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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하 초경시 뇌졸중 발병 위험 최대 2.7배 높아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이른 초경 연령이 제2형 당뇨병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0세 이하에서 초경을 한 경우 뇌졸중의 발병 위험도가 최대 2.7배까지 상승했다.미국 뉴올리언스 툴레인 공중보건대 마리아 산토스(Maria P Santos) 등 연구진이 진행한 65세 미만 여성의 초경 연령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합병증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J에 5일 게재됐다(doi: 10.1136/bmjnph-2023-000632).전 세계적으로 젊은 성인에서의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수록 중년에서의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이른 초경 연령이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선행 연구에서 초경 연령이 낮을수록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졌지만 대부분의 심혈관 사건은 폐경기 여성에게서만 관찰된 바 있다.마리아 산토스 교수는 심혈관 건강과 초경 연령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이 주로 폐경 후 노년 여성에게만 실시됐다는 점에 착안,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기반으로 65세 미만 여성의 초경 연령과 질환 발병의 연관성 조사에 착수했다.NHANES 대상자 중 암에 걸리지 않은 20~65세 여성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한 초경 연령을 10세, 11세, 12세, 13세, 14세, 15세 이상으로 분류했고, 이어 당뇨병은 자가 보고된 당뇨병 진단으로, 심혈관질환(CVD)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또는 뇌졸중으로 정의했다.분석에 포함된 총 1만 7377명의 여성 중 1773명(10.2%)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보고했다.분석 결과 나이, 인종/민족, 교육, 출산력, 폐경기 상태, 당뇨병 가족력, 흡연 상태, 신체 활동, 음주 등을 보정한 후 초경 평균 연령이 13세인 것에 비해 이른 초경 연령은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었다.당뇨병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른 초경 연령은 뇌졸중 위험을 높였지만 전체 CVD 위험도 상승과는 관련이 없었다.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65세 미만 여성 중 10세 이하에서 초경을 시작했던 인구에서 뇌졸중의 위험도는 유의미하게 상승했는데 이는 최대 2.7배에 달했다(aOR 2.66).마리아 산토스 교수는 "빠른 초경 시기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관련이 있고, 당뇨병을 가진 인구에서의 이른 초경은 조기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며 "이러한 발견은 초경 연령이 당뇨병 예방 및 당뇨병 합병증 진행을 위한 초기 전략에 포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결론내렸다.
2023-12-06 12:03:09학술

혈청 올레산, 우울증 바이오마커 가능성…유병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인체 내 존재하는 올레산이 우울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레산 수치가 1 mmol/L 증가할 때마다 우울증 유병률이 40% 증가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연관성을 시사했다.중국 지난 산동중의대 자휘인(Jiahui Yin) 등 연구진이 진행한 성인의 혈청 올레산 수치와 우울증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에 16일 게재됐다(doi.org/10.1186/s12888-023-05271-0).혈청 올레산 수치 증가가 우울증 발병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방산은 세포 및 조직 대사, 기능 및 호르몬 및 기타 신호에 대한 반응성과 같은 다양한 생리학적 과정에 관여하는 중요한 화합물이다.혈장 중 풍부하게 존재하는 지방산인 올레산은 선행 연구에서 여러 신경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우울증과의 연관성에선 혼재된 결과가 나왔다.연구진은 2011~2014년 미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NHANES)에서 18세 이상 혈청 지방산 데이터가 있는 4459명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연령, 성별, 인종/민족, 교육 수준, 결혼 상태, 체질량 지수, 신체 활동, 흡연 상태, 알코올 상태, 대사 증후군, 지방산 및 총 콜레스테롤의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모델에서 공변량을 조정한 이후 9개 항목으로 이뤄진 우울증 평가 지표 PHQ-9와 혈청 올레산의 연관성을 살폈다.분석 결과 올레산 수치는 우울증과 관련이 있었다.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해 올레산 수치와 우울증 사이의 관계를 정량화한 결과 올레산 수치가 1 mmol/L 증가할 때마다 우울증 유병률이 40% 증가했다(조정된 OR 1.40).공변량 조정으로 생성된 5개의 데이터 세트를 사용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1차 분석의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고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올레산이 우울증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우울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올레산 수치 변화의 잠재적 이점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2023-12-01 12:20:02학술

당뇨병 선별검사 연령 낮출수록 효과…"지침 변경 필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학회가 당뇨병 선별검사 연령대를 낮추는 쪽으로 권고 사항 개정 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현행 기준은 40세 이상 보편적 선별검사를 권고하지만 새 연구에선 35세 이상에 시행했을 때 당뇨병 확진자를 찾기 위한 필요 검사 수가 줄어드는 등 보다 효율적이었다.아주대병원 하경화 교수 등이 진행한 국내 당뇨병 선별검사의 효율화 방안 연구 결과가 대한내과학회 영문학회지 KJIM에 24일 공개됐다(doi.org/10.3904/kjim.2022.283).자료사진올해 초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가 젊은 성인의 경우 선별검사 연령을 낮출 것을 권고한 반면 소아청소년의 경우엔 검사 권고의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연령대 별로 선별검사의 효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당뇨병의 발생 시기 및 이에 따른 지속 기간이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대한당뇨병학회 역시 최근 당뇨병 선별검사의 연령별 유효성에 대해 분석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학회의 권고 사항 개정 작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현행 당뇨병학회 지침은 40세 이상 성인 및 과체중, 비만 등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전당뇨 및 당뇨병 검진을 권고한다.연구진은 한 명의 확진자를 찾기 위해 필요한 피검자 수(NNS)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연령대 별 선별검사의 효과를 평가했다.연구는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2012~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표본코호트(NHIS-NSC)의 두 가지 국가 대표 데이터를 사용했다.당뇨병은 KNHANES 분석의 경우 공복 혈당 126 mg/dL 이상 및/또는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으로, NHIS-NSC 분석의 경우 공복 혈장 포도당 126 mg/dL 이상으로 정의했고, 전당뇨는 KNHANES에서 공복혈당 100~125 mg/dL 및/또는 HbA1c 5.7%~6.4%, NHIS-NSC 분석의 경우 공복혈당 100~125 mg/dL로 정의했다.연령대를 5년 간격으로 설정해 분석한 결과 30~34세와 35~39세에서 당뇨병을 판별하는 NNS 지수가 KNHANES에서 63에서 34로 감소했고, NHIS-NSC에서는 71에서 42로 감소했다. 특히 NHIS-NSC에서 25~29세, 30~34세에서 최대폭의 NNS 감소가 나타났다(143→71).NNS는 선별검사를 얼마나 진행해야 한명의 실제 환자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효율성 지표로, 30~34세, 35~39세로 연령대를 낮출 경우 당뇨병 확진자를 찾기 위한 필요 검사 수가 63건에서 34건으로 줄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3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보편적 선별검사를 시행했을 때 NNS는 40세 이상 성인과 유사했다"며 "따라서 35세 이상 성인에 대한 보편적 선별검사와 20~34세 성인에 대한 선택적 선별검사는 우리나라에서 전당뇨병과 당뇨병을 진단하는 데 적합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최근 선별검사 효용성에 대한 연령별 이슈가 있어서 효과를 재분석했다"며 "새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이나 한국 모두 성인에 대해서는 선별검사 연령을 낮추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2022-12-01 05:30:00학술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유익? "사망 위험 증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하루 한끼를 먹는 간헐적 단식이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매일 세 끼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4.5 시간 이하 간격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등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은 식사 횟수보다는 음식량 부하에 더 집중됐다.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지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연구는 1999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 건강 영양 설문 NHANES에 참여한 40세 이상의 미국 성인 2만 4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자료사진NHANES는 2년마다 식단, 영양 상태, 일반 건강, 질병 이력 및 건강 행동을 평가하기 위해 광범위한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이 그룹에서 확인된 4175명의 사망 원인은 NHANES 공공 사망 자료에서 확인했다.분석 결과 하루에 세 끼 미만으로 식사하는 참가자들(응답자의 약 40%)에서 더 많은 술을 마시고, 소득이 적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적게 먹고, 간식을 더 많이 먹는 등 여러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났다.사망률에서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은 40세 이상의 미국 성인의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고,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고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거르면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졌다. 하루에 적어도 2~3끼를 나눠 섭취하는 것이 사망률에 있어 유리하다는 것.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는 참가자는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고,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거르는 참가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반면 매일 세 끼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4.5시간 이하의 간격으로 인접한 두 끼 식사를 하는 것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아졌다.이같은 경향은 흡연, 음주, 신체 활동 수준, 에너지 섭취, 식단의 질 등 생활 변수를 조정한 후에도 비슷한 결과로 이어졌다.연구진은 연구 결과가 인과 관계를 의미하진 않지만 식사 횟수에 따른 음식 섭취량이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식사를 거르면 이후 한 번에 더 많은 에너지 부하를 섭취하게 된다"며 "이는 포도당 대사 조절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대사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짧은 식사 간격과 사망률 증가 사이의 연관성도 설명할 수 있다"며 "식사 사이의 시간이 짧을수록 같은 시간 동안 음식 섭취에 따른 더 큰 에너지 부하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2022-11-28 12:25:56학술

끊이지 않는 스타틴 논쟁, 고용량 사용 골다공증 지적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표 고지혈증약 '스타틴'의 치료 용량에 따라 골다공증 발생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첫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저용량 스타틴의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일부 보호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목받았지만, 최신 임상 결과 고용량 스타틴에서는 뼈질환 위험을 의미있게 증가시키며 상반된 결과지를 보인 것이다. 더욱이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 주요 스타틴 성분 제제(고용량 사용)에 따른 골다공증 위험도가 차이를 보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90세 미만 총 800만명에 달하는 오스트리아 환자 레지스트리를 활용한 대규모 임상 결과는, 류마티스질환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9월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http://dx.doi.org/10.1136/annrheumdis-2019-215714). 주저자인 비엔나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마이클 류트너(Michael Leutner) 교수는 논문을 통해 "이번 연구는 스타틴 성분 물질과 용량 사용에 따른 골다공증 발생에 연관성을 밝힌 첫 결과"라면서 "특히 폐경 이후 골다공증 고위험군 여성에서는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하는데 골질환 예방을 위한 엄격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바스타틴 등 총 7개 품목 비교, 고용량 사용에 따른 위험도 제각각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분석이 진행된 이번 연구를 보면, 총 35만3502명의 환자가 최소 1년간 7개 스타틴 제품 가운데 하나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복용한 스타틴 제제는 '심바스타틴'을 비롯한 '로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세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이었다. 주목할 점은, 이들 가운데 1만1701명의 환자가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는 점이었다. 제10차 국제 질병분류 개정본(ICD10)에 따른 진단기준을 적용했을때 남성 1765명, 여성 9936명이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것. 이렇게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환자들과 대조군으로 잡힌 비스타틴 치료군 750만명에서 위험도를 저울질하는 것이 연구의 관전 포인트. 대조군에서도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6만8699명으로 남성이 1만410명, 여성 5만8289명을 차지했다. 그 결과, 스타틴 치료군은 대조군(스타틴 비치료군) 대비 골다공증 위험이 3.62배 이상 유의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하루 10mg 이하의 저용량 스타틴 치료군의 경우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낮았던 것.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스타틴 성분제제에 따른 위험도 역시 차이를 보였다는 대목이다. 저용량 제제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고용량 스타틴의 경우엔 심바스타틴 40mg 이상 용량 치료군에서 대조군과 비교해 위험비가 1.64배 증가했다. 또한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20mg 이상 용량 사용군에서는 위험도가 각각 1.78배, 2.04배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고용량 스타틴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에 영향? "폐경 여성 위험" "아직은 가설 수준" 주요 골밀도 개선 결과도 주목해 봐야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 및 일부 시험관 실험에서는 스타틴 제제의 사용이 뼈보호작용을 하는 담당하는 단백질 'BMP-2'의 발현을 늘리며 골형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때문에 저용량 스타틴에서 골다공증 진단이 낮은 것은 이러한 BMP-2의 발현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고용량 스타틴에서는 아직 충분한 임상적 근거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은 특정 성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얘기인 즉슨, 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함에 따라 골밀도 유지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 특히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높은 폐경 여성에서는 이러한 연과성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아직은 가설단계 수준"이라면서도 "일부 연구에서는 스타틴 사용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과도 관련이 있었다.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도 이러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골밀도 감소와도 어느정도 연관성을 시사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골다공증 병태생리를 놓고 성호르몬 수치와 스타틴 사이에 연결고리를 추가적으로 연구해볼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날 논문에 논평을 실은 홍콩의대 칭룽 쳥(Ching-Lung Cheung) 교수는 "혈중 LDL-C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는 골밀도가 감소해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는 근거들이 나온다"며 "고용량 스타틴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연구시작시 골밀도가 어느정도까지 낮아져 있는지 저용량 스타틴 치료군과 비교해볼 필요도 있다"고 정리했다. 쳥 교수팀은 이달 초까지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 연례학술대회에서 'LDL-C 수치와 스타틴 제제가 뼈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홍콩 골다공증 코호트 연구와 미국 코호트 분석자료인 'NHANES III'를 이용한 연구 결과, LDL-C 수치를 줄이는 것은 대퇴골 경부 및 요추 골밀도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더불어 스타틴을 사용해 LDL-C 수치를 낮춘 경우 전체 총 골밀도가 증가하는 연관성을 보였다.
2019-10-16 05:45:56제약·바이오

|외신|소변 속 카드뮴량과 간질환 위험 비례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뇨중 카드뮴 수치가 높은 사람은 간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 오마르 하이더(Omar Hyder) 교수는 뇨속 카드뮴 수치가 높을수록 간질환 위험이 최대 3.5배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Gastrointestinal Surger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88~1997년 NHANES III(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참가한 성인남성 12,732명을 대상으로 소변 속 카드뮴 수치를 측정했다. 흡연이나 다른 요인으로 인한 간질환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뇨중 카드뮴 수치가 높은 남성은 낮은 남성에 비해 간질환 위험이 최대 3.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에서의 간질환 위험률은 1.25배로 카드뮴 수치와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다. 하이더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카드뮴이 간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남성에서는 뚜렷한 연관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013-05-16 16:01:01제약·바이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당뇨병 표지자와 연관"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궤양을 일으키는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박테리아가 성인 제2형 당뇨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미국 뉴욕대학의 Yu Chen과 Martin Blaser 교수진은 2개의 대규모 코호트 검사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사람은 내당능장애의 표지자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Chen과 Blaser는 NHANES III (18세 이상) 코호트에서 7천 417명, NHANES 1999-2000 (3세 이상) 코호트에서 672명을 대상으로 H. pylori, HbA1c, 사회인구학적 및 생활방식 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2개의 미국 국가 보건 및 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NHANES)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HbA1C 수치가 연관성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독성인자인 CagA인자를 가진 사람일수록 이와 같은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laser 교수는 "BMI 수치 자체도 HbA1C 수치와 연관성 있다"면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됨과 동시에 BMI 수치도 높다면 시너지 효과로 HbA1C 수치를 더 많이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테리아 감염이 혈당조절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양한 연령군에서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Dani Cohen 교수와 볼티모어의 메릴랜드의과대학 Khitam Muhsen 교수는 동시에 게재된 논평을 통해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한 임상적 함의를 지니고 있다"면서 "특히 대규모 일반 인구집단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이전 연구들과 차별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치료와 당뇨병 및 HbA1c의 수준의 변화를 보기 위해서는 무작위 시험 형태의 연구로서 더 많은 연구와 결과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2012-03-16 11:56:07제약·바이오

아세트아미노펜, 천식․COPD 위험 높여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아세트아미노펜의 정기적 사용이 천식 및 만성폐색성 폐질환 위험 상승과 관련이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됐다. 영국 노팅험의 시티 병원의 트리샤 M. 맥키버 박사와 연구진은 1988년에서 1994년 사이에 시행된 3차 국립건강영양검사조사(NHANES III)를 분석했다. 조사대상자는 총 13,492명이었는데 이중 6.9%는 천식, 11.8%는 만성폐색성 폐질환, 2.8%는 두 질환이 모두 있었으며 4.3%가 아세트아미노펜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8.2%는 아스피린을, 2.5%는 이부프로펜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은 천식과 만성폐색성 폐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으며 용량이 증가할수록 이런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기능도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는 경우 더 낮았다. 반면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은 호흡기계 질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맥키버 박사는 이런 연구 결과가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다른 약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에는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고려하여 아세트아미노펜의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5-05-05 09:10:2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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