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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i 예방효과 확인...심부전 환자 당뇨병 발생도 막아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약제 및 심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SGLT-2 억제제(SGLT-2i)가 심부전 환자에서 당뇨병 발병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타 기전 심부전 약제 대비 SGLT-2i는 사망 위험을 44%, 당뇨병 발병 위험을 42% 낮춰 심부전 환자에서 ACEi/ARB를 대체하거나 ACEi/ARB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영국 리버풀대 심혈관대사과 알렉스 헤니 등 연구진이 진행한 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환자에서의 SGLT-2i 투약 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7일 게재됐다(DOI:org/10.1111/dom.15833).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환자에게 SGLT-2i를 투약한 결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추가로 확인됐다.SGLT-2i는 당뇨병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지만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심부전 및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도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부전 및 신장약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EMPA-REG OUTCOME, CANVAS, DECLARE-TIMI 58와 같은 심부전 효과를 증명한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 연구에서 고위험 심부전 환자군에서 당뇨병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리얼월드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타 혜택 여부 판별에 들어갔다.연구진은 글로벌 리얼월드데이터 TriNetX를 기반으로 기저 당뇨병이 없고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중 SGLT-2i를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은 ACEI 또는 ARB 처방 사례를 선정했다(n= 48만 4643).분석 결과 SGLT-2i를 투여한 경우 ACEi/ARB만을 투여한 경우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42% 줄어들었다(HR 0.58).이어 SGLT-2i 투약은 ACEi/ARB 단독 투약 대비 사망은 44%(HR 0.56), 급성 폐부종은 25%(HR 0.75), 입원은 29%(HR 0.71) 위험이 감소했다.성향 매칭 후 ACEi/ARB+SGLT-2i 병용요법군과 ACEI/ARB 단독요법군 각각 3만 9168명이었다.하위 그룹 분석에서 SGLT2i+ACEi/ARB를 처방받은 전당뇨병 환자는 ACEi/ARB만을 처방받은 환자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낮았고(HR 0.60), 모든 원인 사망률(HR 0.55)과 입원 횟수(HR 0.77)를 낮췄지만 폐부종(HR 1.26) 위험은 다소 상승했다.성분 별로 살펴보면 다파글리플로진을 사용한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은 54% 감소해(HR 0.46), 엠파글리플로진을 사용한 경우(HR 0.66) 위험 감소 폭이 더 컸다.연구진은 "심부전 환자에서 SGLT-2i를 사용한 치료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며 "다만 많은 환자 군이 이뇨제를 처방받았기 때문에 이런 교란 요인의 잠재적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더 광범위한 임상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2024-08-26 11:56:52학술

"신장 기능 나빠져도 메트포르민 지속 투약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의 신장 관련 보호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간 메트포르민의 신장 보호 효과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지만 새 연구에선 당뇨병성 신증 예방 효과뿐 아니라 신장 기능 상태에 상관없이 주요 신장 및 심혈관 사건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단국대병원 신장내과 이용진 교수 등이 진행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상태에 따른 메트포르민의 심혈관 및 신장 영향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24일 게재됐다(doi.org/10.1038/s41598-024-52078-4).메트포르민은 만성 신장 질환(CKD) 환자를 제외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제다.메트포르민은 신장에서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보존된 환자에서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신장 기능에 따라 그 효과가 변하는지, 신장 보호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했다.연구진은 신장 기능 단계에 따른 메트포르민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3차 병원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데이터를 사용한 후향적, 멀티센터, 관찰 연구를 수행했다.메트포르민을 투여받은 환자군과 메트포르민을 제외한 경구 항당뇨병제를 투여받은 대조군으로 나눠 당뇨병성 신증 발병률, 주요 심혈관 부작용(MACE) 및 주요 신장 부작용(MAKE)의 사건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당뇨병성 신증이 없으면서 메트포르민을 투약받은 환자(n=1994)들은 다른 경구 항당뇨병제 투약 환자 대비 당뇨병성 신증 발생률이 약 18% 줄어들었다(IRR 0.82).이어 MACE 발생 위험은 24%, MAKE 발생 위험은 55% 감소했다.한편 신장 기능에 상관없이 메트포르민의 지속 사용은 MACE, MAKE 위험 저감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메트포르민 투약 중단군 혹은 메트포르민 투약 경험이 없는 환자 대비 메트포르민 지속 투약군의 MACE 위험은 CKD 3A 단계 환자에서 30%, 3B 단계에서 26%, 4 단계에서 29% 낮아졌다.비슷하게 MAKE 위험은 CKD 3A 단계 환자에서 61%, 3B 단계에서 56%, 4 단계에서 55% 낮아졌다.연구진은 "그간 신장 기능이 30ml/min/1.73m2 미만인 환자에서 메트포르민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부작용인 젖산산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금지됐다"며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에서 메트포르민이 감소된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당뇨병 환자에게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실제로 한국의 3차 병원 데이터베이스 전반에 걸친 후향적 관찰 코호트를 한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당뇨병성 신증, MACE 및 MAKE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며 "신장 기능이 감소한 경우에도 메트포르민 투약을 지속하는 것이 주요 신장 및 심혈관 사건의 위험 저감에 유리했다"고 결론내렸다.
2024-03-06 12:01:52학술

항당뇨병제 신장결석 발생률 연구 눈길…SGLT-2i 가장 낮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당뇨병제의 신장 결석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SGLT2 억제제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줄리 백 등 연구진이 진행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항당뇨병제 신장염 위험도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29일 게재됐다(doi:10.1001/jaminterned.2023.7660).항당뇨병제 중 SGLT2 억제제가 신장 결석 발생 위험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신장 결석 발생률이 올라가거나 신장 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당뇨병과 신장 결석의 상관성을 보고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온 바 있다.당뇨병 치료제 중 SGLT2 억제제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신장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며 '신장약'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줄리 백 교수는 SGLT2 억제제가 소변 구성을 변경해 신장 결석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제로 타 당뇨병 치료제 대비 위험이 낮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코호트 분석에 착수했다.18세 이상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2013년 4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DPP4 억제제나 GLP-1, SGLT2 억제제를 새로 처방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신장 결석 발생률을 비교했다.1:1 성향 점수 매칭 후 총 71만 6406명(35만 8203쌍)이 SGLT2 억제제 또는 GLP-1을 투약했고, 이어 66만 2056명(33만 1028쌍)이 SGLT2 억제제 또는 DPP4 억제제를 투약했다.분석 결과 192일의 평균 추적 기간 동안 SGLT2 억제제를 시작한 환자의 신장결석 위험은 GLP-1을 시작한 환자보다 약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000인년당 14.9건 대 21.3건).DPP4 억제제와의 비교에서도 SGLT2 억제제는 신장 결석 위험도를 26% 낮추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임을 입증했다(1000인년당 14.6건 대 19.9건).SGLT2 억제제 사용과 신장결석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은 성별, 인종, 민족, 만성 신장 질환 병력, 비만에 따른 분석에서도 유사했고, 특히 위험 감소 규모는 70세 이상에 비해 70세 미만에서 더 컸다(HR 0.85).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이 GLP-1 또는 DPP4 억제제에 비해 신장 결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강하제를 처방할 때 의사 결정 사항에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2024-02-02 12:00:02학술

항당뇨병제 20년 변천사…SGLT-2i 늘고 3제요법 증가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최근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맞춰 신약 개발은 물론 기존 약물들의 적응증 확대에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처방된 당뇨병 약물을 대규모로 분석한 것으로 결론적으로 다처방 약물의 변화가 분명했고 단일 요법에서 3, 4제 요법으로 처방 패턴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당뇨병 약물 처방 패턴 변화 분석 오는 13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당뇨병 약물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패턴 변화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될 예정이다. 지난 20년간 당뇨병 약물 처방 패턴 변화를 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태선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상급종합병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2형 당뇨병 약물 처방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기뢱됐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약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당뇨병 가이드라인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침 중의 하나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선택지가 많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DPP-4를 필두로 SGLT-2 억제제, GLP-1 등 다양한 계열 약물들이 새롭게 개발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약물들이 당뇨병을 넘어 심혈관, 신장 등으로 적응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면서 가이드라인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는 다양한 처방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20년간 당뇨병 처방에 대한 CDM(Clinical Data Manual Review) 기반 리얼월드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 치료 패턴의 변화를 분석했다. 데이터 세트로 구성된 총 4만 418명의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 중 80%에 해당하는 3만 2332명이 당뇨병 약물을 지속 처방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처방 약물의 변화는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었다. 다처방 약물을 분석하자 2000년에는 설포닐우레아가 73%의 비중을 차지하며 명확한 다처방약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서 메트포민이 55%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2011년 이후부터는 경향이 달라졌다. 메트포민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9년에는 64%까지 올라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설포닐우레아는 36%까지 감소하며 다처방약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설포닐우레아 처방량 급감…DPP-4, SGLT-2i로 변화 뚜렷 이러한 빈자리는 DPP-4 등 신약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DPP-4는 2008년부터 처방량이 늘기 시작해 매년 10%씩 점유율이 증가하며 2010년 10%, 2013년 30%를 넘어 2019년에는 55%까지 올라서 다처방 약물로 자리잡았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당뇨병 주요 약물의 처방량 분석 SGLT-2 억제제도 마찬가지로 지속해서 처방량이 늘고 있었다. 2015년부터 처방량이 늘기 시작해 2019년에는 10%까지 올라서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인슐린의 경우 지난 20년간 꾸준하게 처뱡량을 유지하며 안정된 처방 패턴을 보이고 있었다. 약물 처방 경향도 분명하게 변화하고 있었다. 단일 요법이 주를 이루던 2000년에 비해 시간이 갈 수록 단일 요법이 줄고 3, 4제 병용 요법이 늘고 있었던 것. 실제로 3제 요법을 보면 2000년에는 5.69%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22.8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4제 요법도 마찬가지로 2009년과 2014년 DPP-4와 SGLT-2 억제제 처방이 시작되면서 꾸준하게 처방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었다. 이렇게 처방되는 패턴을 보면 2019년을 기준으로 단일 요법의 비중은 31%로 줄었으며 2제 요법이 45%, 3제 요법이 23%, 4제 요법이 1%로 재편됐다. 가장 흔한 이중 복합제는 메트포민과 DPP-4였다. 또한 가장 루틴하게 처방되는 3제 요법은 메트포민과 DPP-4, 설포닐우레아 조합이었고 4제 요법은 메트포민+DPP-4, 설포닐우레아, TZD 조합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약물의 등장과 처방 패턴의 변화에도 혈당 조절율은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7% 이하인 환자의 비율은 2000년 31.1%에서 2019년 45.6%로 소폭 증가했다. 여전히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목표 혈당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지난 20년 동안 2형 당뇨병의 약물 치료 패턴은 새로운 약제의 등장으로 많은 변화를 보였다"며 "Dpp-4와 SGLT-2 억제제가 나오면서 처방 약물의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던 설포닐우레아가 크게 감소한 것이 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새로운 약물들은 2, 3제 요법에도 영향을 줬으며 점차적으로 병용 요법의 효용성이 지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이러한 처방 패턴 변화와 새로운 약물의 등장에도 여전히 목표치 이내 조절 비율이 낮다는 점에서 개선을 위한 대책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1-09-01 05:45:57학술

순환기내과 의사들 SGLT-2 억제제에 꽂히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광진구 소재 워커힐 서울 호텔서 열렸다. 심장내과 또는 순환기내과 교수들이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메디칼타임즈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다수의 심장내과 전문의를 만나본 결과, 일선 환자들에게 대부분 SGLT-2 억제제 처방경험이 있으며 일부는 주도적으로 처방을 하고 있었다. 주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자부터 고위험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처방을 하고 있었다. 이같은 변화는 당뇨병 치료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CVOT) 근거가 쏟아진 이후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CVOT의 임상을 종합하면 SGLT-2 억제제들은 심혈관 안전성 입증은 물론 일부 약제(성분)는 한발 더 나아가 심혈관질환 발생을 더 늦춰준다. 이를 계기로 근거중심을 강조하는 미국과 유럽당뇨병학회가 빠르게 가이드라인을 바꿨고 올해 초 미국과 유럽심장학회도 심혈관질환 관리 가이드라인내 해당약제의 역할을 추가하면서 심장약의 기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같은 변화를 가장 빨리 받아들인 곳은 대한당뇨병학회다. 올해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 전략을 강조했다. 다만 심장학회가 주도하는 관련 지침에서는 아직 언급돼 있지 않는데 그보다 먼저 임상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학회장에서 기자와 만난 성균관의대 이종영 교수는 "SGLT-2 억제제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굉장히 높다"면서 "관심을 넘어 처방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런 배경으로 이 교수는 "국내 심혈관질환자의 40%가 당뇨병을 앓고 있기 때문인데, 기존의 약물들이 보여주지 못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심장전문의들이 SGLT-2 억제제를 씀으로서 얻는 기대효과로 제시한 부분은 대사질환의 개선이다. 상당수 교수들은 혈당은 기본이고 혈압과 지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체중개선을 매력적으로 꼽는다. 다만 아직까지 처방기간이 짧아서인지 심혈관 예방효과까지는 알 수 없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초창기 발표됐던 감염, 골절등의 내약성 및 이상반응도 대체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세의대 이상학 교수는 "연구 초기 우려됐던 감염 등의 부작용도 실제로 거의 없는 편"이라면서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앞으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며 추가으로 나타나난 개선이 어떤 것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SGLT-2 억제제들. 이런 가운데 심장전문의들 중에서도 심부전을 다루는 전문의들의 관심은 과히 폭발적이다. SGLT-2 억제제가 심혈관질환을 낮추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심부전을 개선효과가 뛰어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위약군대비 35~35% 가량 심부전 발생을 막는다. 중앙대병원 조익성 교수는 "심부전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서도 효과가 있어 향후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의대 최동주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현재 심부전 치료제로 가장 기대하는 옵션 중 하나"라고 호평하면서 "적응증이 추가되면 결국 심장내과에서 적극적으로 쓰는 약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는 아직까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심장기능 개선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확한 기전은 아직까지 더 많이 규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의사들은 실제 임상에서의 안전성 검증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서울의대 조영민 교수는 "SGLT-2 억제제의 기전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임상의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심혈관개선 기전인데 솔직히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심장내과 전문가들의 관심폭이 확대되면서 미해결 기전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0-22 11:51:47학술

국산 TZD 유럽서 주목...혈당 잡고 지질 개선까지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국산 글리타존 계열의 항당뇨병제 듀비에(로베글리타존)의 24주 데이터가 18일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DPP-4 억제제와 비교시에도 혈당 개선 효과는 물론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사하면서도 지질개선 효과는 더 우수해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환자가 많은 국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 27개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의 중간결과다.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며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비교했다. 강동성심병원 김두만 교수가 현지시간으로 18일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듀비에 24주 연구를 발표했다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 큰 차이 없어 그결과 혈당 감소효과는 우수했으며 두 치료군간 차이도 없없다. 3개월까지 자누비아 투여군이 듀비에 투여군 보다 조금 더 빠르게 혈당이 떨어졌만 24주차에 확인한 혈당감소 효과는 두 군이 유사했다.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감소치는 듀비에와 자누비아 각각 0.79%와 0.86%였다. 듀비에와 자누비아간 24주째 혈당 개선효과 듀비에와 자누비아간 24주째 지질 개선효과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치료 목표(당화혈색소 6.5% 미만) 도달률 또한 두 군간 유사했다. 각각 33.05%와 34.40%로 차이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 아디포넥틴 등 일부 대사증후군 지표 개선효과는 듀비에가 더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스라인대비 중성지방은 듀비에에서 17.90㎎/dL 감소한 반면, 자누비아는 9.29㎎/dL 증가했고, HDL 콜레스테롤도 듀비에는 2.97 ㎎/dL 증가한 반면 자누비아는 1.25㎎/dL 감소했다(각각 P〈0.001, P〈0.007). 다만 공복혈당, 인슐린 저항성 지표, 총 콜레스테롤은 차이가 없었다. 안전성도 입증 체중증가는 계열 현상 24주 동안 3% 이상 발생한 이상반응으로는 안면부종, 비인두염 및 소화불량이었다. 그밖에 체중 증가폭은 듀비에 투여군에서 좀 컸다. 베이스라인 대비 약 0.96kg 증가했고, 자누비아 투여군에서는 0.38kg 감소했다. 주 연구자인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두만 교수는 "로베글리타존 0.5mg의 혈당개선효과와 안전성은 시타글립틴 100mg과 비교해 차이가 없다"면서 "새로운 많은 항당뇨병제가 나와서 다소 외면받고 있지만 TZD 계열 약제는 대사증후군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체중과 관련해서는 "TZD 계열 약제들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TZD계열 약제를 첫 6개월 이상 투여 시 평균 3~4 kg의 체중 증가가 나타나며, 3~5년 투여기간동안 최대 5 kg까지 체중이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2019-09-18 06:00:55학술

항당뇨병제 CV 안전성 연구...처방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https://doi.org/10.2147/TCRM.S121804 항당뇨병제들이 쏟아낸 심혈관 안전성 연구(CVOT)가 실제 의사들의 처방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메디칼타임즈가 제휴 파트너사인 휴먼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 아이큐비아(IQIVA)와 공동으로, 2013년 대비 2018년 항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CVOT 연구 등장 이후 계열별, 성분별 처방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포르민 단일 제제를 제외한 2018년 한해 항당뇨병제 처방규모는 약 6370억원으로 2013년대비 3000억원이 더 늘었다. 항당뇨병약 처방률이 늘어나는 가장 큰 요인은 일차적으로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 증가에 따른 당뇨병 환자 증가에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8년 팩트시트에 따르면, 현재 치료받고 있는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 환자는 500만명이 넘어섰다. 이에 따라 많은 의사들이 항당뇨병제를 처방했고, 그중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을 상당수 선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DPP-4 억제제 국민당뇨약 안전성 입증에 꾸준한 성장세 아이큐비아(IQIVA) 분석 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지난 한해동안 DPP-4 억제제 단일제와 복합제의 총 처방 규모는 대략 4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또한 5년전인 2013년 대비(2000억)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연평균 성장률로는 23.4% 수준이다. 이처럼 DPP-4 억제제의 가파른 상승 배경에는 환자 증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2013년 전후 CVOT 연구의 잇따른 등장은 처방량 증가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국민당뇨병 약제의 반열에 올려놨다고봐도 무방할 정도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DPP-4 억제제는 총 9종이다. 이중 CVOT 연구가 진행된 성분은 시타글립틴(TECOS), 삭사글립틴(SAVOR), 리나글립틴(CAMELINA, CAROLINA), 알로글립틴(EXAMIN) 4종이다. 최초 삭사글립틴과 알로글립틴에서 미약한 심부전 신호가 감지되면서 논란도 있었지만 최근 시타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연구가 나오면서 DPP-4 억제제의 심부전 위험 논란은 더이상 논쟁거리가 되지 않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DPP-4 억제제들의 처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CVOT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성분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의사들이 처방한 리나글립틴 단일제와 복합제(메트포르민) 규모량은 각각 485억원과 490억원었다. 5년전에 두 약제의 총 매출이 54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0%에 가까운 성장이다. 삭사글립틴 단일제와 복합제도 각각 64억원과 137억원으로 총 201억원으로 5년전 매출인 76억원 대비 비약적인 처량률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나왔던 시타글립틴 제제의 단일제와 복합제 매출은 각각 400억원과 990원으로 1400억을 달성했고, 이 또한 5년전대비 400억원이 더 올라간 수치다. 후발제품의 대거 등장으로 경쟁이 심해졌지만 선발제품으로서 의사들의 선호도는 여전하다. 이런 흐름에 편승해 CVOT 연구가 없는 다른 5개 DPP-4 억제제들도 처방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아시아인 데이터가 많은 알로글립틴과 제미글립틴 그리고 테넬리글립틴의 성장이 돋보인다. 한 다국적 제약사 마케팅 관계자는 "매출을 보면 메트포르민 이후 선택하는 약물로서 DPP-4 억제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의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다"면서 "안전성이 강조되는 환자일수록 근거가 뚜렷한 약물을 처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항당뇨병약에서 심장약으로 SGLT-2 억제제 괄목 성장 SGLT-2 억제제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약물이지만 비교적 빠른 시기에 CVOT 연구(EMPA-REG, CANVAS, DECLARE)까지 나오면서 처방 수혜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약물이다. 특히 심혈관 안전성 입증과 더불어 예방기능도 하는데다가 신부전, 심부전 치료효과도 나타나면서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관심은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도 반영됐고 그덕에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SGLT-2 억제제가 국내 보험급여가 된지 3년밖에 안됐지만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아이큐비아 분석에 따르면 2018년 SGLT-2 억제제의 처방 규모는 610억원이다. 전체 시장에 비해서는 아직 작지만 DPP-4 억제제가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속도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한 SGLT-2 억제제는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얼투글리플로진, 이프라글리플로진 4종이며, 복합제는 파마글리플로진과 엠파글리플로진만 나와 있다. 처방규모는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가 248억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 200억원을 기록중이다. 학계에서는 DPP-4 억제제와 급여가 되면 처방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당뇨병 학회 박석오 보험이사는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는 기존 약물로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현재 급여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결정되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사제라는 한계있지만 대사 개선 효과로 주목 GLP-1 제제 GLP-1 제제도 SGLT-2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CVOT 연구의 효과로 빠르게 성장하는 항당뇨병제다. 다만 경구용이 아닌 주사용 제제라는 점에서 속도의 차이가 있는데, 혈당 개선 효과 외에 대사 개선 및 체중감량 효과로 주목을 받으며 비만성 항당뇨병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한 약물은 릭시세나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둘라글루타이드 3종이며, 이중 리라글루타이드를 제외한 두 약물이 급여처방이 가능하다. 릭시세나타이드는 속효성 약물이고, 둘라글루타이드는 장기지속형이라는 차이가 있다. 다만 처방 증가는 추세만 보일뿐 수치적으로는 아직 잘 드러나지 않는다. 주사제라는 특성상 원내 처방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지난 한해 매출은 약 15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자들에 대한 부작용관리와 인식이 늘어나면 향후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는 시작이 많다. 인제의대 박정현 교수는 "(GLP-1)주사제의 경우 장기 투약 안전성을 우려할 수 있는데 최근 장기 안전성 연구가 잇따라 나오면서 어느정도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며 "혈당조절은 물론 기타 대사 개선 효과도 나타나 앞으로 처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결과적으로 CVOT 연구의 등장과 결과는 항당뇨병제의 안전성을 대변하면서 보수적인 항당뇨병제 처방 트렌트를 빠른 시간에 바꾸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19-07-11 12:00:55학술

|외신|노보노디스크 당뇨약 유럽서 대규모 리콜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노보노디스크는 유럽 13개국에서 자사의 인슐린 항당뇨병제 300만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제품은 노보믹스 30 플렉스펜(NovoMix 30 FlexPen)과 펜필(Penfill)로 품질관리에서 제품의 0.14%가 인슐린 용량 규정에 맞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첫 유통 이후 해당제품 사용환자들에게서 건강문제는 보고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의약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사용하는 환자는 다른 제품으로 바꾸도록 권고했다.
2013-10-28 15:29:34제약·바이오

중외제약, 올해 4156억원 매출 달성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중외제약, 올해 매출 4,156억 중외제약은 올해 가나톤, 리바로, 수액 등 기존 제품군에 대한 사업 강화와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 강화로 올해 매출 4,156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외제약은 올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종합병원, 클리닉 등 전문약 주력시장에서 적극적인 시장방어와 함께 렌즈관리용품인 프렌즈 등 일반의약품 부문에서의 시장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차세대항생제인 이미페넴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과 Non-PVC수액제에 대한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서 지난해 대비 30% 가량 성장한 308억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매출액 대비 R&D 투자금액을 5%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올해 R&D부분에 2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한-미-일 3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중인 4개의 연구소는 올해에도 항암제와 항염증제, 항당뇨병제 등 21세기 난치성 질환의 신약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외제약은 또 순환기, 소화기계 등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수액류 등 10품목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경하 사장은 “약가인하정책, 한미FTA 등 어려운 약업환경 변화가 예상되지만,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존 사업영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007-01-16 11:54:17제약·바이오

'라실레즈' 24시간 지속 혈압 강하 효과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노바티스가 개발중인 첫 경구용 레닌억제제계열 항고혈압치료제 ‘라실레즈’(성분 알리스키렌)가 단독요법 및 이뇨제 병용요법에서 지속적인 혈압강화 효과를 나타냈다. 뉴욕에서 최근 개최된 미고혈압학회(ASH 2006)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라실레즈 연구자료에 따르면, 라실레즈는 1일 1회 투여로 24시간 동안 일정하고 지속적인 혈압강하를 보였다. 임상연구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고혈압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라실레즈 150mg, 300mg, 600mg또는 위약을 1일 1회 투여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다기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라실레즈 300mg투여시, 이완기 혈압강하에 대한 최고 대비 최저 비율은 0.98로 나타났으며 150mg 비율은 0.64, 600mg은 0.86로 나타났다. 병용요법에서는 라실레즈 300m/HCTZ 25mg가 가장 높은 효과를 나타냈으며 치료반응환자들은 이완기 혈압 목표수치인 90mmHg 미만 도달 또는 최소 10mmHg 혈압감소를 보였다. ACE 억제제 혹은 칼슘채널차단제(CCB)와 병용 사용시에도 라실레즈는 유의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ACE 억제제 ‘라미프릴(ramipril)’과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보인 효과보다 우수했다. 라실레즈 단독요법은 위약과 비슷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항당뇨병제 뿐만 아니라 흔히 사용되는 심혈관계 약물과의 병용요법에서도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라실레즈는 혈압조절에 중추 역할을 하는 레닌계에서 작용, 레닌(renin)을 직접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혈장 레닌 활성도(plasma renin activity, PRA)로 측정되는 레닌계의 활성을 저하시킨다. 미국에서는 신약허가신청은 지난 4월 완료됐으며 2006년말에 EU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06-06-20 11:53:3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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