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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해법 아냐…"최정상급 내시경 술기, 고사 우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는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시경 후학 양성을 위한 의료소송 법적 보호 장치 마련, 저수가 해결 등을 주문하고 나섰다.세계 최정상급으로 분류되는 국내 내시경 술기의 유지, 발전에 의대 증원이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불가피한 합병증 발생 시 의료진을 보호할 법적 보호막의 부재, 4만원대에 불과한 저수가 상황이 내시경을 배우겠다는 의지를 꺾는 주 원인이라는 점에서 해당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것.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는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인체 기관에 카메라를 삽입해 병변 발생 여부를 살피는 내시경은 과거 암이나 종괴 등의 발견을 위한 진단용 도구였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병변을 직접 절제하거나 채취하는 치료 도구로까지 진화했다.조기암의 경우 개복수술이나 복강경뿐 아니라 내시경을 통한 절제술이 가능해 수술 시간 및 회복 시간이 단축된 바 있다.이와 관련 조광범 학술이사는 "내시경 이용이 단순 진단뿐 아니라 요즘은 치료 쪽에서 더 많이 활용될 정도로 외연이 넓어졌다"며 "과거 수술이 불가피했던 것도 이제 내시경을 통한 최소 침습적 절제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조광범 학술이사그는 "의-정 갈등 장기화 및 의대 증원 문제가 실제 후배 세대들이 계속 내시경을 배우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까지 뒤덮어 실체가 가려진 감이 있다"며 "후배 세대들이 내시경 수련을 포기하게 만드는 최대 요인은 법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불가피한 의료사고에 대해서도 과도한 형사처벌을 하는 관행이 바뀌지 않으면 후배 세대들은 내시경을 결코 배우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과정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시경 대신 차라리 수술로 전원시키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국내 의료진에 의해 내시경 치료법이 새로 개발되고, 전 세계에 보급될 정도로 국내 의료진의 수준은 세계 정상급에 도달했지만 전공의의 집단 사직 및 저수가 환경으로 인해 후배 세대와의 단절론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조 이사는 "학회에서 해외 의료진을 상대로 술기를 교육하는 핸즈온 프로그램을 마련할 정도로 수준은 고도화됐지만 젊은 의사들이 내시경 술기 전수를 포기하면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며 "의-정 갈등 상황이 지속돼 후배들이 없어지면 10년 후엔 우리가 다른 나라에서 배워오는 그런 상황이 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지금까지는 우리가 가진 최상의 지식, 기술을 교육시켜줄 수 있었지만 향후에도 계속 이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시급히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조주영 운영위원은 저수가 환경 역시 후학 양성을 가로막는 요건으로 제시했다. 의사만 많이 뽑으면 저절로 각 의료 영역에 골고루 의료진이 배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수련을 포기하게 만드는 환경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것.조 위원은 "수술을 잘해도 항상 합병증 발생 위험이 0%인 것은 아니"라며 "법적인 보호막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수가 체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그는 "한국의 내시경 수가는 4만원 대이지만 일본만 해도 5배에 달한다"며 "이런 문제들로 인해 필수의료를 포함한 힘들고 어려운 과는 젊은 의사들이 배우려고 하지도, 하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소화기내시경학회 박종재 이사장은 "교과서에도 내시경 치료 과정에서의 필연적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유독 한국에서만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문제를 의사가 떠앉아야 하는 그런 풍토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환자들을 부추기는 의료소송 전문 브로커, 변호사가 활동하는 것으로 안다"며 "나라에서 운영하는 의료분쟁조정원이 있지만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최소한 신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를 통한 해결도 쉽지 않다"고 법적 보호막 마련을 주문했다.
2024-07-04 23:51:45학술

세계 내시경 전문가들 4500명 서울 집결…ENDO 7월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를 유치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세계 내시경 전문가 4500여명이 한국에 집결한다.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4)가 함께 개최되면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국을 찾는 것.대회를 유치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최신 지견의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은 물론 IDEN을 통해 본격적인 국제 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돼 미국,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1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 학술대회 유치 내용 및 운영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박종재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은 "내시경 분야 전문가의 교류와 교육을 위해 매년 유럽, 미주, 남미, 아시아를 돌아가면서 국제 내시경 학술대회인 ENDO가 진행돼 왔다"며 "올해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서울에서 대회를 유치해 세계내시경기구(World Endoscopy Organization, WEO)의 Endo 2024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은 발전하고 있는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최신 지견을 교류하기 위해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독립, 국제적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박종재 이사장IDEN 2024는 올해 14회째. IDEN을 통합한 ENDO 2024는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컨벤션 전시장에서 대면 행사로 계획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4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이사장은 "매년 대륙을 돌아가면서 국제내시경심포지엄을 개최하는 WEO의 ENDO 2024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IDEN은 본격적인 국제 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돼 미국,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게 되는 내시경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IDEN 2024를 통해 최근의 눈부신 발전과 업적을 이룬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적인 공동 연구 협력에 기여한다는 계획.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WEO 주최자로서 대회를 책임진다.박 이사장은 "ENDO 2024에는 IDEN이 통합된 만큼 아시아의 관점을 좀 더 부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과학적 관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 국의 내시경 의사들이 많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IDEN의 위상이 강화돼 현재 IDEN 가입국은 52개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각국을 비롯해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총 회원 수는 3046명에 달한다"며 "올해 ENDO와 IDEN을 함께 개최하면 IDEN에 가입하게 될 국제 회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IDEN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태동한 만큼 IDEN 개최는 국내 학회가 미국의 ASGE, 유럽의 ESGE와 대등한 위치로 서는 것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내시경 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라는 것.학회는 학술 부문의 '국제 리더'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젊은내시경학자시상식(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 IYEA)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학회는 "한국이 초기에는 미국이나 일본 등을 통해 선진의료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했으나, 최근에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아시아 내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들이 초청, 우리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학회는 올해 IYEA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아시아의 젊은 의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국내 학회가 세계속의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2024-02-02 05:30:00학술

올림푸스한국,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1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진행중인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하는 IDEN은 올해 13회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내시경의 글로벌 미래(Sharing Our Global Future of Endoscopy)를 테마로 다양한 형태의 강연 및 라이브 위·대장 내시경 시연 행사 등이 마련됐다.올림푸스한국은 학술대회 기간 런천 및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열고 부스 참여를 통해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9일 진행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는 충남의대 정현용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싱가포르 창이병원 팅렁 앙(Tiing Leong Ang) 교수가 연자로 나서 하부내시경에서의 최신 지견(Latest Advancement in LGI endoscopy)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10일에는 가톨릭의대 최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일본 신삿포로 병원 코헤이 타키자와(Kohei Takizawa)교수가 강연을 맡은 런천 심포지엄이 상부내시경에서의 최신지견(Latest Advancement in UGI endoscopy)이라는 주제로 열렸다.또한 올림푸스한국은 부스 현장을 토탈 설루션 컨셉으로 꾸며 내시경 과정을 진단과 치료로 구분해 제품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직접 체험이 가능한 핸즈온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됐다.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와 최신 대장내시경 처치구인 엔도커프 비전(ENDOCUFF VISION)을 비롯, 내시경 치료와 연관된 최신 장비 및 악세서리들이 참가자들을 맞았다.엔도브레인 아이는 지난 해 3월 국내 출시됐으며 딥 러닝을 토대로 약 395만 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AI에게 학습,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이 이상 부위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용종이나 암과 같은 잠재적 병변을 병변으로 발견하는 비율) 98%, 특이도(병변이 아닌 부분을 아니라고 판단하는 비율) 93.7%로 병변을 정확하게 검출, 내시경 검사를 지원 가능한 충분한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엔도커프 비전은 대장 내시경의 선단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로 대장 안의 공간 내 굴곡을 넓히고 주름을 펴지게 해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때 의료진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엔도커프 비전이 부착된 대장내시경 검사 환자군에서 일반내시경 환자군 대비 선종 발견율(Adenoma detection rate, ADR)이 10.8% 개선됐다. 선종 발견율은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내시경 관련 진단 및 치료 등 전 과정에서의 혁신 솔루션을 IDEN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사 혁신 제품의 우수성을 의료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0 15:43:39의료기기·AI

웨이센, 국내 첫 위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IDEN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2023(IDEN 2023)에 참가해 소화기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 위 3등급 제품을 처음 선 보였다고 9일 밝혔다.웨이센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위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품목명 위암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으로 식약처 인허가 3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웨이메드 엔도 위 3등급 제품은 위 내시경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지된 병변의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위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한 이상병변에 대해 암 유무 및 병변의 성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웨이메드 엔도 위 3등급 제품은 웨이센과 강남세브란스 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 이 제품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에게 시각적 구분이 어려운 이상병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시경 검진의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위암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위 내시경을 통해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웨이메드 위 3등급 제품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데 가장 좋은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한편, IDEN은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회원과 전 세계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2023-06-09 19:36:54의료기기·AI

소화기내시경학회, 24일부터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1, IDEN 2021)가 오는 24일 26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용산) 호텔에서 3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 없는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며 24개국에서 1661명(해외 130명, 국내 153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국내 의사들의 선진적인 연구 성과와 첨단의 내시경 치료 술기를 소개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다. IDEN은 국내에서 설립되어 35개국 1500여명의 회원을 가진 국제 의학 학술 단체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소화기내시경과 관련된 국제학회의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소화기내시경학 학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IDEN 조주영 이사장(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코로나가 IDEN 2021은 국내외 석학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듣고 이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학의 최신 지견과 경험 많은 전문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 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최 11년을 맞은 IDEN 2021은 'Quantum leap in GI endoscopy, enjoy the difference!'라는 슬로건 아래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터키소화기내시경학회(TSGE; Turkish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그리고 세계내시경기구(WEO; World Endoscopy Organization)등과 함께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을 직접 실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 시청하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하고 토의 할 수 있는 내시경 생방송 시현(live demonstration)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상부위장관 분야에서는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와 함께 내시경점막하박리술에 대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표준 지침, 조기위암의 내시경 진단에 대한 일본의 임상 표준 지침을 소개하고 위장관내시경을 받는 환자에서 항응고제 치료에 대한 우리나라의 임상 표준 지침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와는 새로운 첨단 내시경에 대한 공동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처 방안에 대해 전문의들의 다양한 경험과 견해를 알아보는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세계내시경기구와 공동으로는 코로나 시대에 있어 올바른 내시경 교육 방법과 내시경실에서의 감염 방지 방안에 대한 교육이 준비된다. 그리고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비만 환자에서 내시경 치료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IDEN 2021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학회중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기기와 신약을 온라인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홍보 생방송 세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IDEN 홈페이지에 후원사 채널을 추가로 마련해 각종 의료 기기에 대해 시연을 실시하고 최근 개발된 신약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주영 이사장은 "IDEN이 국내외에서 내시경을 시작하려는 젊은 의사들을 포함해 소화기 관련 의사들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진단 내시경과 치료 내시경 그리고 최신 경향의 연구들을 배우고 경험해 세계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21 12:13:39학술

대안없던 손 관절염 프레드니솔론 1차 치료 옵션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스테로이드 소염 진통제(NSAIDs)외에는 대안이 없었던 순(수부) 관절염 치료에 저용량 스테로이드 제제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계에서 처음으로 경구용 스테로이드 제제인 저용량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이 손 관절염 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의료센터(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Féline Kroon교수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각)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에서 저용량 프레드니솔론의 효용성 연구를 발표했다. 손 관절염(hand osteoarthritis, HOPE)은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관절 질환으로 손이 뻣뻣해지면서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치료법은 통증 완화를 위해 비 스테로이드 소염 진통제(NSAIDs)를 처방하며 고통을 줄이는 방법이 유일했다. 이로 인해 글로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를 통해 염증을 줄이는데 활용되는 프레드니솔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있어 왔지만 지금까지는 근거가 없어 표준 치료에 활용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Féline Kroon교수 연구진은 미국 류마티스학회 기준을 충족하는 손 관절염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프레드리솔론 10mg을 6주간 처방받은 그룹은 손가락 통증이 VAS(Visual Analogue Scale)를 기준으로 -26.1에서 -6.9로 무려 -16.5%가 내려갔다. 통증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 셈이다. 또한 AUSCAN(Austalian-Canadian Osteoarthritis Hand Index)지수에서도 프레드리솔론을 처방받은 그룹은 72%, 위약군은 33%로 통증 개선 효과가 두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Féline Kroon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손 관절염 치료에 프리드니솔론이 강력한 효과를 보여준다는 근거가 된다"며 "앞으로 의사들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손 관절염에 NSAIDs외의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가이드라인 변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ULAR 2019 논문선정위원회 John D. Isaacs위원장은 "지금까지 경구용 스테로이드 요법은 매우 제한적인 연구만 있어 치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었다"며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제시한 매우 의미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2019-06-13 11:18:51학술

올림푸스한국 ‘고온·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 처치구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 일회용 내시경 처치구 ‘스네어마스터 플러스’(SnareMaster Plus)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인 고온 및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처치구 ‘스네어마스터 플러스’(SnareMaster Plus)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고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시경 채널 안으로 올가미·나이프와 같은 처치구를 넣어 몸속에서 바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대장 용종 가운데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별도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용종 제거 방법 중 하나는 올가미를 이용하는 것. 올가미를 용종에 걸고 전류를 흘려보내 이때 발생한 열로 절제하는 것은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Hot Snare Polypectomy·HSP), 전류를 이용하지 않고 올가미 힘만으로 절제하는 것은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Cold Snare Polypectomy·CSP)이라고 부른다. 올림푸스한국이 새롭게 출시하는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과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올가미를 육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을 시행할 때 정상조직을 최소한으로 침범하면서 용종을 완전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전류에서 발생하는 열 없이 올가미 힘만으로도 병변을 정확하고 빠르게 절제할 수 있도록 와이어 코팅과 강도를 조절했다. 용종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직경이 10mm인 모델(SD-400U-10)과 15mm인 모델(SD-400U-15) 두 종류로 출시한다.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19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학술대회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 소화기내시경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네어마스터 플러스 외에도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ERCP)에 사용되는 다양한 처치구와 최신 소화기내시경 시스템 ‘루세라 엘리트’(LUCERA ELITE) 등을 함께 전시한다. 아울러 1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다케우치 요지(Takeuchi Yoji) 오사카국제암센터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New era of Polypectomy-Cold snare polypectomy & Underwater EMR’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요시오카 쓰토무 올림푸스한국 GI(Gastrointestinal) 사업본부장은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내시경 술기 트렌드 변화와 의료진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3 09:22:32의료기기·AI

"세계 빅5로 자리매김"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야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세계 빅5가 되겠다."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사들이 주도해 국제학회를 창립하고, 세계의 리더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왼쪽부터 소화기내시경학회 전훈재 이사장, 천영국 섭외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 고대안암병원)는 지난 달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이하 IDEN) 창립을 알리고 향후 활동계획을 공개했다. IDEN은 소화기내시경 분야 전문가가 총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아시아 및 유럽을 대표하는 학회 및 협회 임원진을 초청하는 등 국제학회로서 규모나 질적 수준을 갖췄다는 것이 학회 측의 설명. 여기에 학회는 최근 개최가 어려워진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국제학회인 IDEN으로 전환을 추진했다. 학회 전훈재 이사장은 "아시아권에서 소화기내시경 관련 국제학회 규모의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국제화의 움직임이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추진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도 80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다 국내에서 보나 학회로서의 입지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사들이 국제학회 창립의 뜻을 밝히자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학회는 국제학회로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하는 해외 정회원 수 100명을 채우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천영국 섭외이사(건국대병원)는 "아시아 국가들의 연합으로 국제학회를 출범시켰다. 이를 계기로 소화기 내시경을 선도하는 국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아시아 지역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전파할 것이다. 이미 개발도상국 젊은 의사를 상대로 한 Asian Young Endoscopist Award(이하 AYEA)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학회는 장기적으로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소위 빅5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학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소화기내시경 시술 건수 등에서 미국과 일본이 압도적인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과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이 상위권이 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이번 IDEN 창립을 통해 아시아권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한국이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지곤 학술이사(서울대병원)는 "우리나라 소화기내시경은 세계적으로 빅5에 포함된다. IDEN을 통해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의학회에서도 국제학회로서의 운영을 승인 받았다. 향후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북미소화기내시경학회, 유럽은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가 분야를 주도하는데 아시아는 이제 IDEN이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DEN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서울 및 송도 올림푸스센터에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IDEN 2019에는 총 30개국에서 참가자가 1000명에 이를 예정으로,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이끌고 있는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참여해 상부, 하부, 췌담도 각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019-03-02 06:00:35학술

공정경쟁규약 강화 분위기 "제재 일색 현실 안타깝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의료계가 할 수 있는 국위선양인데, 지원은 없이 제재만 하려고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일선 학회가 정부의 국제학술대회 후원기준 강화 방침 강행을 우려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박종재 기획총무이사, 천영국 섭외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IDEC(Korea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Congress)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국제학술대회는 5개국 이상 보건의료 전문가 참석 또는 회의 참석자 중 외국인 150인 이상, 2일 이상 진행' 등으로 규정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경쟁규약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의학계를 비롯한 국제학술대회 지원기준을 '5개국 이상 참석과 참가자 300인 이상 중 외국인 100명 이상, 3일 이상 회의 개최' 등의 조건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학회들은 기존에 진행하던 국제학술대회의 국내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결국 소화기내시경학회도 기존에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던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을 내년부터는 국제학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미 몽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이미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정부의 국제학술대회 지원기준 강화를 염두하고 외국인 정회원 111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종재 기획총무이사(고대구로병원)는 "지난해 정부가 국제학회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는데, 해당 기준으로 더 이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하지만 IDEN 개최에 따른 인력 풀(Pool)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국제학회를 설립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이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천영국 섭외이사(건국대병원) "결국 내년부터는 IDEN을 국제기구로 전환하게 됐다. 정부의 강화하겠다는 기준에도 충족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에 개최한 KIDEC은 내년에 개최될 IDEN의 킥오프 미팅 차원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없이 제재하려고 하는 현실 안타깝다" 그러면서 소화기내시경학회 측은 정부의 국제학회 기준 강화 방침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박 기획총무이사는 "IDEN을 통해 그동안 낙후된 몇몇 아시아 국가의 젊은 의사들을 초빙해 실습을 제공하고, 현실적은 어려움을 고려해 후원을 받아 일부 경비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학회가 이익재단은 아니지 않나. 공식적인 루트로 후원을 받아 아시아의 젊은 의사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인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제학회로 전환되는 IDEN의 킥오프 미팅 성격으로 기획된 KIDEC을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실제로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몇 년간 IDEN 개최와 함께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시아 젊은 의사 양성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교육부나 복지부 차원에서라도 제재만이 아닌 지원의 필요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 기획총무이사는 "그동안 IDEN은 국내 의사들이 베풀고, 아시아에 봉사하는 개념으로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의사들과 아시아 인재들을 장학금 지원을 통해 초청했는데, 공정경쟁규약이 강화된다면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이를 대비해 국제학회로 재탄생했는데 어느 정도 규제에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 섭외이사는 "예전에는 복지부가 일부 국제학회에서는 일정규모의 지원도 이뤄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사라졌다"며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한 후 이러한 국제학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학회로 전환되는 IDEN의 킥오프 미팅 성격으로 기획된 KIDEC는 지난 2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KIDEC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 131명(국내 85명‧국외 46명)이 참여해 향후 IDEN 운영 방향과 활발한 학술 논의가 이어졌다.
2018-09-03 06:00:51학술

소화기내과 의사들, 아시아 젊은 의사 양성 나섰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소화기 내시경 전문 의사들이 아시아 지역 젊은 의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 참가자는 국내에서 지정된 20개 내시경 센터에서 다양한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대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고려의대 전훈재 교수)는 지난 달 29일부터 오늘(1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18을 개최했다. 특히 소화기내시경학회는 IDEN 2018 개최와 함께 이른바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YEA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인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육과정에 투입되는 약 200만원이 넘는 경비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2주간에 걸쳐 총 48명의 아시아권 젊은 의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는다. 프로그램 설명을 위해 만난 소하기내시경학회 주문경 부총무이사(고대의대, 사진)는 "전국 대학병원에서 담당 교수 지도하에 위, 대장 내시경 진단 및 치료술, 췌담도 내시경, 소화기계의 초음파 내시경과 같은 4가지 분야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문경 이사는 "올해 참가자는 인도(9명), 몽골(5명), 네팔(3명), 파키스탄(1명), 터키(5명), 베트남(5명), 인도네시아(2명), 필리핀(4명), 러시아(4명), 방글라데시(1명), 중국(1명), 미얀마(2명), 대만(1명), 태국(2명), 우즈베키스탄(2명) 등 아시아권 16개국 48명"이라며 "올해 5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참가 희망자가 늘고 있어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AYEA 프로그램을 내년부터는 국제기구화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전했다. 주 이사는 "내년부터는 국제기구화해서 다양한 나라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그동안은 AYEA 프로그램 이수자 간의 학술교류가 미진했는데, 앞으로는 학술교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IDEN 2018에서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121명의 석학들이 사전 등록을 하는 등 많은 해외 의사들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만내시경학회를 포함해 차기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IDEN 2018에서는 소화기내시경학회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합동 세션을 열고 라이브 시술 프로그램도 진행하면서 적극적은 학술교류 활동을 벌였다.
2018-07-02 05:41:45학술

복강경 수술, ‘조롱’에서 ‘사실’로 증명되는 그날까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암센터장 한호성 교수 “세상의 모든 진실은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처음에는 ‘조롱’ 당하고, 다음에는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지만, 결국에는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암센터장 한호성 교수는 복강경 수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독일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말로 함축해 설명했다. 간담췌암 수술 권위자로 통하는 그는 복강경 수술의 임상적 가치를 하나씩 증명해 나가고 있는 이 분야 선구자로도 불린다. 2004년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암 수술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데 이어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절제술에 성공했다. 지난 7월에는 복강경 간세포암 절제술이 개복수술과 비교해 수술 후 재원기간이 짧고 출혈·상처·염증·일시적 간 기능부전 등 합병증 발생률 또한 낮게 나타난 10년 장기추적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9월 연이어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복강경외과학회(ELSA 2015)·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IDEN 2015)에서 각각 학술위원장과 런천 심포지엄 좌장을 맡아 바쁜 일정을 소화한 한호성 교수는 지금도 의심어린 시선으로 복강경 수술을 바라보는 외과의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조롱’과 ‘격렬한 반대’까진 아니어도 증명이 필요 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그는 “복강경으로 어렵고 복잡한 암 수술을 하게 된 게 10년에 불과하다”며 “더욱이 복강경 수술이 활발하게 이뤄져 개복수술처럼 인식된 시기 또한 불과 5~6년 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처럼 대놓고 복강경을 (개복수술과 비교해) 입증되지 않은 위험한 수술이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 외과의들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호성 교수는 ELSA 2015에서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사진은 ELSA 2015 공식 홈페이지 Photo Gallery서 발췌. 이 같은 현실에서 한호성 교수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보고한 간세포암 절제술이 개복수술로 간암수술을 진행하는 것보다 환자 삶의 질에 더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는 큰 의미가 있다. 적어도 복강경 간절제술의 안전성과 치료효과가 개복수술과 같다는 근거를 제시해 복강경 수술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한 교수는 “근본적으로 복강경 수술에 따른 생존율이 개복수술과 동등하다는 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복강경 수술은 간세포암 절제술 후 간 기능이 떨어지는 등 합병증 발생률이 개복수술보다 훨씬 낮게 나타나 환자 삶의 질 측면에서 궁극적인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강경 간절제술 개척자답게 새로운 의료기기 사용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기존 2D 복강경을 사용하던 한호성 교수는 지난해 초 출시된 3D 제품을 접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수술을 3D 복강경으로 집도하고 있다. 3D 복강경은 기존 2D 영상으로 파악이 어려운 입체적인 구조를 육안으로 직접 관찰하듯이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물론 수술 정밀도를 향상하고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각도에서 자유로운 시야 확보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서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는 “2D로 보면서 젓가락을 집는 것과 3D로 집는 것 어느 것이 좋겠느냐”가 반문한 뒤 “3D 복강경은 수술할 때 2D처럼 상상하지 않고도 바로 정확히 보이고 원근감 및 깊이를 알 수 있다. 또 2D보다 사용하기가 훨씬 편하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에서 열린 ELSA 2015에 앞서 9년 전인 2006년 ‘Regional Meeting of ELSA 2006’이 한국에서 개최됐다. 당시만 하더라도 외국 의사들이 인식하는 한국의 복강경 수술 수준은 크게 뒤쳐져있었다. 한 교수는 “ELSA 2015와 똑같은 걸 9년 전 한국에서 했었다”며 “당시 외국 의사들이 복강경 수술 관련 스피커(Speaker)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할 정도로 한국을 우습게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전 세계에서 복강경 수술을 배우러 올 만큼 한국이 복강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ELSA 2015를 계기로 스페인·일본·대만 의사들이 분당서울대병원·고대안암병원·삼성서울병원으로 복강경 술기를 배우러 오기로 했다”고 귀뜸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뛰어난 술기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 복강경 수술이 국내에서 따로 증명할 필요 없는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그날 ‘환호성’을 외칠 한호성 교수를 기대해본다.
2015-09-17 01:42:19의료기기·AI

올림푸스한국,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 후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IDEN 2014 올림푸스한국 전시 부스 모습. 올림푸스한국이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는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이하 IDEN 2015)을 후원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하는 IDEN은 매해 국내외 의사 약 1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소화기내시경을 연구하고 시술하는 의사들이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신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IDEN 2015에서는 일본내시경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 내시경학회 중 하나인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와의 합동 섹션이 예정돼 있어 학계 이목을 끌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췌담관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Asian Young Endoscopist Award’(AYEA)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학술대회에 최신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 내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박물관 콘셉트 전시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NBI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 ▲HDTV 고화질 디스플레이 ▲RIT(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소화기 내시경 ‘루세라 엘리트’를 비롯해 다양한 내시경 시술에 사용되는 상·하부 소화기 관련 처치기구,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ERCP)에 필요한 다양한 처치기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시경 초음파 치료 시 미세한 바늘 조작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미세침 흡인 시술(Fine Needle Aspiration·FNA)이 가능한 초음파 비디오 내시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총괄부문장 겸 GI사업본부장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올림푸스는 IDEN 포럼이 시작된 이래 매년 행사를 후원하며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각국 의료진과의 소통의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9-10 14:49:16의료기기·AI

세계 각국의 전공의들 한국 교과서로 내시경 배운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의 소화기내과 전공의들과 임상의사들이 한국 교수들이 만든 교과서로 내시경을 배우게 된다. 또한 아시아 개발 도상국의 인재들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장학금을 통해 선진 내시경을 배우고 각국에 전파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IDEN) 2014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 21개국에서 70여명의 전문가들과 국내 800여명의 임상의사들이 모여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AYEA) Program이다. AYEA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재정 지원 프로그램. 소화기내시경학회 문성호 섭외이사(순천향의대)는 "과거 미국이나 일본 등을 통해 의료 지식을 습득하던 우리나라 의사들이 이제는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며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들이 우리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중국 1명, 홍콩 3명, 인도 2명, 인도네시아 2명, 네델란드 3명, 필리핀 3명, 싱가포르 1명, 대만 2명, 터키 2명, 태국 1명 등 총 10개국에서 20명의 의사들을 초청해 지난 5월 19일부터 2주간 전국 곳곳의 내시경 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이 마음 놓고 수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3000 달러의 경비를 지원했으며 IDEN 2014에 Young endoscopist forum이라는 별도 행사를 꾸려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한국의 석학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문 이사는 "지금은 비롯 20명이지만 10년이 지나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아시아 의사들이 200명에 달하게 된다'며 "이들이 한국의 홍보대사가 되어 우리의 우수한 내시경 술기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의 의학자들이 편찬한 세계 내시경학 교과서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성호 이사는 "최근 Springer사에서 한국의 소화기내과 교수들이 국제 교과서 출판을 맡아줄 것을 부탁해 학회 주요 이사들이 집필에 참여했다"며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의 출판은 한국의 의학 수준을 보다 널리 세계적으로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과서는 고대 안암병원 전훈재 교수, 서울아산병원 양석균 교수, 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를 주축으로 구강, 식도에서부터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 위장관 전체에 대한 다양한 형태와 특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전문가들이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뿐 아니라 초음파 내시경, 캡슐내시경, 소장내시경 등의 최첨단 내시경 검사기법을 바탕으로 고해상도의 내시경 사진은 진료 현장에서 정확한 임상 진단 결정 및 치료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과학과 의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출판사인 Springer에서 제작, 홍보, 판매에 대한 책임을 맡아 전 세계 도서관과 임상의사, 연구자에게 배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이사는 "이 책은 전 세계의 소화기 내시경 전공의, 전문의 교육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한국의 의학 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02 06:09:46학술

칼로리 제한으로 당뇨병 고칠 수 있을까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CBS) 칼로리 제한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고 가야 할 건강 문제들을 없애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칼로리 제한의 효과를 알기 위해 네덜란드 연구자들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15명의 남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장기능을 저해한다고 알려진 심낭의 지방축적 정도를 MRI를 사용해 측정했다. 지원자들에게 하루 500 칼로리로 제한한 식사를 4개월간 먹게 한 후 심장 MRI를 재촬영했다.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까? 심낭의 지방부피는 현저히 떨어져 39mm에서 31mm가 됐고, 동시에 흔히 심장기능검사에서 측정되는 E/A ratio는 0.96에서 1.2로 증가했다. 체질량지수(BMI)는 35.3에서 27.5로 감소했다. 체질량지수 30 이상은 비만이며, 25-25.9는 과체중을 의미한다. 정상체중의 일반인들의 체질량지수는 18.5에서 24.9에 속한다. 더욱 놀라운 일은 지원자의 모두가 칼로리 제한을 시작한 이후 인슐린 주사를 중단할 수 있었다고 주저자인 Leiden 대학교의료원 방사선과 Sebastiaan 박사는 말하면서 비교적 간단한 매우 낮은 칼로리의 식사만으로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부연했다. 연례학회에서 발표를 했던 Hammer 박사는 지원자들이 평상시 그들의 식이습관으로 되돌아 가 체중이 다시 증가했을 때 조차도 칼로리 제한의 잇점들은 지속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칼로리 제한이 당뇨병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없다며, 시도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사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당뇨병은 인구의 약 8%, 2천 58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한다. #i1#
2011-11-30 10:47:59제약·바이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국제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지난 1997년 5월 설립된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민경업)는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아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중개연구를 통한 신약개발과정 혁신 (Innovations in New Drug Development through Translational Research)’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네덜란드 Leiden 대학의 Adam Cohen 교수와 서울대병원 방영주 ㆍ 권준수 교수 등 국내외 권위자 6명이 임상시험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중앙집중감시시스템을 갖춘 46개의 연구병상과 8개의 독립된 외래클리닉, 임상검사실, 특수기능연구실 등을 갖추고,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 수행 지원, 검사 및 분석,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 교육 및 연수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임상시험센터는 2004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첫번째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어 국제적인 임상시험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난해 위탁 임상시험연구과제가 294건에 이르는 등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민경업 임상시험센터장은 “개소 10주년을 발판으로 첨단 시설과 장비 구축, 운영시스템 선진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로 육성하는데 더욱 힘써 아시아 권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07-08-29 12:34:56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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