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의협, 원로들 총사퇴 주문 "대응 가치 없다"

박진규
발행날짜: 2007-03-05 10:49:09

"충정으로만 이해...개정안 국회 통과시 물러날 것"

지난 3일 의협 원로들의 임총 결의사항 이행 요구에 대해 의협 집행부는 충정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의료법 개악 저지에 주력해야 할 시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의협 집행부는 이날 원로들의 모임에 대해 공식 회의가 아닌 단순한 '만남'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의협 관계자는 "어제 원로들 모임 결과에 대해 얘기는 들었지만 일일이 대응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지금은 거기에 소모할 힘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에는 원로회의 자체가 없으며, 이날 모임이 고문단 회의 등 공식적인 회의 성격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은 총력을 기울여 의료법을 무산시켜야 한다. 집행부는 온 힘을 그쪽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집행부가 총사퇴는) 확실하다"며 "2월3일 임시총회 결의도 사퇴할 각오로 의료법 개정안을 저지시켜야 한다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안 확정 여부에 대해서도 입법예고에 불과한 만큼 정부 안이 확정됐다고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결의안에 서명한 원로들이 김재정, 문태준 전 회장과 홍선희, 김병주, 김성규, 천희두, 조세환, 박길수, 이채현 전 의장인데다 이들의 상당수가 현직 대의원이어서 그리 간단하게 끝날 일은 아닌 것 같다.

유희탁 의장은 5일 오전 의협 원로들의 결의사항을 의협에 전달했다. 유 의장은 "당시 임총 결의는 권고사안인 만큼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1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임시총회 개최 여부 등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의협 집행부가 원로들의 요구를 일축할 경우 의료계가 또 한차례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