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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호르몬 '그렐린' 진행성 암환자 식욕 감퇴 방지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2-15 09:47:14

오사카의대 Yuichiro Hiura 교수팀, 41명 대상 연구

(Reuters Health)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진행성 식도암 환자에서 식욕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의 합성체가 식욕 감소를 제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의대 Yuichiro Hiura 교수팀은 시스플라틴을 포함한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진행성 식도암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Cancer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환자 중 절반은 하루에 두 번 식사 전 합성 그렐린 3 μg/kg을, 나머지는 식염수를 위약으로 1주 이상 화학요법과 병행 주입하도록 했다.

시스플라틴은 종종 구역질, 구토, 식욕 감소 등을 불러일으키며 체내 자연적인 그렐린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론적으로 합성 그렐린을 주입하면 공복감을 유발, 항암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들의 식욕감소를 막아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연구를 진행했다.

1차 종료점은 경구 복용 칼로리로, 2차 종료점은 화학요법 관련 부작용 발생률, 통증 진단법(VAS)로 측정한 식욕, 위장호르몬과 영양상태 변화, 삶의 질 등으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그렐린군은 위약군보다 50% 이상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위약군 중 절반 이상이 구역질을 호소한 반면, 그렐린군에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5명에 불과했다.

또 그렐린군 6명 중 1명에서, 위약군에서 2명 중 1명에서 식욕 감퇴가 나타났다.

Hiura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스플라틴 투여 환자에서 그렐린 효과를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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