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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직기자 의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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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건강검진 사후 관리 부실 문제 의료 AI 대안될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건강검진으로 질환을 발견해도 실제 치료로 이어지지 않는 사후관리 공백 문제가 계속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건강검진 수검자의 이해도를 높여 병원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의료 AI 기술이 나오면서 과연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질병관리청은 한양대병원 전대원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실시한 '국내 지방간 환자의 치료 연계 및 가이드라인 이행 실태' 연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방간 환자의 79.9%가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질환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사후관리 공백 문제가 계속되면서 의료 AI 를 통해 진료 연계율을 높이는 방안이 대안으로 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하지만 진단 이후 실제 의료기관을 방문해 후속 진료를 받은 비율은 57.7%에 그쳤다. 나머지 42.3%는 별다른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적 관찰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지방간이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다.특히 당뇨병, 비만, 반복적인 간수치 상승 등 정밀관리가 권고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간 섬유화 위험 평가 비율은 12.1%에 머물렀다. 진단과 실제 치료 연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며, 일차 진료 현장에서 진단 후 관리 경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이런 사후관리 부재는 비단 지방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약 30%가 동일한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는 등 기존 검진체계의 실효성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이에 검진 시장에 진입한 의료 AI 기업은 단일 솔루션을 넘어 부위별 패키지화와 시각화 리포트를 도입, 실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일례로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대형 건강검진센터에 공급, 대량 판독 환경 피로도를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상 소견이 대다수인 검진 환경에서 미세 결절을 조기 발견하는 동시에, 건당 과금 및 연간 구독 형태의 B2B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매출원을 확보하는 전략이다.뷰노 역시 흉부 엑스레이와 골연령 판독 보조 솔루션을 GC아이메드, KMI 등 주요 검진 기관에 납품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병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의료진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가정용 심전도 기기 등과 연계해 향후 B2C 영역의 일상 건강관리와 검진을 잇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딥노이드는 뇌동맥류 진단 보조 AI 솔루션 딥뉴로를 통해 예방적 뇌혈관 질환 검진 수요를 적극 파고들고 있다. 최근 건강검진 항목에 뇌 MRA 검사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판독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특히 코어라인소프트는 자사 솔루션 이용한 프리미엄 리포트를 출시하는 등 시장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이다. 에이뷰 엘씨에스는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를 동시에 분석해 다질환 통합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의료진의 판독 피로도를 낮춰 검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복잡한 데이터를 수검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정보로 변환해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수검자가 스스로 건강 관리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코어라인소프트 AVIEW 건강검진 리포트 예시구체적으로 해당 리포트는 병변의 위치 상태를 3D로 시각화, 의료진과 수검자가 공유할 수 있는 직관적인 정보로 번역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설명 시간을 단축하고 수검자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해 외래 진료 연계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건강검진이 근거 기반 개인맞춤형 체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의료 AI 사후관리 공백을 메우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와 관련 의료 AI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가건강검진은 획일적 체계로 인한 중복 검사와 재정 낭비가 발생하는 만큼 의미 있는 검사를 정확히 하는 개인맞춤형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단순한 이상 유무 판별을 넘어 복합 질환을 동시 분석하고 수검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는 AI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려운 용어로 인해 검진 후 결과지를 받고 방치되는 사후관리 부재 문제를 해결하려면 설명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AI 리포트가 대안이 된다"라며 "수검자의 명확한 건강 상태 인지와 행동 유도를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료 AI 패러다임이 재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29 05:30:00진단

코어라인 폐섬유화 예후 예측 입증…바이오마커 진출하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의 흉부 AI 정량 분석 기술이 간질성 폐질환(ILD)의 새로운 예후 예측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폐기능검사(PFT) 중심 평가 체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다.28일 코어라인소프트는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호흡기내과 연구팀이 자사 흉부 AI 플랫폼 에이뷰(AVIEW)를 활용해 폐섬유화 점수(Fibrosis Score, FS)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호흡기내과 연구팀이 코어라인소프트 흉부 AI 플랫폼 에이뷰를 활용해 폐섬유화 점수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연구팀에 따르면 FS 변화량은 간질성 폐질환 환자의 질환 진행과 생존 예후를 유의미하게 예측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호흡기학 학술지 'CHEST' 2026년 5월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에 적용된 Fibrosis Score(FS)는 AI가 흉부 CT 영상에서 분석한 망상 음영(Reticulation, R)과 벌집 모양 음영(Honeycombing, H)을 기반으로 산출한 정량 지표다. 폐섬유화 진행을 시사하는 주요 영상 패턴을 정량화해 기존 육안 판독이나 폐기능검사만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구조적 변화를 수치화한 것이 특징이다.연구팀은 1년 추적 관찰 과정에서 FS 변화량이 기존 임상 표준 지표인 노력성 폐활량(FVC) 감소와 비교해 질환 진행 및 예후 평가에서 높은 유의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기반 CT 정량 분석이 단순 판독 보조를 넘어 폐질환의 장기 추적관찰과 치료 반응 평가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간질성 폐질환은 폐 간질에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는 난치성 폐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장기 추적관찰이 환자의 예후와 직결된다. 현재까지 섬유화를 근본적으로 되돌리는 치료제가 제한적이며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약제가 중심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질환 진행 예측에 대한 임상적 수요가 크다.글로벌 제약사들의 폐섬유화 및 ILD 치료제 개발 투자가 확대되면서 신약 임상시험 과정에서 질환 진행과 치료 반응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량 지표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전문의의 육안 판독과 폐기능검사에 상당 부분 의존해 왔으나 판독자 간 편차와 환자 협조도에 따른 검사 변동성이 한계로 지적됐다.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는 흉부 CT 영상을 기반으로 폐 전체를 3차원으로 자동 분석하고 섬유화 패턴과 범위를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질환 진행 정도와 치료 반응을 객관적이고 재현 가능한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다.이번 연구를 계기로 의료 AI의 역할이 기존 진단 보조를 넘어 신약 개발과 장기 모니터링에 활용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나온다. AVIEW 기반 정량 분석 기술은 향후 신약 임상 평가, 장기 추적관리, 반복 분석 기반 SaaS 모델 및 라이선스 구조로 연결될 수 있다는 평가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AI가 기존 의학적 평가 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고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폐암, COPD, 심혈관 질환에 이어 ILD 영역까지 흉부 다질환 분야의 임상 근거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량 분석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저선량 흉부 CT 기반 폐 결절 검출 소프트웨어를 비롯 COPD, 심혈관 질환, 폐섬유화 등 흉부 주요 질환을 하나의 CT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6-05-28 12:02:38진단

딥노이드, 대장 병리 AI 연구서 생검 조직 분류 성능 확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병리 전문의의 판독 프로세스를 모사한 인공지능 연구 모델을 통해 대장 내시경 생검 조직을 분류하는 연구 성과를 거뒀다.28일 딥노이드는 대장 내시경 검사로 확보한 조직 이미지를 분석해 주요 병변 유형을 구분하는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딥노이드 연구팀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과 연구진의 공동연구로 수행돼 AI가 전문의의 대장 조직 분류 과정을 보조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왼쪽부터) 국제 학술지 'JKMS' 로고와 등재 논문(논문명: Two-Step Ensemble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for Colonoscopic Biopsy Classification Resembling Pathologists' Process)게재된 학술지 JKMS는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가 발행하는 국제 의학 저널이다. MEDLINE과 PubMed를 비롯해 Web of Science(SCIE)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으며 인용지수(IF) 2.3을 기록하고 있다.연구팀은 전문의의 판독 과정을 모방해 자동 분류를 수행하는 2단계 앙상블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연구에 적용했다.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 기반의 CLAM 모델과 타일 이미지 기반의 EfficientNet 모델을 결합한 형태다.해당 파이프라인은 8987명의 환자로부터 수집한 1만 8922개의 대장 조직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를 학습해 ▲비종양 ▲과형성 용종 ▲선종 ▲선암종 ▲신경내분비종양 등 5가지 판독 유형을 분류해 낸다.특히 분류 유형 중 신경내분비종양은 전체 대장암 악성 종양 중 약 0.49%에 불과한 희귀 병변이다. 그동안 AI를 활용한 자동 분류 연구가 흔치 않았다. 다중 아형 분류 모델 중 신경내분비종양을 함께 분류해 낸 사례는 이번 연구가 학술적으로 보고된 최초 사례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아울러 이번 연구는 특정 기관의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총 6개 의료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검증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는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 AI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며 "앞서 공개한 갑상선 세포검사 AI 연구 성과에 이어, 앞으로도 병리 분야 연구를 연속성 있게 확대하며 병리 기반 AI 솔루션 개발 행보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딥노이드는 지난 4월 갑상선 세포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해 BRAF 유전자 변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병리 분야 연구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딥노이드는 향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디지털 병리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5-28 12:02:18진단

크레스콤, 소아영상학회 IPR 참가…북미 공략 박차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근골격계 의료 AI 기업 크레스콤이 소아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28일 크레스콤은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소아영상의학 국제학술대회 'IPR 2026'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크레스콤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소아영상의학 국제학술대회 'IPR 2026'에 참가한다.IPR은 미국 소아영상의학회와 유럽 소아영상의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소아영상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글로벌 학술대회다.크레스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소아영상의학 전문의 및 의료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 솔루션의 임상적 유용성을 시연, 현지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이번 학회에서 크레스콤은 소아 성장과 관련된 인공지능 솔루션 3종을 전면에 내세운다. 미국 FDA 510(k) 승인을 획득한 골연령 분석 AI 'MediAI-BA'를 필두로 하지 ▲전장 정밀 계측 AI MediAI-SG ▲척추측만증 심각도 자동계측 AI 'MediAI-SC'를 선보인다.이와 함께 MediAI-BA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 성장 관리 애플리케이션 '온자람'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전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의료 기술 전문가 등 소아 환자를 다루는 글로벌 의료 인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북미·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이와 함께 현장에서 수렴한 전문가들의 피드백은 향후 솔루션 고도화 및 현지 맞춤형 기능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복안이다.크레스콤 이재준 대표는 "IPR 2026 참가는 글로벌 임상 현장에서 크레스콤의 소아 AI 솔루션을 직접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로 현지 전문가들과의 심층 교류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크레스콤은 근골격계 의료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소아청소년 성장 관리 앱 '온자람'과 AI 영상 분석 솔루션 'MediAI' 시리즈를 개발·공급중이다. MediAI-BA는 국내 인허가를 비롯하여 미국 FDA 510(k) cleared,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허가 완료된 제품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골연령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5-28 12:01:06진단

마이허브, 인도네시아 진출…현지 법인 설립으로 동남아 공략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설립과 제품 허가를 연이어 마무리지으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28일 마이허브는 이달 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 'PT. MAI'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연령 분석 AI 솔루션 '마이본에이지'가 지난 16일자로 인도네시아 보건부 허가를 획득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마이허브가 인도네시아 BPOM 인증에 이어 이달 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 'PT. MAI' 설립을 완료했다.이번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은 지난해 의료 AI 플랫폼 '마이링크'가 인도네시아 BPOM 인증을 받은 이후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이허브는 현지 의료 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플랫폼 전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갈 방침이다.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다만 전문 의료 인력의 부족과 지역 간 의료 격차 문제가 상존해 AI 기반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마이허브는 현지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할 때 자사 의료 AI 플랫폼이 의료 인프라 공백을 메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첫 해외 법인 설립 국가로 인도네시아를 택했다.마이허브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과 PoC를 진행한 바 있다. AI 플랫폼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마이링크의 범용성을 앞세워 현지 의료진의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현지 의료기관 상당수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거나 장비 환경의 격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판독 보조 기능을 통해 비전문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과 진료과목별 확장성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마이허브 양혁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의료 AI가 가장 필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 격차가 큰 환경 속에서 누구나 의료 AI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이허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단순히 솔루션 공급을 넘어 현지 의료 환경과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동남아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의료 AI 인프라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마이허브는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IntAAC 학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AI 기반 조기 진단과 웰에이징을 주제로 의료 AI 플랫폼 마이링크를 소개하고 현지 시장 프리런칭에 나설 예정이다.
2026-05-28 12:00:53진단

AI 병리 사업 나선 루닛…동반진단 폭발적 성장세 조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이 디지털 병리 스캐너와 연계한 폐암 바이오마커 분석 솔루션을 출시하며 AI 병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동반진단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과 협력사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이러한 확장세에 올라타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2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병리 및 종양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루닛이 '루닛 스코프 PD-L1 CAL10'를 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병리 및 종양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루닛이 AI 병리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AI 생성이번 제품은 비소세포폐암의 PD-L1 바이오마커를 연구 목적으로 탐색·분석하는 솔루션이다.라이카의 PD-L1 항체 'CAL10'에 최적화돼 폐암 바이오마커를 신속·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독자 간의 편차를 줄이고 진단·분석 시간 단축을 통한 임상 연구 일관성·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특히 라이카의 '아페리오 GT 450' 디지털 병리 스캐너와 연계한 통합 워크플로우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병리를 판단하는 연구자가 별도 데이터 이송이나 추가 세팅 없이 한 번에 분석을 진행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이 높다는 것.제품 포지셔닝상 해당 솔루션은 주로 바이오마커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나 제약사 등에 공급될 전망이다. 루닛은 자체적인 공급처 확보 외에도 라이카가 이미 보유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글로벌 암 진단 및 디지털 병리 분야는 가파른 성장세가 관측되는 유망 시장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병리 시장은 2023년 3억 7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 38억 6000만 달러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연평균 16.4%의 성장률이다.체외진단(IVD) 분야 내 AI 시장 역시 2032년까지 199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의 발달로 기가픽셀 단위의 조직 병리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진단 소요 시간을 30~50% 단축하는 등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된 결과다.이에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루닛의 경쟁 기업인 '패스AI(PathAI)'를 인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디지털 병리 및 종양학 영역 기술을 내재화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하는 상황이다.루닛 역시 기존 암 진단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바이오마커 등 연구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글로벌 정밀 종양학 시장 내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루닛의 재무 리스크 해소 및 외형 성장이 이런 사업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는 증권가 평가도 나온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서 200%를 상회하던 루닛의 부채비율이 60%대로 하락, 재무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구조조정 등으로 올해 현금성 비용이 1200억 원 이하로 관리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조정 EBITDA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연간 흑자전환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진단 사업부 부문은 2024년 인수한 볼파라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NCCN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루닛 자체 제품과의 시너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항암 사업부 역시 경쟁사 인수 사례를 고려할 때 가치 산정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특히 루닛 스코프는 타사 솔루션과 경쟁한 프로젝트에서 90% 이상 선택되고 있으며, 기존 협업 제약사와도 90%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등 경쟁 우위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실제 루닛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해외 매출이 232억 원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이와 관련 루닛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면역항암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바이오마커인 PD-L1을 라이카의 스캐너와 연동해 연구자가 한층 쉽게 정량적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기존 유통망에 루닛의 솔루션을 더하는 방식으로 파이를 키워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로슈가 패스AI를 인수한 것에서 볼 수 있듯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병리 및 종양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상황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며 "라이카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번 솔루션 출시를 발판으로 글로벌 정밀 종양학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8 05:30:00진단

의료 AI 스타트업 발굴 나선 정부…임상 데이터 푼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보건의료데이터로 혁신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할 기업을 찾는다.27일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다음 달 16일까지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행체계이 사업은 의료 AI 연구개발의 필수 자원인 임상데이터가 복잡성과 전처리 비용 문제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의료데이터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추가 모집은 1억 원 규모의 소형과제 10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금액은 과제 단가의 80%인 8000만 원이며, 기업의 자기부담금은 규모에 따라 소기업 15%, 중기업 25% 내외가 적용된다. 전체 사업 지원 규모는 대형과제 10개, 중형과제 10개, 소형과제 2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참여 기업은 정부가 지난 2020년부터 지정해 온 45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임상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진단, 검사, 약제, 처치 등 기초 정보를 공통 구조를 가진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기관 간 호환성을 확보했다.또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중심으로 데이터 전담 조직과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데이터 제공 여부와 가명처리 방법 등의 적정성을 엄격하게 검토하고 있다.현재 운영 중인 45개 의료기관은 총 7개 컨소시엄으로 분류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데이터 활용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은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특히 비수도권 의료기관과 협력해 과제를 기획하는 경우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사업 추가 모집 신청 및 세부 내용 확인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2026-05-27 11:55:18진단

미국 심전도 시장 파고드는 국산 AI…속도·네트워크로 승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AI 심전도 기업들이 미국 원격 모니터링(RPM)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압도적인 데이터 분석 속도와 대형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무기로 현지 독과점 기업의 약점을 파고든다는 전략으로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느 ㄴ것.2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쥬, 휴이노에 이어 씨어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AI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기업들이 미국 원격 모니터링(RPM)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귀추가 주목된다.실제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85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RPM 소프트웨어·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34.9% 성장해 2030년 6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분석 소프트웨어 부문은 연평균 36.6%의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돼 하드웨어에 AI 기술을 접목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특히 북미 지역은 이 시장의 51.2%를 차지하는 노른자위다. 현재 미국 시장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만성질환 관리 효율화와 인건비 절감 수요가 맞물려 기술력을 갖춘 후발 주자에게 기회가 열리는 모습이다. 보험 수가 체계가 정착된 심전도 영역에서 실시간 EMR 연동 등 특화된 강점을 앞세운다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국내 AI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기업들이 연이어 미국 시장에 뛰어들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씨어스는 이날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품목허가를 위한 최종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국내 1000여 개 의료기관에서 확보한 70만 건 이상의 누적 부정맥 진단 데이터를 경쟁력 삼아, 허가 즉시 고수익이 보장되는 메디케어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휴이노는 지난해 12월 메모패치 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3월 유한양행 미국 법인 유한US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사 기술력을 제약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얹어 미국 의료 체계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메쥬 역시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년 9월 하이카디플러스 H100의 FDA 인증을 완료했다. 이어 판권을 보유한 동아에스티의 기존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의료기관 안착을 꾀하고 있다.이들 기업의 주무대인 미국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장은 메디케어 기준 검사 수가가 국내 대비 5~6배가량 높게 형성, 가치가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현지 의료 현장에서도 부정맥 진단을 위한 검사가 연간 1400만 건 규모로 급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또 현지 선도 기업인 아이리듬이 70% 점유율로 독과점 상태지만, 분석 결과를 받기까지 긴 대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아이리듬 지오패치는 환자가 신호 측정 후 우편으로 기기를 본사에 반납, AI 분류 후 전문 기술자가 수동 검증하는 사후 분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진단 리포트 발행까지 평균 1~2주가 소요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왔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실시간 클라우드 연동 방식 및 딥러닝 기반 자동 분석 시스템이 판독 지연 병목 현상의 타개책이 된 것. 최종 리포트 발행을 평균 1~2일 이내로 단축한 기술력과 대형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한 현지 영업망 구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이들 기업이 현지 파트너사 협력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독(SaaS) 모델을 채택한 것 역시, 독립 진단 검사 기관(IDTF) 직접 운영 모델인 아이리듬과의 차별점이다.대규모 수동 판독 인력을 유지해야 하는 아이리듬 대비 서비스 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어, 재정 절감이 필요한 현지 민간 보험사들의 선택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진단 결과가 늦어지는 약점을 극복한 만큼, 빠른 퇴원 결정이 필요한 현지 대형병원 응급실이나 수술 센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예상된다.이와 관련 씨어스는 현지 기업과의 규모 차이를 감안해, 직접적인 출혈 경쟁보단 시장 파이를 나누는 방향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씨어스 관계자는 "시장 규모상 현지 주요 경쟁사와 전면전을 벌이는 전략보단 일정 부분의 점유율을 나누어 가지는 구조를 예상하고 있다"며 "우선 모비케어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싱크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싱크의 경우 독보적인 사업자 모델을 가지고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내에서 대웅제약과 협력 중인 것처럼 미국 시장에서도 현지에서 영업력이 뛰어난 파트너사를 확보해 진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철저한 운영 프로세스 등을 마련하고,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7 05:30:00진단

브라질 직영 체제 갖춘 클래시스…남미 시장 공략 속도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대표집행임원 최윤석)가 브라질 직영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고객 행사를 개최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26일 클래시스는 지난 2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마스터마인드 2026'에 남미 지역 병·의원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클래시스가 지난 2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마스터마인드 2026'를 개최했다.클래시스는 지난 3월 오랜 파트너였던 브라질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그룹인 JL헬스를 인수하며 브라질 시장을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의료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 및 남미 시장을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삼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브라질은 미용의료 수요와 시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클래시스는 브라질 시장에서 울트라포머 시리즈 누적 판매 3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왔으며, 2025년 출시한 볼뉴머 역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미 지역 주요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30여 명이 연자와 패널로 참여, 클래시스 대표 장비인 '볼뉴머'와 '울트라포머(해외명 슈링크)'를 중심으로 최신 임상 결과와 시술 노하우, 시장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직영 체제 전환 이후 약 두 달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남미 지역 의료진들의 임상 경험과 시장 평가도 공유됐다.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파비오 리얼 교수는 "기존 가스 쿨링 방식의 고주파 장비와는 달리, 볼뉴머는 연속 수냉식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일한 에너지 전달이 가능해 피부 타이트닝과 피부결 개선 측면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루디 올리비에라는 "클래시스의 브라질 직영 진출은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서비스와 교육, 고객 지원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브라질과 남미 시장의 니즈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를 향후 제품 개발과 글로벌 전략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클래시스 관계자는 "2026년 브라질 직영 체제 전환을 기점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투자와 현지 밀착형 전략을 강화해 브라질 시장 내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할 것"이라며 "브라질을 교두보로 남미 전체 미용의료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6 11:59:21진단

뉴로핏, 스페인 발데브론 연구소와 '아쿠아 MS' 공동 연구 추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AI 전문기업 뉴로핏(공동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이 다발성 경화증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기술 검증에 나선다26일 뉴로핏은 스페인 발데브론대학병원 산하 연구소(VHIR)와 다발성 경화증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 MS' 활용 공동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뉴로핏이 스페인 발데브론대학병원 산하 연구소(VHIR)와 다발성 경화증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 활용 공동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이번 공동 연구는 다발성 경화증에서 나타나는 병변을 MRI(자기공명영상) 기반으로 검출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다발성 경화증 관련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뉴로핏 아쿠아 MS에 탑재할 새로운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뉴로핏 아쿠아 MS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다.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한다. 해당 제품은 2024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earance(시판 전 신고)를 획득한 바 있다.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주로 20~40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 아울러 북미 및 유럽계 백인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동양인과 흑인의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낮다.이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뉴로핏 아쿠아 MS는 다발성 경화증의 유병률이 높은 미국, 유럽 시장에서 전략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VHIR은 임상적으로 진단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비식별화된 뇌 MRI 데이터셋과 전문의가 직접 제작한 정답 병변 레이블을 제공한다. 뉴로핏은 이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한다.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1000명 이상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진단 기준에서 강조하는 중심정맥 징후(CVS)와 상자성 테두리 병변(PRL) 검출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한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발데브론대학병원은 성인·소아·여성·재활 병원을 통합한 스페인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지난 2024년 개정된 다발성 경화증 진단의 국제 표준인 맥도날드 진단 기준(The 2024 Revised McDonald Criteria)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병원 산하 VHIR의 신경영상의학 연구그룹 책임연구자인 알렉스 로비라 카네야스(Dr. Alex Rovira Cañellas) 박사는 다발성 경화증 분야 세계적인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뉴로핏은 VHIR이 보유한 세계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전문성을 활용, AI 기술의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뉴로핏 김동현 공동대표이사는 "VHIR과의 공동 연구 협력을 계기로 뉴로핏의 다발성 경화증 AI 분석 기술을 유럽 핵심 기관을 통해 직접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의 임상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1:34:08진단

퍼즐에이아이·이온엠솔루션, AI EMR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전문기업 퍼즐에이아이와 의료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이온엠솔루션이 중소병원 의료 환경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 구축에 뜻을 모았다. AI 기술과 의료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결합해 중소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26일 퍼즐에이아이는 이온엠솔루션과 '중소병원 의료혁신을 위한 AI 기반 EMR 통합 플랫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병원의 진료 및 의무기록 업무를 자동화하고 의료현장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퍼즐에이아이가 이온엠솔루션과 '중소병원 의료혁신을 위한 AI 기반 EMR 통합 플랫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퍼즐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STT)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Agent) 기술로 의료 AI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특히 의료진이 음성만으로 진료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핸즈프리(Hands-free)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이온엠솔루션은 중소병원에 특화된 네트워크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다수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퍼즐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을 이온엠솔루션의 의료정보시스템에 연동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AI 기반 의료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기존 및 신규 의료기관 대상 서비스 확대, 회원사 대상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의료진 의무기록 작성 부담을 줄여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더딘 중소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기존 대형병원 중심의 의료 AI 시장 패러다임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온엠솔루션 김광석 대표는 "의료 AI 기술이 실제 진료 현장과 EMR 업무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병원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EMR 통합 플랫폼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EMR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진료환경을 확대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1:33:39진단
기획연재

출발선부터 발목잡힌 국산 의료 AI…수가 장벽 극복 가능할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며 국내 기업들의 무대도 글로벌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홈그라운드인 국내에서조차 제도 장벽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자국 내 상용화 실적이 중요하지만, 단일 수가 체계의 한계와 실증 기회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 가치 평가 기준 및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이에 메디칼타임즈는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외 주요국의 대응 방안과 학계 제언을 들여다봤다.■부족한 실증 기회 "해외 신뢰 위해 국내 레퍼런스 필요"실제 일선 국내 의료 AI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 과정에 있어 국내 의료기관에서의 실증 기회 부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해외 시장에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선 자국 의료기관에서 실제로 사용된 레퍼런스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정부 과제를 거쳐 제품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사들이 사용하며 제품을 고도화하는 실증 단계가 단절돼 있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다.특히 의료 AI는 제품 특성상 실사용 데이터로 정확성·안정성을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증 기회가 없다면 아무리 혁신적인 솔루션이어도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솔루션이 당장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있는 반대 경우라도,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더 나은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에 업계에선 국책 과제 설계 당시부터 실제 의료기관에서의 실증을 강제하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연구개발이 의료 현장과 연계돼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이와 관련 한 국내 의료 AI 기업 대표는 "의료기기 관련 과제는 실증 단계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의료 AI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사용 데이터가 필수적이다"라며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도 실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데, 이 제품이 어떻게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아 해외에서 팔리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주는 솔루션의 핵심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쓰이는 것이다. 물론 병원에서 외면받는 의료 AI는 당장 쓸만한 솔루션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다만 그 격차를 실증을 통해 좁혀 나갈 수 있다. 의사가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정부 지원이나 예산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등 주요국 '가치 중심' 전환 모색…보상 패러다임 변화해외 주요국 역시 이 같은 보상 체계와 기술 간의 엇박자를 겪고 있다. 실제 미국 초당적 정책 센터(BP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역시 진료량에 보상을 주는 행위별 수가제 방식으로 인해 AI 도구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 기술에 맞춘 새로운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다.미국 최대 의료비 지불 기관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진단 검사 혜택 범주로 분류해 보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청구 구조에 맞지 않아 도입이 제한적인 상황이다.구체적으로 현재 미국 내 임상 AI 솔루션에 대한 현행 절차 용어(CPT) 코드는 총 26개에 불과하며, 이 중 대부분은 가격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임시 코드(범주 III)로 분류돼 있다. 신기술 추가 지불(NTAP) 제도를 통한 입원 환자 보상 경로도 존재하지만, SaaS의 무형적 특성과 구독형 과금 방식 탓에 제한이 있다.행정 기능 AI는 수익이 명확해 투자가 집중되는 반면, 임상 AI는 높은 초기 비용과 불확실한 상환 보장으로 도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 더욱이 환자당 비용 추정 및 기존 기술과의 비교가 어려워 혜택을 유지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이에 미국은 임상 결과에 따라 지불액을 결정하는 가치 기반 지불 모델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실제 CMS는 의료기관이 AI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의 임상적 개선을 입증할 경우 정기적인 지불금을 지급하는 결과 중심 지불 모델(ACCESS)을 시험 중이다.기존 기술 중심의 평가를 넘어, AI가 환자의 건강권과 진료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바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보상하겠다는 의도다.이와 관련 BPC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별도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과용을 조장하고 명확한 가치 입증 없이 의료비 지출만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며 "이는 의사 서비스로 사용량별 비용을 지불하든 병원 외래 및 입원 부서의 묶음 요금에 포함시키든 마찬가지"라고 우려했다.이어 "AI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늘리지 않으면서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진료량이 아닌 진료 성과에 직접적으로 연계된 혁신적인 가치 기반 지불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국내 의료 AI 기업들 사이에서 실증 기회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학계도 새 기술에 맞춘 유연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학계 "의료 AI 생애주기 완성할 새로운 보상 트랙 시급"학계에서도 현재 국내 의료 AI 생태계는 생애주기가 온전히 이어지지 않은 미완성 상태라는 진단이 나온다. 연구개발 및 성능 검증 단계 이후 현장 활용, 경제적 보상, 지속적 모니터링 등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현재 혁신의료기술이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를 통해 40여 개의 기술이 한시적 트랙 안에 들어와 있지만, 실제 의료기관에서의 사용 빈도는 매우 저조하다는 것.바우처 사업 등 국가 차원에서 과거보다 실증 기회를 대폭 늘리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유용한 근거 수집보단 기업의 수익 창출에 치우쳐 있다는 진단이다.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현행 '행위별 수가제' 등으로 자국 내 수익 모델 창출에 고전하면서다.이와 관련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현행 제도가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 AI 기술의 특성을 기존 의료기기 평가 잣대로만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식 수가를 받기 위해선 엄격한 의학적 유용성 검증과 비용 효과성 검증을 모두 통과해야 하지만, 변화 속도가 빠른 AI 산업을 이 두 가지 틀만으로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국내 기업 다수가 진단 보조 AI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현행 체계에선 이 기술들이 '기존 기술' 카테고리에 묶여 별도의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분석이다.의료인공지능학회 박창민 회장은 그 대안으로 2000년대 초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도입 사례를 제시했다. 당시 정부가 팍스 도입 의료기관에 별도의 가산료를 지급하면서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했기 때문이다.이처럼 AI 도입을 가속할 수 있는 유연한 경제적 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다만 관련 재원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아닌 별개 기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실제 일본 역시 행위별 수가가 아닌 방사선 관리료 등 우회적 형태로 의료 AI를 보상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도 새로운 기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상 트랙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박창민 회장은 "제도 도입의 근본 목적은 현장 실사용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환자에게 실제 의학적 도움이 되는지 유용성을 평가해 정식 수가 체계 진입을 위한 증거를 모으는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 레퍼런스 확보를 원한다면 기업 스스로 짜여진 임시 제도 틀 안에서 실증과 근거 수집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AI 기술을 기존의 의학적 유용성과 비용 효과성 검증이라는 낡은 틀로만 커버하기엔 명백한 한계가 존재한다"며 "과거 팍스 시스템 구축 당시 국가가 가산료로 혁신 기술 도입을 이끌었던 것처럼, 기존 건강보험 체계와는 다른 루트로 현장의 기술 도입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2026-05-26 05:30:00진단

뉴로핏, 미국 의료영상 AI 석학 타넨바움 박사 영입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 및 치료 AI 전문기업 뉴로핏이 세계적인 신경영상 전문가 로렌스 타넨바움 박사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타넨바움 박사는 신경영상 분야에서 30년 이상 임상과 연구,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경력을 보유한 석학이다. 의료영상 AI와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활용한 첨단 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뉴로핏이 세계적인 신경영상 전문가 로렌스 타넨바움 박사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특히 미국 전역 435개 외래 영상 의학 센터를 보유한 최대 외래 영상진단 서비스 기업 라드넷에서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 의료영상 기술 임상 적용·산업화를 주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 분야 교수를 역임해 학계에서도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왔다.또 그는 미국영상의학회 펠로우 및 북미영상의학회 석학 과학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의료영상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뉴로핏은 이번 자문위원 영입을 통해 자사 뇌 영상 기반 의료 AI 기술의 임상 적용성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미 중심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기업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타넨바움 박사는 "뉴로핏이 보유한 기술력과 비전에 깊이 공감했다"며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이 실제 임상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타넨바움 박사는 의료영상과 AI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 신뢰도를 강화하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1 12:36:42진단

온코크로스, 인체 조직 데이터 생산·지식재산권 확보 나선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신약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인체 데이터 자산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실제 인체 조직을 활용한 데이터 생산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21일 온코크로스는 휴먼앤바이오와 인체유래 심장 및 뇌혈관 조직 기반 디지털 바이오뱅크 구축과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체 조직을 활용한 단백체 데이터 생산, AI 분석, 데이터 사업화,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 구조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온코크로스가 휴먼앤바이오와 손잡고 인체유래 심장 및 뇌혈관 조직 기반 디지털 바이오뱅크 구축과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휴먼앤바이오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병리과 김형석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인체 조직 기반 병리·멀티오믹스 연구와 디지털 바이오뱅크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온코크로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심장 및 뇌혈관 조직 단백체 데이터, 디지털 병리 데이터, 동맥경화 병리 단계별 중증도 데이터 등을 확보해 AI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동일 환자에게서 확보된 심장과 뇌혈관 조직을 병리학적 중증도 정보와 결합한 데이터셋은 희소성이 매우 높아 인체 조직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양사는 우선 심장 및 뇌혈관 조직 기반 단백체 데이터 생성과 디지털 병리 분석을 통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뇌동맥류 등 주요 혈관 질환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이후 심장과 뇌혈관을 넘어 다양한 장기 조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고 중추신경계 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협업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특히 이번 계약은 온코크로스가 추진 중인 온코마스터와의 통합 전략과 맞물려 강력한 연구·개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평가다.휴먼앤바이오를 통해 확보되는 고품질 데이터가 온코마스터의 실제 환자 기반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와 결합되면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디지털 병리 ▲임상 정보를 아우르는 인체유래 AI 학습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바이오 AI 산업에서 실제 인체 기반 고품질 데이터 규모 및 독점성이 중요해지는 상황과 맞물리는 전략이다.온코크로스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단순 분석 서비스 기업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향후 바이오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실제 인체 기반 데이터를 얼마나 깊고 넓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온코마스터의 임상·유전체 데이터와 휴먼앤바이오의 심장 및 뇌혈관 조직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결합하면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AI 바이오 데이터 자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계약은 단순 공동연구가 아니라 온코크로스가 장기적으로 AI 기반 정밀의료·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휴먼앤바이오 김형석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조직 기반 고해상도 바이오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학술적·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디지털 병리와 단백체를 결합한 차세대 바이오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1 11:57:38진단

성남시의사회 제1회 재택의료 교육 개최…돌봄 주도권 강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성남시의사회가 최근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지역의사회 중심 재택의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20일 성남시의사회는 전날 의사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성남시의사회 재택의료 교육센터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재택의료·방문진료·지역통합돌봄 현실·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성남시의사회가 19일 의사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성남시의사회 재택의료 교육센터 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충형 의무이사와 집으로의원 김주형 원장이 연자로 나서 정책적 방향성과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우선 의협 이충형 의무이사는 재택의료가 단순한 수익 창출 시장이 아니라 의사들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새로운 의료영역이라고 정의했다. 환자가 마지막까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최대한 오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료라는 설명이다.이 의무이사는 성남 구도심과 같이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병원 방문 자체가 큰 부담이 되는 고령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방문진료가 단순 편의 차원을 넘어 사실상 필수의료에 가까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아울러 만성질환 관리, 폐렴·요로감염 치료, 통증 조절, 퇴원 후 관리, 사회복지 연계, 임종 돌봄 등 재택의료의 역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가 주도권을 잃으면 다른 직역이 이 생태계를 점유하게 된다는 우려다.이어 집으로의원 김주형 원장은 실제 방문진료 현장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택의료 시스템 구축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병원이 집으로 가는 개념인 Hospital at Home이 향후 재택의료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동형 X-ray, 초음파 ▲현장 처방 시스템 ▲욕창 및 폐렴 치료 등 실제 운영 중인 모델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성남시와 공동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방문진료 연계 모델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향후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 복지, 요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재택의료가 현재는 블루오션이지만 향후 질 관리와 인증체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료계가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재택의료는 지역의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재택의료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시선도 존재하지만, 초고령사회 속에서 실제 의료현장과 회원들 사이에서는 재택의료와 방문진료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그는 지역의사회가 이런 변화를 수동적으로 바라만 봐선 안 된다는 판단하에 교육센터를 설립, 첫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택의료와 지역통합돌봄의 주도권을 의료계가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지역 의사회와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결국 다른 직역들이 이 영역의 중심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이어 "재택의료는 단순한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의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과제"라며 "성남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재택의료와 지역통합돌봄 분야를 고민하며, 지역의사회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성남시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재택의료, 방문진료, 지역통합돌봄 등 초고령사회 대응과 관련한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2026-05-20 12:19:25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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