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대공협 회장선거, 온라인 투표 공정성 시비

발행날짜: 2005-12-18 10:22:53

17일 입후보자 공약발표서...송지원 후보팀 제기

기호2번 송지원 후보(왼쪽)가 투표 공정성에 문제제기하자 기호 1번 박찬왕 후보(오른쪽)가 반론했다.
대한공보의협의회 제20대 회장단 선거 2파전이 본격 돌입했다.

치과, 한의과는 단일 후보인 반면 의과 후보는 2팀으로 치열한 선거전에 예상되는 가운데 기호 2번 회장 후보 송지원 씨가 17일 입후보자 공약 발표자리에서 온라인 투표에 따른 선거 공정성을 문제제기 하고 나섰다.

기호 2번 송 후보 측은 기호 1번 회장 후보가 현재 대공의협 정책이사인 점을 감안, 온라인 투표로 할 경우 내부적으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온라인 투표를 함에 따라 선거 중에 대공의협이 내부적으로 투표 현황 집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표기간 중에 임의로 조작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온라인 투표기간을 6일로 하는 것은 투표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선거의 투명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우편투표를 하거나 온라인 투표를 하되 의협 등 공정성을 갖출 수 있는 상급기관에 맞길 것과 온라인 투표기간을 2~3일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의과 기호 1번 부회장 후보 박찬왕 씨는 “박재영 회장 후보가 현 대공협 정책이사인 점 때문에 공정성에 문제제기를 한 것 같다”며 “2번 후보 측에서 선거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면 선관위가 참관인을 따로 파견하던지 다른 투표방식을 도입하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투표 형식 이외에 보다 나은 대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수용할 의향은 있지만 새로운 투표 방식이 기존의 방식보다 효율적인 대안인 지에 대해서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공의협 측도 “투표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라면 입후보 나오기 전에 문제제기 했어야하는 문제”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공의협 신제형 법제이사는 “우리의 선거를 의협 등 타 기관에 맡기는 것은 미국에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는 것을 맡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투표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을 더욱 보완해 공정성을 갖추고 만약 그래도 선거에서 투표 결과가 유출되는 등 부정이 발생한다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공의협은 이날 치과, 한의과 후보를 제외한 의과 후보 기호 1번과 2번에 대해서 참관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투표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는 받아들일 의향은 있으나 일단은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기호 4번 후보 중 한 팀이라도 투표방식에 반대한다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