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옥스를 무릎통증에 간헐적으로 사용하던 중 심장발작이 발생했다는 미국에서 제기된 두번째 소송에서 머크 연구원이 바이옥스에 대한 노인, 개, 토끼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심장발작에 대한 안전성은 양호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1999년 5월 바이옥스 시판 수개월 전에 시행됐던 이런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 증언으로 채택할지에 대해 판사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의 변호사는 증언한 머크의 연구원이 임상전문가가 아니며 토끼시험이 사람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소송전 증언과 다른 결론을 도출했다면서 증언으로 채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머크 측 변호사는 심장전문의가 원고를 대신하여 머크가 생명보다 이익을 중시한다고 증언하자 이번에 머크의 연구원을 증인으로 내세워 방어한 것.
머크는 바이옥스와 관련하여 5천여건의 소송에 직면하고 있는데 집단적 합의를 보지 않고 사건마다 별개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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