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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폐기물 처리비용, 의료기관에 떠넘기나" 개원가 불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별처리비용이 최대 70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별다른 지원책도 없어 현장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21일, 환경부가 2020년  미나마타 협약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을 금지하면서 정한 폐기 유예기간이 이 날로 끝나면서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수은은 환경오염을 일으켜 별도의 폐기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과거 혈압계·온도계·체온계 등에 이를 사용한 경우가 많이 관련 제품을 구비했던 의료기관이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다.문제는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에 드는 비용이다. 처리단가는 자자체나 보건소 등을 거점으로 수거하는 방식을 채택할 시 체온계·온도계가 6만6000원, 혈압계가 16만5000원이다.이 비용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 체온계·온도계 최대 8만 원, 혈압계 최대 20만 원 선으로 오를 수 있다는 게 의료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만약 개별처리하게 되면 30만~70만 원의 비용이 청구된다.운반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기본요금은 5개 수량에 10만 원이며 추가되는 대로 단가가 붙는다. 처리 수량이 6개로 넘어가면 혈압계 개당 1만 원, 온도계·체온계는 5000원이 추가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여러 개의 체온계·온도계·혈압계를 구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납부할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게 일선 개원의들의 설명이다.일례로 혈압계 6개와 온도계 4개를 배출할 시, 추가운반비와 처리비를 더해 총 137만4000원의 비용이 청구된다. 혈압계 1개, 체온계 2개만 배출해도 비용이 40만 원에 이른다.이에 의료계는 2021년부터 정부에 관련 비용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김제시 등 지자체별로 일부 지원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수거 및 배송을 대신해주는 정도다.다만 의료기기를 폐기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당장 처벌을 받지는 않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진 거점수거방식을 위한 수요조사기간으로 이후 구체적인 처리 방침이 나올 전망이다.현장 의료진들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수은을 별도 처리해야 할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관련 비용을 의료기관에만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한 이와 관련 한 내과개원의는 "혈압계를 새로 사는 것보다 버리는 게 훨씬 비싼 상황"이라며 "수은이 위험하고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럴수록 국가 나서 처리해야지 모든 부담을 의료기관에만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배출처에 따라 청구되는 비용이 다른 것도 불만을 키우고 있다. 일례로 가정집이나 교육기관이 수은 함유 폐기물을 버리는 것은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폐기물 처리 비용의 형평성이 맞지 않은 상황은 비정상적인 폐기 방식을 종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경기도 소재 한 개원의는 "국가 환경관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안을 개인이 수십만 원을 지불하면서 버려야 하는 현실이 이해 가지 않는다"며 "이 정도로 폐기비용이 비싸면 규정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 말했다.의료기관 수은 함유 폐기물 운반비·처리비 예시서울특별시 소재 한 의원 원장은 "가정에서 수은 폐기물을 버리는 것은 지자체 지원이 나와 무상으로 이뤄진다. 폐기물을 집으로 가져와 지자체에서 수거할 때 버리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며 "반면 서울의 경우 의료기관 폐기에 지원이 일절 없다. 이처럼 형평성 문제가 심하면 오히려 암매장 등 오염 노출을 늘리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수은 폐기물 처리 및 이송업체가 턱없이 부족해 독과점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크다. 실제 전국에 페기물 처리업체는 한곳, 수거·운반업체는 3곳에 불과하다. 가격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관련 비용이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런 고비용에도 신청이 몰려 당장 폐기물을 처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부 결정이 이뤄지고 2년의 시간이 지난만큼, 그동안 별도 처리업체 육성해 가격경쟁으로 비용을 낮출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와 관련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환경 보호 차원이고 불응 시 향후 신고 당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정부 방침을 따를 것을 독려하고 있지만, 불만이 큰 것은 어쩔 수 없다"며 "무엇보다 독과점 때문에 업체가 부르는 대로 비용을 줘야 하는 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정책 방향이 잘못 됐다고 본다"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는 과거 의료기관이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구매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음을 강조했다. 당시엔 관련 의료기기를 구매하는 것이 불법도 아니었고 대안도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관련 처리비용을 의료기관에만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와 관련 의협 김이연 대변인은 "현실적으로 당장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폐기하는 것이 불가능해 관련 부처에 이에 대한 양해를 부탁한 상황"이라며 "의료기관이 이윤을 추구하자고 수은 제품으로 구매했던 것도 아니고 당시엔 그런 기기밖에 없으니 그랬던 것이다. 그럼에도 처리 비용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비싸니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체온계나 혈압계는 통상적인 물품으로 개인들도 구비할 수 있고 폐기에 대한 추적이나 규제도 없었다"며 "교육기관은 교육부 지원을 받아 폐기하는데 의료기관도 관련 조치가 필요하다. 이 같은 입장을 환경부에 전달했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환경을 위해 공적인 처리를 요구한다면 공적 지원이 합당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2023-07-22 05:30:00병·의원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탈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은 27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탈플라스틱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나용길 원장. 이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위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기관 또는 기관장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약속하고 해시태그(#탈플라스틱#고고챌린지#플라스틱줄이기)와 함께 SNS에 인증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남대병원 윤환중 원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나용길 원장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인적으로는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병원에서는 1회용 우산 비닐 커버 대신 친환경 우산 빗물 제거기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 원장은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사용된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구조인데다가 그대로 방치되면서 심각한 지구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은 환경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친환경적인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용길 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세종상공회의소 이두식 회장,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건양대병원 최원준 원장을 지목했다.
2021-01-27 16:19:44병·의원

만성 피부질환 '건선'…발병원인 세계 최초 규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의 발생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팀은 5일 건선이 환경오염 독성물질에 의한 아릴탄화수소 수용체(Ahr)와 자가포식(Autophagy)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붉은 반점과 각질이 나타나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우리 몸속 면역계에 이상이 생길 때도 나타난다. 심하면 초기에 없던 가려움증이나 진물, 열감 등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고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장질환 등 대사성·심혈관계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 발병은 외상이나 감염, 스트레스, 술, 담배와 같은 외부자극이 더해졌을 때 높아진다. 염증 물질이 빠르게 분비되고 피부 각질 형성세포가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선 환자 수는 2013년 16만 3936명에서 2016년 16만 868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보영 교수팀은 건선 발생 원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규명해냈다. 정 교수팀은 환경물질인 다이옥신에 의한 아릴탄화수소 수용체(환경 유해물질과 결합해 활성화하는 단백질)와 자가포식(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소기관을 분해하는 현상)의 상호작용이 건선 발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결과, 건선환자의 피부가 다이옥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아릴탄화수소 수용체와 자가포식의 활성화 정도를 과도하게 변화시켰다. 또한 건선 환자의 피부 병변이 정상인 피부보다 아릴탄화수소 수용체의 단백질 발현이 높았고 LC3 단백질(자가포식 정도를 나타내는 표지자)의 발현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물질이 자가포식의 이상 작용과 더해져 결국 피부에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유도해 건선을 일으키는 것이다. 즉 미세먼지나 각종 공해에 노출이 잦으면 건선 발생과 악화를 야기시킨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 교수는 "환경오염 독성물질에 의한 아릴탄화수소 수용체 활성화와 자가포식작용 간의 상호작용이 건선 관련 피부 염증을 유발함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라며 "피부과에서 흔하고 심혈관계, 관절염 등을 동반하는 건선의 원인을 밝히는데 기여해 이 결과가 추후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Role of Aryl Hydrocarbon Receptor Activation and Autophagy in Psoriasis-Related Inflamm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SCI급 논문인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4.556)' 2020년 3월호에 게재됐다.
2020-10-05 11:43:56학술

클라렌, 수험생에게 ‘쿨링 젤안대’ 증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 인터로조 대표 브랜드 ‘클라렌’이 오는 15일부터 에클라렌 매장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쿨링 젤안대를 증정한다. 클라렌은 87개 에클라렌 참여 매장에 수험표를 지참해 방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쿨링 젤안대를 제공해 수험생의 지친 눈 건강을 도울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렌즈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경각심을 알리고자 한다. 클라렌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국내 최초로 폐렌즈를 수거하는 ‘에클라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매장에는 공식 엠블럼이 부착돼 있다. 에클라렌 매장에서는 렌즈 수거용기를 제공하고 수거 용기에 채워진 렌즈를 안전하게 폐기해줄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동참 마크가 새겨진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 클라렌 마케팅 담당자는 “플라스틱 렌즈 용기는 위생적이면서도 간편하지만 무분별한 폐기로 인해 미세 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쉬워지고 있다”며 “안전한 폐기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8-11-14 08:33:39의료기기·AI

산모 먹인다며 태반까지 달라는 환자, 정답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태반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 삶아서 산모에게 주려고 합니다. (출산 후) 태반을 줄 수 있나요?" 최근 경기도 A대학병원에서 출산한 한 중국인 환자가 병원 의료진에게 던진 황당한 질문이다. 27일 병원계에 따르면 수술을 하는 병원이라면 환자가 자신의 인체조직을 요구하는 경우를 흔히 겪는데 법에서 정하고 있는 목적이 아닐 때 인도가 곤란스러워 환자와 실랑이를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자료사진. A병원 관계자는 "치아, 뼈 같은 인체조직물은 의료폐기물로 분류되는데 주인이나 친권자, 후견인이 요구하면 인도해 처리할 수 있다"며 "실제로도 매장을 한다며 인체조직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폐기물은 매장이나 화장 처리해야 하는데 그 외의 이유를 말한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 선뜻 제공할 수 없다"며 "그러다 보니 환자와 실랑이를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인체 또는 동물의 조직, 장기, 기관, 신체의 일부, 동물의 사체, 혈액·고름 및 혈액생성물(혈청, 혈장, 혈액제제)은 의료폐기물 중 위해의료폐기물로 분류된다. 폐기물 시행규칙에는 이는 본인이 인도받아 매장하거나 화장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본인이 의사표시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친권자나 후견인이 할 수 있다. 의료폐기물을 인도한 병원 측은 이를 상세히 기록해 3년간 보존해야 한다. 서울 B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뇌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환자 측 유족이 수술 과정에서 절단한 두개골을 돌려달라고 하는 등 수술하는 병원에서 환자나 그 보호자가 인체조직물을 달라고 하는 경우는 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중국인 사이에서는 태반이 고단백 영양 식품이라는 개념이 있어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인체폐기물 사용 목적이 매장이나 화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의료폐기물 처리 주관 정부 부처인 환경부는 매장이나 화장이 아닌 목적이 있다면 인도하지 않는 게 맞다고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체조직물은 본인이 요구하면 인도해 공설묘지에 묻거나 화장시설에서 화장할 수 있다"며 "본인에게 인도돼 감염, 환경오염 등 부적정한 처리가 예상된다면 인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28 05:00:42병·의원

울산대병원,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기관 지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양호)는 3일 산모와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환경 유해인자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해 환경노출과 질병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수행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코호트(Cohort)는 특별한 기간 내 출생하거나 조사하는 주제와 관련된 특성을 공유하는 대상의 집단을 의미한다. 이번 코호트 사업은 환경부 주관으로 울산을 비롯한 전국의 총 13개 환경보건센터가 올해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 10만 명을 모집해 태아의 환경부터 출생 이후 성장까지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시행하는 대규모 연구로 '대규모 코호트'와 '상세 코호트'로 나눠 실시된다. 대규모 코호트는 산모의 혈액과 소변 등 생체시료와 설문조사를 하며 보건소에서 모집하고 건강보험공단의 영유아 검진자료 및 상병자료 등 빅데이터와 연계해 건강영향을 조사한다. 상세 코호트는 영유아부터, 학동기, 청소년기 등 성장단계별로 자세한 생체시료를 확보하고 성장발달과 거주환경 측정 등을 주기적으로 직접 평가하여 20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구체적인 건강영향을 조사한다. 울산지역의 산부인과를 통하여 모집한다. 김양호 센터장은 "영유아나 어린이는 성인보다 성숙하지 못한 신체 때문에 환경오염 노출에 민감해 임신기부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임신과 출산, 성장 발육과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 대한 유해물질과의 인과관계 가설을 집중 규명해 울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은 올해 총 700명(상세 코호트 200명, 대규모 코호트 500명)의 산모를 모집할 예정이다. 산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중금속 검사 등 환경 관련 모든 검사가 전액무료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출산용품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어린이 성장발달평가결과를 받아보게 된다.(문의: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 T 052-250-8401)
2015-08-03 10:47:02병·의원

동일효능 중복처방 한해 260억원 낭비…의사 책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사들이 동일효능 의약품 처방으로 한 해 260억원의 건보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예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김윤)는 28일 처방약제의 적정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동일효능(약효) 군의 치료기간 중복 현황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2011년 한 해 동안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두 번 이상 발급받은 환자 10%를 무작위 추출한 분석 결과다. 이에 따르면, 동일효능군 의약품이 중복 처방된 사례는 전체 처방건(18억건)의 0.9%이며, 이 중 4일 이상 처방기간 중복 건은 전체 처방 건의 0.2%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처방기간이 중복된 동일효능군(ATC 4단계) 의약품의 처방전 중 처방기간이 4일 이상 중복된 의약품을 중복처방 의약품으로 내부 정의했다. 처방기간 중복은 환자가 한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 기간 중 다른 의료기관을 내원해 동일효능군을 처방받은 것을 의미한다. 심평원은 4일 이상 중복처방 건수를 전체 환자로 추계하면, 연간 약 390만건으로 중복처방 의약품이 미사용 된다고 가정하면 대략 260억원(전체 약품비 0.3% 해당)이 낭비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처방기간 중복 의약품 분포.(단위:건, 일, 억원) 또한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건보 환자에 비해 중복처방 비율이 높아 전체 처방 건의 미사용 가능 의약품은 0.6%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은 처방전간 동일투여 경로의 동일성분 중복처방을 점검해 같은 성분이 중복될 때 팝업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해열진통소염제 62개 성분은 약효가 유사한 동일효능군의 중복처방도 점검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다. 동일효능군 중복처방을 발생시킨 처방전 분석결과, 동일한 질환의 치료 목적은 12.9%에 불과했으며, 다른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경우가 87.1%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동일질환의 처방기간이 중복된 의약품은 복용하지 않고 버려질 가능성 높아 건보 재정 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다른 질환 치료목적으로 한 경우에는 과다복용으로 인한 위험 등을 지적했다.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중복처방된 의약품의 51%는 위장관 운동개선제와 히스타민(H2) 수용체 차단제, 위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약제 등이 차지했다. 다른 질환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중복처방 의약품 중 소화기관용약제 비중. 심평원 측은 소화기관용약제의 경우 의협의 권장지침(2003년)에도 임상적 근거가 낮다고 되어 있다면서 중복투약으로 인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환자와 의사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조정실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심평원 내부 연구과제로 정책과 연결된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임상근거가 불확실한 의약품 남용은 건강악화 및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상이한 치료 목적인 의사의 약제 처방을 부정적 이미지인 중복처방으로 확대해석한 심평원 연구결과의 의도를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형국이다.
2013-01-28 12:00:00정책

처방약 조제시, 의약품 유효기간 표기 의무화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한 경우 처방전에 조제 연월일 또는 의약품별 제조연월일 또는 유효기한을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애주 의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동료의원 11명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약사 또는 한약사가 조제를 한 경우에는 그 처방전에 의약품별 제조연월일 또는 유효기한의 기재를 추가하도록 했다. 또한 약국개설자는 가정내 의약품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경과하거나 복용하고 남은 의약품 등을 가져오는 경우 회수하도록 했다. 법안을 제출한 이 의원은 "가정에서 복용하다가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회수토록 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및 의약품의 올바른 관리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0-07-12 18:09:40정책

건보공단, 3월부터 녹색건강프로젝트 시동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3월부터 인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고효율·예방 중심으로 건강보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녹색건강 프로젝트'(일명 Green Health, Green Lif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녹색건강프로젝트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해 새로운 형태의 재정적 위협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건강의 질을 높임으로써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택한 새로운 전략이다. 공단은 녹색건강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업은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면서 진행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봄철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신체적인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걷기 방법인 파워 워킹, 노르딕 워킹 및 자전거 등을 국민들에게 보급해 녹색건강에 대한 대대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운동 시간이 부족한 사무직 근로자가 앉아서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를 보급하며, 노인요양보험 신청자 인정조사 등을 위해 가입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기회를 활용해 안 먹는 약을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건강검진 항목에 체내 중금속 농도를 측정하는 항목을 포함하고, 노인장기요양기관의 평가에 환경관련 지표를 포함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의 환경오염 예방을 촉진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 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세부 사업을 기존 업무에 접목해 신규인원이 필요없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고자하는 실용적인 도전이다"고 강조했다.
2009-02-13 14:11:47정책

알레르기 비염환자 5년간 50% 증가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알레르기 비염환자가 지난 5년간 무려 5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2005년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원장 정우진)이 발표한 '2007년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2002년에 주요 환경성 질환으로 552만명이 진료를 받았으나, 2007년에는 29.3%가 증가한 714만명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 진료환자는 2002년 294만명이었으나 2007년에는 50.7% 증가한 443만명으로 늘었다. 이를 인구 1만명으로 환산했을 경우는 2002년 611명이던 것이 2007년에는 892명으로 증가해 5년간 약46% 증가했다. 아토피 피부염 진료환자는 2002년(112만명) 이후 2004년(119만명)까지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2005년(118만명)부터 감소해 2007년(112만명)에는 다시 감소했다. 천식 진료환자는 2002년 203만명이었으나,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2007년에는 2002년에 비해 17.7% 증가한 293만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만명당으로 환산하면 5년간 14.0%가 증가했다. 특히 주요 환경성 질환은 9세 이하 아동들이 타 연령층에 비해 진료환자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알레르기 비염 진료환자의 경우, 전체 진료환자 중 9세 이하 아동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21.2%(94만명)이며, 10대와 30대가 각각 16.7%(73만명), 17.3%(76만명)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 진료환자의 경우는 53.4%(60만명), 천식 진료환자의 경우 41.5%(99만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추장민 책임연구원은 “환경성 질환의 발생원인으로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의 환경오염 노출을 들 수 있다"면서 "현재 대다수 환경정책이 실외의 환경문제에 집중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09-01-19 11:50:07정책

경구피임제, 환경오염 및 남성 불임 원인으로 지목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여성들의 경구피임제 복용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일부 남성의 불임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국제 카톨릭 의료 협회에 의해 3일 제기됐다. 이 단체는 경구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뇨를 통해 많은 양의 호르몬이 배출 한다며 이로 인한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경구피임제가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피임약 연구 협회 관계자는 경구피임제의 호르몬은 체내 대사과정을 거친 후엔 호르몬으로써의 작용을 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경구피임제로 사용되고 있는 오에스트로겐(oestrogen)은 플라스틱 제품, 살균제 및 고기등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2009-01-05 09:06:06제약·바이오

알리코팜, '루테인' 보급 선두주자 자청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한국알리코팜이 루테인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루테인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루테인의 효능과 마케팅 관련 좌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국내 눈 영양제 시장 현황 발표에 이어 최병철 박사가 '루테인의 약리학적 적용 및 외국 연구사례'에 대해 심상수 교수가 '루테인의 생리학적 측면 및 기능'에 대해 김민호 원장이 '실제 임상에서 전문의가 바라보는 루테인 및 눈 영향제 개발 방향'에 대해 우봉규 교수가 '루테인 제제 개발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루테인은 최근 식생활 변화 및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황반변성 환자가 증가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지만, 건강기능식품이란 한계로 인해 병·의원에서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알리코팜은 이에 따라 루테인의 저변화를 위해 학술적인 면에서 루테인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고 제제 개발 등 국내 루테인 연구 연구 환경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코팜은 '아이락투테인 20mg'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시장에 출시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약국 유통에 힘쓰며 약사들의 교육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중광고를 통한 소비자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소비자 뿐 아니라 일선 약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햇다.
2008-09-02 10:27:37제약·바이오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500억원 지원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2008년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하반기 신규 추진과제를 공모한다. 복지부는 "기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연구의 패러다임을 전환,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신규 추진과제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병원이 진료중심에서 탈피, 대학병원 중심의 선도형 연구중심을 확대하고 특성화 연구센터 신설해 중형병원의 연구역량도 강화할 계획. 이를 위해 복지부는 연구여건이 부족한 임상의학자와 기초과학자 등 의료분야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을 위한 STEP 0 단계를 신설해 지원키로 했으며, 질병부담이 큰 질환을 중심으로 한 한국인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연구센터감염성, 신장 및 비뇨생식기,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 등과 이를 총괄 지원할 임상연구지원센터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인수공통질병연구(광우병, AI 등), 국가 재난(기후, 환경오염 등) 등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질병 등의 확산 방지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대응 연구도 실시될 계획이며, 이외에도 경제․·회적 파급효과가 큰 기반기술,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신규과제 공모는 9월 30일까지(전산접수는 9월 26일까지, 일부분야 제외)로 R&D사업 관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11월초 최종 지원과제가 선정된다. 복지부는 구체적인 사업안내를 위해 9월 3일 한국과학기술총단체연합회,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8-08-27 09:42:16정책

사공준 교수, 환경부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영남의대 예방의학교실 사공준 교수가 최근 국내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사공준 교수는 폐금속 광산과 공업단지 등 환경오염 우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영향조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왔다. 또한 소아들에 대한 환경성 질환 감시조사 등 연구사업 뿐만 아니라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부 내 주요 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08-02-01 16:12:29병·의원

"폐의약품, 동네약국으로 가져오세요"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8일 구민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역약사회의 도움으로 관내 약국 171곳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의약품은 한달에 한번씩 성동구보건소 주관하에 폐기하기로 했다. 또한 매월 4째주 수요일은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대한 캠페인도 아울러 실시한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궁극적으로는 가정내 폐의약품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구민들이 동네약국에서 약의 정보도 받을 수 있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폐의약품은 약사법, 폐기물관리법 등에서 특별히 규정한 바가 없어 그동안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항생제, 항궤양제, 이뇨제와 같은 의약품의 환경유출과 잔류 등으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돼 왔다.
2007-04-08 22:15:15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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