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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로 간 의사들...재소자 의료처우 향상

발행날짜: 2006-09-26 12:24:24

청송직업훈련교도소, 재소자 교정사고 예방에 도움

장재식 과장이 교도소 제소자를 상대로 정신과 진료를 보고있다.
청송직업훈련교도소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교도소의 수형자들의 우울증, 정신불안 등 정신과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류사랑 병원 장재식 과장과 칠곡피부과 김성하 원장이 그 주인공.

이들은 바쁜 일정을 쪼개 한 달에 한번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정신과 진료를 보고 있는 장재식 과장은 2년 전부터 진료를 시작해 꾸준히 재소자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장 과장은 “정신과 진료는 자주, 장시간의 상담이 필요한 진료인데 한 달에 한 번, 그것도 한정된 시간안에 진료를 봐야하기 때문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재소자들 중에는 정신분열증세가 가장 많으며 자해 등 성격장애 증세가 가장 많으며 환자가 다음 진료에서 증상이 개선됐다고 고마움을 전할 때 가장 보람되다고 말했다.

또한 피부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칠곡피부과 김성하 원장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에서 청송까지 2시간 넘는 장거리를 오가는 수고로움도 감수하고 묵묵히 재소자 진료를 맡고 있다.

김 원장은 “내가 교도소로 나가기 전에는 교도소에서 피부병 환자들을 봉고차로 호송해 와서 진료를 받고 갔다”며 “그러는 과정에서 재소자들도 힘들고 교도소를 이탈하는 재소자도 생겨남에 따라 내가 직접 가서 진료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청송직업훈련교도소 측은 “재소자들의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수용자 인권보호 및 교정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실제로 정신과 진료결과 전년도 대비 징벌처분을 받는 수형자가 10명에서 4명으로 교정사고가 60%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교정기관에서 정신과 진료는 수용자 의료처우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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