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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브란스, 척추·치과 앞세워 '빅5' 야심

안창욱
발행날짜: 2005-09-08 07:11:17

별관 봉헌식 갖고 대형병원 대열 합류...특화전략 주목

860병상의 대형병원으로 새 출발한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척추 및 치과 전문병원을 앞세워 국내 '빅5' 진입이란 야심을 드러냈다.

영동세브란브병원은 7일 오후 방우영 연대 이사장과 정창영 총장, 지훈상 의료원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 환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관 봉헌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정창영 총장은 “지난 80년대 이후 강남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엄청난 자금과 규모를 앞세운 기업형 병원들이 앞다퉈 개원하면서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위상이 날로 위축되어 왔고, 열악한 진료환경으로 인해 우수한 의료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떨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장은 “이제 명실상부 대학병원 최초의 척추전문병원과 강남지역 최고의 치과전문으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훈상 의료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바탕으로 척추 및 치과 전문병원으로 거듭 태어날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6,400여평에 196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3년 7월 착공해 총 공사비 410억이 투입됐다.

별관은 척추전문병원과 치과전문병원이 들어서며, 건강증진센터도 확장 이전했다.

김광문 원장은 “앞으로 병원 본관 리노베이션이 마무리되면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전체 병상수가 약 860병상으로 늘어 명실상부한 국내 빅5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척추와 치과분야를 특화해 육성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한 단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고객의 가치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힘차고 알찬 병원’으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척추전문병원은 그간 15년간의 척추센터를 경영한 경험을 살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가 협진형태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권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우리들병원, 21세기병원 등 척추전문병원이 밀집해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이 병원 특화를 전면에 내걸고 강남권에서 승부수를 던짐에 따라 생존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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