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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센터화 시선집중...'MEDI H' 런칭

이창진
발행날짜: 2006-12-07 06:28:32

여의도 탑 의원 1호점 등록-고급화·질 관리서비스 표방

개원가의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는 탈모치료에 센터화를 표방한 프랜차이즈가 등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주)티씨네트웍스(대표 정성일, 사진)는 6일 “전문적인 탈모치료를 목적으로 한 메디컬 탈모관리센터 'MEDI H' 브랜드 런칭의 병·의원 네트워크 프랜차이즈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MEDI H 탈모관리센터는 기존 개원가의 두피관리실 개념을 탈피해 고급센터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양질의 다양한 메디컬 탈모관리서비스를 도입한 새로운 진료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티씨네트웍스측은 “현재 구성된 제품라인은 100% 생약성분의 한방제품으로 뛰어난 발모효과와 모낭충 살균효과 및 안전성을 식약청에서 검증받은 우수한 제품으로 탑 성형외과와 조&킴피부과 등의 5년간 임상에서 90% 이상의 발모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티씨네트웍스는 이어 “현재 60개의 가맹병원이 있으며 여의도 탑 의원에 MEDI H 본점 겸 1호점을 개원한 상태로 다음주부터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하고 “탑 의원의 경우 국내 최초 탈모전문병원으로 탈모상담실, 탈모치료프로그램, 모발이식 등 모든 공간이 탈모치료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성일 대표(성형외과 전문의)는 “잘못된 식생활과 무리한 다이어트로 국내 탈모인구가 800만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 없는 탈모관리업체가 우후죽순 격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관리가 아닌 치료의 개념으로 비의료인이 선점하고 있는 탈모시장을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뛰어든다면 수 천 억원에 이르는 시장을 재편시킬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일부 개원가에서 탈모시장에 관심을 갖고 서투른 치료술과 경험으로 탈모 프로그램까지 확장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으나 잘못하면 짐만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많은 의사들이 현재의 불황에 대한 돌파구로 탈모관리를 고려해 투자를 고심중이나 조만간 물꼬가 터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탈모시장에 대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정성일 대표는 “병·의원 의료진을 중심으로 탈모에 대한 서비스와 전문적인 지식을 결합하면 탈모에 대한 인식전환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런칭을 계기로 국내 탈모시장이 의료인의 전문센터로 거듭난다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해 의료인으로서 탈모관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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