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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관리 '23조원' 소요…'적정사용 시범사업' 착수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정부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내에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6일 2024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하고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정부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내에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6일 2024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하고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항생제 내성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국가 차원의 관리 강화 촉구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문제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높은 치료비용 및 입원일수 증가, 사망률 증가 등 큰 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2018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OECD 상위 6위, 평균(15.6 DID) 대비 약 1.3배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RPO) 보고서에 따르면, 10년간(2020~2030) 한국의 항생제 내성에 따른 경제비용은 약 23조원으로 예측된다.이에 정부는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균 발생을 줄이고자 의료기관 내에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를 시행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의료기관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의사, 약사 등 전담인력을 통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를 시행하고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평가를 통해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사업대상은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중 필수 인력기준 충족하면서 사업신청 후,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이다. 병원 내 상근 약사 및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가 가능한 감염전문의 근무해야 한다.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 사용관리를 위한 전담 인력 지정, 지침 개발 등 인프라 구축 및 의료인의 항생제 처방에 대한 중재활동, 추적 조사 등 ASP 활동 관리 체계 마련 등에 나설 방침이다.항생제 내성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국가 차원의 관리 강화 촉구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문제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높은 치료비용 및 입원일수 증가, 사망률 증가 등 큰 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사업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 3개월이다. 9월까지 참여 기관 공모 및 교육을 실시하고, 2028년 1월까지 시범사업 평가 및 본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한다.재정은 감염전문의가 1명 이상 근무하는 126개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할 경우 가산(0~20%)에 따라 695억원에서 834억원까지 소요 예정이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해당 시범사업으로 단기적으로는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여 의료기관의 항생제 부적정 처방률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항생제 내성 발생 감소를 통해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6 18:17:14정책

스핀라자‧에브리스디, 10월부터 나란히 급여 확대·신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오는 10월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들의 급여가 확대된다.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는 급여 범위가 확대되며,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는 새롭게 급여권에 포함된다.왼쪽부터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 스핀라자 제품사진.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일부개정 고시했다.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우선 스핀라자와 에브리스디의 투여 대상은 동일하다. 5q SMN-1 유전자의 결손 또는 변이의 유전자적 진단이 확인된 5q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로서 ▲증상 발현 전이라도 SMN2 유전자 복제수가 3개 이하이며 치료 시작 시점 생후 6개월 미만인 경우이거나 ▲SMA 관련 임상 증상과 징후가 발현된 1~3형이며 영구적 인공호흡기주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환자다. 운동기능에 대한 평가방법은 환자의 연령, 상태 고려해 평가도구를 제시했다.투여 시점 연령이 생후 24개월 이하인 경우, 주평가도구(필수)로 'CHOP-INTEND', 보조평가도구(필요시)로 'HINE-2'를 사용한다. 생후 24개월 초과인 경우에는 주평가도구로 'HFMSE', 보조평가도구로 'RULM', 'CHOP-INTEND(non-sitter)', 'CHOP-ATEND(non-sitter)'를 사용한다. 중단기준에서 운동기능의 '개선'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마련했다.HINE-2의 경우 'kick 점수 2점 이상 증가하거나 그 외 항목(voluntary grasp 제외)에서 1점 이상 증가'인 경우를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으로 정의했다. CHOP-INTEND(CHOP-ATEND)는 '총점 4점 이상 증가'이며, HFMSE는 '총점 3점 이상 증가', RULM은 '총점 2점 이상 증가'를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으로 결정됐다.또한 운동기능의 '개선(약 치료 시작 전의 운동기능평가와 비교)' 또는 '개선 후 유지(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사항으로 심평원장 정하는 위원회 결정에 따름)'를 2회 연속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신경발달이 지속되는 청소년기(만18세 이하)까지는 잠재적인 효과를 고려해 위원회에서 판단토록 했다.더불어 스핀라자와 에브리스디 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간 교체투여 또는 병용투여는 급여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스핀라자 투여 중 개선이 확인되고 중단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나 에브리스디로의 교체투여가 필요한 해부학적인 사유(척추측만증 등) 등으로 척수강 주사가 어려운 경우를 초함해 위원회 판단에 따라 한 번의 교체투여가 가능하다.또한 에브리스디는 급여 논의 과정에서 이슈였던 '투여 리스크 관리 방안'도 신설된 급여기준에 담겼다.구체적으로 원내 처방을 원칙으로 하고, 장기처방 시 1회 처방 용량은 퇴원 및 외래의 경우 최대 2병으로 정하는 한편, 약제 투여기간 및 관리 등의 확인을 위한 '환자용 투약일지'를 환자 또는 보호자가 작성하고 이를 의료기관이 관리하도록 명문화했다.복지부는 급여기준 신설과 동시에 마련한 질의 응답을 통해 "급여개시일 이전부터 해당 약제를 투여중인 환자는 최초 비급여 투여 시작 시점에 에브리스디 급여기준 상 투여기준을 만족하고 요양급여 사전심사 신청시 중단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급여 인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급여 적용된 시점으로부터 4개월간 투여를 인정하되, 최초 비급여 투여시작 시점 기준으로 운동기능평가 결과를 확인하여 중단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2023-09-25 11:54:27제약·바이오

항생제 종합대책 발표…환자 전원시 내성균 전파 막는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OECD 29개국 중 인체 항생제 사용량 3위(DDD, Defined Daily Dose)라는 불명예를 씻고자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머리를 맞대고 제2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내놨다. 앞서 1차 항생제 대책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2차 대책은 중소병원·요양병원에 내성균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또 항생제 관리 대상을 의원급까지 대폭 확대한다. ■요양병원 내성균 환자 관리 대폭 강화=보건복지부는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의 항생제 적정사용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성균 환자 관리체계 방안을 마련, 의뢰-회송체계를 개선한다. 이는 중소·요양병원 내 광범위 항균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문제점에 따른 것. 특히 정부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종(CRE) 등 광범위 항균제 사용증가에 의한 내성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광범위항생제를 감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진료의뢰소, 회송서를 작성할 때 내성균을 포함한 감염병 정보 기재를 의무화하고 내성균 선별검사를 제도화한다. 2019년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항생제 내성률 비교 지금은 요양병원에서 미생물검사 비용이 일당정액제로 묶여 있다보니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를 개선하고자 미생물검사 비용을 별도 수가로 산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미생물검사 수가를 별도로 마련, 검사를 활성화하고 격리환자가 증가할 경우 격리병상을 운영하는지 여부도 확인해 필요한 경우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1차 대책에서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예방관리료를 신설했지만 상당수 중소·요양병언은 급여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2차 대책에선 급성기병원에서 내성균을 지닌 환자가 적절한 검사도 없이 요양병원으로 전원돼 다른 환자로의 전파를 차단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 ■2022년, 의원급도 감염관리실 설치의무화=이밖에도 복지부는 내성균 확산 방지를 차단하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내놨다. 올해 12월까지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정신, 요양, 한방, 치과병원 포함)감염관리 전담인력을 지정, 감염관리 활동을 의무화하는데 이어 내년(2022년)이후부터는 의원급까지 확대한다. 일선 개원가에서도 감염관리실과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둬야 한다는 얘기다. 모든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담인력 지정 및 기본적인 감염관리 활동 의무화(2022년) 이와 함께 기존에 의료기관 감염예방 관리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유지하면서 신규교육과정을 개발해 확대하고 2024년 '(가칭)감염관리 인력 인정제도'를 도입을 추진한다. 의료관련 감염이 집단으로 발생했을 경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개발, 운영함과 동시에 공동대응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유관 정부기관의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정부 감염 기술지원 네트워크 확대 =정부는 중소·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료관련 감염 기술지원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중소병원 감염관리 자문시스템(ICCON)을 전국적 네트워크로 17개까지 확대, 개편하고 전국 감염관리실무자 연결망을 구축,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소·요양병원의 실질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올해까지 요양병원형 감염예방관리료 모형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감염 예방관리료 지급 3등급 대상까지 인증요건을 확대한다. 또 신포괄수가제 참여 병원 중 정책가산금 지급 요건에도 인증 여부를 포함한다. 모든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담인력 지정 및 기본적인 감염관리 활동 의무화(2022년) ■항생제 사용량 관리도 더 강화=정부는 내년(2022년) 1사분기까지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 지침을 개발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항생제 관리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22년부터 23년까지 ASP수행을 위한 항생제 관리 전문인력 기준을 마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4년부터 ASP 전문인력 인정제도를 운영한다. 의료기관의 ASP활동에 지침을 연동해 건강보험 보상체계도 마련, 22년까지 현실적인 수가 방안을 마련해 25년까지 보상체계를 추진한다. 현재 급성기병원 3주기('19~'22) 인증기준에 시범항목으로 도입된 ASP내용을 4주기 ('23~'26)정규항목으로 반영하고 한국형 ASP지침도 개발해 시범-정규항목 순으로 인증기준 도입을 추진한다. ■항생제 적정사용 연구 강화=항생제 처방 적정성 평가 연구 및 사용지침 고도화를 위한 심화 연구도 실시하고, 지역사회 및 병원 내 주요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사망률 등 질병부담 연구도 지속한다. 이와 함께 내성균 신속진단을 위한 시험법과 진단기기 등 개발을 지원해 다제내성균 신속진단 시험법(바이오마커 등), 현장적용 가능한 신속진단 키트, 신속 진단기기 등을 개발에 나선다. 정부는 다제내성균 치료에 사용할 신기술 기반 보조 치료물질을 개발하고 항생제 재창출·병합요법 등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내성균에 작용하는 새로운 항생제와 대체 치료제 개발에는 신속허가 제도를 마련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성과지표와 분야별 세부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2021-11-08 08:46:32정책

보툴리눔 치킨 게임? 승승장구 메디톡스·휴젤 급락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40~50%대의 순이익률을 자랑하던 메디톡스와 휴젤이 이틀새 주가가 10% 급락했다.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 제 2공장의 KGMP 승인을 받으면서 보툴리눔 내수 시장의 전쟁에 불을 당긴 것이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13일 휴젤과 메디톡스가 이틀새 10%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휴젤의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4.4% 하락한 46800원. 11일 종가 52만 2700원에서 10.7%p 하락한 수치다.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4.1% 하락한 44만 1700원을 기록했다. 11일 종가 50만 6600원 대비 13.2%p 하락했다. 하락은 대웅제약이 생산량 증대 전쟁에 불을 붙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나보타 제 2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10일 받았다. 나보타 제 2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7,284㎡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기존 제 1공장과 제 2공장을 합쳐 연간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추후 필요하면 증설을 통해 연간 900만 바이알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이 나보타 제 2공장의 KGMP 승인을 받으면서 나보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기존 공장 나보타 케파는 연간 100억원 규모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승인으로 1공장과 2공장의 연간 CAPA가 500만 바이알로 확됐다"며 "이에 따라 미국 FDA 승인 없이도 판매 가능한 이머징 지역에 내달부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제는 늘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국내 보툴리눔 시장이 각 업체의 공장 신축으로 포화상태가 우려된다는 점. 2016년 4월 제2공장을 완공해 320만 바이알 생산 규모를 갖춘 휴젤은 2018년 초까지 250만 바이알 규모 생산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6000억원대 제3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국내 판매 가격을 인하, 국내 보툴리눔 시장 물량 전쟁에 불을 지폈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휴젤의 기존 캐파는 300억원이었지만 2016년 4월부터 신규 캐파 3000억원이 추가됐다. 메디톡스는 500억원 규모 캐파에서 2016년 12월부터 4000억원 규모의 캐파를 새로 추가했다. 대웅제약은 100억원 규모에서 3000억원이 추가됐고, 휴온스는 150억원 캐파에서 2018년부터 750억원 규모가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금액 대비 신규 캐파는 휴젤이 10배, 메디톡스가 8배, 대웅제약이 30배, 휴온스가 5배 커진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어떻게 될까.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시장 규모는 평균 10.8% 성장해 2015년 총 800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메디톡스의 매출액은 1852억원, 휴젤은 1889억원으로 추정된다. 보툴리눔의 해외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급격히 덩치가 커진 캐파를 다 충족할 정도는 아니다. 캐파의 잉여분이 국내 시장의 공급 과잉이나 판매 단가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증권가도 메디톡스의 판매가 인하로 휴젤의 보툴렉스 국내 매출의 역성장을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 국내 판가 인하로 보툴렉스 국내 매출의 역성장이 추정된다"며 "메디톡스 신공장 가동으로 8월부터 국내 공급 개시와 더불어 국내 보톡스 ASP(평균판매단가)의 20% 인하가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휴젤의 보툴렉스의 국내 ASP 유지로 3분기 내수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9월 30일 이후 임직원 스톡옵션 6만 2천주 행사 가능 시점 도래하며 단기적으로 대량 대기 매물 이슈가 부각될 우려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보툴리눔 제제를 담당하는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캐파 생산량에 대비하면 국내 시장은 공급 과잉인 것이 맞다"며 "다만 일시적으로 공급 과잉이 일어날 수 있지만 캐파 증산 물량은 미래 수요를 예측해 지은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FDA 승인 등 해외 진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급은 바로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해외 유통망과 공급 계약이 이뤄져 있어 공급 과잉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2017-10-14 05:00:42제약·바이오

프로페시아·미녹시딜 'A등급' 아보다트는 'B등급'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모든 남성형 탈모 치료와 관련, 아시아 7개국 전문의 협의체가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경구 복용과 '미녹시딜' 국소 도포법을 A등급으로 권고했다.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경구 복용과 모발이식 수술은 B등급을 받았다. 다만 등급 구분은 약제 간 우월성을 뜻하는 것이 아닌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원수 교수. 한국MSD는 21일 서울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등 아시아 컨센스서 위원회가 제정한 탈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탈모 분류를 위해 'BASP 분류법'을 사용했다. 연세의대 피부과 이원수 교수 및 대한모발학회 소속 국내 12개 대학 연구진이 공동 연구로 개발한 새 탈모 분류법이다. 가이드라인은 남성형 탈모 유형을 진행정도에 따라 '경증~중증도, 중등도~중증, 중증' 3단계로 나눴으며 단계별 치료법 및 치료제 권장 정도를 A~C로 분류했다. 여기서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A등급을,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와 모발이식 수술은 B등급을 받았다. 이원수 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향후 국내는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탈모 진단 및 처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치료법 등급차가 A와 B에서 극명한 효능 차이가 난다는 얘기는 아니다. A가 B보다 상대적으로 효능 입증하는 데이터 축적이 많다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3년 유럽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됐고 오는 5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2014-01-21 12:19:08제약·바이오

인피니트, RSNA 2007 참가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기업 인피니트(대표 이선주)가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RSNA 2007(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북미방사선의학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10년 째 참가해 오고 있는 인피니트는, 이번 북미방사선의학회에 INFINITT PACS, INFINITT RIS(Radiology Information System, 방사선과 의료 정보 시스템), INFINITT 3D를 기본으로, 심혈관계 특화 제품인 INFINITT Cardiology Solution, CT 대장 내시경인 INFINITT CT Colonography, ASP 기반의 웹 PACS인INFINITT Smart-Net 등을 전시한다. INFINITT Cardiology Solution은 심혈관 과를 위해 특화된 솔루션으로, 의료영상획득에서부터 다양한 계측도구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 환자정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료 동영상 저장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솔루션이다. INFINITT CT Colonography은 대장을 CT 영상에서 빠르고, 쉽게 검사 할 수 있는 CT 전용 대장 내시경이다. 이를 이용하면, 실시간 네비게이션과 왜곡없이 360도를 한번에 펼쳐 보여주는 밴드뷰(Band view)를 통해서 복잡한 대장 내벽을 빠짐없이 판독할 수 있어, 기존의 판독시간을 20~3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로 선보이는 INFINITT Smart-Net은 미국 향으로 개발된 웹 PACS로, 시, 공간을 초월한 영상조회 및 원격판독은 물론 강력해진 보안시스템을 통해 타 병원과의 협진 등이 가능하다. 이선주 대표는, "올해는 과거 방사선과 위주의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분과별 업무 특성에 맞게 전문화된 PACS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더불어 한국 의료영상정보분야의 뛰어난 기술력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93회째를 맞이하는 북미방사선의학회는 세계 방사선 분야의 최첨단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시회이며 매년 6만명 이상의 석학 및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동 분야 최대 학회이다. 인피니트는 전시기간 동안 미국을 포함하는 해외 기 고객 및 잠재고객 200여명을 초청, 파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해외 시장에서의 인피니트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7-11-22 10:11:50제약·바이오

인피니트, 중소의료기관용 PACS 출시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ASP기반으로 한 중소형 의료기관용 ㅔPACS 서비스인 ‘INFINITT BSP’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INFINITT BSP는 “ASP 기반의 Web PACS”를 월정액을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로, 초기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및 관리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또 기본기능외 협력병원간 영상조회, 원격판독 등 영상활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장소에 데이터를 백업 받을 수 있다. 영상 진단 환경 컨설팅, 사용자 교육, 원격모니터링 관리, 온라인 헬프데스크, 엔지니어 방문, 자동 업데이트 등 다양한 통합 기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선주 사장은, “INFINITT BSP고객은 PACS 사용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아웃소싱 되므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하면서 “중소형 의료기관의 PACS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최적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NFINITT BSP를 개발하게 됐다”고 출시 목적을 밝혔다.
2007-03-05 23:35:52제약·바이오

의료정보화, 의사-국민-업체 '윈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민의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보건의료정보화에 의학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김종효 교수는 18일 대한PACS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현재 추진중인 EHR(전자건강기록) 사업은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에 큰 영향을 미칠 사업이라는 점에서 정부와 의학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EHR imaging 구축의 중요성’ 연제 발표를 통해 “최근 정부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의료정보표준화와 원격의료 등 e-Health 분야를 세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이는 모든 보건 의료기관의 정보를 취합해 의료비 절감과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HR imaging은 단일 의료기관의 PACS와 regional PACS, ASP PACS 등 다양한 방식간 영상정보 소통 수단을 제공해 전 전 국민이 보건의료영상 정보를 모든 의료기관에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2005년 심평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CT와 MRI 등 영상검사료의 비중이 8.18%로써 타 검사료 총계의 11.68%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3차 의료기관에서 영상정보전달 부재로 인한 중복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직접비용만 연간 250억원으로 추산돼 예약대기와 재방문, 진료지연 등의 환자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특히 의료기관간 영상정보 전달을 위해 CD 필름복사 소요비용이 연간 12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고 공유체계 미비로 인한 직적비용만 370억원 그리고 교통비와 기회비용을 모두 합쳐 약 500억원의 비용손실이 유발되고 있다며 의료정보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 김종효 교수는 “국가적 영상 데이터베이스가 확보되면 의사의 영상판독을 보조할 뿐 아니라 수 조원에 이르는 영상진단기 시장을 육성할 수 있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파급효과가 크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영상정보 분야를 주요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학계의 이같은 의견과 달리 보험료율 상향조정을 요구하며 수 조원에 이르는 수익손실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반대 입장을 복지부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6-05-18 22:59:49학술

연말정산 인터넷발급 'e건강1004'구축

메디칼타임즈=김현정 기자국내 100여개 병원 전산담당자들의 협의체인 사단법인 대한병원정보협회(www.hcio.or.kr 대정회 회장 유종훈)가 연말정산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대정협은 이러한 기능의 ‘e건강(Health)1004’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부터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모의해킹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정회는 올 해 초부터 ‘e-Health1004’ 시스템 구축을 위해 비씨큐어(www.bcqre.com 대표 박성준)와 함께 시스템 구축에 착수, 지난 11일 서울 E병원에서 ‘eHealth1004’ 시스템의 최종 마무리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대정회와 비씨큐어는 올해 초 의료분야 관련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해주는 ASP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키로 합의했으며, 우선 초기서비스로 연말정산서류(의료비납입확인서)를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회원병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의료분야 증명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05-08-16 23:34:22병·의원

현대정보기술, 국립암센터 IT사업 수주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현대정보기술(www.hit.co.kr 대표 김선배)이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의 정보전산조직운영 아웃소싱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정보기술은 국립암센터의 정보시스템 업무 전반(HIS, DW,PACS 등)을 위탁받아 시스템 기획에서부터 설계, 개발, 운영 및 보수관리 그리고 유사시 문제 해결까지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종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국립암센터는 IT부문을 전문정보서비스업체에 위탁, 관리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및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돼,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한차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 SI업체 최초로 병원 SI사업을 시작한 현대정보기술은 20여개가 넘는 대형병원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이번 국립암센터 IT아웃소싱사업을 수주해 다시 한번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이 업계 최초로 계열사외 7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형병원에 아웃소싱을 하게 되는 사업으로 의료정보화 분야에 모범적인 IT아웃소싱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2001년 정보통신부로부터 ‘업종별 ASP 보급ㆍ확산 사업'의 의료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자체적으로 원무・처방・보험청구 등의 솔루션 개발을 완료해 발빠른 사업 행보를 보여왔으며 올해도 정보통신부 ASP 사업자로 선정, 을지중앙의료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중국 선양시 제4인민병원 PAC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03-09-25 20:28:48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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