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화이자의 발기부전증 치료제 비아그라의 텔레비전 광고 2건에 대해 중단 지시를 내렸다.
FDA는 비아그라의 30초, 15초 텔레비전 광고에서 비아그라의 주요 부작용을 언급하지 않고 일부 환자는 비아그라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FDA가 지적한 광고는 “와일드 띵(wild thing)을 사용하는 그를 기억하세요”, 이후에는 “그가 돌아왔어요”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비아그라가 사용되어야 하는 특정 상황에 대해 알리지 않고 광고에 등장한 남성은 이전 수준으로 성욕과 성기능이 돌아온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FDA의 의약품 마케팅, 광고,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FDA는 비아그라 복용한 환자에게 이런효과가 있다는 상당한 임상적 증거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지시에 따라 화이자는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광고와 유사한 판촉을 중단하고 24일까지 답변해야 한다.
비아그라의 성분은 실데나필(sildenafil). 질산염과 사용금기이며 두통, 홍조, 일시적인 시력 이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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