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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변화가 성공 가른다"

발행날짜: 2007-02-09 11:59:49

연대 이해종 교수, "병원 경영자, 과거 패러다임 버려야"

병원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외국 의료기관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 경쟁력을 가지고 타 병원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병원 경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세대 보건행정대학원 이해종 교수는 최근 삼성의료경영연구소를 통해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인식전환의 방법들을 제언했다.

이 교수는 "병원이 별다른 노력없이도 재정적 안정을 누리던 시대는 이미 지고 있다"며 "병원간의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수준과 욕구는 날이 갈수록 크게 늘고 있어 새롭게 변화하지 않는 병원은 살아남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병원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과거 가지고 있던 의식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병원계에 일고 있는 변화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춰야만 타 병원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병원서비스에 일고 있는 변화를 총 5가지로 정리했다.

소비자 중심 경영, 기능중심 경영, 통합적 관점, 외부연결 중심, 자료중심 경영이 바로 그것이다.

이해종 교수는 "과거에는 환자수에 비해 의료인이 적었으며 환자가 신체적으로 약자였기 때문에 병원서비스가 직원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에 불평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병원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객중심으로 변화하지 않는 병원들은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외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병원 경영자들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읽고 고객입장에서 모든 조직과 프로세스를 재검토 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애써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체계를 기능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병원의 조직전체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부서별 업무중심에서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저오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

이해종 교수는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다른 전문가들과의 협력이나 평가를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조가 효율적인 서비스의 기본원칙이라는 점에서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라며 "각 직역의 의사 및 직원들은 고객을 위한다는 대전제하에서 타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종 교수는 자료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과거 병원 경영자들은 의사결정을 할 때 자신의 경험과 능력에 기초해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점차 대형병원들이 나타나고 병원 내부 조직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있어 이러한 방법으로 경영에 관련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타 병원에 앞서기 위해서는 다른 병원에서 찾지 못한 중요한 정보를 병원자료에서 찾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이는 과거 개념 중심 경영에서 자료 중심경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또한 이해종 교수는 "패러다임 변화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는 누구나 알고 있으며 남보다 앞서나간다는 것은 위험도 큰 일"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위험을 먼저 감수하고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만이 타 병원과의 경쟁에서 앞서는 유일한 방법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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