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의료기기 테스트 베드 옛 말…고가 라인 철수하는 기업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프리미엄 의료기기의 테스트 베드로 활약했던 우리나라가 그 지위를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 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대학병원의 구매력이 크게 감소한데다 이에 맞춰 수요마저 증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상급종합병원보다는 종합병원 등으로 마케팅 타깃을 전환하는 모습도 관측되고 있다.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의료기기 기업들도 마케팅 전략 등을 대폭 수정하고 있다.2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신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을 조정하거나 임상시험 계획을 철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글로벌 A기업 임원은 "당초 올해 하반기 아태 지역에서 최초로 국내 런칭을 계획했지만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며 "의료 대란 등 국내 상황이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한국 법인 차원에서 1년 넘게 준비한 프로젝트이고 키닥터 등에 대한 섭외도 마무리에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며 "임상까지 포기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는 비단 A기업만의 상황은 아니다. 의료 대란이 장기화되고 대학병원들이 흔들리면서 프리미엄 라인에 힘을 빼는 기업들은 늘고 있는 추세다.이미 도입을 확정했던 대학병원들조차 계약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규 계약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글로벌 B기업도 올해 기대했던 프리미엄 기기의 판매 전략이 전부 무산되자 본사 차원에서 이에 대한 마케팅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미 구매 여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굳이 예산을 써서 마케팅이나 홍보를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B기업 임원은 "일부 라인에 대한 마케팅 예산이 하반기부터 전액 삭감됐다"며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수요가 전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대신에 베트남과 일본 법인의 예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못파는 대신 그 곳에서 팔겠다는 전략 아니겠냐"고 토로했다.이로 인해 이들 기업들은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을 사실상 중단하고 중소병원 중심의 전략을 세우는 분위기다.전공의 사직 등의 영향으로 대학병원 기능이 정지되자 종합병원 등 2차 병원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A기업 임원은 "프리미엄 라인 출시를 미루는 대신 포터블 기기 등 종합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종합병원들은 오히려 환자가 늘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때 신규 개원도 늘 것으로 판단하고 개원 패키지 등도 준비중에 있는 상황"이라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어떻게 해봐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2024-07-29 05:10:00의료기기·AI

상아제약,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손잡고 연구 분야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왼쪽부터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 김봉수 상아제약 대표이사상아제약이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의학자문 및 연구 분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상아제약은 임직원 건강검진과 함게 의학자문 및 연구분야에 있어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봉수 상아제약 대표는 "최근 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가족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번에 저희가 출시 예정인 두뇌혁명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파티딜세린을 주원료"라고 말했다.이어 김 대표는 "타 제약회사들과 차별되는 점으로 지금까지의 제약이 치료에 집중해왔다면 미래 제약의 비전은 예방에 있다는 모토를 가지고 의과대학교 연구진들과의 다양한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아제약은 포스파티딜세린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두뇌혁명 PS'를 출시했다. 두뇌혁명PS는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다. 미국 프리미엄 라인 Non-GMO의 국내 최대 순도 70%의 포스파티딜세린 원료를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인지질의 15~20%를 차지하는 주요 성분으로 뇌의 신경세포막에 분포돼있다. 상아제약의 두뇌혁명PS는 뇌세포 일일 권장 섭취량 최대 함량인 300mg을 함유해 하루 2알로 일일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조현 가정의학과 교수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도인지장애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며 "사람의 뇌는 나이가 들면서 쪼그라들고 특히 여성의 경도인지장애 비율이 높은 이유는 평균수명의 증가, 여성 호르몬 감소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교수는 "노화에 따라 뇌세포막이 노화되면 뇌세포의 구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PS)도 자연스레 감소되기 때문에 치매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평소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의 성장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을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도 뇌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0 11:57:59제약·바이오

휴온스, 여성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프리미엄'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 '메노락토 프리미엄' 제품사진.휴온스의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가 프리미엄 라인 '메노락토 프리미엄'을 새롭게 런칭했다.휴온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기능성 유산균 메노락토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메노락토 프리미엄은 국내 최초의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을 핵심원료로 하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이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YT1은 2017년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소재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메노락토는 2020년 출시 첫 해 매출 17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400억원, 2022년 420억원을 넘어서며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원(2023년 2월 기준)을 돌파했다.휴온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셀렌, 비타민D, 비오틴, 비타민B1, 엽산 등 갱년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5가지 성분을 더한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였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여성의 변곡점인 갱년기를 더욱 건강하고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3-13 11:08:31제약·바이오
특집

문케어發 대립에 제약·기기업계는 새우등 터진격

메디칼타임즈=이인복·최선 기자 |메디칼타임즈=공동취재팀| "결국 우려했던 일들이 줄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앞에서 보자면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 같지만 결국 새우등이 터지고 있는 곳은 산업계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내세웠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취임과 동시에 시작되며 5년째를 맞고 있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라고 불리는 강도 높은 보장성 강화 정책이다. 논의 단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논란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면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속앓이를 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바로 제약과 의료기기 등 산업계다. 보장성 강화 자체가 비급여 항목 즉 행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전장은 역시 정부와 의료계가 부딪히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산업계는 이 둘의 싸움에 계속해서 새우 등이 터져나간다고 아우성을 친다. 과연 그 가려진 부분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약가 정책 우려 5년간 현실로…제약업계 의심 눈초리 가장 대표적으로 새우 등이 터져나간 곳은 바로 제약업계다. 문 케어가 말 그대로 비급여의 급여화가 핵심인 만큼 의료계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다 건강보험 재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 파장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제약사와 의료기기 기업들이 보장성 강화의 유탄을 맞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약업계는 문재인 케어가 시작된 직후부터 이른바 약가 정책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며 대응을 준비해왔다. 수조원대 건보 예산이 투입되는 정책인 만큼 결국 재정 분담 차원에서 약가를 건드리지 않겠냐는 우려가 컸던 이유다. 문 케어가 시작된지 5년 제약업계는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됐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복제의약품 비중이 큰 국내 제약사들은 유탄이 아니라 집중 포화를 맞았다는 입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여전히 수많은 갈등을 빚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논란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사실상 치매약으로 분류되며 4000억원대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다처방 품목 중 하나다. 국내에서 이를 생산하는 기업만 80여개에 달할 정도다. 제약업계가 콜린알포세레이트 논란을 문재인 케어와 연관 짓는 것은 공교롭게도 이같은 논란이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논란이 일어난 뒤 시작됐다는 점이다. 결국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건강보험이라는 곳간이 비어버리자 정부가 약가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논란을 원천차단하고 있다. 오히려 적응증 삭제에 이어 공단과 심평원을 통해 급여 적정성에 이어 아예 임상 재평가를 진행하며 사실상 약의 퇴출까지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1 시행 계획을 내놓고 제2, 제3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밝혀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약효가 불확실한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에 대해 일제히 급여 재평가를 진행해 마찬가지로 적응증 축소 및 퇴출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약가를 향한 칼날의 시작이라고 지적한다. 제약업계의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이미 인허가가 완료되고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약물들을 다시 꺼내 파헤치는 것 자체가 결국 돈 문제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상위 제약사 임원은 "정부는 아니라고 계속 선을 긋고 있지만 이미 인허가를 끝내고 게다가 공단, 심평원을 거쳐 급여가 인정됐으며 의사들의 판단으로 처방이 지속되고 있는 약물들을 줄줄히 단두대에 올리는 것은 의도가 뻔히 보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미 재평가 대상에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최악은 퇴출, 최선도 급여 축소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결국 약값을 깎겠다는 의미"라며 "복제의약품(제네릭)을 중심으로 보장성 강화라는 명목 아래 결국 가장 손대기 쉬운 약값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논란을 제약사들의 근거없는 비방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약물 재평가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으며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한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의약품 재평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위한 재원을 위해 진행된다는 제약업계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미 사전에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며 비단 의약품 외에도 행위와 치료재료 등 모든 항목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보장성 강화 정책 이후 항암제와 중증질환 치료제 등에 대해서는 건보 재정을 오히려 대규모로 투입해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이같은 보장성 강화가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기 기업들도 직격탄…초음파·MRI 시장 축소 불가피 이는 비단 제약업계만의 고민은 아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의료기기 기업들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초음파 등 급여화가 속도를 내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고민들도 깊어지고 있다. 대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호실적을 보이던 초음파와 MRI 등이 잇따라 급여화가 진행되면서 직격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파장은 이미 초음파 분야에서 한 차례 거세게 일어난 바 있다. 실제로 현재 초음파 분야는 상복부와 하복부, 비뇨기 분야가 급여권으로 들어왔으며 올해 흉부와 심장, 유방 분야가 추가된다. 이로 인해 초음파를 수입, 제조하는 기업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미 상복부와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시 한 차례 타격을 입었다는 점에서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초음파 급여화로 오히려 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렇다면 오히려 의료기기 기업들 입장에서는 기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이에 대해 기업들은 불가능한 인과관계라고 선을 긋는다. 대형 의료기기 중심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A사 임원은 "이미 상복부와 하복부 초음파가 급여권에 들어서면서 중국산 저가형 기기들과 중고 기기들의 포션(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행위가 늘어나니 오히려 초음파 기기의 수요가 늘지 않겠냐는 얘기를 하지만 철저하게 이들 제품에만 해당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차피 해상도가 좋으나 나쁘나 검사만 하면 같은 비용을 받는데 굳이 몇 천만원을 더 써가며 좋은 기기를 도입할 의료기관들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막말로 같은 택시비 받기를 미쉐린 타이어를 끼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상복부와 하복부를 넘어 유방과 심장 초음파는 첨단 기능들이 포함된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커져가는 분위기다. 의료기기 기업들은 급여화가 진행되는 만큼 다운그레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말 그대로 다운그레이드가 한참인 상황에 그나마 수요가 있던 프리미엄 라인까지 타격을 받을 경우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다. A사 임원은 "심장과 유방 초음파 기기는 각 기업에서 일종의 플래그쉽(기함)으로 프리미엄 라인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며 "아마도 급여화가 되는 즉시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는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미 초음파 기기들의 다운그레이드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된 상황"이라며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현재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올해 혹은 내년 초 시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척추 MRI 급여화도 의료기기 기업들의 고민을 가중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다. 국내에서 대학병원과 함께 MRI의 최대 수요처가 척추병원이라는 점에서 초음파와 마찬가지로 다운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우리나라가 척추 분야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다 수요가 많아 일종의 테스트베드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B사 임원은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법인의 매출과 판매처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국 시장이 주는 의미가 크다"며 "제품 출시 전에 한국 의사들에게 먼저 선보일 정도로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만약 척추 MRI가 급여권에 들어설 경우 사실상 이같은 상황은 많은 부분 변화할 듯 하다"며 "판매 전략 자체를 새롭게 세워야 할 정도로 판을 뒤짚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06-30 05:45:59정책

캐논메디칼, 인터벤션영상의학회에서 신제품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 참가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캐논메디칼은 이번 학회에서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에서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는 혈관조영장비 분야 신제품인 알피닉스시리즈(Alphenix Series) Sky와 Sky+를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알피닉스는 간소화된 워크플로우, 최적화된 선량 및 선명하고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중재 시스템으로 차세대 Illuvis 기술을 통해 업계 최초로 16비트 프로세싱을 3D나 Fluoro, DSA, Conebeam(콘빔) CT에까지 모든 영상 프로세싱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투시 영상뿐만 아니라 영상의학 인터벤션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3D, CBCT 까지도 모두 16비트로 영상을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적은 선량으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의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선량 감소 기술로 환자와 시술자의 피폭 선량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캐논메디칼만의 특징인 C-arm이 탑재돼 다각도 포지셔닝도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제어 기능으로 테이블 측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태블릿 터치 스크린과 사용자별로 지정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캐논 메디칼은이번 알피닉스 Sky, Sky+ 출시에 이어 빠르면 올해 연말 알피닉스의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말에 출시될 초 고해상도 프리미엄 라인은 혈관 조영술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해상도인 76마이크론 해상도의 디텍터를 제공한다. 김형주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Angio 팀장은 "알피닉스 시리즈는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장비라고 할수있다"며 "연말 'True Hi-definition Edition'까지 모두 출시가 되고 나면 기존 혈관 조영 장비의 기준을 완전히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 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06-08 10:10:01의료기기·AI

또 다시 시작된 급여화 악몽…의료기기 기업들 초긴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정부가 코로나 대유행 대처를 위해 잠시 미뤄놓았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재차 시동을 걸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이 극도로 긴장하며 정책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주요 초음파와 MRI 분야에 단계적 급여화가 예고되면서 신규 기기 런칭 등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급여화가 본격화될 경우 첨단 기기 라인업에 직격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에 다시 박차를 가하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 대유행 대처 등의 이유로 잠시 속도를 늦췄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재차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연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은 크게 두가지의 줄기. 이미 상복부와 하복부, 비뇨기 분야가 급여권에 들어간 초음파는 흉부와 심장, 유방 분야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초음파 검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복부와 심장인 만큼 사실상 심장까지 급여권으로 편입될 경우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의료기기 산업계의 중론. MRI분야도 마찬가지다. 현재 정부는 그동안 미뤄뒀던 척추 MRI 급여화에 다시 시동을 건 상태다.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상태지만 그간의 정책 기조로 볼때 올해 내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의료기기 기업들이 긴장 상태에 들어간 이유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초음파와 MRI 등 다빈도 검사들이 잇따라 급여로 전환될 경우 프리미엄 라인들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A사 임원은 "급여화가 진행되면 검사 건수가 늘어날텐데 무슨 걱정이냐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생태계를 몰라 할 수 있는 얘기"라며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전환되는 즉시 프리미엄 라인군은 직격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0억원짜리 장비를 쓰나 1억원짜리 장비를 쓰나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똑같다면 어느 의료기관에서 굳이 첨단 기기를 쓰겠느냐"며 "본사 차원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미 런칭한 신규 기기의 국내 출시를 재검토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당수 의료기기 기업들은 이같은 급여화 정책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기울이며 대책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이미 초음파 급여화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MRI 분야가 속속 급여권으로 들어가면서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B사 임원은 "한국에서 MRI 등 영상 장비 판매망이 크게 증가한데는 척추병원들의 팽창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척추 MRI가 급여권에 들어간다면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대형 척추병원에 일단 기기가 들어가면 여기서 배우고 나온 원장이 A척추병원을 세우면서 또 다시 익숙한 우리 기기를 구매하고 여기서 또 다시 C척추병원이 파생되는 구조가 저변 확대로 이어진 셈"이라며 "척추 MRI가 급여권에 들어가는 즉시 세일즈 전략을 모두 새롭게 재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 프리미엄 라인의 첨단 고가 기기들이 속속 런칭할 수 있었던 배경에 실손의료비보험이 있었다는 점도 이들의 고민을 가중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의료기관들은 고가 기기 구매를 통해 첨단 병원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보고 환자들은 실비 보험을 통해 부담없이 해상도가 좋은 검사를 받는 구조가 깨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A사 임원은 "일례로 초음파 급여화가 본격화된 후 저가 초음파 기기와 중고 기기들이 대거 시장에 들어온 바 있다"며 "지속적으로 급여화가 진행된다면 어느 분야도 이러한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2021-06-03 05:45:58의료기기·AI

유방 초음파 급여화 급물살…의료기기 기업들 초긴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정부가 유방 초음파 급여화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의료기기 기업들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며 긴장하는 모습이다. 여성 시장을 노리고 기술 개발이 한창인 상황에서 급여가 현실화 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 일각에서는 중국산 제품들의 덤핑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유방 초음파 급여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의료기기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유방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정책을 수립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복지부는 유방 초음파 급여 적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진행한 상태로 대체적인 급여 적용 범위와 비용 등에 일정 부분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최종적인 협의와 건정심 상정만이 남았다는 의미. 만약 목표대로 2월 건정심에 해당 안건이 상정되면 이르면 올해 4월에는 유방 초음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처럼 유방 초음파 급여화 정책이 급물살을 타면서 초음파를 주종으로 하는 의료기기 기업들은 정책 변화에 촉각을 기울이며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만약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에 급여화가 이뤄질 경우 의료기기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들은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급여화가 현실이 될 경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고해상도 유방 초음파 기기를 출시한 A기업 임원은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언젠가는 급여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급박하게 진행될 줄은 몰랐다"며 "막대한 R&D 자금을 들여 최첨단 기기를 출시한 상황에서 사실상 날벼락이 따로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나마 다른 초음파 기기의 경우 우회로라도 찾을 수 있지만 유방 초음파 같은 경우 환자군이 특정된다는 점에서 고가 기기들은 초토화될 수 밖에 없다"며 "전사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유방 초음파 급여화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음파 기기 가격 자체가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급여로 묶일 경우 저가형 라인으로 수요가 쏠릴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일부에서는 프리미엄급 유방 초음파 라인들이 실비 보험과 맞물려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라인들의 타격을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B사 관계자는 "사실 대학병원에서만 활용되던 고가 라인들이 클리닉까지 파고든데는 실비 보험의 영향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고가 장비로 홍보를 하고 환자 입장에서도 어짜피 실비 처리가 되는 만큼 첨단 장비를 선호하는 공급과 수요의 절충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급여화가 진행되면 일반 클리닉에서 첨단 장비를 쓸 동력이 없어진다"며 "기능과 해상도에 따라 기기값만 억대로 차이가 나는데 어짜피 같은 수가를 받아야 한다면 고급 장비를 쓸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유방 초음파 기기들의 다운 그레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결국 급여화가 가져오는 변화를 피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 저가형 제품이나 보급형 제품으로의 다운 그레이드를 피할 수 없다는 우려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 C사 관계자는 "이미 급여가 적용된 초음파 분야에서는 상당 부분 다운 그레이드가 현실화됐다"며 "중국산 저가 제품과 중고 제품의 판매량이 이를 여실히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대학병원들이야 글로벌 기업의 고가 라인을 유지하겠지만 종병과 의원급, 검진센터 등은 수년내에 중국산과 중고 제품들로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2-04 05:45:23의료기기·AI

개원가 무허가 재생 레이저팁 기승..."심각한 부작용 우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울쎄라와 같은 프리미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무허가 재생팁을 제조해 불법으로 유통하는 사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를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사용 범위를 넘어선 소모품을 재충전하거나 다시 제조해 유통되는 제품인 만큼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 특히 소비자들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관리 방안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프리미엄 의료기기 재생팁 등 불법 재사용품 재차 기승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쎄라나 써마지 등 피부미용시장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들의 레이저팁 등 소모품을 불법 재충전, 제조해 유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생팁 방지를 위해 제조사들이 정품 스티커 등을 부착하고 있지만 불법 제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울쎄라는 초음파를 이용한 비침습적 리프팅 장비로 피부과나 성형외과 개원가에서 프리미엄 라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의료기기.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울쎄라에서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핵심 소모품인 트랜듀서(Tranducer), 일명 시장에서 '팁'이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장비의 특성상 울쎄라의 경우 이 트랜듀서는 2000~2400번 정도 초음파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얇은 막으로 구성된 트랜듀서의 특성상 그 이상을 사용할 경우 제대로된 효과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시술하는 의사가 이를 일일히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이 사용건수는 카운팅이 되며 2000번 이상 모두 사용한 팁은 자동으로 사용이 중지된다. 임상시험을 통해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소모품 한도를 책정해 놓은 것이다. 현재 일부 개원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일명 재생팁은 이렇게 용도가 다한 팁을 재사용할 수 있게 기계적으로만 재충전하는 방식이 상당수다. 제조사에서 효과를 보증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안전장치를 인위적으로 해체하는 셈이다. 문제는 만약 이러한 재생팁으로 시술을 받게 되면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데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부작용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윤정현 이사장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재생팁들이 최근 다시 유통되고 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불법 재생팁이 돌다보면 결국 효과가 심각하게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덤핑을 심하게 하는 의원의 경우 팁 값을 생각하면 그 가격에 도저히 나올 수 없어 의사들은 이미 다 짐작하고 있다"며 "이렇게 덤핑으로 소비자를 유혹해 망가지거나 부족한 제품으로 시술을 하는 것은 심각한 기만 행위"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울쎄라를 예를 들어 작동 원리를 보면 이러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 울쎄라는 팁을 피부에 조사해 피부 내 근막층(SMAS층)에 열 응고점을 생성해 피부를 자극하는 방식. 이 때 소모기간과 횟수가 정해진 정품팁은 표피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확한 깊이에 열응고점이 생성되지만 불법 재생팁의 경우 이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화상이나 홍반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이미 이러한 재생팁을 무단으로 제조하고 불법으로 유통한 업자들이 한차례 대대적으로 단속된 바 있지만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기승을 부리는 추세라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불법 재생팁을 제조, 판매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A업체 등이 처벌을 받은 바 있다. 품질관리 없는 재생팁 가격으로 은밀한 유혹 "관리방안 시급" 그렇다면 왜 이러한 재생팁이 계속해서 제조되고 유통되고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가격적인 면에서 이러한 이유를 찾고 있다. 재생팁 제조업자들이 잇따라 사법처리를 받고 있지만 불법 유통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정품 팁에 비해 불법 재생팁의 경우 30%에서 최대 절반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술 가격을 고려할때 불법 재생팁을 지속해서 구매할 경우 수천만원까지 이득이 생기는 셈이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 임원은 "울쎄라 등 프리미엄 기기를 사용하는 의원의 경우 소모품 비용만 수천만원 선에 달하다보니 불법 재생팁이라는 은밀한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학회나 의사회에 속한 회원들의 경우는 자정이 되지만 전문의가 아닌 경우 특히 이러한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문제는 결국 이러한 불법 재생팁의 유통이 덤핑과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자 유치를 위해 부럽 재생팁을 사용해 시술 가격을 크게 낮추고 결국 제대로된 효과를 내지 못하니 리프팅 등 시술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의 관리 방안을 주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대로 불법 재생팁이 계속해서 유통된다면 결국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이 임원은 "결국 정품을 사용해 제대로된 시술을 제공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곳에서 불법 재생팁을 사용해 가격 덤핑으로 환자를 유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혹해서 시술을 받았다가 효과를 보지도 못하거나 부작용이 생겨나면서 시술에 대한 불만과 불신만 높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불법 재생팁 유통이 덤핑을 부르고 덤핑이 불신을 부르면서 결국 제대로된 기기와 소모품으로 극대화된 효과를 보증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밀려나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 기문상 회장은 "불법 재생팁 유통과 사용 문제를 제조사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된다"며 "제대로된 제품을 통해 전문적 시술을 하고 있는 대다수의 의사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환자의 입자에서는 100% 불법 재생팁을 알아보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결국 시술자의 양심에 맞길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 보호와 올바른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서라도 불법 재생팀 제조와 유통 등에 대한 관리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0-12-04 12:05:41의료기기·AI

메디톡스가 쏘아올린 작은 공…톡신시장 세대교체 가속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제제 메디톡신의 판매정지와 관련 보툴리눔 제제의 신-구 품목 세대 교체가 원활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앨러간 보톡스는 30년 전 허가된 '올드드럭'. 반면 수 년 전부터 액상형과 내성을 줄인 품목까지 개발된 까닭에 저렴한 국산 프리미엄 라인으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29일 피부미용 관련 클리닉을 중심으로 보툴리눔 품목의 신-구 세대 교체가 원활해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관계자는 "보툴리눔 시술의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점차 안전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과거엔 보툴리눔 내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지만 현재는 많은 환자들이 이를 자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제제는 보톡스와 같은 1세대 동결건조 파우더 파입과 2세대인 액상형, 3세대인 내성 감소형으로 분류된다. 파우더 타입은 식염수에 섞어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2차 오염 가능성 및 정확한 계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액상형은 50/100/150 단위 등으로 정확한 계량이 가능하다. 보툴리눔의 내성을 줄인 품목도 있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코어톡스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이 생길 위험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효능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내성을 유발하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 150kDa 신경독소만 정제했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 진행한 보툴리눔 제제 선택 기준 설문에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며 "특히 보툴리눔은 반복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내성을 줄인 제품이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메디톡신의 판매정지 이후로 액상형 및 내성 감소형 품목에 대한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이노톡스와 코어톡스의 생산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며 "실제로 현장에서 이들 품목을 찾는 수요가 최근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결제형 파우더 타입은 아무래도 식염수를 넣어서 쓰기 때문에 사람마다, 시술마다 양이 달라진다"며 "현재 전세계에서 액상형 보툴리눔은 이노톡스가 유일하기 때문에 정량시술에 대한 미충족 욕구가 이노톡스로 쏠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툴리눔 특성상 내성의 위험이 있어 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외산 품목 대비 가격은 낮으면서 프리미엄 라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신-구 품목의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9일 종근당까지 보툴리눔 시장에 가세하면서 품목 차별화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다. 비슷한 제형의 가격 싸움으로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차세대 제형의 효용이 크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기문상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회장은 "미용 보톡스시장을 주도하며 큰 축을 담당하던 메디톡스 제품이 판매 중단된건 미용의사의 한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다"며 "무조건적인 판매중단보다는 지금 쓰고 있는 제품과는 별개로 (행정처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정지로 팽팽한 경쟁구도가 깨진다면 가격을 비롯해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도움이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액상이나 내성 감소 품목은 사실 보툴리눔 제제의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이기 때문에 게임체인저 역할은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툴리눔 저가 경쟁이 워낙 심해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향 평준화됐다"며 "그런 까닭에 차별화를 내세운 제품들이 프리미엄 라인을 형성하기도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2020-05-06 05:45:56제약·바이오

"연말 특수 잡아라" 제약사 이색 숙취해소제 격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연말을 앞두고, 간 건강식품과 숙취해소제 시장이 뜨겁다. 송년회 등 특히 잦아지는 술자리로 인해 연말 시즌 직장인들 중심으로 간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수에 발맞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제약업계의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숙취해소제 시장이 기존 마시는 형태에서 탈피, 환∙분말∙젤리 등 이색 제형의 제품들을 선보이거나 고급화 전략으로 경쟁에 돌입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약 1,700억 원대의 규모를 띠고 있으며, 매년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음료 형태의 숙취해소제가 1세대였다면, 최근에는 환∙분말∙젤리∙아이스크림 등 이색 제형을 앞세운 2세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형태가 바뀌면서 제품의 크기도 줄어 휴대성이 높아졌으며 귀여운 캐릭터 등 톡톡 튀는 디자인을 반영해 젊은 여성 층까지 공략하고 있다. 한독의 '레디큐츄'는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로 달콤한 망고 맛과 쫀득한 식감을 준다. 3개의 젤리를 개별 포장해 휴대성을 높였고, 음주량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JW중외제약도 지난해 말부터 짜먹는 신개념 숙취해소제 헛겔을 출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헛겔은 긴 스틱 형태로 포장돼 짜 먹기 쉽고, 헛개나무열매에 홍삼, 강황에 망고 농축액을 함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CJ헬스케어는 이달 프리미엄 라인인 '컨디션CEO'를 추가했다. 컨디션CEO에 새롭게 추가된 월계수 잎, 자리, 선인장 열매(백년초) 복합추출물은 우수한 혈중 알코올 농도 감소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효과가 확인돼 2015년 ‘숙취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로 인정받았다. 컨디션CEO는 헛개컨디션 대비 50ml가 증가한 150ml의 용량에 골드 컬러를 활용한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지난 달 경기도 이천의 CJ헬스케어 연구소에 숙취해소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숙취해소 연구역량을 한데 모아 음료,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 여러 형태의 숙취해소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확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안국건강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숙취해소제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안국건강이 출시한 '간에 좋은 밀크씨슬'은 주원료인 밀크씨슬 추출물을 중심으로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셀레늄과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1, 비타민B2가 포함된 복합 제품이다. 밀크씨슬은 간에서 비타민 E보다 항산화력이 10배 강한 글루타치온 생성을 증가시켜 간의 해독을 돕고 특히 밀크씨슬 추출물의 주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이 숙취를 유발하는 간을 보호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게 사 측 설명. 안국건강 관계자는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은 80%까지 나빠져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며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들다"며 "간은 해독과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인 만큼, 특정 시기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11-30 12:00:40제약·바이오

침대는 의료다! 퍼시스케어 ‘프리조 ICU 베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퍼시스케어 중환자용 프리미엄 전동침대 '프리조 ICU 베드' 퍼시스(대표 이종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7에서 새롭게 출시한 중환자용 프리미엄 침대 ‘프리조 ICU 베드’를 전시한다. 프리조 ICU 베드는 퍼시스 병원 전문브랜드 퍼시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전동침대 ‘프리조’ 프리미엄 라인으로 편안한 집중 치료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능과 안전한 구조를 자랑한다. 등과 다리의 기울기, 높이 조절, 체어 포지션, 트렌델렌버그 및 리버스 트렌델렌버그 등 중환자실에 필요한 모든 의료 포지션 설정이 가능하다. 또 침대 하부에 로드셀을 배치해 디지털 체중계 기능 탑재로 환자 체중 측정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날짜 시간과 함께 최대 10개 체중을 저장할 수 있어 환자 체중 변화량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체중의 50% 이상 감소가 감지될 경우 경보 알림 기능이 작동해 환자 이탈 등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환자가 침대에 누운 상태로 흉부 X-ray 촬영 또한 가능하다. 촬영 장비가 침대 측면에 레일방식으로 작동해 좌우로 이동하며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 것. 더불어 병원용 침대 KS 규격에 알맞게 제작돼 사이드 레일 사이에 신체 끼임 혹은 낙상 사고 등을 방지한다. 특히 환자 안전을 위해 상부 사이드 레일이 회전할 때에도 40mm 이하로 최소 간격이 유지되도록 제작했으며 개폐가 가능한 하부 3rd 패널을 옵션으로 부착해 완벽한 밀폐형 구조로 낙상을 방지한다. 퍼시스케어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획 등을 포함해 2년여 개발과정을 거쳐 출시된 프리조 ICU 베드는 국내 대형병원을 비롯해 의료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품질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침대 KS 기준을 뛰어넘는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쳤으며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해 덴마크 LINAK社와 공동 개발한 전자시스템을 적용했다”며 “또한 퍼시스케어 내 전문 교육을 받은 프리조 침대 CS 전담팀을 통해 AS 발생 시 24시간 이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7-09-27 21:49:52의료기기·AI

도시바 ‘i-Series’ 파격적 디자인·압도적 퍼포먼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대표이사 주창언)가 퍼포먼스와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High-Premium급 초음파진단기 ‘i-Series’(800·700)를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i-Series는 도시바 메디칼의 초음파진단기 개발 50년 역사 집약체.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으로 도시바 초음파진단기 중 가장 프리미엄 라인이다. i-Series의 ‘i’는 ▲intuitive ▲intelligent ▲innovative를 의미한다. 단순한 심미적 기능을 넘어 사용자 워크플로우를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i-Series는 하이엔드 장비임에도 무게는 더욱 가벼워지고 장비 폭은 줄어들어 뛰어난 이동성을 자랑한다. 특히 ▲iBeam Forming(빔 송신) ▲iBeam Slicing(빔 수신) ▲멀티플렉싱 기술(Quad View) ▲트랜스듀서(탐촉자) 기술 등 월등한 기능과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빔을 주고받는 방식이 완전히 새로워졌고 쿼드 뷰(Quad View)를 통해 모니터에 4개 화면을 띄워 영상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리니어 프로브(트랜스듀서)는 현존하는 프로브 중 가장 높은 주파수 영역대인 24Mhz까지 검진할 수 있다. 또한 장비 하드웨어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iPerformance(아이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iPerformance는 혁신적인 이미징 및 임상 기술력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 ‘Shear Wave Elastography’를 꼽을 수 있다. 이는 기존 검진과 진단을 지원했던 Propagation Map·Variance Map 지표에 MAD(Measurement Area Detection) 지표를 추가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2017-05-27 12:39:22의료기기·AI

렉스톤 보청기, 다기능 ‘트루코어’ 신제품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렉스톤 보청기 신제품 '트루코어'(TruCore)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Sivantos) 보청기 브랜드 ‘렉스톤 보청기’가 신규 칩셋 플랫폼인 ‘트루코어’(TruCore)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트루코어 신제품은 프리미엄 라인 귓속형과 오픈형 보청기로 착용자 난청 정도와 선호도에 따라 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형과 보급형 라인 신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렉스톤 보청기는 130년 전통 지멘스보청기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다양한 소리 환경과 어울리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렉스톤 트루코어 보청기에 탑재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 레인저’(Voice Ranger) 기능은 시끄러운 식당이나 쇼핑몰에서의 대화 등 다양한 상황을 감지해 주변 소음을 줄여주고 상대방 말소리를 보다 잘 들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음질과 음량으로 소리를 지원한다. 또 다른 기능인 ‘리버브 리듀서’(Reverb Reducer)는 교회나 강의실·로비 등 울림 현상이 있는 장소에서 반향음을 차단함으로써 울림 없이 말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뮤직 인핸서’(Music Enhancer) 기능은 라이브 및 녹음된 음악, 직접 악기를 연주할 때 등 총 세 가지 상황으로 설정된 전용 프로그램이 각각의 상황에서 더욱 풍부한 음악 소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양쪽 귀에 착용한 보청기 간 무선통신을 통해 주변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양쪽 귀로 전화 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엑스폰’(XPhone) 등 최신 프리미엄 기능도 탑재했다. 지반토스 코리아 신동일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렉스톤 보청기 신제품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더욱 자연스럽고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7-02-23 23:20:35의료기기·AI

원텍, 역대 최고 매출·KIMES TOP 10 ‘겹경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지난 20일 막을 내린 KIMES 2016에서 역대 최고 매출인 약 250만 달러 규모 현장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KIMES에서는 신제품 피코케어(Picocare)를 비롯해 집속초음파(HIFU) 원리를 이용한 울트라리포(Ultralipo), 중적외선 파장대를 이용한 Holinwon30의 프리미엄 라인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나노레이저 보다 1000배 짧은 시간으로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를 조사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며 다양한 색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피코케어는 폭발적인 관심으로 눈에 띄는 현장 실적을 기록했다. 또 홀뮴(Holmium)레이저를 이용한 Holinwon30은 조직 절개나 파괴질 제거를 통해 척추 추간 원판 탈출증이나 쇄석·지혈 등에 사용하는 기능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B2C제품인 헬멧형 탈모치료 레이저의료기기 ‘헤어빔’과 셀프리프팅 기구 하이피(Hifie)로 일반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원텍은 KIMES 2016에서 ‘2016 Best of KIMES Top 10’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est Of Top 10은 글로벌 미디어 에이빙뉴스에서 기업의 트랜드성, 성장률, 유망제품 등을 참고해 선정했다.
2016-03-23 15:55:49의료기기·AI

코스텍, 스탠다드급 '판독용 모니터'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용 모니터 전문기업 '코스텍'(대표이사 권오성)이 판독용 모니터 'D213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장해 표준형 'Calibration on demand'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 회사 측은 "기존 판독용 모니터 D213 시리즈는 고가형 제품으로 서유럽, 북미주, 중남미 등을 타깃으로 수출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형성해 왔다"며 "하지만 러시아, 아시아퍼시픽, 동유럽, 아프리카시장 등에서 요구되는 가격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해 스탠다드급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이번 표준형 모델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프리미엄급 라인인 'Calibration in premium' 모델이 독일, 미국, 칠레 등과 같은 의료 선진국에서 요구하는 프런트 센서(Front sensor)를 이용한 자동 정도관리(Auto calibration function) 시스템을 탑재한 고사양 제품인 반면 이번에 출시되는 'Calibration on demand' 모델은 판독 모니터로서 최소한의 기능만을 탑재하고 있다. 코스텍은 자동 정도관리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국내외 병의원 방사선실이나 판독실을 타깃으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오성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D213 시리즈의 표준형 제품 'Calibration on demand'는 세계 여러 경쟁 업체와 비교해도 우수한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동남아와 동유럽 판독시장 석권을 목표로 적극적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2-11-12 08:59:52의료기기·AI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