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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이용 자궁경부암 치료 '규명'

이창진
발행날짜: 2006-06-28 07:02:00

XRCC1 R399Q 종양 크기 감소시켜...시간 및 비용 절약

김재원 교수
한국여성에서 다발생하는 진행성 자궁경부암을 특정 유전자를 이용한 화학요법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팀(정현훈, 김미경)은 27일 “자궁경부암의 신보조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정도와 유전자다형성을 연구해 XRCCI R399Q 유전자가 연관되어 있음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4cm 이상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플라티늄 제재를 사용한 신보조항암화학요법’으로 부인종양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부인종양학회(Gynecologic Oncology) 저널에 조만간 게재될 예정이다.

신보조항암화학요법은 수술전 약제를 이용해 항앙화학요법을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4cm 이상 종양의 경우 일반적 수술로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 교수팀은 수술을 바로 시행하기에는 종양이 크거나 질 상부까지 암이 진행된 국소진행성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분석결과, DNA 손상 치유 유전자인 XRCC1의 codon 399번에 존재하는 염색체의 다형성과 자궁경부암 항암화학요법간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대립유전자의 빈도에 따라 반응정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연구 분석에 다요인 차원축소 방법(MDR analysis)을 적용해 유전자 다형성과 항앙화학요법의 반응간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와 관련 김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신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전 유전자다형성을 분석해 종양치료의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치료를 생략해 환자의 시간과 비용 및 예후 면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인 유전자다형성 분석을 신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전 적용하는 후향적 임상으로 확대해 관련 치료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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