및 편의성으로 데노수맙 성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당사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 및 골격계 합병증을 겪는 항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K이노엔과 계약을 체결한 맵사이언스(Mabxience)는 스페인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생산, 상업화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독일 프레지니우스카비에 인수됐다. 맵사이언스는 현재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품목과 임상적 동등성 확인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2023-01-25 16:43:33제약·바이오

법원을 향하는 제약사들…보건당국 약가인하 '제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보건당국의 가산재평가 등 약가인하 처분에 반발한 제약사들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제약사는 약가인하 처분 취소를 위한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신청을 하면서 당분간 약가인하 이전의 약가를 유지하게 됐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가산재평가 등을 포함한 주요 제약사의 약가인하 처분 관련 소송 진행에 따른 집행정지를 안내했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복지부의 약가 가산 기준 개편에 따라 47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가산재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416품목이 가산 종료로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산 적용 기간이 3년을 초과한 품목으로 유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가산 적용 기간이 5년 이상 초과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정부의 가산재평가 조치에 일동제약을 필두로 일부 제약사들은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하며 대응에 나선 상황. 서울행정법원이 이 같은 제약사들의 신청을 받아들이며 결국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들은 최종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기존 약가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안내한 주요 약가인하 조치 집행정지 품목들이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일동제약의 ▲투탑스플러스정 ▲사이온정을 필두로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카비벤페리페랄주 ▲디펩티벤주 ▲스모프카비벤주 ▲스모프카비벤페리페랄주 ▲스모프리피드20%주, 대원제약 ▲펠루비정 ▲펠루비서방정 등 함량별 제품 19품목이다. 이 중 일동제약과 프러제니우스카비코리아의 경우 가산재평가에 대응해 소송을 나선 것이라면 대원제약은 사정이 다르다. 지난 8월 제네릭 등재와 연계해 내려진 약가인하 처분에 대응해 소송을 제기해 기존 약가를 유지하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영진약품은 펠루비정의 제네릭인 펠프스정을 8월부터 시장에 내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복지부 측은 "이들 제품은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기존 상한금액(변경전)이 유지되며,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9-23 10:36:32제약·바이오

약가 가산 재평가 막바지…제약사 소송전 결국 되풀이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약가 가산제도 개편에 따라 진행된 기등재 약제 재평가 과정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이 가운데 일부 제약사들이 정부의 약제 가산 재평가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시 소송전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복지부의 약가 가산 기준 개편에 따라 47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가산 재평가를 진행하고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평가의 경우 ▲가산기간 1~3년 이하 약제 가산기간 변경 ▲가산기간 3년~5년 미만 약제가산 유지여부 재평가(가산 유지 기준 중 1개 이상 충족 시 5년까지 일괄 가산 연장) ▲가산기간 5년 이상 약제는 가산을 종료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그 결과, 총 416품목이 가산 종료로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산 적용 기간이 3년을 초과한 품목으로 유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가산 적용 기간이 5년 이상 초과된 품목이다. 가산 종료에 따른 약가 인하는 오는 9월(406품목), 내년 1월(10품목)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약가 인하가 예정된 품목을 살펴보면 국내 제약사는 물론이거니와 글로벌 제약사들 주요 품목도 상당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주, 한국노바티스 써티칸정,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스모프리피드주, 일동제약 투탑스플러스정, 삼아제약 씨투스건조시럽, 레오파마 프로토픽연고, 동아ST 오논드라이시럽, 종근당 써티로벨정, 광동제약 베니톨정, 녹십자 유로키나제주 등이 꼽힌다. 아울러 최근 심평원의 약제 가산 재평가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를 토대로 관련 제약사들과 안정적 공급 의무를 핵심으로 한 협상도 마무리했다. 최종 협상을 마무리한 결과, 약 10개 제약사들이 협상을 이루지 못한 채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협상에서 결렬을 택한 제약사들의 품목의 경우는 향후 복지부가 급여 삭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것이 제약업계의 예상이다. 대부분의 약가 인하 대상 제약사들이 정부와의 갈등을 둘러싼 부담감이 작용돼 협상안을 받아들였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소송전을 벌이기는 제약사가 나오게 된 것이다. 취재 결과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국내 제약사로 분류되는 K, L 제약사 등이 소송을 진행하기로 하고 대형 로펌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제약사 임원은 "대부분의 약제 가산 재평가 대상 품목을 가진 제약사들이 건보공단의 협상안에 합의했지만 일부 소송을 택한 곳들도 존재한다"며 "건보공단과 협상에서 결렬된 제약사들의 품목에 대해선 복지부가 급여 삭제를 강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으로는 복지부가 사실상 약제 가산 재평가 협상 불발에 제제할 수 있는 방법이 급여 삭제 밖에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또 다른 국내 제약사 임원은 "이번 약제 가산 재평가 협상은 콜린알포세레이트와 같이 임상 재평가 불발을 염두로 하고 있는 환수 협상과 다르다. 이번 협상은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품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약가 인하로 인해 제약사가 적자로 돌아선다면 생산을 안 하는 것이 정상인데 적자를 감수하면서 제약사에 생산을 요구하는 것인 만큼 과연 이런 상황에서 복지부가 급여를 삭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고 협상에 불발한 제약사들의 약물의 급여 항목을 삭제 하지 않으면 정부의 협상 명분이 무력해질 수 있어 고민이 클 것"이라며 "더구나 기등재 의약품의 급여삭제의 경우 사용량-약가 연동제도 외에는 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없는 상황에서 과연 복지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1-08-26 05:45:56제약·바이오

심평원 "추무진 회장 스모프리피드 삭감 주장 맞지 않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인해 관심을 모은 약제인 스모프리피드(SMOFLIPID)의 심사 지침을 공개하며 의료계의 삭감 지적을 적극 반박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반박에 나섬으로써 의료계의 삭감 지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협 추무진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관심을 모은 약제인 '스모프리피드'의 경우, 신생아 치료에 적합한 용량이 없어 의료기관이 심평원의 삭감을 각오하고 사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스모프리피드는 독일 프레지니우스카비사가 제조한 지질영양제로 음식을 통해 영양분 섭취가 어려운 미숙아 등 환자들에게 필수지방산을 공급하는 용도로 투여된다. 이와 함께 유통되고 있는 스모프리피드20%주의 경우 100mL 상한가는 7393원, 250mL 1만 2940원, 500mL 2만 2969원이다. 추무진 회장은 언론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사건에서 감염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스모프리피드 영양제는 용량이 최저 100cc로만 수입이 되고 있는데 일선의료 현장에서 저체중아 신생아의 경우 많아야 20cc를 사용한다"며 "대학병원에서 100cc 용기 중 10cc만 사용한 후 청구하면 심평원이 10cc사용만을 인정해 해당약제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추 회장은 "병원 입장에서는 한 두 개도 아니고 해당 약제사용이 많아 큰 손실로 다가온다"며 "따라서 결국 한번 약통을 개방하면 2번 3번 나눠 쓸 수밖에 없도록 심평원이 유도한 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심평원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 스모프리피드주의 경우 일부 용량 사용 및 잔여량 폐기 후 1병(bottle) 전체를 청구해도 삭감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심평원은 자체적으로 이대목동병원 청구 내역을 포함한 삭감 통계를 산출한 결과, 확인이 가능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사유로 삭감된 사례는 단 1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스모프리피드 10cc만 사용한 후 1병 전체를 청구해도 삭감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자체적으로 통계를 산출한 결과, 지적한 이유로 삭감을 했던 사례는 없다"며 "아직까지 이와 같은 내용으로 경찰에서 관련 자료를 요청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2018-01-16 12:00:59정책

쥴릭파마 또 노사협상 결렬…영업부 출근거부 투쟁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스위스계 의약품 유통회사인 쥴릭파마의 노사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작년 기준 전국 6개 창고를 운영하며 연매출 8000여억원을 넘긴 상위 5위권에 진입한 도매업체였지만, 임금협상과 비정규직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한 잡음이 매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민주제약노조에 속한 대부분의 다국적제약사들이 평균 4~5%대의 기본급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조용한 연말나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쥴릭파마코리아의 경우 드물게 올해까지 6년 연속 입금협상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쟁의행위에 본격 돌입했다. 쟁의의 배경은 "원칙없는 사측의 협상 자세와 비정규직 부당노동 행위에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게 노동조합측의 주장이다. 20일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한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 지부 관계자는 "6년째 노사합의가 결렬되면서 쟁의가 진행되는 상황임에도 회사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 지부의 불합리한 처사와 노무 문제들이 해를 가도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장이나 임원들은 책임감있는 행동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쥴릭파마는 스위스계 회사지만 사장이 프랑스 사람이다. 노사관계가 잘 발달한 프랑스에서 온 대표가 정작 한국에 와서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독단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사관계를 존중한다고 알려진 외국계 회사가, 국내법에 따라 합리적인 노사문제의 해결에 앞장서야 하는게 도리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는 지난 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금협상 교섭 결렬에 대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115명의 조합원 중 97.2%가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가결된 쟁의행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재 쥴릭파마 노조 조합원들은 민주제약노조와 연대해 크리스토퍼 피가니올 대표이사의 자택 앞에서도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주부터 매일 11시 반부터 1시까지 진행되는 시위는, 내년 1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준비기간을 좀 더 갖은 뒤 수위를 높여 전면파업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쟁의를 꾸준히 진행해 온 만큼 사측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의지가 있음에도, 그동안 원칙 없이 협상이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교섭과정에서 논의됐던 인상률 3.1%에 150만원이었다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가 "기본급 3.1% 인상에 일시타결금 150만원을 지급하되 휴가촉진 등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마련에 협의하고 2018년 임금협약 시 17년도 경영실적을 적극 반영하라"는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회사측은 이를 거부하하면서 결렬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녹취록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사측은 교섭과정에 나온 3.1%에 150만원은 조합안이며 자신들은 3%에 50만원을 얘기했다고 조정위원회에 가서 주장을 했다"며 "그러나 녹취록을 들어본 조정위원회는 다들 황당해 하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회사에서 이러한 문제가 계속된다는 걸 외부적으로 알리는게 결국 직원들인 우리한테도 좋지 않다"면서 "우리가 밖으로 나서는 이유는 모든 원인을 조합탓으로 돌리고 책임을 전가할 게 아니라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부서직의 매출 부담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쥴릭파마지부 관계자는 "작년 제약노조 임금인상률을 보면 알수 있지만, 쥴릭파마의 인상률이 제일 낮다"며 "직원들은 회사를 감안해 합리적인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사측은 이에 대한 원칙 자체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영업부 1인당 달성하는 판매금액이 과거 몇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올랐는데, 이에 걸맞는 대우나 보상은 없이 회사가 영업 환경이 힘들다는 대답만 반복될 뿐"이라며 "쥴릭파마 영업부는 이번주 출근거부 투쟁을 진행 중이며 점차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7년 넘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하거나 월 118시간에 달하는 추가근무를 해 온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본사차원에서 어떠한 해결책도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쥴릭파마 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쟁의는 집회신고 절차를 밟았고, 회사에 공문을 보내는 한편 제약노조 각지부들에서도 쟁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대사관 앞 1인 시위와 이후 사장 자택 앞에서도 전국 대위원들이 모여 집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주제약노조에 의하면 사노피 파스퇴르와 노바티스,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박스터, 얀센, BMS, 머크, 노보 노디스크 등 10개 지부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된다. 신생지부로 합류한 페링제약과 엘러간, 프레지니우스카비 3개사 역시 단협체결 직전 임금인상이 타결됐다.
2017-11-21 05:00:50제약·바이오

JW중외그룹, 사우디에 1500억 수액공장 수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JW중외그룹이 중동 지역 수액플랜트 수출을 본격화한다. JW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 SPC(Sudair Pharmaceutical Company)사와 1억5000만불 규모(한화 약 1500억원)의 '턴키' 방식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JW홀딩스는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수액제 공장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향후 공장에서 수액제 생산이 시작되면 향후 10년 동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된다. JW홀딩스는 수액플랜트 컨셉 디자인과 설계, 기술 이전, 현지 인력 교육 등을 담당하며, SPC사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수액제를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 국가에 제품 등록과 마케팅 활동 등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이번 MOU는 플랜트 건설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수액 분야 글로벌 리딩 컴퍼니인 JW홀딩스의 입자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사우디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액 플랜트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휴는 사우디에 필수의약품인 수액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액제 공장을 턴키 방식으로 건설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사우디는 연간 5000만개 가량의 수액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프레지니우스카비, 박스터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
2015-03-05 09:30:26제약·바이오

국내 제약사, 화이자 복제약 시장 진출에 긴장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본사.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제네릭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미 국내 복제약 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산도스(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 등에 이어 세계 1위 기업 화이자제약이 가세한 것. 업계는 화이자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품질면에서도 이미 입증이 된 만큼 시장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간 한국에서 복제약 영업을 하는 다국적사는 종종 있었지만, 이들 기업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본 것이다. 실제 이들은 시장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의 첫 제네릭은 항암제다. 최근 국내 허가를 받았고, 올해 말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같은 복제약이라도 급이 다르다는 영업 방식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바로 '퀼리티 제네릭'이다. '퀄리티 제네릭'은 화이자제약의 모든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글로벌 품질 기준이 복제약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엄격한 생산 관리와 철저한 제품 모니터링, 의약 관련 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 받은 항암제 제네릭 제품 외에도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질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 영역의 퀄리티 제네릭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복제약 시장 영업을 본격 선언한 것이다. 이에 국내 제약업계는 복제약 시장까지 다국적사와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며 한숨지었다. 화이자라는 네임 밸류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자는 그간 복제약 영업을 했던 산도스, 호스피라,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등과 네임밸류가 다르다. 의사들도 화이자 제품이라면 믿고 쓸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제약업체에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다"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도 "국내사 전유물로 여겨졌던 복제약 시장까지 다국적사와의 경쟁하게 생겼다. 예전에는 다국적사 복제약 영업은 성공할 확률이 낮았지만, 리베이트 규제로 외자사 제품을 선호하는 의사들이 많이 늘었다. 종전과는 다른 판이 짜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제 아무리 화이자라도 국내 복제약 시장에서 큰 판도 변화를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꽤 존재했다.
2011-05-25 06:33:24제약·바이오

공룡기업 화이자, 복제약 영업 시동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세계 1위 제약사 화이자가 국내 복제약 영업을 시작한다. 항암제 복제약 '젬시타빈'이 국내 허가를 받은 것. 회사측은 같은 제네릭이라도 급이 다르다는 영업 방식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의 항암제 복제약 '젬시타빈'이 지난 20일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 젬시타빈'이라는 제품명으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통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퀄리티 제네릭'을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밝힌 '퀄리티 제네릭'은 화이자제약의 모든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글로벌 품질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엄격한 생산 관리와 철저한 제품 모니터링, 의약 관련 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 품질보증 및 품질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 받은 항암제 제네릭 제품 외에도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질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 영역의 퀄리티 제네릭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제네릭 사업은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에서 진행한다. 이번 허가 제품은 기존 항암제 사업부에서 기존의 항암제와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다국적제약사 중 국내 복제약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한국산도스(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 호스피라,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등이 있다.
2011-05-24 12:15:43제약·바이오

중외, 영양수액제 유럽 시장 첫 진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중외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유럽에 영양수액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러시아 2위 제약사인 베를린 케미(Berlin Chemie, 대표 라인하드 유펜캄프)와 1천800만 유로(약 280억원) 규모의 영양 수액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6년간 '3-Chamber'영양수액제 '콤비플렉스 리피드'를 베를린 케미사에 공급하고, 베를린 케미사는 자체 판매망을 통해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4개국에 수액 판매하게 된다. 또 양사는 올해 12월까지 4개국 외 기타 CIS 국가에 대한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총 수출 규모는 2000만 유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생산한 정제 의약품이 유럽 시장에 공급된 적은 있었으나, 수액제와 같은 주사제를 유럽 국가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주사제에 대해 정제 의약품에 비해 '원료입고-생산-출하'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의약품 수출이 어려운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중외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의를 뒀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3-Chamber' 영양수액제 '콤비플렉스 리피드'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서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3-Chamber 영양수액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생산하고 있는 회사는 프레지니우스카비, 비브라운, 박스터 등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2010-07-21 11:33:27제약·바이오

SK케미칼, 지난해 76품목 급여 삭제 최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2009년 제약사별 급여 삭제 품목수 지난해 급여 삭제 품목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SK케미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기업에서는 대웅제약 제품이 최다였다. 급여 삭제 품목의 대부분은 통상 최근 2년간 미생산·미청구된 품목이나 식약청으로부터 각종 이유로 허가 취소된 것들이다. 양도양수 품목도 일부 존재했다. 9일 가 지난해 급여 삭제된 품목들을 분석해 본 결과, SK케미칼(76개)과 한서제약(70개) 등 2개사 품목은 70개 이상, 청계제약(45개), 한국메디텍제약(38개),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36개), 한국디비팜(30개) 등 4개사는 30이상 품목이 급여 삭제됐다. 이밖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27개), 휴온스(25개), 대웅제약(23개), 유영·한불제약(20개), 삼일·한국유니온제약(19개), 동화·대한약품·CJ제일제당(18개), 신풍·대우(17개), 한국슈와츠·한국파마(16개) 순이었다. 이들 제약사들은 한결같이 '선택과 집중'이란 말로 급여삭제 이유를 설명했다. 양도양수 경우도 일부 존재했다. 상위 10대 제약사 급여 삭제 품목수 상위 10대 제약사에서는 대웅제약의 급여삭제 품목이 23개로 가장 많았고, 광동제약(12개), 중외제약(8개), 녹십자(4개), 유한양행· 일동제약(3개), 동아제약(2개), 한미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1개) 순이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3개 급여삭제 품목 중 19품목은 계열사인 대웅이나 대웅바이오에 양도양수했다"며 "4품목을 제외한 (보험 급여) 품목은 지금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급여 삭제된 품목은 1430개였다. 이는 2008년(2341개)보다 911개, 2007년(7076개)보다 5646개 줄은 수치다. 업계는 이를 두고 포지티브 시스템이 정착됐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심평원의 경제성 평가를 통해 비용 효과성이 입증되는 약물만 보험급여를 받는 제도다.
2010-02-09 06:45:06제약·바이오

'AMBIX ANAPA' 상한금액 4만대로 인상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통증조절용 약물주입기 재료인 AMBIX ANAPA(이화프레지니우스카비)의 가격이 종전의 3만4090원에서 4만780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3일 '치료재료 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대한 서면심의에 착수했다. 안에 따르면 건정심은 'AMBIX ANAPA'의 약물 주입방식이 가스주입방식으로 유량 정확도 및 안전성이 우수한 장점이 인정돼 동일한 기술로 제조한 제품인 'AMBIX ANAPLUS'와 동일한 상한금액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 복강경 수술시 혈액 등 이물질을 여과시키기 위한 'KJ100'과 교체용 혈액백인 'REPLACEMENT RBC BAG', 'REPLACEMENT WASTE BAG'은 관련 행위료에 재료대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산정 불가를 예고했다. 붕대, 거즈의 고정에 사용하는 재료인 '3M SOFT CLOTH with LINER' 등 9 품목은 유사재료가 비급여고 등재돼 있어, 비급여로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LCP DHS PLATE SET WITH BLADE' 등 37품목은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복지부는 내주 중순까지 건정심 심의내용을 최종 확정, 고시를 통해 내달 1일부터 변경된 치료재료급여목록을 적용할 방침이다.
2008-08-13 12:10:41정책

서교일 총장, 장학금 기업에 '감사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김용년 대표(가운데)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함께한 모습.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31일 의료기 전문업체인 ‘이화프레지니우스카비’(대표 김용년)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이화프레지니우스카비가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순천향대학교에 기부한데 따른 것으로 서교일 총장이 참석해 김용년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의대생으로는 한재희(의예과 1년), 심정인(의예과 2년), 조미현(본과 1년), 신민성(본과 4년) 등 총 4명이다. 김용년 대표는 “기업 활동으로 인한 이윤은 사회로 다시 환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장학금 기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06-09-01 11:10:13병·의원

제약회사 90% "휴가비 없이 잘 갔다와"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제약회사 10곳 중 9곳은 올해 하절기 휴가에 휴가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13일 발표한 78개 회원사 대상 하계휴가 현황 조사결과, 동아제약, 일동제약, 중외제약, 삼진제약, 아주약품, 진양제약, 국보싸이언스, 동성제약 등 8개사만 두둑한 휴가비를 지원하는 반면 70개사는 유급휴가를 실시키로 했다. 휴가비 지원은 동아가 성과급 30%, 중외와 삼진이 급여 100%, 아주가 기본급 대비 50%, 동성이 기본급 100%, 일동이 20만원, 국보가 선물지급 등이다. 반면 무급 휴가도 눈에 띤다. 부광약품, 대봉엘에스, 바이엘코리아, 한국산텐제약, 휴온스는 무급이다. 휴가기간은 예년처럼 8월 첫째주에 집중됐으며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휴가기간이다. 휴가일은 2~4일까지가 가장 많다. 7~9월 사이 자기가 휴가일정을 고르는 회사는 GSK, 부광약품, 엘지생명과학, 한국얀센, 한국쉐링, 노보노디스크제약, SK케미칼,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유씨비 제약 등이다. 주로 다국적제약사다.
2006-07-13 05:25:13제약·바이오

서울대병원 맨파워, 국제학회 후원에도 영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박용현 위원장(사진 왼쪽), 김선회 사무총장 서울대병원 교수진의 맨 파워가 후원업체의 참여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LSA 2006)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용현, 사무총장 김선회)는 10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후원업체와 홍보대행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과를 비롯하여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등 복강경술 분야 국내외 전문의와 석학 1000여명이 참석해 첨단 지견과 술기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된 후원업체는 △타이콜헬스케어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스:1억원 △올림푸스 한국:7000만원 △아성양행, 칼스톨츠, 한국스트라이커:3000만원 △녹십자, 메디테크 인프라메드:2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시 기업(약 1000만원)의 경우, 메디파인과 일동제약, 팜비오, 중외제약, 다림양행, 프레지니우스카비, pajunk GMBH 등이 지원해 후원과 전시를 합쳐 14개사에서 최소 4억 7000여만원의 협찬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원회는 박용현 서울의대 명예교수(연강재단이사장)를 중심으로 △사무총장:김선회(서울의대 외과) △총무:한호성(서울의대 외과) △재무:홍성화(경희의대 외과) △학술:김응국(가톨릭의대 외과) △홍보:이우정(연세의대 외과) △행사:김홍진(영남의대 외과) △출판:조백환(전북의대 외과) △전시:최윤백(울산의대 외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복강경 수술을 전문으로 시행중인 아태평양 국가의 전문의들이 새로운 지식과 신기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전시업체는 기업홍보와 판매신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06-07-11 07:17:29학술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