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보건의료원을 이용한 환자 증감율이 -2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보건과 사회과학의 ‘보건의료원 기능개선을 위한 지역주민의 의료이용양상 및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전체 의료기관의 환자수 증감율이 의원급은 29.1%, 병원급 28.1%나 증가한 것에 비해 보건의료원을 포함한 보건기관은 -27.6%로 급격히 감소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원 인근 주민 1,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관내 의원이 37.1%로 가장 많았고 보건지소(보건진료소)가 36.5%, 보건의료원이 21.3%이며 병·의원이 12.8%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건의료원이 발전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전문의 인력충원이 28.9%로 가장 많았고 의료장비 보강25.9%, 병원시설 개선19%, 서비스 기능의 다양화 9.7%, 의료원 접근성 용이 5.4%, 직원 친절 4.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진흥원 박재산 박사는 보건의료원의 내원환자가 감소하는 것에 대해 “비효율적인 병동 운영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이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고혈압·당뇨사업, 방문보건사업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8개 보건의료원의 이용 수준을 살펴본 결과 1일 평균 환자수는 109명으로 입원환자는 9명, 외래환자는 9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의료원의 당초 설립목적과는 달리 외래 기능만 남기고 입원실과 응급실 등을 폐쇄한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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